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2
김민화 글, 소복이 그림, 김종덕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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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02.

 

고기왕 가족의 나쁜 식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민화는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발달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북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청동말굽>의 이름으로 어린이 책을 쓰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을 좋아하고, 짬을 내어 어린이들의 심리치료 일도 한답니다. 기획하고 저술한 책으로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를 비롯한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 이른 사춘기를 위한 힐링스토리 《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 등과 포토에세이 《열세 살, 내 마음이 왜 이러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 《허클베리 핀 길들이기》 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린이 소복이는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롭고 독특한 구도와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은 여러 작품과 매체를 통해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우리집은 너무 커>와 <녹색연합>에 <소복이의 이런 생활>을 연재하고 있고, 여러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 《이백오 상담소》가 있고, 그린 책으로 《착한 옷을 입어요》 《불량 아빠 만세》 《어린이가 지구를 구하는 50가지 방법》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 《책 읽기는 게임이야》 《저녁 별》 등이 있다.


감수자 김종덕은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고, 사단법인 '슬로푸드문화원'의 이사장이자 슬로푸드 아카데미 교장선생님이기도 하다. 먹을거리 소비자들이 ‘음식 문맹자’에서 ‘음식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음식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 푸드》 《슬로푸드 슬로라이프》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대작전》 《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 등 여러 책을 썼고,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로컬 푸드》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미래를 여는 소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콜라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시리즈 편을

여러 편 읽어보았는데 이번 주제는

우리의 식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매일 먹는 우리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친숙한 주제에 대한 또다른 깨달음을 줄거란 기대감이 생겼다.

 

딸아이도 이 시리즈를 즐겨보고 좋아해서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에 너무 잘 맞아

책을 같이 읽어보면서도 너무 만족하는 책이다.

 

이번 책 역시 육류 소비가 늘어난 지금의 현 시점에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면 참 좋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바뀌어 가야할 우리집 식탁의 현 시점을 보는 것 같아서

긴장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들도 너무 재미있다.

 

고기남..고기보의 아빠

소금녀.. 고기보의 엄마

고기왕.. 고기반찬 없이는 절대 밥을 먹지 않는 아이

 

등장 인물부터 뭔가가 색다른 재미가 있어서 참 신선했다.

 

아토피 피부염.. 우리집에선 육식을 즐기는 아빠가 아토피이다.

 

엄마인 나는 채식을 좋아해서 즐겨먹어

아이들 역시 고기보다도 채소나 생선을 즐겨먹는다.

 

남편은 아주 어릴적부터 주말마다 고기를 빼놓지 않고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아토피로 힘들어 할때가 많다.

 

책을 보면서 딸아이도 아빠가 간지럽지 않으려면

고기를 자제해야겠다는 말을 먼저 하게 되었다.

 

초록 식탁으로 변신한 우리 식탁을 생각해보면 기분이 흐뭇하지만

막상 식탁의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인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음식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다.

 

즐겨 먹었던 패스트푸드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와 나에게도 다소 충격으로 남는다.

 

알면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기에

가끔 즐겨가는 곳이었는데

패스트푸드점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니

고칼로리에 영양분은 부족하고 그야말로

몸에 이로울게 없는 음식이란 걸 아이도 알게 되었다.

 

이젠 좋아하는 햄버거도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은 아프지만, 햄버거를 먹기 위해 지구를 죽이고 있다는 사실을

책 속에서 살펴보면서 주말마다 햄버거 타령은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딸아이는 자신있게 말했다.

 

역시나 책을 통해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유익하고 변화를 이끄는 빠르고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이제 햄버거 그만 먹도록 하자고

그렇게 많이 말해왔지만, 더 확실히 자기에게 다가오는 걸

지금껏 느끼지 못했었던 것 같다.

 

올바른 먹거리를 고르는 것이

아픈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라면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고민하면서 한끼 한끼 차려지는 식탁에 애정을 가져야겠다란 생각이

엄마인 나조차도 큰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고기 많이 먹여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육식을 끊을 순 없겠지만,

더 많은 영양소와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음식들을 찾아보면

고기보다 이로운 음식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우리의 먹거리가 환경 오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고선

식탁에 놓일 음식에 이젠 꽤 고민을 하고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개선되고 환경을 생각하고 몸을 생각하는

한끼 식사를 책임지고 엄마는 또 고민하고 고민해보겠다.

 

아름다워질 지구를 생각하며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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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지식 ⓔ 2 - 경제의 이해 EBS 어린이 지식ⓔ 시리즈 2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민재회 그림 / 지식채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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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넘어, 지혜를 자라게 해 주는

 

어린이 e


경제의 이해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EBS 《지식채널?》는

2005년부터 10여 년간 PD식채널E 제작팀와 작가를 비롯한 많은 제작진이 5분의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민재회는

제3시각,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초등 역사 읽기-고구려》, 《교과서에서 나온 굽이굽이 전래 동화》, 《흥과 멋을 돋우는 신명 나는 우리 악기》 등 다수의 단행본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익숙한 EBS채널은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어느 집에서나 채널 고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유익한 채널이기에 나또한 하루에 한번은 티비를 틀게 된다.

 

너무나 친숙한 EBS에서 지식채널 e 라는 유익한 프로그램의 내용을

책으로 만나게 되서 아이도 어른인 나조차도 설레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긴 시간이 아닌

5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지나가는 영상과 메세지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을 때가 많았다.

 

어른조차도 몰랐던 다양한 유익한 지식과 감동을

한대 모아 놓은 그야말로 알짜배기같은 채널이라

늘 기대하면서 시청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경제 편을 다루고 있다.

 

4부로 나누어서 더 세부적인 주제로 내용을 담고 있다.

 

생산과 유통

화폐와 금융

무역과 세금

자원과 경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간단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거기에 맞는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생산과 유통에서는 마트의 탄생에 대한 흥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간단한 이야깃거리를 보여주면서

더 깊이 유통과 가격의 정보를 알려주고

프랭크 울워스란 인물을 거론하면서

아이들에게 또다른 책읽기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화폐와 금융에서는 돈의 얼굴이란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화폐의 그림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일화를 소개하고

화폐의 종류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무역과 세금에서는 워런 버핏이란 인물을 소개하면서

상속세 폐지를 반대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원과 경제에서는 자연의 가치를 다루면서

숲,물, 공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말하면서

내셔널 트러스트란 운동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엄마, 아빠도 몰랐던 지식이 이렇게 많았구나라면서

책을 읽으면서도 차곡 차곡 머릿 속에서

다양한 경제 지식들이 쌓여져 가는 듯했다.

 

아이들에게도 친숙하게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된 일화와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좀 더 지식서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발걸음을 한발자국 내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의 맘 속에도 경제의 이해에 대한

단단한 지식의 힘을 채워나가게 되어

편독하지 않는 책읽기에 한걸음 나아간 기분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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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차이를 만든다
케빈 리먼 지음, 권혜아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엄마는 아들의 인생에 지울 길 없는 흔적을 남긴다

 

엄마가 차이를 만든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케빈 리먼(DR. KEVIN LEMAN)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이며 위트와 상식이 풍부한 심리학 강연으로 세계의 청중을 가르치고 매료시켰다. 모닝쇼, 오프라 윈프리 쇼 등 수많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수천 통의 전화로 시청자들을 상담했으며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가족심리학 자문으로 활약해 왔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베스트셀러이자 수상작인『자녀교육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부부 심리학에게 길을 묻다』,『첫째아이 심리백과』,『사춘기 악마들』,『출생순서의 비밀』등 40여 종을 출간했다.


역자 권혜아는

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성공을 위한 날카로운 전략』,『1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의 진실』,『예스YES로 승부하라』,『인맥으로 승부하라』,『당신이 꿈꾸던 인생을 살아라』,『다빈치 코드의 남자』,『생각의 전환』(공역),『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삶이 나에게 아프다고 말할 때』,『겨울에 가장 잘 자라는 은혜』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째 딸아이와 둘째 아들은 꽤 터울이 난다.

 

7살 차이.. 그래서인지 더 첫째는 또래에 비해 큰 아이처럼 생각 되어지고,

둘째 녀석은 한없이 어리기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까다로운 딸아이를 키우다보니

딸을 양육하는 방식에 젖어서 아들 역시도

어릴적 딸아이를 키우는 방식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딸과 아들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발달과정이나 성향이 다른 점이 많았고,

성격적으로도 많은 점이 달랐다.

 

정말 남자 아이는 남자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직 2살 밖에 안된 어린 아이지만,

그 고집이 무시 못할 정도로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듯했다.

 

그래서 억압하고 강요하려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한 양육인 걸 알지만

나도 모르게 아이가 날 따라와주길 바랄 때가 많다.

 

모처럼 물감 놀이를 할려고 하다보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는 이미 통제불능이다.

 

너무 신나고 기분 좋아하서 표현하는 아들의 방식이겠지만,

내 눈에는 정말 사고뭉처처럼 보이니 말이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정말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았다.

 

남자의 뇌와 여자의 죄는 작동 방식도 다르다는 걸 책을 읽고서야 알게 되어

어린 아이지만 존중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아들이 엄마에게서 필요로 하는 것 세가지를 보면,

 

존중받는 것..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남자로서 인정받는 것..

 

이건 내 남편을 봐도 그런 것 같다.

 

그럼 엄마인 내가 할 일을 살펴보면,

 

아들이 남자아이다워지게 하라.

정복자가 되게 하고 경쟁하게 하라.

가정에서 아들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보여주어라.

여자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 가르쳐라.

 

책 속에선 좀 더 구체적인 사항들을 알려준다.

 

아들과 소통하는 법을 잘 몰랐고, 어떻게 아들을 키우면 좋을지

막연한 부분이 많았는데 좀 더 후련하게 코칭을 받는 기분이었다.



 

 

 

이 모든 것들을 살펴 보더라도

가끔 아들의 행동에 '욱~!!' 할때가 정말 많다.

 

나도 모르게 내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화가 날때가 많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행동 반경이 커지고, 통제 불가능 할 일들이 많을 텐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현명한 엄마는 감정에 이끌리지 않는다고 책에선 말한다.

 

끊없이 잔소리를 하면 아이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 같을 때가 많다.

 

그것 때문에 더 화가 나서 더 흥분해서 말에 말을 더한다.

 

그러나, 정말 사랑과 훈육을 땔 수 없는 것인가보다.

 

매섭지만 강하게 밀어 붙일 때가 있어야 하며

짧고 강한 한마디가 때로는 힘이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다.

 

그리고 차분함과 침착함을 유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말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란 말을 꼭 기억하고 싶다.

 

당신이 아들에게 하는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아들의 인생에 뿌리 깊이 박혀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을 많이 하는지

내 언어습관을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이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언제나 와서 쉴 수 있는 엄마의 품을 기억하고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고 지칠 때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큰 힘이 바로 나에게서 나온다는 걸 기억하고

지금 내 옆에 선 작은 거인을 난 오늘 더 깊이 바라보려한다.

 

책을 통해 아들이란 존재에 대한 의미를 좀 더 깊이 살펴 볼 수 있었고,

엄마라는 길이 고될지라도 좀 더 아이에게

의미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엄마로

더 거듭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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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바브 로젠스탁 지음, 이혜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봄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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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토머스 제퍼슨의 특별한 책 사랑 이야기!

 

토머스 제퍼슨, 도서관을 짓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바브 로젠스탁은

실제 인물이나 실제 사건을 다룬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고, 이런 실화를 직접 글로 써서 상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소리 나는 물감 상자》가 소개되었다. 지금은 시카고 외곽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BARBROSENSTOCK.COM에서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역자 이혜선은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오목골의 보물》 《사과밭 수수께끼》《수학을 사랑한 아이》와 《로스트》시리즈, 《그림자 아이들》 시리즈 등이 있다.


그린이 존 오브라이언은

지금까지 100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우리나라에는 《피보나치》와 《아이, 달콤해》, 직접 쓰고 그린 《마법사 부부의 아기 보기 펑!》 이외에도 20여 권의 그림책이 소개되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고, 뉴저지 주 어느 해변가에서 인명 구조원으로 활동한다. 지금 뉴저지 주 델런에서 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딸아이와 함께 토머스 제퍼슨이란 인물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어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펼치기도 전에

표지에 가득찬 책들을 보면서

뭔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토머스 제퍼슨이란 인물과

관련이 있을거란 추측을 해보았다.

 

미국 2대 부통령이자 3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가득한 토머스 제퍼슨은

어린 시절부터도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뭐든지 책을 통해 찾아보는

아주 훌륭한 습관으로 학문을 다루는 위대한 인물이다.

 

책을 읽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책을 모아 놓으면 도서관을 지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 하다고 할 수 있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그림들 속에

가득 메워진 책들과 항상 그가 곁에 품고 있는 건 책...

 

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빠른 검색으로 금방 찾는 것으로 그친다.

 

그의 수고로움은 결코 그것에 끝나지 않고

책이 주는 유익함과 그 열정이 결국 훌륭한 한 사람을 만들어 내는

가장 큰 의미를 깨달아 볼 수 있었던 시간 이었다.

 

이처럼 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이와 함께 토머스 제퍼슨이란 인물을 살펴보면서

조금은 게을리 했던 책읽기를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한권 한권 애정을 담아 읽어보려고 한다.

 

토머스 제퍼슨의 무한한 책에 대한 신뢰를 본받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으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책을 읽고 나서도 토머스 제퍼슨이란 인물에 대해

좀 더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많은 자료들이 많았지만, 대부분의 말들이

그는 아주 박학다식하다는 말을 빼놓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거론되고 있는 말이었다.

 

그의 일화나 책에 대한 내용을 이 책에서 살펴보면서

다시 한번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보려

엄마와 딸이 함께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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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맘 2014-10-2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서평 잘 읽고 갑니다.^^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 상대를 배려하는 올바른 언어습관을 알려주는 생활동화 팜파스 어린이 13
박서진 지음, 김지현 그림 / 팜파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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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서진은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2년 도민 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고, 2009년 대전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 2014년 제12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아이들을 위한 독서와 논술,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으며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남다른은 남달라》, 《세쌍둥이 또엄마》, 《거위의 꿈》, 《숙제 해 간 날》, 《변신》, 《노란리본 엮음》등이 있고 푸른 문학상 작품인 《고민 있으면 다 말해》는 곧 출간 예정입니다.


그린이 김지현은

미국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S(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영국 런던 KINGSTON UNIVERSITY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집중》, 《어른들은 시끄러워》, 《황금비 수학동화》, 《내 잘못 아니야》, 《앞만 보는 엄마 뒤돌아선 아이》,《새엄마, 잉어공주》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말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상대방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는

티비에 많이 보도되는 우리 교육 현실 속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요즘은 사이버 폭력이라고 해서

개개인의 휴대폰이 없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통신 수단이 폭력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은

엄마인 나에게도 꽤 큰 문제라는 인식을 안할 수 없다.

 

피해자의 아이 한명을 두고 여러명이 대화에 그 아이를 초대해

온갅 담지 못할 욕설과 말로

아이의 마음을 찢나 못해

한 아이의 목숨까지 잃게 하는 안타까운 이 현실을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된다.

 

그런 무거운 마음으로 아직은 어리지만

지금의 딸아이 역시 초등 저학년부터 올바른 언어습관이

미칠 좋은 영향들을 기대하면서

세상 모든 아이들이 바른 언어 생활을 하길 바래보며 책을 펼쳤다.



 

 

학교에 가면 꼭 인기있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 주위엔 늘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남을 흉보거나 깔보거나

나쁜 말로 남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하는 미니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보여 주인공 예은이는

미니를 닮아가고 싶어 한다.

 

그런 예은이는 미니의 모습과 비슷하게 닮아가는 걸 보고는

딸아이도 많이 안타까워했다.

 

미니 말고 다른 좋은 친구를 사귀면 좋겠다며

자기가 친구해주고 싶다는 딸아이를 보며

아직은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한세라는 친구가 예은이에게 자신의 변한 모습을 말하게 되자

그제야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는데..

 

그때, 엄마가 일하는 곳에서

말을 아주 험하게 하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그 아주머니의 모습과 자신이 너무 비슷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행동과 말에 부끄러워하게 되는 예은이..

 

담임 선생님은 친구들의 올바르지 못한 언어습관을 고치기 위해

칭찬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친구들에게 칭찬하고 싶은 말을 적게 되면서

조금씩 순화된 언어들이 교실 가득 메우게 된다.

 

말을 험하게 하던 미니는 친구들이 결국 멀리하게 되고,

좋은 말을 사용하게 되는 반 친구들..

 

미니에게는 가정사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왜 그동안 그렇게 험한 말을 하게 된 것인지

조금은 짠한 마음으로 미니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두가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서

서로에게 상처 주었던 말들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하면서

친구들은 말과 글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게 된다.

 

정말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되는 언어습관은

자신이 무얼 말하는지 상대에게 느껴질 감정 또한 느끼면서

조금은 조심히 말하고 상대를 배려한다며

이 사회가 더 아름다워질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 또한 친구들을 배려하고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언어를 멀리하고

좀 더 자신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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