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12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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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스터리 데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을 만나보았다.

살인사건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들 속에서

데커의 내면 세계와 완벽한 기억력을 가진 그가

해명해 낼 진실규명을 어떻게 이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문제를 풀어갈지 궁금했다.




젊은 시절 선수로 활약하던 중 사고로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걸 앓게 된 데커.

그의 이 어마어마한 기억력은 사건 수사에

탁월한 솜씨를 발휘한다.

처음 시작부터 옛 파트너로 활약했던 메리 랭커스터의 자살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데커는 이를 막지 못한 것에 죄책감에 사로잡힘과 함께

평생 기억하고 살아가야 하는 가족의 살해를

고통받는 기억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그런 찰나에 플로리다에서 경호원과 연방판사가 살해되는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다.

복잡하고 정리될 수 없는 기억의 두고

문제들에 집중하기란 어려운 일임에도

새로운 사건 조사에 몰입을 힘쓴다.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살해되었으나

각각의 살해 도구가 총과 칼로 달랐는데

동일범이 아닌 각기 다른 범인으로부터 살해됨을 의심하게 된다.

분명 다른 살해의 숨겨진 배후가 있을 것임을 추측하며 사건을 조사하는 중

실마리를 던져줄 이가 시체로 발견되고

사건 조사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데커의 비상한 능력으로 수사과정에서 의문이 남는 부분들이 드러나

숨겨진 반전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게 된다.

"우린 모두 가까운 사람을 잃어봤단다, 타일러.

중요한 건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야, 왜냐하면 그걸 망쳐버리면

다른 모든 건 정말이지 의미를 잃고 말거든."

p88

그게 불합리한 이유가 아무리 많다 해도, 데커는 이제 한 가지 생각을 떠올리고 있었다.

'우리 앞에 있는 건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의 살인범이다.

그리고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아도, 그 둘은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듯하다.'

p186

형광 파란색의 커다란 파도가 데커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데커는 자신이 아직도 거기 익숙해지지 못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여전히 숨이 멎고, 여전히 속이 뒤집히고 머리가 핑핑 돌았다.

하지만 죽음이 그런 반응을 일으키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닐까.

그것도 데커가 주로 마주한느 유형의 죽음들이라면 말이다.

p302

"원래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가장 어려운 법입니다.

그보다는 그냥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고도 새 옷을 입었다고 말하기 더 쉽죠.

모든 게 시궁창에서 빠지고 잘못된 판단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요."

p492

처음으로 사건 수사에 호흡을 맞추게 된 새 파트너 화이트에게

반감을 가지고 경계했지만,

둘은 이내 수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로

끝까지 호흡을 제법 잘 맞춰나간다.

그도 그럴 것이 옛 파트너와 가족을 잃은 상실은

너무 큰 트라우마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초능력이 상실되지 않기에

영원히 기억해야 할 저주처럼 머릿 속에 엵혀있다는 것이다.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 중에도

떠오르는 기억들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데커를 보면서

축복과 저주의 능력을 가지게 된 그가 안타까우면서도 끝까지 싸워주길 바랬다.

이 책은 600페이지 정도의 분량임에도

금새 몰입해 읽을 수 있는 빠른 전개와 속도감을 가진 책이다.

범죄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가히 페이지터너라 불리는 데이비드 발다치의 필력을

또 한번 믿고 읽어보게 만드는 이번 작품 또한 실망하지 않았다.

데커 요원과 함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풀어 헤쳐가며

숨겨진 반전의 묘미까지 즐겨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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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손에 닿았을 뿐
은탄 지음 / 델피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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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벚꽃을 보니 봄의 로맨스 향이 나는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예상해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쳤다.

어떤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꽃피게 될까.




내 인생을 왜 할아버지에게 바쳐야 하나 원망할 때가 많았다.

남들 다 가는 대학도 못 하고,

남들처럼 내 월급 고스란히 나를 위해 쓰지도 못했고, 그게 그렇게 억울했다.

내 무능함은 뒤로하고 할아버지 탓만 하며 초라한 삶을 떠넘기려 했던 게 죄송하긴 했다.

나 서지영이 이 미친 년은 정말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해 해방감마저 느꼈다.

이 속마음 아마 평생 누구에게도 말 안하고 나 혼자 안고 살아가겠지.

p37

"마란톤에서 당신 일으켜 줄 때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나는 당신에게 한 번도 능력을 쓰지 않았다는 걸 말하고 있는 거예요.

내 능동적 사랑을 표현하려고."

이 시점에서 그의 능력이 진짜 '초능력'인지 알 수 없다.

사실 초능력을 현실에서 믿는 게 말이나 되겠는가.

사촌마저도 그를 조현병 환자로 분류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그의 '초능력'은 그만큼 자신이 보유한 능력의 '특별함'을 말하는 것이고,

난 그의 초능력 같은 '매력'에 지배당한 것으로 해석하면 되는 것이다.

p209

주인공 서지영은 치매 걸린 할아버지를

10년 넘게 돌보며 지내고 있다.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이 생활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장례식에서 만난 서은우,

운명을 상대를 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그는 '사람저널' 대표로 서울로 와서

자신의 신문사에서 일해보자고 제안하게 된다.

힘든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서울로 상경하기로 결심한 지영.

그와의 대면에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자신의 손을 잡으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초능력을 가진 사나이.

정말 어이가 없는 이야기이지만

그 고백을 믿어주는 지영을 보면서

이 로맨스는 지금부터가 시작이겠다 싶었다.

그러다 옛 여자친구 이윤경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이하나 싶었다.

얽힌 관계와 숨겨진 비밀은 후반부로 가면서

더 흥미진지하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더욱 놀라운 예상치 못한 반전도 있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힘을 바탕으로

둘의 사랑은 끈끈한 신뢰로 이어진다.

초능력을 소재로 남녀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너무 뻔하지 않은 스토리라 맘에 들었다.

주인공 지영이 가진 아픔과 상처들을

누군가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독자인 나 역시 둘 사이가 더 끈끈해질 수 있었던 건

믿음과 신뢰가 아니었나 싶어 흐뭇했다.

사랑이 더 견고해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위기를 함께 뚫고 나아갈 힘을 얻는 건

바로 이 두 가지 요소가 아닌가 싶다.

모처럼 마음을 꽁닥거리게 만드는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힘은 모든 걸 이겨나갈 버팀목이 되고

새 삶을 살아갈 치유의 능력도 있구나 싶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타인의 시선에 비춰진 현실적인 아픔과 제한들이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없어보였다.

그런 사랑을 우리 모두가 꿈꾸고 경험하는

기분 좋은 현실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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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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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와 공감편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뇌과학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은 그 가운데서도 다양한 사례와 다양한 심리실험을 거친

검증된 논문들을 엄선해 독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느낄만한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로 쉽게 접할 수 있게 어렵지 않은 부가 설명과

삽화가 독자들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위로와 공감편>으로 다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의 연대와 놀라운 뇌과학에 숨겨진 심리 변화를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우리 뇌는 고생하지 않고 얻은 것보다 무언가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을 선호한다.

예법에 집착하는 다도는 통과 의례가 있기에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쥐는 제법 영리해 레버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장치로 바꿔도

바로 학습해 능숙하게 레버를 눌러 먹이를 챙겨 먹는다.

그래서 그릇에 담긴 먹이와 레버를 눌어야 나오는 먹이를 동시에 급여하는 실험을 해봤다.

쥐들은 어떤 먹이를 선택할까?

p132

결과는 레버를 누르는 수고를 하고 먹이를 얻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처럼 노동을 하고 먹이의 값어치를 높이 생각하게 되는

노동의 가치를 뇌의 본질적 속성에서 알아볼 수 있었다.

책에서도 유윶적하고 무위도식하는 생활이

우리에겐 굉장한 로망처럼 생각하지만 막상 이런 생활을 하게 된다면

정말 꿈꾸던 행복한 삶을 살게 될까를 묻는다.

막연하게는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수고하지 않고 그저 즐기기만 하는 생활이

계속 된다면 무료한 삶이 될까 염려되긴 한다.

퇴보하는 삶으로 변질될까하는 우려와 함께

본래의 행복을 찾아 꿈꾸던 삶이

생기를 잃게 될바에는 작은 대가라도 치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적당한 노동의 강도를 자발적으로 즐겨야하나 싶다.

린 시절 글자에 노출될 기회가 적고 읽고 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의 뇌에서는

최소한의 반응밖에 관찰할 수 없었다.

성인이 된 후 글을 배워 문맹에서 탈출해도 뇌 반응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어린 시절 독서를 권장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글자 인식이 능숙한 삶은 글자뿐 아니라 얼굴과 일상 도구,

건출물에 대한 시각 반응 정확도도 높고, 자신이 본 대상이

좌우 대칭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테스트 성적도 우수했다.

p166

자녀들에게 일찍이 영상을 많이 접하게 하는 것보다

'독서'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어른이 되서 독서의 재미에 빠진 이들도 많지만,

어린 아이들만큼 뇌반응이 풍부하게 일어나지 못하므로

기왕이면 어릴적부터 취미를 독서로 두면

단순히 읽기 능력 뿐 아니라 다각도로 뇌의 반응성이 좋아지므로

좀 더 적극성을 띄어도 좋아보인다.

요즘 아이들이 꽤 영상 노출에 오랜 시간과

흥미와 재미를 쉽게 느끼는 게 사실이다.

오죽하면 중독이라는 말을 꺼내며

고충을 토로하는 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너무 쉽고 도파민을 충족시키는 손 쉬운 디지털 문명이란 이름 아래에

지배가 아닌 노예로 전락해버린

아이들의 최후를 생각한다면 참담한 기분이 든다.

독서의 중요성은 분명 알기에

어린 시절부터 독서와 그 이상의 다각적인 경험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능력치를 키워나가기 위해 부모가 먼저 읽고 쓰며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준비된 마음 가짐으로 매일을 생기롭게 살아가볼테다.

뇌와 인간의 심리 관계가 이렇게 얽혀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재미있는 삽화와 쉽게 이해되는 설명으로

어렵지 않게 뇌과학의 비밀을 파헤쳐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뇌과학'의 숨은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심리실험을 살펴보면서

인간의 끊임없는 호기심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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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 개정판
조예은 지음 / 북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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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은 월드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변주의 세계관을 가진

참신한 소재의 책들을 재미 있게 읽었던터라

2017년에 출간되었던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을 이렇게 개정판으로

만나보게 되어 설렘과 기대가 컸다.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두 작품으로

조예은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접하면서 스럴러 장르의 대세로 불릴만한하며,

독창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의 신선한 자극은 물론이고

인간애와 사회 문제 등을 다루는 작가님의 뻔하지만은 않은 클리셰와

독자들의 매혹시키는 필력이 타고난 작가란 생각이 든다.




옮기는 것은 낫게 하는 것과는 달랐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대로 타인에게 넘어가는 것.

당시 찬의 몸은 온통 신자들에게 옮겨 받은 상처와 흉터로 가득했다.

걸치고 있는 옷가지마다 피와 고름이 묻어났다.

모두가 기적에 감복할 때 찬은 홀로 고통을 견뎠다.

란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원망했다.

p114

능력은 반드시 악용된다.

거대한 부담감이 란의 어깨에 올라탔다.

공포, 두려운, 책임감과 같은 감정들이 줄줄이 따라왔다.

그것들은 갓난아기처럼 내달린 채로 떨어지지 않았다.

p151

그럴 리가. 그토록 기적을 찾아 헤맸는데 돌아온 건 차갑고 괴이한 진실뿐이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걸어야만 겨우 이룰 수 있는 것이었다.

대가 없는 기적, 정말 그런 게 존재할리 있냐고 온 세상이 자신에게 다그치는 것만 같았다.

지금의 이창을 채우고 있는 것은 허탈함과 관성, 산발적인 분노와 무기력, 그리고 체념에서

싹을 띄운 아주 약간의 희망이었다.

기적이 요구하는 건 담백했다.

하나를 원하면 다른 하나를 내놓아야 한다.

p228

첫 장편 소설인 <시프트> 고통을 옮기는 자는

주인공 '란'이 가진 기이한 능력을 말한다.

환자의 아픔을 덜어주는 치유의 능력이 아닌 고통을 옮겨

옮겨받은 이는 죽게 되는 저주받은 능력을 가진 란.

사실 그 능력은 형 '찬'에게서 옮겨 받은 것이다.

형의 과거에 숨겨진 배후의 사건을 알고 있는 란은

형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집단들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마침 조카 채린의 불치병을 고치고자 전력을 다하는

또다른 주인공 형사 '이창'이 등장한다.

불치병을 낫게 해주는 기적을 행한다는 사이비 교주와 교단을 쫓다가

란의 행방까지 추적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교주가 이들 형제 찬과 란에게 행했던 범햄과

부고한 아동들의 납치와 살인이 수면위로 들어나게 된다.

교주에게는 사실 기적적인 치유의 능력은 전혀 없었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형 찬을 통해

돈벌이 수단으로 악이용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그 이상으로

추악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같은 존재를 보며

선과 악의 대립 속에서 기필코 드러날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면서

쉴새없이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악인들의 욕심이 불러일으킨 거대한 폭풍은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까.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란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사건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를 향해

복수의 향방을 따라가는 빠른 전개 속에서

숨가쁘게 미스터리의 전말들을 풀어헤쳐보며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기적이 아닌 거래라면 다른 선택지가 있겠는가.'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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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모든 것은 바다로 떨어진다
세라 핀스커 지음, 정서현 옮김 / 창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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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속에서 조화롭게 어울리고 살아갈 집단의 이해관계를 꿈꿔보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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