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이나영 지음, 윤성 그림 / 겜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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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겨울방학~~

아이들은 방학이라 그런지 주구장창 책 읽기에 빠져 있는 요즘인데요,

하루 공부가 끝나기 전 중간중간 사라져서 찾아보면 자기방 구석에서 책을 읽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무슨 책 읽니?' 물으면 별 말없이 책만 읽는데 어제 저녁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를 읽고 있길래

쓱~~ 빼앗아 나오며 "야!! 공부해!!"하고는 제가 읽었답니다. ㅎ ㅎ ㅎ

지난 번 첫찌가 도서관에서 재밌게 읽은 책이라며 빌려 와서 '엄마도 읽어 봐'라고 내밀었던 책이었는데 판타지동화라 그런지 술술 읽히더라구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역시나 재미 있었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에는 어떤 아이들이 무슨 소원을 빌지.... 이야기가 궁금한데요~~~

 

소원을 들어주는 사진관에 온 걸 환영해, 혹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니?

 

◆아이들이 반장인 '지수'보다 얼마 전 전학 온 '소율이'의 말을 더 잘 따르고 좋아하게 되면서 '지수'는 '소율이'보다 더 인기가 많아지고 싶어져요. '나도 소율이처럼 인기가 많았으면...아이들이 나를 잘 따랐으면...'소율이가 너무 부러웠던 지수.

지수는 낯선 골목길에서 은빛이 반짝이는 곳으로 홀린 듯 계단을 내려가게 되고 그 곳에는 '소원 사진관'이 있었어요. 학교에 가면 '소원 사진관'에 갔던 것을 자랑할거라 한 껏 기대하던 지수. 

"이렇게 좋은 날 왜 한숨이 나올까?"

어디선가 들려오는 낮고 서늘한 목소리에 지수는 깜짝 놀랐어요.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던 지수는 허락도 없이 이리저리 둘러본 게 떠 올라 머리끝이 쭈뼛 섰는데...

"소원을 들어주는 사진관에 온 걸 환영해."

검은색 짧은 머리에 같은 색 바지 정장 차림의 여자. 얼굴은 지나치게 하얗고 입술은 새빨간. 두 팔을 벌리고 웃고 있지만 어딘가 어색하며 차갑게 느껴지는 여자. 지수는 마치 냉장고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느낌이 서늘하고 오싹했는데....

지수는 과연 '소원 사진관'에서 자신의 소원을 이루게 될까요?

초5에 올라가는 첫 찌가 좋아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는 아이들을 사로 잡는 내용으로 손에서 책을 내려 놓을 수 없을만큼의 스릴과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물론 저도 읽으면서 한 호흡에 후욱~~읽어 내려 갑니다.

구미호인 엄마는 딸 미호가 여우로 살지 않게 하려고 아이들의 영혼을 모으고 있는데 미호는 그런 엄마의 계획을 망치고 있었어요.

엄마, 난 괜찮아, 난 아빠의 딸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딸이기도 하잖아. 이게 진짜 내 모습이야.

엄마의 사랑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던 미호이지만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를 보며 엄마가 자신의 모습을 보면 포기할 꺼란 생각에 자신의 몸에 생긴 꼬리를 보여 주게 돼요. 

"엄마, 난 괜찮아. 난 아빠의 딸이기도 하지만 엄마의 딸이기도 하잖아. 이게 진짜 내 모습이야."


 

"진짜 괜찮아?"

"그래, 소원 가게 그만둘게. 그리고 이사도 가지 않을게."

미호의 꼬리를 본 엄마는 미호를 평생 여우로 살게 내버려 둘 수 없어 거짓말을 하면서 미호를 안심시켜요.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어!"

◆초코릿을 무척 좋아하는 동준.

초콜릿으로 배를 채우려는 동준은 초코유유, 초코빵, 초코아이스크림, 초콜릿이 들어간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 가족들은 초콜릿만 좋아하는 동준을 걱정해 초코가 들어 간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해요. 동준은 학원 수업이 끝나자마 초코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횡단보도 앞에서 황금색 푸드 트럭을 보게 돼요.

달콤한 냄새에 사로잡혀 무엇에 홀린 듯 황금색 푸드 트럭으로 다가가는 동준.


 

"우아!"

"이거 하나 줄까요? 초코 듬뿍 입혀서?"

"그냥 줄게요. 초코 와플은 맛있으니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기운이 있는 아줌마.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초코 와플을 먹을 생각에 동준이의 가슴이 콩콩 뛰었어요. 신기한 곳에서 파는 와플이라 더 기대가 되는 동준

"무슨 고민이 있나요?"

"딱 하루라도 초콜릿만 먹고 싶어요!"

"그 소원, 내가 들어줄 수 있어요."

캬악~~~누가 소원을 들어 준다면 그 누가 마다할까요?????????

"욕심이 과하면 화가 되어 돌아온다는 걸 잊지 마세요."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와 비슷한 또래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도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처럼 그렇게 큰 소원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작은 소원을 가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미호 엄마처럼 아이를 현혹하면 '과연 누가 그 손을 뿌리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미호엄마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지면 수 많은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미호엄마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미호는 어떻게 될까?' 

걱정이 많은 우리 첫찌는 읽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을 하며 읽어 내려가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6>


 

판타지동화는 어른인 내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린 아이처럼 책 속에 파 묻혀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매력을 가진거 같아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는 팬덤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어요. 왜냐하면 많은 아이들이 판타지의 매력에 빠져 있기 때문일텐도 안 읽은 아이는 있어도 한 번 읽은 아이는 없다는 말처럼 이 책을 읽어보면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에필로그를 보니 미호 엄마가 두려워 했던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던데 얼른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7>화가 나오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원을들어주는미호네6#소원을들어주는미호네#겜툰#이나영#초등도서#판타지동화#초등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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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또박또박 따라쓰기 사자성어 만화로 배우는 또박또박 따라쓰기 시리즈
이젠국어연구소 지음, 이선희 감수 / 이젠교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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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또박또박 따라쓰기 사자성어>는 재미있고 쉽게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는 따라 쓰기 책인데요, 순서대로 읽고 써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는거 같아요.

교재의 구성을 한 번 살펴 볼게요~~


도입부분에는

제일 먼저 재미있는 만화로 실생활 속에서 사자성어를 언제 어떻게 쓰는지 알아 볼 수 있게 나와 있어요.

그리고 만화에 앞서 '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사자성어가 나와 있어요.

이구동성 (異口同聲) ,각인각색(各人各色),유구무언(有口無言),경국지색 (傾國之色)의

사자성어를 담은 내용이 나와요.


전개부분에는

사자성어와 뜻이 나와 있는데 한자의 뜻과 음이 적혀 있어 아는 한자는 다지고, 모르는 한자는 새기도록 되어 있어요.

아이가 사자성어의 뜻을 읽고 난 다음엔 한글로 적어보고 한자로 적어보도록 나와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알아보기 부분으로 주제와 비슷한 사자성어가 나와 있어요.

이 사자성어는 주제별로 배웠던 사자성어와 함께 같이 배워두면 활용하기가 좋은거 같더라구요~^&^


 



 

마무리부분으로는 퀴즈 술술이란 코너예요.

이 코너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사자성어를 문제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그림 문제를 풀도록 되어 있어요.


 

<만화로 배우는 또박또박 따라쓰기 사자성어>에 실려 있는 사자성어는 8개의 주제로 나와 있어요.

말. 노력. 사람들. 관계. 교훈. 마음. 생활. 학문



 

무려 사자성어가 160개~~~~뜨아

 

그럼 교재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둘 째주에 배우는 주제 중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드릴게요.

만화를 읽기 전 만화 속 사자성어를 읽을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반응 보시면 아시겠지만....만화로 먼저 접하다 보니 어려워 하기보다는 호기심을 먼저 가지고

서로 하려고 한답니다.


 

만화를 모두 읽고 나면 주제별 사자성어를 배우는데요

둘 째주에 첫날 배우는 사자성어는

우공이산 (愚公移山)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뜻.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

다재다능(多才多能)

재주와 능력이 여러 가지로 많다는 뜻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을 가리키는 말.

 



 

만화로 사자성어의 뜻을 이해하도록 해 놓고, 한자와 한글을 또박또박 적을 수 있게 칸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한자의 뜻과 소리도 적혀 있어나 쓰면서 한자 외우기 좋답니다.


 


저희는 아이가 둘인데 큰 아이가 사자성어를 배우는게 시급해서 큰 아이가 적지만

만화나 퀴즈는 아이 둘이서 함께 보고 푼답니다.

큰 아이가 한자를 배울 때 한자노트처럼 줄이 그어 진 노트 칸에 쓰면서 외워서 인지 잘 쓰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퀴즈 술술은 아이가 배웠던 사자성어를 확인하는 과정이지만 아이는 부담없이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사자성어를 배우고 나면 일상에서 부모님께서 대화로 많이 들려 주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또 아이들이 만화를 통해 이야기를 배워 사자성어를 이야기하면 쓰는 것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사자성어가 어떤 뜻인지 이야기 하는게 우선되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이처럼 한자를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한자의 뜻과 음을 소리내어 말해보게 하고,

화이트보드 같은 곳에 적어두고 이 번 주에 배웠던 사자성어를 오며가며 읽으면

한자도 깨치고, 사자성어도 깨치는 일거양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아이가 사자성어를 필요로 하는 시기라 <만화로 배우는 또박또박 따라쓰기 사자성어>를 공부 시키고 있는데,

또박또박 따라쓰기 시리즈가 여러가지 (속담도 있고, 맞춤법, 관용구)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의 필요에 따라 한 번 살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들고 다니면서 익힐 수 있는 사전처럼 나온 스프링북(또래퀴즈)도 있더라구요.

요것도 한 번 살펴보세요~^&^

또박또박 시리즈와 또래퀴즈는 이젠교육에서 찾아보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아이와 함께 학습하면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만화로배우는또박또박따라쓰기사자성어#사자성어#또박또박따라쓰기사자성어#또박또박따라쓰기#이젠교육#또박또박시리즈#이선희선생님감수#호랑이샘#국어교과서#문해력#한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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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깨우는 과학게임 - 초등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공부머리 깨우는 게임
애나 클레이본 지음, 신기해 옮김 / 토트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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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깨우는 과학 게임>은 수학, 과학, 동물, 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책으로 펴낸 애나 클리이본의 저서로 과학이라는 탐구학문을 이용해 우리의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놀라운 실험, 즐거운 실험을 담고 있답니다.


 

이책은 집에서 아이와 쉽게 해 볼 수 있는 실험이 담겨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구성은 



  

나만의 과학 장난감 만들기

멀티플레이어를 위한 게임

도전 정신을 키워 주는 게임

집중력을 높여 주는 게임

손끝이 똑똑해지는 과학 공작 시간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단체 게임

으로 나와 있는데 실험이 무려 77까지나 나와 있어서 아이가 굉장히 흥미롭게 실험을 진행 할 수 있더라구요.

책 속에 나와 있는 몇가지의 실험을 소개해 볼게요.

<부웅~헬리콥터 발사대>와 <돌아라, 미니 스피터!>

간단한 종이접기로 '양력'을 만들 수 있어요.

양력은 유체 (기체 또는 액체) 속을 운동하는 물체에 운동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말하는데요,

비행기는 날개에서 생기는 이 양력에 의해 공중을 날 수 있다는 사실~기억해 두세요.



 

초간단으로 만들었는데 너무 빨리 떨어져 몇번이나 던지기 놀이를 하던지.....ㅠㅠ

휘리릭 떨어져요.

<숯! 자석으로 달리는 축구>

세상의 모든 물질은 아주 작은 인력 (당기는 힘)을 가진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물질에서는

인력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힘이 상쇄되지만, 자석에서는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답니다.

이 덕분에 자석은 다른 자석이나 일부 금속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게 된거지요~^&^



 

<가장 긴 도미노, 도전!>

흔히 집에 있는 나무숫자판으로 줄세워 해 봐도 좋은데요, 긴 도미노를 할 때는 중간을 끊어서 하면 실수를 했을 때

끊어진 부분만 다시 세워도 되니 걱정이 줄어든다는 사실~~^&^

저희집 꼬맹이는 도미노 연결이 허술해서인지 자꾸 끊어지더라구요ㅠㅠ

 


 

<거울로 그린 그림>

 

거울에 비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워요. 뇌가 손을 전혀 조절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질거예요.

뇌가 명령을 내릴 때 손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손은 뇌의 예측과 반대로 움직여요.

이는 뇌를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고 뇌는 이런 자극에 익숙하지 않아 계속해서 잘못된 지시를 내리기 때문이랍니다.

꾸준히 시도하면 뇌가 익숙해지고 훨씬 더 쉬워질 거예요.


 



 

<소리를 맞혀 봐>

어렸을 적 아이들에게 청각을 자극하기 위해 했던 놀이 다들 기억나시죠?

플라스틱 통에 내용물을 넣고 쉐잌쉐잌~~~


 



 

<무지개 바퀴>

요건 아이들이 흔히 문방구에서 요렇게 나온 키트가 많은데요 집에서 하나씩 만들어 해보면 정말 재밌어요.

간단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과학 장난감

아주 빠르게 돌리면 원이 하얗게 변하는 굉장히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이것은 빛은 파동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랍니다.

빛은 파동으로 이동하는데 파동의 길이를 파장이라고 하는데, 빛은 파장에 따라 다른 색깔을 띠게 된답니다.

초초간단 놀이감~~^^



 

 

<초능력 테스트>


위에서 보여드렸던 실험들은 초간단한 실험인데요, 이 밖에도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서 놀 수 있는 실험들이 무려 70가지 넘게 들어 있답니다. 굉장하죠? 하하하

 

실험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자기 혼자서 이것저것 만들어 해보기도 하고 놀던데 아마 다른 아이들도 요런 실험은 굉장히 즐거워하며 실험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번 겨울방학 아이들과 공부로 씨름을 하고 계신 분들 슬쩍 아이들에게 <공부머리 깨우는 과학 게임>을 한 번 내밀어 보세요. 아이들이 바로 반응(?)을 보일거예요^^

과학은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이래요, 어렵거나 힘든게 아닌 즐겁고 호기심 가득한 신나는 놀이로 접근하면 누구나 과학에 흥미를 가질거라 믿으며 초등학생과 어린 유치원학생에게 신나고 즐거운 <공부머리 깨우는 과학 게임>을 권해봅니다.

​​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공부머리깨우는과학게임#초등과학을더재미있게#신기한과학실험#트트주니어#초등과학#간단한과학실험#엄마표교육#엄마표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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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 읽으면 하루하루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김종원 지음 / 에듀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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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해서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딸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을 일력을 찾아보다가 김종원 작가님께서 적은 신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을 알게 되었어요.

김종원 작가님을 알게 된 건 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책인 <부모의 말>,<부모 인문학 수업>을 읽으면서였어요. <부모의 말>에서 '부모의 말을 통해 아이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데 '나는 왜 그렇게 말하지 못했을까? 왜 그런 생각을 못했지?'라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말의 소중함과 마음의 소중함에 대한 글귀를 가까이 하고픈 맘이 들어 수많은 일력 중에서 김종원작가님께서 펴내신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를 책상위에 올려 두었답니다. 아이가 지나다니다 무심코 읽으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말이죠^&^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을 쭉 읽어보면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엄마의 성장도 함께 이끌 수 있는 인문학적 글귀들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1월에는 내면을 주제로 글들이 짜여져 있는데 공부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는 힘에 대한 글들이 적혀 있어요.

참된 나, 진실된 나,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오로시 내가 알고 있는 나에 대한 글.

11일 이 글을 필사하면서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성당의 천장벽화 '천지창조'를 그리면서 했던 일화가 떠 오르더라구요. "내가 알아,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는."



 

아이는 공부하다 생각나면 읽고, 전 한 달간 하루 한 장의 글을 필사하고 있어요. 하루에 실려 있는 문장을 필사 전에 읽고, 필사를 하며 읽고, 필사를 한 후 읽으니 그 뜻이 참 새롭게 와 닿아서 좋은거 같아요.

처음 일력을 책상위에 둘 때는 하루 한 장의 일력이 뭐그리 힘이 될까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한 달간 일력을 읽고 써보니 의외로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던 부분보다 매일 읽어내려가며 써내려간 일력의 글귀가 더 큰 감동으로 와 닿는거 같아요. 제 책상 위에 한 켠을 차지한 <하루 한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 그 힘은 정말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항상 한 달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 늘 아쉽고 반성하는게 많았던거 같은데 올 해 1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아쉬움보다 왠지 모를 뿌듯함 같은게 있어서 좋네요. 2월에는 '어떤 내용으로 내 마음을 정화시켜줄까?'라는 기대도 가지게 되구요. 2월을 살짝 들춰봤더니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나오더라구요.

두꺼운 인문학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느끼는 것도 좋지만, 항상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화시키기에는 눈 앞에 똭 보이는 일력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좋은건 항상 가까이 두라는 말이 있잖아요~~ 짧지만 좋은 글 그러면서 마음의 울림을 줄 수 있는 글. <하루 한 장 365 내 아이 성장 일력>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읽기도 편안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글들이 담겨 있어서 참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에는 너무 좋은거 같아요. 바쁜시간 따로 책을 읽을 수 없는 분들이나, 책이 너무 두꺼워 읽기가 망설여 지시는 분, 공부에 지쳐 힘들어 하는 아이 그리고 그 아이를 지켜보며 말없이 응원을 보내고 싶은 분,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면서 서로를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께서 읽어 보시기에 더 없이 좋은 일력인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루한장365내아이성장일력 #성장일력 #일력 #작은인문학 #매일보는인문학 #에듀윌 #행복지수를올리는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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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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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넉넉하지 않은 유년시절에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수 많은 선택지 중

'공부'를 선택했다는 이다지 선생님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나와 금융계에서 2년을 종사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오로시 전념한 경험이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값진 경험이었다는 말을 하고 있어요. 학창시절 새벽달을 보고 집을 나서서 깜깜한 밤하늘을 밝혀주는 달빛을 받으며 귀가해 본 사람만이 느끼는 그 뿌듯함이 왠지 낯설지 않은 건 우리도 그런 시간을 지나 왔기 때문일텐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뿌듯함을 잊고 살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맘 깊은 구석에서 뭔가 나도 그 때의 그 뿌듯함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중심으로 아침을 시작해 저녁을 마무리하는 제게 '너는 누구니? 지금 너는 누구로 살고 있니? 지금 행복하니?'라는 질문을 이다지 선생님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며 갑자기 '나'라는 존재에 대하ㅣ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 나도 나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 아이들은 이렇게 스스로 커가고 있는데, 나만 아이들에게 매여 있는거 일수도 있다. 그래 나도 올 한 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해 보자'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다지 선생님과 함께하는 120일의 기적이라는 드림노트를 한 참 들여다 보며 올 한 해 내가 꼭 이루고 싶은 일이 뭘까? 내가 나를 찾아가는 첫걸음으로 뭘 하면 내 자신이 예전에 느꼈던 그 뿌듯함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고민하고.....남편에게 물었어요? "여보! 나 올 한 해 뭘하면 좋을까?"

허걱....내 꿈을 남편에게 묻다니.....​

살아 온 시간이 그대로 드러나더라구요. 내 꿈을 내가 찾는게 아닌 남편에게 묻고 있는 내 자신이 참 한심하면서도 '이게 '나'였구나. 나는 내 꿈도 제대로 꾸지 못하고 남편에게 묻고 있구나.' 그런 생각으로 일주일을 고민 고민했답니다.

그래서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게 뭔지 고민하다 작은 하나를 찾았어요. 

그건 제가 평상시에 좋아하는 책 읽기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잡은건데요....

저 올 한 해 한국사능력 시험을 쳐 볼거예요~~ㅎㅎ

학창시절 시험친다고 달달달 외웠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다 까먹었더라구요ㅠㅠ 사극보면서 '저 때는 말야~~음.....' 헷갈려요. 모르겠어요. 뒤죽박죽~~~

아이가 초등 5학년에 한국사를 배운다고 한국사를 같이 훑어보고 있는데 재밌더라구요. 학창시절엔 시험 친다고 무조건 외워 재미는 커녕 그 시간 머리에만 꽉 채웠던 한국사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재밌어 하는 한국사 시험을 쳐 보려구요. 꿈을 크게 가지면 좋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하나것부터 하나씩 해보려구요. 이 마음을 가지니 갑자기 막 설레요. 그리고 하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래 나도 내가 좋아하는거 해보자. 하나씩 해보자. 할 수 있어. 그럼' 

이다지 선생님이 목표가 아닌 목적을 바라볼 때 우리가 얻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대목이 있어서 살짝 소개할게요.


P.110

목표는 달성하면 눈으로 아주 쉽게 보이지만, 목적은 달성해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뿐더러 긴 시간이 필요하다. 목적 없이 목표만 추구하는 사람은 가시성에 따라 울고 웃는다. 그러니 목적을 향해 인내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라. 

그래서 한국사 능력시험을 쳐서 꼭 급수를 따도록 도전 하겠지만, 급수 당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국사를 즐겁게 배우고 도전하는데 의의를 두고 열심히 해보려구요. 저를 위해서 말이죠. 오늘은 잘 모르던 역사를 4개월후에 통달해 보려구요. 

 

 

나의 머리 속에 있는 '시작의 뇌'에게 말했어요 "시작의 뇌'야! ' 나 이제 한국사 배울거야. 열심히 배울거야 . 알았지?'

 

어떤 일에 도전하고 책임을 져야 할 때

'나'는 믿음이 안 가더라도 '뇌'를 믿어보세요.

시작의 뇌가 나를 이끌어줄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이 마음은 먹었는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데에 엄청난 부담과 공이 실리게 만드는 '시작의 적수' 완벽주의~~ 완벽하지 못할 바에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게으른 완벽주의'를 없애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을 덩어리로만 두지 말고, 잘게 부수어서 하나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노력을 위해 소중한 팁을 알려 주시는데요, 그 팁은 일생보다 일상에 집중하는 거랍니다. 일상에 집중은 매일매일 자신의 일정과 만나는 것과, 작은 나도 크게 사랑하게 만드는 힘인 일기 적기예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나는 ----를 얻기 위해 하루에 ---시간씩 ---년간 매달리겠다." 이렇게 나만 아닌 노력들로 채워나가도록 최선의 분량을 스스로 정하면서 달성해 가면 나의 세상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이죠.


 

매일매일 일정은 아래의 스케쥴표처럼~~^&^

일기는 길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도록~^&^

여러분도 한 번 짜 보세요.


 




 

저는 이다지선생님의 조언대로 드림노트에 짠~~하고 적어봤어요.ㅎㅎ



 

오늘은 책 읽기도 했고, 아이들 학습도 봐줬고, 게을러서 절대 가지 않는 마트도 가서 장을 봤고, 장보면서 걷기 운동도 했고, 지금 이렇게 여러분에게 소중한 책을 알려드리는 글도 적고......ㅋㅋ 대만족~^&^

이 작은 실천이 정말 제 자신을 쓰담쓰담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왠지 뿌듯했어요. 왜냐구요? 사실 애들 공부를 시킬 땐 계획표를 아침에 짜게 하고 점검하고 마무리 하지만 제 일정을 체크해 보고 오늘 할 일에 대한 점검을 해 보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이 작은 메모가 힘들지 않는데 제게 와 닿는 만족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잘 보낸 하루는 행복한 잠을 자게 해주고, 잘 살아온 삶은 행복한 죽음을 맞게 해준다."는 미켈란젤로의 말처럼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하루를 보내면 이런 말대로 되지 않을까요?

이다지 선생님이 역사 선생님이시잖아요 서두에 이런 말씀을 적어 두셨는데요 고구려, 백제, 신라 이 삼국 중 가장 발전이 느렸던 나라 신라는 느리긴 했어도 차근차근 발전해 결국 삼국을 통일했다. 그러니 여러분의 인생의 잠재력이 언제 발현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름답게 우리 곁에 피어 있는 꽃들이 각자 자기의 계절에 꽃을 피우던 여러분도 일상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언젠가는 여러분의 계절에 여러분의 꽃을 피울거라구요. 전 이제 제 계절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그 언제인가가 내게 빨리 당겨질 수 있도록 오늘의 일상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해요. 여러분께서 지금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지내고 계시다면 이다지 선생님의 현실조언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를 읽어 보시고 저처럼 다시 한 번 셀레임과 뿌듯함을 느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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