내 진심은 멋져요 스콜라 꼬마지식인 10
윤아해 글, 이민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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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꼬마 지식인 10.


내 진심은 멋져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윤아해는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였고,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꽃신》 《달기의 흥겨운 하루》 《잘 자라라 내 마음》 《오줌싸개》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민혜는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난 밥 먹기 싫어》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지퍼가 고장 났다!》 《내 맘대로 할래》 《화가 둥! 둥! 둥!》 《치카치카 양치질 안 할래》 《얼렁뚱땅 아가씨》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 10번째

'내 진심은 멋져요' 라는 정말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다.


가슴에 뜨거운 하트 모양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지는

표지의 그림이 인상적인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아이와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주인공 똘똘이는 양치기 소년이다.


여기서 뭔가 익숙한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웬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양치기 소년..


이 책의 전개가 그렇게 펼쳐질거란 예상을 하며

책을 살펴보니 똘똘이 역시 진정성이 없는 거짓말쟁이였다.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대강 대강 일하면서 거짓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자신이 거짓말하는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그에 반해 이름도 마음만큼 이쁜 진심이란 아이가 등장한다.


항상 무엇인든 진심을 다해 위해주고

남 일을 내 일처럼 마음을 써주는 친구..


이런 친구에게 똘똘이는 자신의 상황을 이용해

늘 자신의 일을 떠넘기기 일쑤이다.


딸아이는 그런 똘똘이가 너무 밉다면서

매번 진심이는 마음을 다해 자신의 일처럼 봐주는데

너무 똘똘이는 성의가 없다며 화를 낸다.


옳지 못한 똘똘이의 행동들이

어린 아이의 눈에도 그대로 전달되어 보이는 것이 맞았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건

서로에게 전달되는 진심이 아닐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행동이나 말은

상대방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더 어릴 수록 상대를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을 배워야 함을

이 책에선 말해주고 있다.


진정성 있는 어린이가 되는 8가지 방법


1. 진정성은 거짓 없이 솔직한 마음에서 시작돼요.


2. 느낌과 행동이 똑같아야 해요.


3. 거짓말은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를 망가뜨려요.


4. 친구를 이용하지 말고 진심으로 대해요.


5. 무슨 일이든 진심으로 열심히 해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6. 나 자신에게,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내가 맡은 일에 모두 정성을 다해야 해요.


7. 어느 날 갑자기 진정성을 갖출 수는 없어요.


8. 나는 내가 만들어 가는 거예요.


- 책 중에서 -


똘똘이에겐 그런 좋은 진심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자신의 행동과 말이 눈덩이처럼 커진 거짓말 속에 갖혀

진정성을 잃어버린다면 그보다 불행한 일이 있겠는가.


그런 똘똘이의 행동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똘똘이의 잘못을 깨닫고

마치 내 일처럼 무엇이 옳고 바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맞춤으로 풀어나가면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눈을 즐겁게 하는 책이었다.


가치관 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의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그동안 내 행동과 말에 있어서 똘똘이와 같은 점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고

진심이와 같은 좋은 마음과 말이 일치하는

참된 나는 어떤 모습일지 서로 이야기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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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왕 징검다리 동화 19
이정록 지음, 노인경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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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이정록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와 정의와 역사를 강조하는 아버지 밑에서 컸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을 웃게 하는 일이라면 부끄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정의와 역사는 좀 불편해서 늘 마음뿐이지요. 그동안 시집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 《의자》 《정말》 들과 산문집 《시인의 서랍》,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 《저 많이 컸죠》, 동화책 《귀신골 송사리》 《십 원짜리 똥탑》 들을 냈습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받았고요, 웃기는 얘기를 쓰려는 욕심에 하루하루 우스꽝스럽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린이 노인경은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경이탈리아로 가 순수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고슴도치 엑스》를 쓰고 그렸으며, 동시집 《사자책》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엄마의 법칙》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따스해보이는 색채에 눈이 이끌렸던 이 책은

딸아이가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눈길을 끄는 책이다.


색감이 따스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미술왕이란 제목에 왕관이 쓰여진 이 책의 표지에서

숲 속 마을에 미술왕의 뽑는 내용일까란 생각에 궁금증을 이끈다.


다람쥐 토리가 토끼 마을에서 열리는 미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크레파스 회사 사장님이 여는 '빨간 코 그림 대회'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큰 대회이다.


그런 다람쥐 토리는 마음 아프게도 새 크레파스가 아닌

형이 쓰던 크레파스를 들고 대회에 참석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참 풍족함 속에서 산다.


그런 토리의 모습이 정말 간절히 바라는 내 아이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이미 많은 것들을 가지고도 모잘라 더 필요로 하는 내 아이의 모습이

참 비교되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졌다.


크레파스 회사 사장님인 빨간 코 여우 사장님의 꿍꿍이는 대회 속에 숨겨져 있다.


공장에서 만드는 왕사탕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형편에 따라 차등 대회를 받게 되는데

다람쥐 토리는 작은 종이를 받게 된다.


색이 많이 필요한 색깔의 크레파스는 받지 못해 속상해 하는

토리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다.


미술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입장에서도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면서 토리의 마음을 위로하려 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순수하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토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런 부당한 현실 앞에서

함께 토리를 응원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토리는 기지를 발휘해서 가장 많이 쓰는 색인 초록색은 세 개씩,

나머지 잘 안 쓰는 색은 반토막씩 넣어달라며 합당한 요구를 한다.


그런 여우 아저씨에 대한 원성이 커지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의 미술 대회를 새로 열게 된다.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이 짖밟히지 않고

그림을 마음껏 그리는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의 현실도 그런 날이 더 풍성해지길 희망해본다.


토리와 같은 힘든 형편의 가정에서도 자신이 가진 순수한 열정이 인정받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면서 이 책의 깊이 있는 내용에 또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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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살려 주세요, 우리 형이 사춘기래요! 튼튼한 나무 3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장소미 옮김 / 씨드북(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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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퍼즐가족이 펼치는 유쾌한 가족 소동극


나 좀 살려 주세요. 우리 형이 사춘기래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소피 리갈 굴라르는

프랑스 알사스 67번 지방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결혼 후 토미와 폴린 두 아이를 낳고 글을 쓰기 시작해 ≪난, 책을 읽어≫ ≪우리집 수호천사≫ ≪내가 선생님을 지워버렸어≫ ≪네 자매의 여름방학 우리≫ ≪아빠는 갱스터≫ ≪기린의 비밀≫ ≪고양이가 사라졌어요≫ 등이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역자 장소미는

숙명여자대학교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 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를 비롯해 《이런 사랑》《10월의 아이》《포기의 순간》 《지금 일어나 어디로 향할 것인가《악어들의 노란 눈》《거북이들의 느린 왈츠》《비밀 친구》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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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사춘기 형을 둔 동생의

웬지 모를 무거운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다.

나 좀 살려 달라고 하니..

뭔가.. 형의 사춘기가 동생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이니

꽤나 심한 사춘기앓이를 하고 있을 형의 모습도 짐작이 간다.

아직 초등 저학년인 딸아이는 사춘기는 아니지만

가끔 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는 갑갑한데

정말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잠깐이 아닌 지속적인 일이라

얼마나 힘들지 예상이 되니 이 책의 형의 일이 정말 남 일 같지가 않을거 같다.


조금은 평범하진 않은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사춘기 소년의 형의 모습을 동생의 입장에서 보고 느껴지는 바를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책을 펼치면 가계도부터 소개되어진다.


조금은 복잡해보이는 이 가계도를 보면서

그레그와 윌리엄 사이의 갈등 구조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이복형제라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는 이 둘의 관계와 함께

어떤 감정들이 뒤섞여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책을 살펴보았다.


동생에게 너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그레그의 모습에

엄마인 입장인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썩 좋아하보지 못했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다 이런 식은 아니겠지란

나 스스로의 위로와 함께 동생 윌리엄의 속상한 마음을

조금은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직은 어린 아이가 삶을 때로는 부당하다고 느끼고

책 속의 말들이 너무 가슴 아파올 때가 많다.


그것이 아니도 윌리엄의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라 그런지

웃으면서 보다가도 마음이 먹먹할 때가 있었다.


나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예를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떠오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형을 생각하면 그저 거대한 문어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형은 대부분 힘없이 늘어져 있었지만

내 방을 다시 꾸미려들 때만큼은 태도가 돌변했다.

마치 팔이 여러 개라도 되는 인간 마냥 여기저기 자기 흔적을 남겼다.


나는 형이 두려웠다.

정말로 조만간에 학교를 '때려 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몹시 불안해졌다.

형이 사라졌다고 매일 우는 것보다는 견디기 힘든 뚱뚱이 문어와 사는 편이 더 나았다.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 책 중에 -


조금은 어른스러운 윌리엄의 생각이 어른이 나에게는

더 가슴 시리기 다가온다.


이들 가족의 따뜻한 대화가 얼마나 오고 갔던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가족간의 소통이 사춘기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또한 동생의 입장에서 형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짧은 글 속에서 나에게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한 윌리엄의 편지가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남아있다.


그레그, 나의 반쪽짜리 형, 이제 조금 위를 쳐다봐,

제발 조금 뒤를 돌아봐, 눈을 크게 떠.

형은 여기 있지만 없어, 형의 세계 속에서 갇힌 채 더는 우리 곁에 없지,

형은 그런 것도 모른 채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그레그 형, 형은 가족이 있어!

매일 저녁 집에 들어오는 대장님.

형이 봐주기만을 기다리는 반쪽짜리 동생.

형과 한 지붕 밑에 사는 엘레 누나!

그레그 형, 난 형을 이애하고 싶어.

그레그 형, 날 꼭 기다려줘.

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내가 얼른 클게.

난 형의 동생이고 그걸 내가 증명할게.

그레그, 나의 반쪽짜리 형, 형은 이미 떠났군.

뒷걸음질쳐서 다시 여기로 와.

그레그, 나의 반쪽짜리 형, 형이 정말 그리워, 그레그, 나의 반쪽짜리 형, 이젠 우리 곁으로 돌아와!


이 글 속에서 난 책 한권의 모든 감정들을 다 느낀 것 같았다.


이 가족이 처해있는 상황과 동생과 형의 관계,

복잡한 감정 속에서도 형을 사랑하려는 동생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얇은 두께감의 책이라 금방 읽어지는 책이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꽤 크고 꽤 넓다.


나에게도 곧 닥칠 사춘기 아이와의 사투를 미리 예상해보면서

아이와의 감정 회복을 어떻게 풀어갈지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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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선생님~ 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 - 아이의 평생을 생각하는 영어교육법
이보영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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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실천 로드맵


이보영 선생님~

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이보영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영어 공교육자, 영어 사교육자인 이보영 선생은 많은 학습자와 학부모로부터‘영어의 왕도는 무엇인지’,‘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지’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영어는 절대 하루아침에 정복할 수 없으며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영어공부를 하지 않거나, 잘못된 습관으로 가르치고 배우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이번 책으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자녀영어교육에 대한 답답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

해피바이러스 이보영 선생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학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한영과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에서 선생님을 희망하는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보영의 토킹클럽」, 「이보영의 토킹키즈」 등에서 교육프로그램 기획, 교사 연수, 교재 개발 등 어린이 영어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많은 교육세미나가 한 곳에 모인 2014 KOTESOL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참여식 수업을 통한 영어학습 효과에 대한 세미나 발표를 통해 많은 교육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또한 「EBS TV 영어회화」와 「서바이벌 영어회화」의 집필 및 진행, 「KBSFM FM 대행진」에서 영어 코너 진행, 「MBC FM 생활영어」 등의 진행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생방송 「EBS FM MORNING SPECIAL」을 통해 청취자들의 즐거운 하루를 열어 주고 있다.

저서로 『이보영의 하루 15분 영어습관 GRAMMAR USAGE』, 『이보영의 어학연수 영어회화』, 『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들으면 말이 되는 이보영의 120분 영어회화』, 『영어회화 멋내기』, 『이보영의 영어회화 사전』, 『입에 착 붙는 이보영의 패턴회화 120』 등 다수가 있으며, 현재도 꾸준히 교재 저술에 힘을 쏟고 있다.

트위터 @EBYENGLISH 페이스북 FACEBOOK.COM/DIANE.LEE.165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가 어릴적만 해도 이보영 선생님의 영어 방송을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들었을 만큼

지금 엄마들 세대에서의 이보영 선생님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는 꽤 높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책이 나에게도 상당히 큰 기대가 되었다.


아이 둘을 사교육 없이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을까란 우려도 있지만,

못할 것도 없지라는 마음도 들기도 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보려고도 했었다.


그러나 이따금 찾아오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에

조금씩 조급해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면서

무엇이 우선순위였는지를 잃어버리고

그저 엄마의 욕심으로 흘러가면 안되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고쳐먹는다.


책에선 서두에 그런 엄마들의 불안한 심리에 대한 이해와

엄마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좀 더 다듬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다.


답은 하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라 지금도 내 머릿 속에

자꾸 맴도는 말이다.


자식 교육에 열성적으로 뛰어 드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아이를 위한답시고 엄마의 욕심을 채우려는 방법이라면

돌아서야 함을 깨닫게 된다.


엄마표를 진행하다보면 엄마가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기대하면

아이에게 실망하고 좋은 방향으로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지를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아이가 잘하며 기뻐하고 잘 못하면 슬퍼하는,

아이에게 엄마의 행복이 아이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부담을 주어선 안 된다.

오히려 아주 자연스럽게 엄마에게도 꿈이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 모습을 본 아이는 엄마에게서 긍정의 에너지를 선물 받는다.

엄마가 자신의 삶을 가꾸며 행복해지면 아이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이다.


p 25 중에..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강한 힘이 실려있다.


나에게선 적어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꼭 집고 넘어가고 싶다.


그런 엄마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서

아이 영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책에서 살펴본다면

이 후의 내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분명 달라져 있지 않을까.




 


엄마표 영어라는 게 과연 무얼까?


처음 나에게도 굉장히 낯설기도 했지만

이젠 너무도 익숙한 말이기도하다.


요즘 유행하는 엄마표 영어를 제대로 하려면 엄마의 엄청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엄청난 의지와 노력을 쏟아부었다 해도 일정 수준 이상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런데 엄마라면 누구나 가능한, 엄마만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엄마표가 존재한다면?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엄마표'가 아닌 엄마의 정성과 지혜가 담긴,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표라면?

누구든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p 67 중에..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표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엄마표를 실제로 진행하면서 아이가 주도가 되는 것인지

엄마가 주도가 되는 것인지 가끔 엇나갈때가 많다.


처음엔 아이를 배려한다고는 하나

기대와는 다르게 아이와 부딪히는 부분이 생기면

더이상의 소통은 불가하다.


그래서 나에게도 아이와의 소통이 원활하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먼저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고나서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이 책에선 구체적인 영역별 영어 코칭이 들어간다.


실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들을 꼭 집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파닉스/ 읽기/듣기/말하기/쓰기/문법


전체적인 영어의 공부법에 대한 코칭이 확실히 설명되어져 있다.


역시나 읽기에 있어서 궁금했던 것이

영어책 읽기에 있어서 한글책이 먼저라는 모토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충분히 모국어가 습득되고나서야 영어를 접근해도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는 것.


책읽는 것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집에서 또한

한글책의 비중이 더 크게 실리는 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한표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여러 번 소리 내서 읽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가장 우리집에서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웅얼웅얼..마음 속으로 읽는다며 한글 책도 요즘은 그렇게 읽고 있으니

요즘은 조금 답답할 때가 많다.


가장 기본적인 습관부터 엄마인 내가 먼저 이해하고

아이에게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기에

작은 습관의 변화부터 고쳐나가야 겠다.


 곧 있을 방학에 대비해 조금은 막막하게 진행하려 했던 영어 학습에 있어서

구체적인 해답을 얻는 기분이 들어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책을 통해 아이 영어에 있어서 엄마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아이를 이끌 수 있겠다란 기대가 생긴다.


실전에 꼭 필요한 코칭들을 잊지 않고 꼭 계획해서 진행해 볼 생각이다.


영어학습에 대한 막막함을 속시원하게 풀어준 이 책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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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 쓸수록 힘이 나고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감사일기의 기적!
양경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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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감사일기의 기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양경윤은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 창원 동부초등학교 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의 인성과 심리발달을 연구해왔다. 그러던 중 ‘감사일기’를 통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했고, 사랑과 감사가 담긴 짧지만 강력한 한 줄의 성찰이 일상에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는지 직접 체험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게 된 그의 감사일기는, 동료 교사, 학부모, 초중학생 아이들에게까지 퍼져나갔고,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감사일기를 쓰며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일기를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리더십교육, 독서교육 등에 관한 여러 주제들을 강의했고,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설계에 관한 직무연수 강의도 진행해왔다. 학부모들에게는 진로지도, 습관형성, 공감능력 강화 등에 관한 강의를 했으며, 스마트 기기와 게임 절제력, 청소년의 두뇌에 관한 연구를 했다. MBTI, 애니어그램, 도형심리, 웃음치료 등에 관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과학교육유공 과학기술부 장관(현 미래창조과학부) 표창, 교수·학습 개선 교육부 장관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감사 일기에 대한 작은 변화를 예전에 이야기 들은바 있다.


그래서 나에게 한 줄이라도 감사한 내용을 메모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어렸고 결혼하기 전이라

그런 말이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었다.


나에게도 지나온 세월동안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지금껏 살아온 내 인생에서의 좌절되고 힘든 순간들이 덜컥 생각 날 때가 많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던 순간도 많았음에도

왜 꼭 안좋았던 일을 먼저 떠올리는 건진 모를 일이다.


요즘들어 부쩍 나 자신에 대해 인생에 대해 조금씩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참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에게도 작은 변화가 찾아오려는지 이 책을 받아든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함이 올라온다.


한동안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하면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벌써 전해받은 것처럼

'감사'라는 단어가 주는 위대함은 모두에게 감동처럼 밀려온다.


조그마한 습관 하나가 큰 기적을 가져다준다는 걸 난 실감하지 못했다.


아마 생각지 못하고 행함이 없었다면

앞으로도 먼 미래에도 난 그 기적의 삶을 느끼며 살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나에게 주는 메시지는 정말 크게 다가온다.






 


먼저 감사 일기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먼저 생겼다.


서두부터 그 비법을 소개한다.


바로 독서라는 것..


독서와 감사일기.. 나에게는 정말 매력인 요소가 집중된 것 같아

먼저 흥미로움을 느낀다.

 

감사라는 긍정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단어의 긍정적인 변화 또한 발견할 수 있음과 동시에

내 인생도 조금씩 긍정적인 좌표를 향한다는 설레임이 나에게까지 전달되어진다.


실제로 감사일기로 삶을 기적으로 만들어낸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되어진다.


그 사람들의 작은 변화가 가져다 주는 일상 속의 놀라운 변화들이

정말 남 일처럼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도 그럴 수 있겠다란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감사일기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원칙1. 한 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써라.


원칙2. 주변의 모든 일을 감사하라.


원칙3. 무엇이 왜 감사한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원칙4. 긍정문으로 써라.


원칙5.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써라.


원칙6. 감사요청일기는 현재시제로 작성하라.


원칙7. 모든 문장은 '감사합니다.'로 마무리하라.


책에서 얻은 깨달음에 대한 감사에서 시작한 감사일기가

나중엔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임을 책에선 말하고 있다.


감사일기의 엄청난 에너지가 나에게도 전달되는 느낌이다.


숨을 깊게 들이 쉬고, 나에게 오늘 하루에 감사한 일을 떠올려본다.


많은 것들이 스쳐지나가기에 그 기억들이 작은 메모 속에 모여

나중에 지나고 다시 펼쳐보면 소중한 추억이 됨과 동시에

작은 감사가 나에게 큰 기적을 선물이 될 것임을 믿고 싶다.


나도 조금 용기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떠올려보면

내 삶이 불행과 행복 속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도 늦지 않겠다란 생각에 정신이 번뜩 든다.


감사일기..  힘들고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고

매일 한 줄씩 감사했던 일들을 기록해 나가보고 싶다.


이 후에 많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내 삶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런 삶을 위해 나또한 작은 수고로움과 용기로

기적을 경험하길 바라며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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