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전 시집 : 카페 프란스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정지용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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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펴냄)






《향수》의 시인 정지용!!!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이라는 책의 부제, 시인 윤동주 하면 부채 같은 감정이 남아 있다. 나의 학창 시절, 국어 시간 존경하는 나의 스승님은 시인 윤동주의 시를 읽고 분석하고 4명이 한 모둠이 되어 발표를 시켰다. 당시 우리 조 친구들은 아무도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결국 윤동주 시인 조사 작업은 나 혼자 몫이 되었다 먼저 시인의 시집을 샀는데, 생전 처음 보는 윤 시인의 얼굴 우리 막내 외삼촌과 너무 비슷해서 더 좋았다. 지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의 외삼촌은 윤동주 시인과 비슷한 외모로 화가이자 미술 교사이신 분.................. 세월이 많이 이자 요즘에서야 당시 국어 선생님 나의 스승이 왜 윤동주를 공부하라고 숙제를 내주셨는지 알게 되었다.






책은 시인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정지용 시인, 그의 문학관은 옥천에 있다. 옥천하면 유명 인물이 여럿인데 충청도에 살 때 나는 향수 100리 길, 금강휴게소, 옥천에 자주 갔었다. 정지용의 생가터가 있다. 정지용을 연구한 도슨트 선생님이 해설을 해 주신다. 그의 시 《비》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 1902년생 무려 100년도 더 전의 시인이 가장 서정적이고 우리말을 아름답게 다루는 시, 그의 시들을 스타북스 버전으로 만났다.




당대 시들은 지금의 우리말과 다소 다르고 또 한자말이 많이 섞여서 내겐 참 낯설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반면, 정지용의 시는 그렇지 않았다. 좋았던 시는 《귀로》 《오월의 시》 《이른 봄 아침》등 고향의 서정성을 다룬 시였고 또 《엽서에 쓴 글》 《호수》 《바다》 《홍시》같은 시들은 정겹게 느껴졌다. 어떤 시들은 동시 같기도 하다^^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다가 다음날 가보려 벼르다가 이젠 다 자랐다는 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도 무방한 시다^^ 아! 우리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시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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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의 돈 공부 - 200억 부자아빠가 아들에게만 알려주는 재테크의 비밀 33 부자의 나침반 4
이용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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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는 뭔 줄 알아? ▶▶빈 지갑이야!!!!!

200억 부자 아빠가 아들에게만 알려주는 재테크의 비밀 무려 33가지!!! ▶ 『부자아빠의 돈공부』




코로나 이후 달라진 점은 sns를 통해 각종 챌린지! 내 주위 사람들도 돈공부, 재테크, 부동산, 시간관리, 미라클 모닝, 독서인증, 오운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 계발 중이다!!! 오늘 피드에 올린 두 권의 책이 말하는 것은 어쩌면 한 가지인지도 모른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어본 저자가 내 아이에게 말하듯 알려주는 부자 되는 방법 서른 세 가지!!


안정적인 성향의 딸들에게 '안정적인 재테크' 조용하지만 적극적인 기질을 가진 아들에게 '적극적인 투자 노하우' 뭐, 딸 아들 성향이 바뀌어도 상관없이 접목 가능하다.


재테크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한다. 명확한 목표가 없이 일상이 이끄는 대로 살다 보면 결국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 그러니 ▶▶시간관리!!!






당신이 알고 있던 시간은 가짜였어! ▶▶ 『인생이 바뀌는 시간관리의 비밀』

시간관리의 비밀, 시간 장악 방법!!!


우와~~!!! 읽다 보니, 나는 위의 책 두 권이 한곳을 향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 시간을 내가 장악하면 돈은 따라온다는 것!! 책을 통해 새로운 경제 일정표를 만들어 보시길~!


돈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저도 돈 좋아합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돈이 주는 가치를 좋아합니다. 돈이 어느 방향으로 쓰일지 그 흐름을 생각하며 경제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사람 프로젝트!! 3000명 인친보다 30명의 진짜 팬들!!! (아... 서른 명 자신 없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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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니체 아포리즘 - 365일 니체처럼 지혜롭게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황국영 엮음 / 동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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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영 엮고 지음/ 동녘(펴냄)







현대철학에서 니체만큼 중요한 사람이 또 있을까? 그의 사상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니체, 불과 28살에 《비극의 탄생》을 썼다니 놀라운 일이다. 1888년 말,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 이전까지 맣으 책을 저술, 위대한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니체가 살았던 1800년대 후반을 생각해 보면, 신죽음을 외친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 목숨 걸고 신의 죽음을 외친 니체였으나 그는 신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신을 믿는 종교인 위선자들을 비판했다. 신은 죽었다= 니체 정도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하루 한 장의 철학 니체 아포리즘으로 쉽게 접근한다는 점은 유용하다. 그러나 이 책만 읽고 그칠 것이 아니라, 이 책이 분석하고 추려낸 니체가 쓴 원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878, 《아침놀》 1881, 《도덕의 계보학 》 188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 《이 사람을 보라》 1908까지 다섯 권의 원전을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이 사람을 보라》 외 네 권을 읽었는데, 글쎄 읽었다라기보다 한번 본 정도? 우리 일반인들이 읽기에 너무 힘든 면이 있다. 이렇게 아포리즘 혹은 입문서나 니체 해설서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접근 방법이 아닐까 싶다. 철학 대세 시대 갑자기 쇼펜하우어와 니체 등 철학서적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요즘이다. 철학자들이 어떤 말을 한다고 그 말을 새겨듣는 시대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 책을 찾는 이유는 뭘까? 현대인들의 갈망, 갈증, 헛됨, 감정 소모, 잃어버린 것에 대한 자조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책에서 좋았던 문장 혹은 기억에 남는 문장은 너무 많아 다 쓸 수 없을 정도.








책이 소개하는 키워드 역시 전방위적으로 다양하다. 우리 인간사 희로애락부터 다양한 관계들, 개인과 사회 나아가 우주적인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책이 떠먹여주는 문장 속에서 내가 필요한 문장, 내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문장을 찾는 일은 결국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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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평전 : 정의의 길, 세 개의 십자가
김삼웅 지음 / 소동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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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웅 (지음)/소동출판사 (펴냄)



민주화 운동, 독립운동사에 관심이 많으신 저자는 그 유명한 『백범 김구 평전』 『단채 신채호 평전』 을 쓰신 분, 안중근 의사 안창호 선생 홍범도 장군 외 많은 인물들 비교적 현대로 와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전 등 역사적인 인물들의 평전을 쓰신 분, 특이하게도 그중 박정희 평전이 끼어있었는데 이 분이 쓴 평전에서 박정희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궁금한 마음이다. 전교조의 힘이 실리던 시절, 나의 중학교 선생님들은 전교조 열성 활동가들이 많았다. 그중 내가 가장 존경하는 국어 선생님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스승이라 생각하는 분)이 내게 뭘 강요하시지는 않는 분이었는데, 반드시 김구 선생님 평전을 읽으라고 말씀하셨고, 성인이 되어서야 김 구 선생님 평전을 읽었다.



김구 선생님을 떠올리면 나의 학창 시절이 자동 소환되고, 또 국어 선생님이 떠오른다. 지금의 퇴색한 전교조 페미니스트들과 달리 이분은 참된 스승이자 전교조, 진정한 페미니스트였다.

책 서두에서 저자는 함세웅 신부를 군부 독재 시절부터 정의를 향한 겸손한 구도자라 표현했다. 신학도가 되기까지 유년 시절, 그리고 군대에서 본 군사문화, 계급주의 그리고 사회적으로 보면 박정희의 굴욕적인 한일회담, 군사정부의 비상계엄령, 김대중 부부와의 인연, 감옥에서의 투옥 또 재수감, 전두환 군사정권을 지나 90년대와 2000년대 그의 삶은 우리의 근현대사와 함께 한다. 나는 이분의 이름만 알고 있었고 어떤 일을 하신 분이었는지 구체적으로는 처음 알았다.



이렇게만 적으면 과거의 어느 파편인 것 같지만, 함세웅 신부님은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분의 평전을 쓰는 일이란 쉽지 않다. 아무리 평전 전문 작가라 해도, 어렵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에 굳이 함세웅이라는 인물을 꺼내야 했던 이유는 '정의'에 대한 목마름 때문이 아닐까? 글쎄, 정의가 있기나 한 걸까 의문이 드는 요즘이다. 정의 사회 구현이라는 '정의'라는 단어를 꺼내는 순간 때묻어버리는 요즘이다. 그러나 과거의 인물들은 끊임없이 재평가되어야 한다.



과거의 인물 사적 측면에서 함세웅을 만나니 기억 속 장면이 떠오른다. 학생의 집에 갔을 때 책꽂이에 정말 정말 오래된 위인전이 마치 고문서처럼 꽂혀있었다. 무려 60권짜리였는데 인물을 하나하나 살피다가 박정희가 꽂혀있는 것을 보고 좀 의아했다. 박정희가 위인전에?



이건 내 생각이었고 나의 지인에게 내 솔직한 심경을 "어떻게 박정희가 위인이지? 난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위인전은 이순신 장군 같은 분들이 위인 아닌가? "말했더니 나의 지인은 '공'과 '과'를 살펴서 '공이 많다'싶으면 위인 일수 있다고 했다. 아! 그놈의 '공'과 '과'... 공을 세운 위인들에게 '과'가 그것도 무고한 목숨을 그렇게나 많이 앗아간 존재에 대해 위인이라 평가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렇다면 전쟁에서 사람 죽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묻는데, 전쟁에서 상대방을 죽이는 것과 죄 없는 민간인을 공산당 혹은 내란죄 등 여러 가지 프레임을 갖다 붙여 죄를 만들어서 죽이는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위대? 하다는 추앙받는 피카소! 그에 대한 내 평가도 마찬가지, 그의 작품이 어떻게 평가되는가는 수없이 책으로 만났으나 내 관심 밖이고, 여자 & 섹스 없이는 작품을 할 수 없었다는 피카소의 여성편력 정말 ㄱ웃기는 순간이다 싶은^^ 뭐 피카소만 그랬겠는가만은 ㅎㅎ



절정의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올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책은 보여준다. 전 씨 같은 인물들,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누구나 다 아는 죗값을 치르지 않고 천수만 수 누리다 죽은 전 씨를 처벌하지 못한 우리 법의 현실은 무엇인가. 무엇이 그를 처벌하지 못하게 한 건가?!! 안 한 건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폭로한 함세웅 신부님. 책을 읽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오늘날의 종교인들이 아닐까 싶다. 위선의 절정을 달리는 종교 현실, 읽어야 할 사람들은 결코 읽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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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멘토 - 돈이 보이는 명품 코칭
정미경.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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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 오두환(지음)/ 대한출판사 (펴냄)







(부자 예찬하는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 아니! 좋아한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자본주의의 숙명이자 과업, 돈에 대한 갈망은 갈수록 커져가는 우리 사회다. 좀 더 비관적으로 하자면, 기저귀 차고 나온 지 몇 년 지난 어린이부터 관 속으로 들어가실 노인에 이르기까지 돈! 돈! 하는 세상이다. 책표지도 검정 바탕에 금색이 번쩍!! 출판사 이름도 좋다, 대한 출판사!! 먼저 표지의 두 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분인데 뭔가 내게 상승 기운을 전해주었다.






국내 생명사 명예 부사장, 재무 설계의 신 그리고 20여 개 사업체 운영하는 브랜드 마케팅의 신!!! 가치 디자이너, 금융 주치의, 자산 지킴이, 브래드 상대성 이론, 광고의 8원칙, 오케팅 등 단어부터 감각적이다. 수상하신 상은 다 언급하기도 많을!!! 책의 필진 오두환 저자가 한 말 중에 기억나는 것은 '5%가 되려면 95%와 다른 길을 가라.' 와 광고는 널리 알리는 것이 아닌, 가치를 높이고 빛내는 것이라는 문장이다.






나는 마케팅과 무관한 직업이야. 나와 마케팅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분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나도 책을 읽기 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다. 나를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 아닐까? 글을 쓰는 일도 마찬가지다. 내 안에 내가 가진 인사이트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세상에 멋지게 드러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세상에 돈이 널렸다고 저자는 말한다. 엥? 뭔 소리인가 싶었다. 가치를 볼 줄 아는 눈을 가지라는 말! 가치 있는 것을 누가누가 더 잘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드는지가 중요하다는!!!






어떻게 하면 돈이 보일까? 결국 이 책은 돈을 잘 보는 방법, 돈 될 만한 것을 잘 발견하는 안목, 결국 내 것으로 만드는 일에 대해 말한다. 리뷰 서문에소 이야기했듯이 돈 마다할 사람 없다. 더군다나 정교사 자격증 교사 출신의 저자, 교사의 꿈을 포기하다니 사람들은 놀랐을 것이다. 두 분 저자의 경험담, 노력의 여정은 어느 자기 계발서에서 나 본 듯한 느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삶의 변곡점을 대하는 이분들의 자세는 달랐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찾아온다. 기억나는 문장은 직업을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 자신에게 재무를 맡긴 분들의 인생이 걸려있다는 문장이었다. 최고의 위치에 가면 다들 초심을 잃기 마련, 자신을 게을리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면 꼭 결과가 있다는 것.





책을 읽으며 대학 전후 미친 듯이 과외를 다닐 때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해서 얼마나 열심히 다녔던가, 소개는 소개로 이어졌다. 과외비에 욕심을 내기보다 수업 자체가 재밌어지니까 돈은 자연스럽게 모였다. 책을 읽으며 비슷한 경험, 느낀 점은 진심은 늘 통한다는 것, 다만 시간이 걸릴 뿐, 이것은 내 좌우명이기도 한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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