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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 지식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14년 9월
평점 :
지식 세대를 위한 서재컨설팅
베이스 캠프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김승은
교육컨설팅 분야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이다. 하루의 동선이 그의 입체적인 삶(BUSINESS ROLE)을 짐작하게 한다. 새벽에는 작가로서 몰두한다. 아침에는 기업의 연구디렉터로 일한다. 점심 전후는 전형적인 강사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수업과 컨설팅을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세 아이의 아빠이다. 한편 ‘지식나눔’을 위해 월요일은 직장인 세계관강의, 금요일은 대학생 비전 강의, 그리고 매월 아버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재연구소 주임교수, 한국창직종합학교 전임교수, 티엠디교육그룹 수석컨설턴트이다.
저서 -『습관, 66일의 기적』,『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1,2,3』,『이것이 진로다 세트』등이 있다.
저자 김미란은
강사들에게 강의기법을 가르치는 전문가이다. 강사야말로 누구보다 자기개발에 멈춤이 없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늘 공부하며 가르치는 프로강사로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우수코치 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학습코칭으로 시작했으나, 상처투성이 아이들의 내면을 보고 진로컨설팅과 인생멘토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공교육, 대학, 지자체, 기업, 교회를 위한 진로, 진학, 학습, 인성,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및 KNU미담장학회와의 교육기부강연도 멈춤이 없다. 계명대학교 교육공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대구HRD교육센터 대표이사, 계명문화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 티엠디교육그룹 수석강사이다.
저자 이정원은
대한민국 교육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자타공인 퍼스트무버(FIRST MOVER)이다. 교육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날 때, 그 진원지를 찾아 들어가면 대부분 그의 서재 화이트보드가 시작점이다. 지금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인터넷과 방송의 융합’을 첫 시작으로, 손 안의 TV인 DMB의 상용화 등 뉴미디어 확산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다가, 이제는 변화의 근본인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나섰다. 진로의 대안으로 떠오른,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는 개념인‘창직(創職: JOB CREATION)’을 통해서이다. 한국창직종합학교 이사장, 한국창직협회 회장, 대한민국 1호 창직전문가(JOB CREATOR)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거실을 서재로 꾸민지 8년정도 되어간다.
맨처음 책장을 거실에 들인건 첫째 딸아이가 태어나 백일이 지나서
백일 기념으로 사준 몇권의 책을 꽂아두면서 시작되었다.
지금은 꽤 많은 책들이 거실의 모든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나름 거실을 서재화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평소 책을 읽는 걸 즐겨하고 좋아하며
아이들 역시 책을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을 먼저 찾아주고 싶어
어릴적부터 책을 가까이 하며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서재화 된 거실을 컨설팅받는 기분이라
뭔가 중요한 팁을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베이스 캠프라는 제목부터 나를 설레이게 했다.
독서의 중요서을 강조하지만
더더욱 나만의 베이스 캠프를 가지고 있다는 보람도 느껴져서
더없이 책에서 던져주는 유익한 정보들을 하나 둘씩 메모하기 시작했다.
공간과 시간과 노력이 합하여 베이스 캠프를 이룰 수 있듯이
나또한 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노력으로
거실을 지금의 서재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이 곳에서 아이 공부도 봐주고 함께 책도 읽고
같이 밥도 먹고 놀면서 거실이 메인인 공간이 되었다.
책값을 아끼지 않고 다른 걸 줄여나갔던 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남편이 없었다면
아마 이 공간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겉만 화려한 책장이 아닌
실속있는 나만의 서재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이 책은 나에게 궁금했던 물음에 답을 주었다.
정상에서 발견한 것은 '꿈'이고이것이 베이스캠프를 거치면서 '목표'로 바뀝니다.
그리고 다시 세상으로 가면서 그 목표가 '계획'으로 바뀝니다.
현실로 돌아가서는 계획대로 '실천'하고 실천에 대해서는 반드시 '평가'를 거쳐야 '개선'이 됩니다.
책을 읽은 독자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이 구간마다 차이가 납니다.
즉, 독서를 통해 동기부여를 충분히 주지만 정산의 '꿈'에서 끝나고
베이스캠프를 지나가지 못하면 그 꿈은 목표로 바뀔 수 없습니다.
p 115 중에..
꿈을 목표로 바뀔 수 있도록 돕는 독서..
좋은 독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있었지만,
진단하고 집어주는 명쾌한 답이 없었는데
모처럼 꿈과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 중간 소개되는 책들을 메모하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을 찾아보며 정리하는 시간도 가지며
현재 우리집의 서재에 꼽혀있는 책들에 대한 수정도 필요할 것 같았다.
책들과 더 넓게 사고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폭넓은 독서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기에
좀 더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천천히
변화되어지는 나만의 베이스 캠프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책 한권이 주는 기쁨..
그것이 나에게 첫 만남이자 설레임으로 기억되어
지금껏 책은 나에게 친구이자 선생님이다.
항상 벗이 되어 가정을 이룬 지금에도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나의 베이스 캠프 속에서 오늘도 편안히 쉬고 싶다.
나또한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유산 중의 하나로써
이 행복한 만남을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