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
박혜선 지음 / 다락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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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동안 동시를 적으면서 외워도 보고 연상도 해보니 아이가 의외로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동시는 반복어로 인해 리듬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가 재밌게 배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동시  <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


표지를 보면서 그림도 아기자기하니 넘 귀여워 아이의 취향에 딱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는 저자가 아이들에게 동시와 친해지는 법을 알려주는데

첫 째, 동시를 소리내어 읽어 보게 한 후 동시를 따라 적어보게 해요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글을 적어 보는 시간을 기질 수 있게 해 두었답니다.


<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는 총 4 파트로 나와 있는데요



           차      례

◆ 그날부터 들락날락

◆ 어제 내가 두고 간 물건들

◆ 사이다를 먹은 것처럼

◆ 달도 가끔 낮이 궁금하겠지




1장에서는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 표정에 반응을 보여 주는 것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감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우와!'라는 시로 가볍게 아이의 관심을 끌어 내는 주제였어요.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을 때

나만 알게 하는 말

두근두근 콩닥콩닥~~~


잠자기 전 동시를 읽으며

외워보고 자기의 경험을 살려 동시도 지어보는 시간인데요

몰래 숨기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재밌었답니다.


하루하루 지내는 하루는 어떤 하루였는지를 알아보는

'하루'라는 동시가 실려 있답니다.

2장에선 '어제 내가 두고 간 물건들'이라는 주제로 동시를 적어보는데

동시 하나하나가 아이의 마음을 담고 있어서 

너무 귀엽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3장 사이다를 먹은 것처럼

동시에는 산문과 운문이 있는데

조금씩 글의 양이 늘어나는 게 보이시나요?

3장에서는 조금 내용도 길어지고

문장부호도 있는 문장을 읽고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4부에서는 달도 가끔 낮이 궁금하겠지라는 주제인데요


아이들의 주변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물건이나 생물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밌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동시를 읽고 적어보면서

동시란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동심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글이 

동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가는 질문을 던지는 동시는 하브루타로 생각하는 힘과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정말 적으면서 외워보니

스스로 연관성을 찾으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여타 다른 동시처럼

그냥 읽고 넘기는 동시가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읽어보고 느끼며

공감하며 써보는 동시


너무 따뜻해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맞춤법 때문에 고민하시거나 악필로 고민하시는 학부모님이 계시다면

아름다운 동시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이토록 순수한 마음 동시.  동시 따라 쓰기>를 한 번 읽고 적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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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5 위풍당당 여우 꼬리 5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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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태양 아래 푸르른 하늘

푸른 하늘 아래엔 초록빛 잎사귀

초록 잎사귀 위엔 영롱한 물방울

물방울 속 태양처럼 빛나는 여름!



자작 시로 연극 오디션을 본 손단비~~~

멋쟁이가 되고 싶은 여우들에게

손단비가 찾아왔어요.


위풍당당 여우꼬리 <5화 별빛 가득 기적의 무대>



초등 여학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위풍당당 여우꼬리가 드디어 나왔어요.

싱그러운 여름을 연상시키는 초록 초록한 초록색으로 말이죠~~~^&^


이번 별빛 가득 기적의 무대는 

연극 무대에 서는 단비의 이야기예요.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세잎 클로버 3으로 출연한 게 된 단비.

무대 뒤에서 우연찮게 나타난 초록 꼬리.


초록 꼬리는 지금까지 만나 본 꼬리들과는 달리 

거드름을 피우는 것 같은데도 잘난 체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능청스러운데도 마음이 끌리는 마력이 있는 아이였답니다.


여우의 전통을 이어 받은  손단비.

단비는 할머니에게서 엄마에게로 

엄마에게서 단비로 이어지는 전통인 여우구슬을 가지게 되는데......


여우구슬에는 

구미호의 피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단다.  

여우구슬은 너 자신으로 향하는 열쇠나 다름없어.  

그러니까 이제부터 구슬을 네 몸의 일부처럼 다뤄야 한단다. 

 너 아닌 다른 누군가가 구슬을 손에 넣게 

된다면 아주 무섭고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될 수도 있으니까.



여우구슬을 가진 단비와 연극 무대

엄마는 여우구슬을 항상 몸에 지녀야 한다는 조언을 했는데......


잘 진행되던 연극 무대 준비가 갑자기 삐기덕 거리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음흉한 웃음의 주인공과 

예상치 않은 일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별빛 가득 기적의 무대>

위풍당당 여우꼬리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하나. 둘 나타나는 여우꼬리의 정체

다음 시리즈에선 어떤 꼬리를 만나게 될지


이야기 뒤편 음흉한 웃음의 주인공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이야기

'위풍당당 여우꼬리'


판타지의 재미와 10대의 풋풋한 이야기가 어울어져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위풍당당 여우꼬리
벌써부터 6화를 기대하게 됩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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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2 잇츠힙 카이로스 2
김용세 지음, 이영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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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가장 특별한 시간을 지불해.

그래야 거래가 되지



어린이 100명의 평가단이 흥미롭고, 실감 나고, 몰입감이 끝내주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기대가 되었던 책인데요,  지난 번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1을 재밌게 읽었기에 이번에도 재밌을거라는 기대가

가득했어요.


카이로스 시간 상점 2

총 3 편이 담겨 있는 <카이로스 시간 상점 2>에는 특이하게도 읽기 전 감상하기 코너가 있는데요,

음악을 감상하면서 영화를 살짝 본 다음 책을 읽어보라는 글이 있어 QR을 먼저 찍어 보았어요.

바이올린의 선율이 정말 짜릿함과 긴장감을 주는데 그래서인지 

음악을 들은 후 책을 읽으니 몰입감이 정말 좋더라고요~~^&^


총 3편의 이야기 중 

1편 '파가니니의 시간' 에서는 보육원에서 자란 주인공이 시간 상점에 들어가 얻게 되는 신비한 능력인데요

내용이 너무도 짠해서 마음으로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였답니다.


2편 ' 명탐정 셜록의 시간'은 짜릿하면서도 예리한 추리력이 돋보이는 시간으로

일상에서 한 번쯤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명쾌한 탐정이 되어 추리해 보면서 재미를 더할 수 있었어요.


3편 '절대 미각의 시간'은 주인공 카이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간으로

절대 미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짧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활약하는 소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책 속으로......

보육원생 윤도 이야기.  '파가니니의 시간'

한 사내의 강렬한 바이올린 선율.

영원히 흉내 낼 수 없는 거룩함.

'후유 살아서 이루었다면 더 좋았으련만...'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반짝이는 빨간 구슬.

십 년이 넘도록 보관하고 있던 빛비랜 사진 한 장

'우리 아이가 제발 엄마 아빠를 닮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글이 뭔가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 듯한데.....

또래보다 훨씬 큰 키와 길쭉한 팔다리를 가진 주인공 윤도.

4학년 윤도는 방과후로 바이올린 연습을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음악 실력.

그의 영혼 없는 바이올린 실력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을 지나는 윤도는 마침내 카이를 만나는데

그들은 과연 어떤 거래를 하게 될까?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2는

사람들은 한 번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무엇인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감.

무슨 일인가 주인공에게 일어날 것 같은  긴장감.

두근두근 이야기 전걔로 빠져드는 몰입감이 어우러져 재미가 배가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 상점의 주인공 카이의 멋진 외모를 보는 것도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2를 읽는 재미를 한 층 올려주는 거 같아요.

사춘기에 접어든 저희 딸은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2를  읽으면서 

주인공 카이가"너무 매력적이다"라는 평가를 하는 것을 보면....


각각의 내용이 그다지 길지 않아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고학년은 내용에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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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 수학 - 우리 아이 수학 흥미 제대로 돋우는 보드게임 큐레이션 31
조은수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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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자!

즐기면서 올리자!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성적 내기 어려운 수학 어떻게 하면 올릴수 있을지......

저학년부터 쭉~~~연산문제집도 풀고, 교과 수학문제집도 풀고, 

서술형. 도형. 사고력......문제집이라는 문제집은 다 풀어봤는데 성적은 쑥쑥

올라가지 않아 고민인데요,

 다른 방법으로 수학의 성적을 올려보고자 찾다 알게 된

<보드게임으로 즐기는 엄마표 놀이수학>


차 례

1. 태어나서 처음, 수학을 만나다

2. 실전! 보드게임으로 놀면서 수학하자

3. 보드게임 200% 활용법

4.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수학

5. 수학으로 만나는 세상



우리 아이 처음 수학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예를 들어 

사과가 세 개, 책이 세 권, 양이 세 마리 있을 때,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셋'이라는 공통된 요소를 뽑아 내야 '3'이라는 기호로 표현하는 것.

이것이 수학의 본질인 추상화 과정인데요,


수 세기는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첫 추상화의 단계에요.


이런 추상화의 단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먼저 하나하나 물건을 세어보는거예요.

그 다음은 일대일 대응을 해 보게 해요.

그리고 난 다음

하나는 숫자 1, 둘은 숫자 2. 이렇게 대응시키고 

일, 이, 삼... 수를 읽게 하는 거지요.


참 쉽죠?


1장에서는 수와 연산, 도형 같은 부분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주변 환경과 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안내하고 있어요.


2장 '실전! 보드게임으로 놀면서 수학하자'에서는

수 세기와 10 만들기, 사칙연산 등 다양한 수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힐 수 있는 놀이

<셈셈시리즈>, <로보77>, <브레드마블>놀이의 방식에 대해 알려 주고 있어요. 

셈셈 시리즈 중 셈셈 피자 가게의 설명부분인데요,



설명은

보드 게임의 목표

게임시간, 추천 연령, 게임 효과, 구성품 소개와 함께

게임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본 게임의 방법외에 수준별로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다른 이벤트로 즐길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 주고,

게임을 할 때 부모님께서 가장 어려워 하시는 진행 발문(수학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질문)에 대한 팁이 적혀 있는데 

게임 전에 미리 읽어 보시면 좋을거 같았어요.


또 한가지 '교과서 속으로'라는 코너를 통해

해당하는 학년에서 어떤 과정에서 배우는지가 나오는데 보드 게임을 통해 이 부분도 미리 살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도형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많이 하고 있는 놀이 중 <우봉고>, <코잉스>, <블로커스>가 있는데

이 보드게임은 다양한 도형을 만지면저 직접 놀 수 

있기에 도형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답니다.


도서 중 우봉고에 대한 설명인데요

<셈셈피자가게>와 마찬가지로

보드게임의 전반적인 설명과 진행방법,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있고, 수학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게임 진행 발문 팁이 나와 있답니다.

교과서 연계 부분과 또 다른 게임에 대한 부분까지 상세한 정보 제공되고 있어요~~




그리고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놀이로 속성을 분류하고 조직화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요

이런 종합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놀이로 <픽미업 허니비>와 <세트(SET)>를 다루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논리적 사고와 전략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다빈치코드>와 <스플렌더>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보드게임~~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수학적 감각을 위한 놀이인데요, 놀이이지만 학습적으로 교육적 효과가 굉장히 크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인지발달심리학자 레프 비고츠키가 

모든 아이들은 친구, 부모, 교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발달을 이룰 수 있는데 

이 때 보드게임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하기에 좋다는 말을 한 바 있어요.


이 장에서 소개된 보드 게임은 아이들이 즐겁게 경험하면서 자연스레 보드 게임에 담긴 수학적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적용하면서 생각하는 즐거움, 몰입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3장에서는 보드게임 200% 활용하는 법이 실려 있는데요, 이 장은 보드 게임을 하다 아이와 부딪쳐 당황스러움을 느끼는 부모님께 더할나위없이 좋은 장이에요.


보드게임이 아이의 인지 능력, 정서 발달, 사회성 발달 두루두루 좋은건 알겠는데....막상 아이와 보드 게임을 하려고 앉으면 떼를 쓰거나, 울고불고.....

그럴 땐 이 장을 펼쳐 읽어 보시면 좋아요.


보드 게임을 할 때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지

자꾸 이기기만 하고 싶어할 때,

혹은 정당한 게임에서 아이가 계속 질 때.....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리 부모님 난감한 시간이되지만 이 시간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팁~~~마구마구 방출되어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거든요


4장에서는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수학으로

수학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효과적인 발문(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앞서 살펴본 보드 게임 <셈셈피자가게>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 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절한 해결 방식을 자유자재로 선택하 수 있는 힘 


이러한 힘들은 보드 게임을 통해 아이 스스로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을 때 자연스레 생긴다고 해요.



5장 수학으로 만나는 세상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수학자로서 현 수학의 상황 그리고 아이들이 바르게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거였어요.


문제집을 선택할 때도

학습계획을 세울때도

아이가 주체가 되어 모든걸 결정할 수 있도록 부모님은 격려하고 믿어줄 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는 것인데요, 

우리 부모는 아이가 수학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두 자녀를 키우면서 수학자로서 모든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수학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만드셨다는 저자는

부모님께서는 '잘 듣는 법', '잘 질문하는 법'만 터득해도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요.


그리고 더불어 놀이하는 재미와 생각하는 수학을 위해 다양한 보드게임에 대한 구체적 팁을 주시는 이 책은 

전연령의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시면서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고, 

특히 취학전 아동과 초등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부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수학

놀이로 배우는 보드 게임~~

아이들과 함께 해 보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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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크룩트스타의 약속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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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다른 고양이들처럼 용감한 전사의 심장을 가졌어

때를 기다리면 네 차례가 올 거야



읽을 때마다 긴장하며 읽어 나가던 전사들이

슈퍼에디션으로 왔어요.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강족

해 드는 바위를 천둥족에게 빼앗긴 그들은 홍수로 자신들의 거처를 잃게 되는데....

고양이들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루는 판타지소설


<전사들>

이번 크룩트스타에서는 강족에 세계로 들어갑니다.


홍수로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잃은 그들에게 어떤 

전사가 나타날까요?


지도자 헤일스타

부 지도자 셸 하트와 암고양이 레인 플라워

보금자리를 잃고 피신을 하는 날

번개와 천둥이 치던 그날 태어난 새끼 고양이 스톰킷과 오크킷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빗속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의 운명적인 부분이 

사실 조금 느껴진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부 지도자' 셀하트'의 아이로 태어난 새끼 고양이.

잘생기고 호기심 많은 새끼 고양이들이 펼치는 판타지 소설.


여느 어린 것들의 호기심이 그렇듯

'스톰킷'은 지도자' 헤일스타'의 충고를 잊고 '헤 드는 바위'를 오트킷과 함께 찾아가다 낯선 고양이와 마주치게 돼요.

"너희가 오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았어?"

.

.

.

잡으려는 자와 달아나려는 자의 숨 가쁜 묘사가 땀을 쥐게 하는데. . . . . .

어린 새끼 고양이 스톰킷에게 불어닥친 불행.

이 불행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스톰킷을 몰아가는데......


불행의 시작은 지금부터일까요?


p.65

암고양이가 귓속말을 하듯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초록색 물속에서 호박색 눈을 반짝이던 암고양이.


아직 너의 때가 오지 않았어. 네 앞에는 

위대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단다.



"별족이 너를 지켜보고 있단다."


가까이 다가오던 엄마 레인 플라워의 냄새.

그것은 두려움이 스며 있는 냄새였다.

새끼 고양이 스톰킷의 숨 막히는 순간.

스톰킷에서 크룩트 킷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

p.175

크룩트킷

"제발 저를 훈련병으로 받아 주세요. 진짜 훈련병처럼 훈련하게 해 주세요!"

메이플 셰이드

"나는 너를 지도자로 만드는 것 말고도 더 많은 걸 

해 줄 수 있어. 네가 꿈꿔 온 모든 걸 다 줄 수도 있지."

크룩트킷의 처지를 알면서 지도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던 메이플 셰이드는

"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네 종족에게 충성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는 약속을 받아 내는데...

전사들은 읽는 중간 중간 기억할 만한 글귀가 참 많은데요.

메이플 셰이드의 말들. 그것이 무엇을 암시했는지 

궁금증을 일으키는데... 혹시 반전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되면지 진정 지도자로 클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되고.....


강족 사이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팔로테일과 리드페더 사이의 일이 강족의 성향을

강하게 나타내는거 같아서 적어 봐요~~


강족이 싸워 보지도 않고 

해 드는 바위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다른 종족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바람족의 새끼를 낳은 '팔로테일'

새끼를 찾아온 바람족 전사 ' 리드 페더' 

강족과 바람족 사이에서 태어난 그레이킷과 윌로킷~~


크룩트포는 떨어지지 않는 발을 떼서 어미 

고양이에게 달려가 새끼들을 보내지 말라고 애원하고 싶었다.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말도 못 하고 앉아, 헤일스타가 새끼들을 아빠에게 떠미는 

모습을 지켜만 보았다.


팔로테일 옆에서 웅크리고 앉은 크룩트포는 

"나라면 그 아이들을 데려가게 놔두지 않았을 거예요."

"내가 지도자였다면 절대."

크룩트포로 바뀐 어린 새끼 고양이 스톰킷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p.306

크룩트포

"저에 대한 무슨 예언이라도 있었던 거예요?"

브램블베리

"너...너도 훌륭한 전사가 될 기회는 있어..."

"다른 강족 고양이들처럼 말이야. 너도 바른길만 따라가면 돼."

크룩트포

"난 지금도 매일 훈련하고 있어! 뿐만 아니라 밤에도 꼬박꼬박 훈련한다고!

그것도 별족한테서 배운단 말이야!"

전사가 된 크룩트조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새끼 고양이 크룩트조.


p.523

'별족이 된 엄마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을까?

이번에야말로 엄마가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 돼야지!'


에린 헌터의 전사들은 

책을 쥐는 순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마력이 있는데요

이 번 <크룩트스타의 약속> 또한 

책장을 넘길 때마다 크룩트킷의 여정에 몰입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고양이의 세계에서 이름을 보면 커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요 


새끼 고양이였던 (스톰킷)에서 

턱에 상처를 입으며 (크룩트킷) 

훈련병이 된 (크룩트포)

전사가 된 (크룩트조)

지도자가 된 (크룩트스타)


마냥 귀엽던 어린 시절(스톰킷)에서 역경을 딛고 전사(크룩트조)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 또한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어 엄마를 늘 염두에 두었던 어린 스톰킷과 전사 크룩트조의 시선이 너무도 

애처로웠던 순간이라던지, 전사로서 목숨을 빼앗는 게 아닌 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머드퍼'처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찾아가는 길이 마치 우리 아이들이 걷는 길 같기도 하고 말이죠...


사람의 인생 또한 이런 시간을 거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참 했던 <크룩트스타의 약속>

우린 그 누구도 버리는 게 아니야.

강족은 강과 같아.

늘 흘러가지만 결코 변하지 않지.




그의 운명은 첫 장에서 말했던 것처럼 종족을 위한 

운명이었던걸까요?


<크룩트스타의 약속>에서 만났던 여럿 고양이들

브램블베리(치료사)

헤일스타(지도사)

셀하트(부지도자이면서 아빠)

레인플라워(엄마)

메이플셰이드,그리고 많은 전사들..... 


그들과의 시간은 광속처럼 빠르게 지나고 여운은 아직

제게 남았는데.....


요번 슈페에디션에는 보너스로 만화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파트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아이들의 이해도도 쑥쑥~~~~~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인 전사들.

어른들도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판타지 문학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됩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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