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살아야 한다

 

 

 

그러니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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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川春來人間冬

一二二衣一笑步

七十萬錢三哭去

生死一如唯妄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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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 뜨니

눈 온다

오 아뜩해라

꽃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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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짐을 지는 자와 짐을 지우는 자. 복종-지배 관계를 떠올리는 사람은 군주신민이다. 자생-기생 관계를 떠올리는 사람은 민주시민이다. 아무리 젠체해도 지배자는 결국 기생적 존재라는 각성에 도달해야 참 세상을 일구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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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까지 인사동에 가면 박수근을 볼 수 있습니다. 유화 물감으로 그린 특별한 동양화, 화강암 바닥에 화강암 같은 존재들을 새겨넣은 그 한국화, 있는듯 없는듯 웃는듯 우는듯한 운주사 마애여래와 너무도 닮은 아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수근 matière에 스며들었다 나오니 부정한 권력, 부패한 자본, 타락한 종교에 영혼을 볼모잡힌 오늘 한국인의 모습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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