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더 플라이 Catch The Fly
Joymath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조이매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파리 소탕 작전!

 

CATCH THE FLY

캐치 더 플라이

 

 



 

 

모처럼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왔다.

 

너무 신나는 나머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아이와 신나게 즐길 준비 완료!!

 

보드게임 상자 위에 그려진

개구리와 파리...

 

익살맞은 표정으로 파리를 잡아 먹으려는 개구리와

잔뜩 얼굴이 찌푸려져 있는 파리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다.

 

박스를 열어 볼까나??



 

 

 

두둥~!!

가장 먼저 게임판이 보인다.

 

연잎이 잔뜩 그려져 있고, 옆엔 살포시 파리가 앉아있다.

 


 

 

 

게임판을 꺼내니 요렇게

알록달록 색깔 칩이 들어있다.

 

총 7가지의 색깔 각각 9개씩

총 63개가 들어가 있다.

 

원목으로 무게감이 느껴져서 가벼운 플라스틱보다도 더 견고하고

비주얼도 색깔이 곱게 입혀져서 꽤 근사하다.

 

그리고... 모래시계~!!!

모래시계의 활약상이 정말 궁금했다.

왜 모래시계가 필요할지 궁금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게임판은 재미있는 단계와 똑똑해지는 단계로

앞 뒷면으로 나누어져 있다.

 

펼쳐 놓으니 꽤 크고 게임판도 단단하고 묵직하다.

 

연잎 그림이 가득 그려져 있고

가운데 파리 4마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동그라미 칩이 파리 그림 위에 있으면 상대방의 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

 

남은 칩은 깨알같은 보관 창고에 올려둔다.

 


 

 

 

자~~~ 그럼~ 게임 메뉴얼을 살펴보자!!

 


 


 

 

게임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설명 자체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한번 읽고 금방 숙지 할 수 있고, 게임 진행이 어렵지 않다.

 

 


 

간단히 설명하면..

 

먼저, 60개의 칩을 게임판 위에 놓는다.

(단, 파리가 표시된 곳을 제외하고 말이다)

 

나머지 3개는 보관 창고에 올려둔다.

 

 

 

 

그리고, 먼저 하는 사람을 정하는데...

우리는 가위 바위 보로 결정~!!

 

이긴 사람부터 칩을 움직일 수 있다.

 




 

 

 

딸이 이겼네~!!

그럼 먼저 해^^

게임이 익숙해지고 진행이 빨라질 때까진 옆에서 도와준다.

 

칩은 가로, 세로, 대각선 방향으로 한 칸씩 빈 곳으로 이동한다.

점핑! 점핑!

 

뛰어 넘은 칩은 기지고 온다.

 


 

 

여기서 잠깐~!!

 

모래시계는 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거꾸로 돌려놓고 함께 시작한다!

 

긴장감 조성과 함께 더 게임이 흥미진지해진다.

 

모래가 다 떨어지면 멈추고 상대방 차례로 넘어간다.

 

중간에 더 이상 칩을 움직이지 않으려면 "개굴"이라고 외친다.

 

 




열심히 고민 중인 딸...

 

처음엔 신나게 빠른 속도로 칩을 냉큼 잘도 가져가더니..

 

사실 모래시계에 모래가 다 떨어져 있어도

몇 번 정도는 살짝 눈 감아 주는 센스~!!

 

굉장히 집중하면서 어떤 걸 가져와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귀엽다.

 

옆에서 어린 둘째는 게임에 참여하진 못하고

엄마가 따온 색깔 칩을 열심히 나열중이다^^

 



 

 

드디어 게임 끝~!!

 

엄마 칩과 딸의 칩..

비주얼로만 봐도 딱 엄마가 졌네.. ㅜ.ㅜ

살짝 봐주는 센스~!!

 

자신이 딴 칩을 색깔 별로 나눠놓고 이제 계산에 들어간다.

 

 

 

 

파랑, 보라, 하늘색은 1점

 

초록, 노랑은 2점

 

빨강, 주황은 3점




 

 

열심히 계산 중인 딸~!!

 

곱셈도 하고 덧셈도 하고~~

좋아~ 좋아~~

수학 공부도 절로 되겠는 걸..





 

 

최종 결과는..

 

역시 딸의 승리~!!!

 

엄마는 너무 긴장감이 없었나...^^

딸이 즐거웠으면 엄마도 만족해..

 

권장 연령은 6세이상이고

2~4인용이라 온 가족이 다 둘러 앉아 해도 재미있을거 같다.

 

학교 숙제 다 끝나면 꼭 가져와서 하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엄마는 정신없이 바빠지지만,

아이와 함께 한바탕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마지막에 딸아이 스스로 계산도 해보면서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 등...

 

보드 게임으로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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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임여주 지음, 김예슬 그림, 김설경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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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작가
임여주
출판
스콜라
발매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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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임여주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어린이도서관서비스와 어린이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어린이문학을 강의하며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주 엑소더스 공부방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때로는 울기도 하면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모든 어린이가 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깨닫고, 서로를 배려하며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그린이 김예슬은
어릴 적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북극곰과 펭귄》 《지혼식》 《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등이 있다.


사진삽도인 김설경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 풍경부터 주변의 사소한 일상까지 수시로 카메라에 담아낸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필름 카메라의 따뜻한 질감이 좋아 여전히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하고, 현상하기를 즐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에
학교 폭력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의 책을 살펴보고자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청소년들도 함께 보아도 좋을 이 책은 좀 더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림이나 사진들이 십대들이 좋아할 아기자기한 느낌들이 있어
청소년들이 읽어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를 학교에 입학하고서부터 걱정되는 것이 왕따..학교 폭력이었다.
그 어눌한 굴레를 생각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내 아이가 그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면 좋을지 정말 머릿 속이 하얘질 정도로
요즘 갈수록 늘어만 가는 폭력들이 정말 가슴을 짓누른다.

이 책은 크게 4가지 종류로 학교 폭력을 나누어 보고 있다.
 신체 폭력
언어 폭력
간접 폭력
사이버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여러 측면에서
실제로 아이들이 겪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의 실태와 개선점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신체 폭력 피해자인 정민이의 사례처럼
내가 학교 다닐때 친구 중의 한명이 이런 폭력을 경험했다.

혼자서 늘 힘들어 했을 그 친구의 얼굴이 생각나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거 같다며
신체적인 폭력이 단순한 폭행을 넘어서서
정신적인 피해까지 이어지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내 친구는 그런 상황에서 늘 부모님께도 쉬쉬했던 것이
어쩌면 상황을 더 크게 만들어 갔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먼저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구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딸아이에게 평상시에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와 아이간의 신뢰 또한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다음으로 언어 폭력의 피해자 마영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내 딸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이 일이 내 딸 아이의 일이라면..
그런 생각과 동시에 정말 온 몸이 불덩이처럼 화가 솟아 올랐다.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어른조차도 이리 힘든데
어떻게 그 어린 아이들이 받게 되는 것인지..
너무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난다.

딸아이들의 특성상 말로 쓰는 폭력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말 속에서 칼날이 서있으니 몸을 베는 것처럼
마음을 베는 날 선 말이 얼마나 잔인한가..

마영이가 하던 말 중에..
'태어난 게 죄악이야..... 태어난 게 죄악이야....'

이런 엄청난 말을 내뱉을 정도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짐작이된다.

이 모든 것들이 책을 읽고 있는 나조차도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다.
어떡하면 좋을까..





최근 들어 더 급속하게 늘고 있는 사이버 폭력..

TV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이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서
한명을 따돌리는 사이버 폭력이 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정말이지 요즘 스마트폰을 가진 아이들이 많아지고,
그런 단체 채팅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과의 대화를
어른들이 체크할 수 없는 영역도 많기에
아이들이 그 작은 핸드폰 속에
고문당하는 노예처럼 살고 있는 걸 상상하니
너무도 괴롭고 이 현실이 너무도 싫어진다.

이 책은 학교 폭력, 이 후의 이야기를 마지막 장에 실어주었다.

학교 폭력 사례만 소개하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친구들의 최근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상처를 다시 회복해 가고
더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나도 함께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내 이야기 일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고
조금은 먼저 현실을 직시하고 행복하게 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더 강해지길 희망해본다.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고
이 사회가 웃을 수 있는 그 날이 꼭 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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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기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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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기 쓰기가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40가지 비법 대공개!

나만의 일기 쓰기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강승임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교육은 인간에 대한 예술”임과 동시에 “모든 교육은 말과 지금의 조화로 이루어진 통합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이를 늘 마음에 새기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학부모를 상담하며, 책을 쓰고, 교재를 만들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저서로는 『 나만의 독서록 쓰기』, 『세상을 바꾼 3인의 리더 세종대왕, 이순신, 링컨』, 『비사감과 예쁜 글씨 쓰기』, 『논술 공부의 달인』, 『유아 독서 습관』『초등 저학년을 위한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우리 아이의 즐거운 독서록 쓰기』, 『초등학교 입학 전 해야 할 생생 + 똑똑 체험 여행』, 『입학 전 100일, 입학 후 100일』등이 있다.


그린이 김민선은
홍익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미술대학원 직물디자인학과에서 석사 졸업한 뒤에 유명 청바지 업체인 (주)리바이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이후 경민대학과 혜전대학, 청운대학교에서 강사 및 겸임 교수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식N탐구』『전통을 찾아서』『정의롭다는 것』 등 아동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5학년 교과 동화 연재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일기 쓰기가 어느 덧 또 하나의 숙제처럼 무겁게 생각하는 딸아이에게
더없이 반가운 책이 왔다.

다양한 일기 쓰기, 이젠 골라 쓰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책..
오랫만에 정말 만족할 만한 실천 도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평소에 일기 쓰기를 따로 지도해본 적이 없었지만,
늘 같은 형식으로만 일기를 쓰는 딸아이에게
좀 더 다양한 방법을 권유해보면서 이 책을 함께 보았다.

책을 덮자마자 오늘 일기부터 재미있게 적어보겠다며
의욕이 넘치는 딸아이를 보면서
백번 잔소리하는 것보다 책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더 크게 다가옴을
새삼 엄마도 아이도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평소에도 그림 일기 쓰기를 좋아하고
독서 일기를 가끔 쓰기도 하기에
자신이 쓰는 일기 형식이 책 속에 있으면 반가워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해볼게 많아서 좋다라며 소개된 다양한 일기쓰기를 보며
다시금 의욕을 불태우게 되어 너무 좋았다.

기본을 다지는 비법
소재가 많아지는 비법
마음이 넓어지는 비법
생각이 자라는 비법
점점 똑똑해지는 비법

큰 분류 속에 다양한 방법들이 가지치기 되어 있어서
엄마도 몰랐던 여러 방법의 일기 쓰기가 소개되어 있다.





꼭 한번쯤은 아이와 함께 써보면 좋을 일기 쓰기라
꼭 메모하고 접어두었다.

수학을 싫어하는 딸아이에게 일기 쓰기에 수학을 접근시킬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이 번쩍들면서 아이와 함께 해보면 재미있을거 같았다.

또한, 조금 더 있다가 어린이 신문을 구독해볼 생각이었는데
따로 논술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일기 쓰기에 접목시키면서 그냥 일상 가운데
신문도 보고 일기도 쓰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거 같아
너무 좋은 비법을 전수받은 느낌이다.




방대한 양의 300가지 샘플들이 뒷편에 소개되어 있다.

친구들의 다양한 자신만의 일기를
한 곳에 모아 놓으니 정말 멋진 책이 된 듯한 느낌이다.

딸이이도 늘 자신이 쓰는 평소의 일기와는 다른 형식으로
책 속에서 소개해주는 다양한 방법으로
매번 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쓸 수도 있구나란 생각에 신이 난다고 한다.

아이에게 일기 쓰라고 강요는 했지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방법으로 써보자고 먼저 제안한 적이 없었는데
이 책 한권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이라도 일기 쓰기에 재미를 붙여
늘 고민되는 일기 쓰기 시간이 아니라
신나고 재미있게 일기 쓰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엄마인 나에게도 다양한 비법 공개가 정말 큰 힘이 된다.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잘 예를 들어 놓아
쉽고 재미있게 아이를 이해시킬 수 있어서 함께 이 책을 보며
많은 것들을 다시 배우고 숙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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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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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베이스 캠프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김승은
교육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이다. 하루의 동선이 그의 입체적인 삶(BUSINESS ROLE)을 짐작하게 한다. 새벽에는 작가로서 몰두한다. 아침에는 기업의 연구디렉터로 일한다. 점심 전후는 전형적인 강사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수업과 컨설팅을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세 아이의 아빠이다. 한편 ‘지식나눔’을 위해 월요일은 직장인 세계관강의, 금요일은 대학생 비전 강의, 그리고 매월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재연구소 주임교수, 한국창직종합학교 전임교수, 티엠디교육그룹 수석컨설턴트이다.

저서 -『습관, 66일의 기적』,『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1,2,3』,『이것이 진로다 세트』등이 있다.

저자 김미란은
강사들에게 강의기법을 가르치는 전문가이다. 강사야말로 누구보다 자기개발에 멈춤이 없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늘 공부하며 가르치는 프로강사로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우수코치 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학습코칭으로 시작했으나, 상처투성이 아이들의 내면을 보고 진로컨설팅과 인생멘토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공교육, 대학, 지자체, 기업, 교회를 위한 진로, 진학, 학습, 인성,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및 KNU미담장학회와의 교육기부강연도 멈춤이 없다. 계명대학교 교육공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대구HRD교육센터 대표이사, 계명문화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 티엠디교육그룹 수석강사이다.

저자 이정원은
대한민국 교육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자타공인 퍼스트무버(FIRST MOVER)이다.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날 때, 그 진원지를 찾아 들어가면 대부분 그의 서재 화이트보드가 시작점이다. 지금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인터넷과 방송의 융합’을 첫 시작으로, 손 안의 TV인 DMB의 상용화 등 뉴미디어 확산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다가, 이제는 변화의 근본인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나섰다. 진로의 대안으로 떠오른,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개념인‘창직(創職: JOB CREATION)’을 통해서이다. 한국창직종합학교 이사장, 한국창직협회 회장, 대한민국 1호 창직전문가(JOB CREATOR)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거실을 서재로 꾸민지 8년정도 되어간다.

맨처음 책장을 거실에 들인건 첫째 딸아이가 태어나 백일이 지나서
백일 기념으로 사준 몇권의 책을 꽂아두면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꽤 많은 책들이 거실의 모든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나름 거실을 서재화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평소 책을 읽는 걸 즐겨하고 좋아하며
아이들 역시 책을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을 먼저 찾아주고 싶어
어릴적부터 책을 가까이 하며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서재화 된 거실을 컨설팅받는 기분이라
뭔가 중요한 팁을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베이스 캠프라는 제목부터 나를 설레이게 했다.

독서의 중요서을 강조하지만
더더욱 나만의 베이스 캠프를 가지고 있다는 보람도 느껴져서
더없이 책에서 던져주는 유익한 정보들을 하나 둘씩 메모하기 시작했다.

공간과 시간과 노력이 합하여 베이스 캠프를 이룰 수 있듯이
나또한 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노력으로
거실을 지금의 서재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이 곳에서 아이 공부도 봐주고 함께 책도 읽고
같이 밥도 먹고 놀면서 거실이 메인인 공간이 되었다.

책값을 아끼지 않고 다른 걸 줄여나갔던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남편이 없었다면
아마 이 공간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겉만 화려한 책장이 아닌
실속있는 나만의 서재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이 책은 나에게 궁금했던 물음에 답을 주었다.

정상에서 발견한 것은 '꿈'이고이것이 베이스캠프를 거치면서 '목표'로 바뀝니다.
그리고 다시 세상으로 가면서 그 목표가 '계획'으로 바뀝니다.
현실로 돌아가서는 계획대로  '실천'하고 실천에 대해서는 반드시 '평가'를 거쳐야 '개선'이 됩니다.
책을 읽은 독자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이 구간마다 차이가 납니다.
즉, 독서를 통해 동기부여를 충분히 주지만 정산의 '꿈'에서 끝나고
베이스캠프를 지나가지 못하면 그 꿈은 목표로 바뀔 수 없습니다.

p  115 중에..

꿈을 목표로 바뀔 수 있도록 돕는 독서..

좋은 독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있었지만,
진단하고 집어주는 명쾌한 답이 없었는데
모처럼 꿈과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 중간 소개되는 책들을 메모하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을 찾아보며 정리하는 시간도 가지며
현재 우리집의 서재에 꼽혀있는 책들에 대한 수정도 필요할 것 같았다.

책들과 더 넓게 사고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폭넓은 독서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기에
좀 더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변화되어지는 나만의 베이스 캠프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책 한권이 주는 기쁨..
그것이 나에게 첫 만남이자 설레임으로 기억되어
지금껏 책은 나에게 친구이자 선생님이다.

항상 벗이 되어 가정을 이룬 지금에도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나의 베이스 캠프 속에서 오늘도 편안히 쉬고 싶다.

나또한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유산 중의 하나로써
이 행복한 만남을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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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 그래! - 웃픈 세상사를 돌파하는 마법의 주문
김그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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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세상사를 돌파하는 마법의 주문

Gre, 그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그래GIMGRE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20대 초반 여자 사람. 스스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소박한 그 무언가를 동경하며 ‘건강한 생각과 마음으로 살기’를 다짐하고 있다. 새벽의 고요함, 따듯한 목소리, 엄마 냄새, 오래된 책 냄새, 다정한 기운, 오래 생각 없이 걷기, 편한 친구와 하루 종일 떠드는 수다, 토닥토닥, 진심이 담긴 마음, 후리후리 반팔 티, 추운 겨울이 주는 따듯한 것들, 고구마, 차이티 같은 것들을 사랑하며 간혹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는 진지한 고민 나부랭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고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도 좋아한다. 그림을 꿈으로만 품고 있다가 일본 유학 시절 처음으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그림을 올리기 시작했다.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GRE’의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격한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림을 보고 웃고 위로받았다는 사람들의 말에 도리어 더 웃고 위로받는다. 지금은 꼬부랑 할머니가 될 때까지 그림 그리고 살기를 꿈꾸며 매일 그림을 그린다.

블로그 BLOG.NAVER.COM/GIMGRE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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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가을..
모처럼 유쾌한 책을 만나 기분이 설렌다.

육아에 지친 나에게 선물같은 책이 왔다.
표지에서부터 '히히' 웃고 있는 모습의 주인공이
내모습 같아 보여서 너무 친근하게 느껴졌다.

신랑이 둘째 녀석 낮잠 자는 시간에
휴식처럼 달콤한 웹툰을 핸드폰에 깔아줘서
조금씩 찾아 읽는 재미를 들인터라
에세이툰의 이 책이 너무도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사랑스러운 김그래님의 작품..

나도 한번 폭풍 공감에 빠져들어 본다!




운동은 늘 계획한다.. 여름에 더워서 못하고,
겨울엔 추워서 못하고..

추워서 포기하고 이불 속에 포옥 들어간 모습이
웬지 내 모습 같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엄마가 되어버린 내가
너무 공감하다 못해 한참을 웃었다.

어릴 적엔 병원이 너무 무서웠는데
이젠 가족들 병원비가 무섭다..

아이러니 하면서도 너무 재미있기도 하며
책을 보면 피식 웃는 시간이 계속되어간다.




난 언제쯤 날씬해져보나..
늘 생각하고 그 생각이 우울하여 폭풍 흡입한다.

아.. 이것도 저것도 내 얘기 같다.

아마도 날씬해보긴 힘들것 같은 이 예감은..





다시 없을 그때..

화려하진 않아도 그저 즐거웠던 그때..

그때가 그리워진다.

아... 그 옛날이 생각난다.
나도 그랬었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모처럼 반가운 친구들이 너무 그립고 보고파하며 살다가
우연히 초등학교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도 어색했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의 만남이 아닌
추억은 추억인 듯한 안타까운 생각에
현실을 마주하면서 씁쓸한 기분을 달래던 기억이 난다.





엄마 냄새..
집을 떠나 시집간 딸에게 친정 엄마란..

그땐 몰랐는데, 엄마가 귀파주는게 신경쓰이고
잘못해서 조금이라도 깊이 들어가면 그렇게 화를 내던 나..

그런데 지금은 돌려 앉아 엄마 냄새를 맡을 수 있던
그때를 추억할 수 밖에 없다.

아.. 오늘 엄마가 보고 싶다.




부족하지 않게 키워주신 엄마..
그런 당신도 엄마에겐 소중한 딸인데
그렇게 자신을 희생하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준 그 사랑을 지금 이순간 꼭 기억하고자 한다.

마음이 아련하다.
지금 내 딸도 내 엄마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물려주고 있다.

내가 덜 쓰고 딸아이에게 입히고 먹이고..
다 식은 밥 먹는게 싫지 않다.

이것이 엄마로 살아가는 삶인 것인가..




딸이라서 아빠보다 엄마를 더 생각하게 되었는데
문득 친정집에 가서 흰머리가 많아진 아빠의 모습을 보며
왜 염색을 안하냐며 툴툴거렸던 나..

이젠 머리 숱도 많이 비어보이고
어깨도 많이 좁아보인다.

아빠는 언제나처럼 말없이 그자리에 계셨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저 웃고 계신 아버지..

감사하고 사랑한다.

.
.
.

모처럼 가슴 따뜻하면서 옛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하며
행복함에 잔뜩 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나에게 내 시간을 갖기란 사치이지만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도 행복하다.

그런데 짧은 글 속에서 사랑스런 그림 속에서..
내 모습을 내 부모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훈훈한 온기가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이 책이
더없이 날 힘나게 하는 마법을 걸어주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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