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 걸 알았다 - 인생 항로를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마음 철학
김선호 지음 / 서사원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 걸 알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선호

자녀교육 아동심리 전문가. 작은형제회 수사였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수도원을 떠나 초등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 심리를 어루만지고, 엄마들을 상담했다. 〈한겨레〉에서 교육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KBS1 〈라디오 매거진 위크 앤드〉에서 교육 전문 패널로 출연 중이다. 유튜브 채널 〈김선호의 초등 사이다〉를 통해 ‘아이들 속마음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자녀교육 및 심리 관련 저술 ·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의 감정이 말이 되지 않게》, 《엄마의 책갈피 인문학》, 《초등 엄마 말의 힘》 외 다수가 있다.

[교보문고 제공]




마음이 더 단단해질 줄 알았던 마흔의 나이를

난 너무 큰 어른으로 생각했었다.

무르익는 시간이 나에겐 더딘가 싶기도 했다.

전보다는 요동치는 파도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는 잠잠해졌지만

여전히도 흔들리는 중년의 마음.

사춘기 자녀와의 크고 작은 트러블이 생기고

낮아지는 자존감을 붙들기가 힘들었다.

내 인생의 깃발을 단단히 세우고 있는 게 맞는지

엄마로 아내로 나로 살아가기 너무도 버겁게 느껴지는 건 나뿐인걸까.

아직은 좀 더 움츠러들어도 괜찮을 나이인지

나에게 이 책은 가만히 다가와 조용한 위로가 되어준다.

내 잘못이 아니라고,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고.

타인이 불러준 이름은 '자아'가 아닙니다.

그 이름에 의존한 '내'가 있었을 뿐입니다.

중간항로 시기는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진짜 내 이름을 찾아야 할 시기가 왔다고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타인이 불러준 이름이 아닌,

내가 나에게 불러줄 이름을 찾을 시간입니다.

p57

내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이 피어오르는 시간을 난 마주했다.

이따금 외면하고 살았는데 이젠 이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었다.

나보다도 좀 더 가족을 위한다는 이유로

항상 후순위로 밀려있는 나의 정체성을

이제서야 되찾고 싶은 생각에 내가 어떤 이름으로 불러지고 싶은지 고심하게 된다.

아무리 애를 써도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기란 쉽지 않았고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따르지 않아 쉽게 속상하기도 했다.

가끔 죄책감이 엄습하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기도 한다.

정작 나로 살아가는 법을 잃어가는 걸 안타까워하지 못하고

더 잘하지 못해서 불안해하는 나를 다그치고 있는 꼴이었다.

이젠 이 시달림의 시간을 끝으로

나를 쓰다듬어줄 시간의 필요를 가지게 되면서

나의 페르소나를 찾아보는 시간에 즐거움과 희열을 느낀다.

해방된 자유 안에서 나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중년의 시간은 값지다.

내 이름을 찾는 일부터 차근히 시작해 볼 생각을 하니 더 그러하다.

마흔 즈음의 터널은 생각보다 더 깊고 어둡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자신을 비추는 작은 랜턴 하나 정도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책을 꺼내 한 소절씩 읽어나가며 몰두하는 순간,

복잡다단한 터널 속에서 랜턴을 켰을 때처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p158-159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이 필요하다.

그걸 찾는 시간과 기회를 갖는 건 분명히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나를 지켜주는 장막이라고 생각하면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도 무사히 그 길을 건널 수 있는 힘이 되니까 말이다.

그런 점에서 책이란 친구는 나에게 그러하다.

암흑기를 지나는 깜깜한 시간에

불을 밝히며 읽었던 무수한 책들.

밤독서는 나에게 은둔의 시간이었고, 회복의 시간이었다.

삶에는 무수히 많은 불규칙한 혼란과 혼돈이 가득하다.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이 무질서 속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안정감을 찾아 사색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조금이나마 충전된 시간을 가져야

풍랑을 잠잠히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다행히 나는 내가 무얼할 때 가장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해지는지를

하나 둘 발견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그곳에 머물러 있으며 은둔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해보면 어떨까.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한 개인사가

이토록 찬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좌충우돌 정신없이 살아왔다.

지금도 여전히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읽은 책이 쌓여가면서

내가 바라봐야 할 가치와 자신을 마주하게 되면서

보석같은 시간을 발견하는 재미를 소소하게 느끼는 즐거움도 있다.

오늘도 흔들리고 있을 엄마들에게

내 호흡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법과

감정의 위로를 더해주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

나를 발견하는 시간들로

든든히 배부른 식사를 한 기분으로 공허함을 메워가는 이 책을 곁에 두고 오래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니룸의 아이패드 드로잉 -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리는 나만의 감성 소품
보니룸 지음 / 시공사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패드 하나로 이 모든 걸 쉽고 재미있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그 비법을 아낌없이 가이드해주는

이 책의 도움이 더없이 훌륭한 역할을 돕는 것에 신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니룸의 아이패드 드로잉 -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리는 나만의 감성 소품
보니룸 지음 / 시공사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니룸의 아이패드 드로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보니룸

일러스트북 『23시의 식탁』의 독립출판을 시작으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디자인 굿즈 숍 보니룸(boniroom)을 운영하는 디자이너이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드로잉 클래스를 진행하는 강사로 활동 중이다. 오일 파스텔과 디지털 작업으로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유튜브 [보니룸 boniroom]을 운영 중이다.

[예스24 제공]





손그림, 손글씨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필요한 장비를 찾아보다가 아이패드를 덜컥 구매해버렸다.

기기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가 낯설기도 하고

고수의 향기가 풍기는 이들의 멋진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얼른 내 것으로 취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 차 있었다.

이 책은 초보 입문자에게 너무도 제격인

드로잉 비법서와도 같기에 첫발을 내딛기에 흠이 없는 책이었다.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진작에 다운받아 놓고서는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몰라서 그냥 방치하고 있던 긴 시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빛을 발할 때가 된 것이다.

아이패드와 펜슬, 드로잉 책 한 권으로

충분히 독학이 가득한 그림 그리기.

기초부터 실전까지 게다가 보니룸이 알려주는 꿀팁까지

그 비결을 빼곡히 담아놓은 이 책 한 권이면

초보자 딱지 탈출은 문제 없어 보인다.

먼저 프로크리에이트의 핵심 기능을 익히게 된다.

레이어, 채식 팁, 관리 도구 탭 등

기초 이해를 돕는 하나 하나의 설명과 그림, 사진 자료를 더하고 있어서

쉽게 받아들이며 따라해보기 편리하다.

실전으로 시작하게 되는 선 연습과 그림 연습.

당장이라도 그림을 따라 그리고 싶은데

크기 지정, 해상도, 색상 모드, 사용하는 브러시와 색상 등의

정보들을 금새 파악하고 찾는 것이

기본 사용법을 반드시 익혀야 할 필요를 느끼게 만든다.

덜컥 무작정 그릴게 아니라

첫 단계부터 꼼꼼히 살펴보며 숙지할 필요를 강조하고 싶다.

그림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하나 하나의 컷을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고,

그림 과정들을 하나씩 잘 배열해서 알려준다.

이게 될까 싶었는데

제법 완성되어가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뿌듯해진다.

그림들의 감성이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해서 일단 나에겐 합격점이었다.

평소에 이런 그림들을 그리고 싶었고,

하나 하나의 아이템들이 소중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감성을 자극시키기에 좋았고

평소에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감성 드로잉을

이 책 한 권으로 시작해서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다.

굉장히 만족도가 크고 선물같은 책 같다.

좀 더 높은 단계에는 '관리,도구' 툴 속의 기능을 활용해서

그림의 퀄리티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배워볼 수 있다.

그렸던 그림을 활용해서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개념이라

이걸 보면 꽤 멋진 갤러리를 보는 것 같다.

생각만 해왔던 포스터를 멋지게 완성해 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아이패드 하나로 이 모든 걸 쉽고 재미있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그 비법을 아낌없이 가이드해주는

이 책의 도움이 더없이 훌륭한 역할을 돕는 것에 신이 난다.

집순이에게 더없이 좋은 취미가 또 하나 늘어난 것 같아

쌀쌀해지는 날씨에 웅크리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에

더 신나는 이 기분은 뭘까.

보니룸의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로

근사한 드로잉 마스터가 문제 없어 보인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나만의 감성을 그리고 채색하며

멋진 소품집을 하나씩 완성해보는 재미에 푹 빠져

반려 취미를 하나 더 늘려보는 건 어떨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간을 도전하겠다고 마음 먹는 것도 쉽진 않지만

그 과정이 정말 나와의 외로움 싸움 같아 보여서

시키지 않은 일을 혼자서 너무 애쓰고 있는 생각이 들었지만

써야할 다시 동력을 얻게 되는 건

역시나 책이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마음 가짐을 다잡게 하는 책이라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책 쓰기 - 인생이 바뀌는
양병무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이 바뀌는

행복한 책 쓰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양병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주임연구원, 미국 이스트웨스트센터 연구위원,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리더십학회 부회장, 대통령 자문 일자리위원회 위원, 숙명여대 초빙교수,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재능교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천년제국 로마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자기계발의 지혜’ 과정을 개발하여 10여 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재능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한국선진화포럼 특별위원과 사단법인 행복나눔125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감자탕교회 이야기』『주식회사 장성군』『행복한 논어 읽기』를 비롯하여 총 30 여권의 책을 발간했다.

[예스24 제공]




요즘 글쓰기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 같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책을 낼 수 있는

여러 경로들이 상당히 다양하게 노출되어 있고

좋은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책 역시 책을 출판할 사람들,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연습과 사례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

쓰기의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 역시 쓰고 있는 원고를 다 마감하지 못하고

미적대고 있는 부분이 많아

요즘은 거의 글을 아니 책을 쓰고 있지 않다.

이 책을 읽어보고자 했던 건

나처럼 글쓰기의 정체기가 온 사람에게도

다시 쓸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고취시키기 위한 좋은 도구로서

도움이 될만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출간을 도전하겠다고 마음 먹는 것도 쉽진 않지만

그 과정이 정말 나와의 외로움 싸움 같아 보여서

시키지 않은 일을 혼자서 너무 애쓰고 있는 생각이 들었지만

써야할 다시 동력을 얻게 되는 건

역시나 책이었다.

그런 책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모여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마음 가짐을 다잡아갈 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다.

글쓰기가 고통인 이유를 다양하게 살펴보았다.

사실 원인을 모르면 문제가 엄청나게 커 보이지만 원인을 알면 그 해결책은 간단하다.

글쓰기는 자료를 보고 그 자료를 잘 편집하여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하겠다는 욕심만 버려도 글쓰기의 고통은 확 줄어든다.

p41

사실 나에겐 강박이 있다는 걸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에게서 완벽주의를 찾게 된 것도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에겐 늘 후하게 점수를 주지 못했던 걸 보면

기질적으로 모든 것에 대해 잘 해내야한다는 마음이

앞서 달려가다보니 마침표 찍기가 늘 두렵다.

형편없는 원고를 쳐다보기도 싫어져서

글을 쓰기 싫어 방황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아예 글조차 쓰지 않고 책만 읽고 있는 시간이 지금까지 이어진지도 모른다.

글쓰기의 즐거움에 이르는 비결을 난 아직 터득하지 못한 걸까.

고통이 따르는 건 나의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이를 내려놓고 눈높이를 낮추며 편하게 써도 좋을 글쓰기를

난 왜 그렇게 편협한 생각 속에 사로 잡혀 있었던 건지 참 안타까울 뿐이다.

고통이 즐거움으로 승화될 수 있는 건

끝까지 승부를 보고서야 느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대면할 내 원고에 대해서 아무 거리낌이 없이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먼저 꺼내보고 싶어진다.

이젠 좀 편하게 읽어봐도 좋고,

다시 쓰는 재미를 익혀가도 좋은 때니까.

"글로 써서 남기지 않은 삶은 죽음과 함께 망각의 늪으로 사라져버린다.

삶의 모든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라.

글쓰기는 멋진 지적 유희이며 어떤 취미보다도 재미있다."

p139

공병호 박사님의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내가 왜 쓰려고 했었는지,

그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말이었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때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책으로 남길 수 있는 건

대단히 가치있는 일이고 한 개인의 서사가 값진 유산이 됨을 인정한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지나가버리는 시간들 속에

망각하고 있는 매일의 추억과 이야기들이

그냥 허망하게 잊혀진다는 것이 눈을 감고나면 무엇 하나 남겠나 싶다.

후대에 남길 수 있는 책은

나에게 굉장히 큰 영감을 주었고 그 가치와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비전이었다.

내 삶이 이토록 가치있는 인생이었는가를

다시 되짚어보며 살아온 삶을 기록하는 것.

난 그것을 해보고 싶었고, 해야만 할 것 같다.

쓰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계속 썼으면 좋겠고,

쓸지 말지 고민이라면 그냥 썼으면 하고,

글쓰기가 무언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일단 펜부터 쥐어보자.

그리고 글쓰기의 테크닉이 담긴 고수들의 책을 살펴보며

나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써나갈 동력 삼아

책 쓰기까지 도전과 미션완료도 꼭 성공하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