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불안한 부모를 위한 2025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 국내 최대 교육 전문 채널 ‘교육대기자TV’가 선정한 초중등 핵심 트렌드
방종임.이만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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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임 & 이만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기울어진 운동장을 달리는 우리 학생들! 교육의 기회가 공평하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최근의 데이터를 보면 여전히 기득권 자녀 중심으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서 기회란? 자본이다! 경제력이다! 부모의 경제력이 결과에 영향력 줄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아는 일, 다들 알면서 어쩔 수 없다 혹은 나 하나가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는가라는 분들도 있다. 또 최근에 들은 어떤 강의에서는 대한민국의 지나친 사교육 과열은 극성 엄마들이 문제다. '엄마들이 달라져야 한다'라며 엄마들에게 부담과 책임감을 떠넘기는 지식인? 도 있었다. 엄마들은 왜 사교육에 매달리는가? 학생 행복지수 세계 최저인 우리나라, 학생 자살률을 살펴보면 정말 아슬아슬하다.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낳은 아이들의 행복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기득권은 도무지 자기 밥그릇 외에는 관심이 없다. 1등에서 9등급까지 성적으로 줄 세우는 나라! 암묵적으로 이런 비인간적인 제도에 전 국민이 동의라도 한 것처럼. 온 국민이 나는 비행기까지 금지시키며 출근 시간까지 늦추며 수능에 관심인 세계 유일의 나라다. 우등생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돈 많이 벌고 싶어요. 그래서 의사가 될 거예요. 의대에 갈 거세요라는 대답, 다른 나라의 경우 사람 생명을 살리는 거룩한 직업인데, 돈을 벌기 위해 의사가 된다는 것을 몹시 수치스럽게 여긴다. 뭐 개인 취향인데 뭔 개소리인가라고 물으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책은 교육을 움직일 6가지 키워드를 뽑아준다. 2028년에 대입 개편, 고교학점제, 디지털 문해력 등의 여섯 가지 키워드 그리고 대한민국 사교육의 트렌드는 지금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서술이 포인트다. 여전히 최상위권 학생들을 의대들이 가져간다. 의대 정원 확대가 현재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이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다. 무려 89개 학원에 초등의대반 개설 운영이라니 정말 웃기는 일이다. 실제 통계는 이보다 많을 듯 ㅠㅠ


초6 학생에게 고1까지의 수학을 가르친다?? 이게 정말 악영향이 없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각 학령 연령에 맞는 교육과정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 거지!!! 의문이다. 사각지대가 너무 많은 현실이다. 여전히 여러가지 대안과 제도개선이 필요해보인다.






닥치고 대치동!! 학생들의 사교육비 규모는 굳이 안 적어도 가늠하실 것이다.

운동권 출신들이 운동 전과 때문에 실업자가 되었지만 학원가를 형성하고 대치동을 오늘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사실 역시 아이러니다. 전교조가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의문에 도달한다 ㅎㅎ 이런 시끄러운 여러 가지 배경에서도 자기만의 로드맵을 짜고 개천에서 용 날 확률... 다시 대입 개편안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대치동 유리한 입장. 과연 어떤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할지, 지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디지털 문해력의 중요성 그리고 전공은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일지 등 적극적인 내신 반영 조치, 더불어 수행평가와 과정평가 중심,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법들... 늘봄 학교의 확대는 꼭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 교육 역사이자 큰 흐름인

한국의 대입 제도 개편안, 변화를 한눈에 보는 표도 참고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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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노동 - 산업혁명부터 데이팅 앱까지, 데이트의 사회문화사 Philos Feminism 11
모이라 와이글 지음, 김현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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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라 와이글 (지음)/ 아르테 (펴냄)












「결혼이 연애 시장에 뛰어든 모두가 바라는 장기 계약직이라면,

데이트는 가장 불안정한 형태의 무급 인턴십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의 관점에서 쓴 사랑, 구애, 섹스의 역사를 담은

자본주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구애, 사랑, 섹스( 혹은 그 순서가 바뀌기도 합니다)의 함의적인 총론이다. 먼저 책을 펼쳤을 때, "와! 이런 책이 있었던가?" 남성 작가가 쓴 성문화사에 관한 책은 읽어본 적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 책은 놀랍기도 하고 또 여성의 입장에서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마르크스주의적이고 페미니즘적인 데다가? 회의적이고 비판적이기도 하다. 뭐 어떻든 저자 개인의 견해이기에 반대 사상을 가진 분이라면 뭔 소리냐고 불편해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다만 사랑과 노동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는 오늘날의 현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저자의 관점이라면 우선 '데이트의 정의'부터 다르게 쓰인다.' 데이트'의 용어 탄생은 1880년대 농장이나 작은 마을 출신의 여자들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오면서 생겨났다. 데이트를 규정하기 위해 '노동'의 정의부터 새로 언급되어야 한다. 일은 남성이 공적으로 하는 것이며, 여성이 집에서 하는 것은 일이 아니었다. 여성이 하는 일은 모조리 본능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여성들은 시간과 기력을 남들에게 준다. 여성이 하는 돌봄은 천연자원이다. 이러한 세계관에서 여성의 노동은 계산에 반영되지 않는다. 여성은 무상으로 일해야 마땅하다. 많은 여성은 심지어 사랑을 위해 뭐든 하는 것이 순전히 자신의 본성이라 믿게 됐다. 이 부분 읽다가, 갑자기 그 문장이 떠올랐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대신 어머니를 보내셨다."어쩌고 하 문장 ㅎㅎㅎ( 나 역시 이 문장을 처음 들었을 때 참 아름다운 문장이라고 생각하며 자라났다. 그런데 조금 입장을 달리해보면 신은 모든 곳에 동시에 계실 수 있는 전지전능한 분이다. 대리자를 보낼 필요가 있을까? ) 모성 신화를 남성 편의적으로 쓰기 위해 강요된 모성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찾아보면 위와 같은 문장이 참 많다. 얼마나 강요된 모성인가!! 강요된 시대의 삶을 살았던 수많은 여성들, 할머니, 어머니가 떠오른다..... 태어날 때부터 본능인가에 대한 문제는 이미 이전에 읽었던 많은 책에서 아니라고 말해준다. 심지어 애 낳지 않은 여성들에게조차 이 신화는 강요된다.






여전히 부성애에 대해서는 '본능'을 강요하지 않는다. 남성은 자궁이 없기에 자신의 2세와 본능적인 연결이 없다는 시각.






각 챕터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고 이런 식으로 저자는 사랑을 감정을 담은 행위라기보다는 경제적인 여러 요소가 충돌하는 행위로 본다. 사랑의 상품화와 데이트로 인해 생기는 수익성을 생각하면 오늘날 결혼시장은 다른지를!






결론에 이르기 전에 사람들은 책에 대해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을 하지 말자는 얘기인가? 결혼하지 말라는 얘기인가라고!!

그렇지 않다!!!!!!!!!! 상당히 도발적인 주장이지만 현대사회의 다양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정화된 성 의식, 강요된 모성, 자본으로 계급화된 사회, 여전한 불평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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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천재들 - 물리학의 한계에 도전하는 바다 생물의 놀라운 생존 기술
빌 프랑수아 지음, 발랑틴 플레시 그림,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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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프랑수아 (지음)/ 해나무 (펴냄)








지구가 지구답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바다가 있어서인데, 이제 바다마저도 ㅠㅠ

책표지부터 아름다운 책, 펼치면 자연주의 일러스트에 놀라게 되는 책이다. 나아가 생명사랑이 넘치는 책이다. 읽다 보면 그 누구든 사랑하게 되는 ~~!!!!!!!!!







평균수심 3800M, 기이한 심해 생물 사진 200장을 담은 화려한 도판 같은 소장 책 물 2006년 출간된 환경운동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 골드만 환경상의 수상자이신 클레르 누비앙의 추천사!! 여태까지 읽어본 책의 추천글 중에 가장 재밌고 임팩트 있는 글이었다. 긴 말 필요 없이, "내가 추천사 쓰는 거 절대 안 하는데 이 책 두 분 저자 빌 프랑수아와 발랑틴 플래시를 위해서라면 두 팔 걷어붙이고 쓸 수 있다"라는 내용!!!






총 아홉 개의 챕터로 이어지는 이 책 서문부터 독특하다 ^^ 바다생물들의 대화로 이어진다. 그 존재들은 참바리, 문어, 인어와 해마, 가시발새우, 전기가오리, 다랑어 등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을 비웃는 바다생물들의 담화라니!! ㅋㅋ


유체의 운동을 지배하는 역학은 아직도 불가사의의 영역이다. 물고기는 작은 움직임에서 먼 거리 이동까지 인간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주는 존재다. 원양 경주 챔피언인 원양 어류들, 수천 마리의 물고기들은 왜 무리 지을까? 끊임없는 도전에 맞닥뜨리게 되는 대형 어류들 그리고 크릴새우와 같은 작은 존재들 이들이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존재라는 것을 인간들은 상세히 알지 못한다. 무분별한 포획이 결국 기후까지 위협한다는 사실 나아가 책은 생명의 원천인 소금에 대해 짧은 토막상식을 제공해 준다.







바다 생물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롭지만 바다 생태계를 돌리고 구성하는 존재들, 빛의 역할 여기서 태양이 주는 빛뿐 아니라 물고기 스스로가 내는 빛, 발광 그리고 환경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놀라운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인간들은 땅을 온통 헤집어 놓고 그 대가로 거대한 팬데믹까지 치르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이제 본격 바다를 마구 휘저으려고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물론 우주도 마찬가지!! 우주를 향해 마구 쏘아 올리는 거대한 우주선들 그리고 내버려진 우주쓰레기들......













바다라는 다른 행성에 대해 가장 감각적이고 깊이 있게 서술되는 책, 바다는 늘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선다. 자고 일어나면 또 새로운 발견인 시대다 ㅎㅎㅎ 발전하는 과학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은 이제 없어 보인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나만 도태될 뿐이다. 그러나 책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극히 작은 일부일 뿐이라고. 바다생물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야 할 소중한 존재들이다.






12월 3주 자연 관학 분야 베스트셀러 1~5위 책을 다 읽었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 읽다 보니 어? 우와!!! 이렇게!!!

나 자연과학 엄청 좋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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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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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밀스 (지음)/ 해나무 (펴냄)








인간의 몸이 궁금했다. 좀 더 자세히 잘하면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무진 애를 쓰면서도 정작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없다. 인체를 그린 표지 중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책을 펼치며 인체의 신비로움, 생명의 소중함 그 경이로움에 대한 아름다운 삽화가 기대되었던 책!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는 시기는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후 개인위생, 건강 정보에 대해 좀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






책에 피트니스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요즘의 운동은 단순히 몸매를 아름답게 보이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 심리적 만족감까지 얻고자 하는 MZ들의 열망이 엿보인다.

책은 해부학의 역사에서 서술된다. 마취나 방부제가 없었던 당대에 해부학의 자료를 남기기 위해 미술가들, 화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 최대한 시체가 상하기 전에 빠르게 정확하게 그려야 했다.






먼저, 근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화학의 구조적인 면에서 먼저 접근한다. 근육에 과학 논의들 이 분야 과학적 연구에서 3번의 노벨상 시상이 있었다고 한다. 근육에 대한 화학적 설명은 우리 일반인 독자들이 근육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조금 낯선 분야에 접근하기 좋았다. 이 부분 설명은 우리 몸무게의 40%나 차지하는 골격근, 나아가 자율신경계, 위장과 배뇨기능, 생식기 질환, 심장근육에까지 이어진다.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의 공격들, 운동을 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와 궁금증들! 6장 컨디셔닝과 8장 불편함과 질병을 연결해서 보면 된다. 나아가 동물은 어떤 근육을 갖고 있는지도!







중간에 낀 7장 인간의 문화 챕터는 과학 책 속에서 발견하는 인문학 느낌이었다. 르네상스 이전부터 인체에 대한 신비 그리고 근육에 대한 관심 나아가 힘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요소들이 서술된다.



좀 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을 언급해 보면 자궁이식 수술의 발달로 2014년 스웨덴의 한 자궁 불임 여성의 다른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아 임신해 성공적으로 엄마가 된 사례가 있다. 인간의 많은 기관을 이식하지만 자궁 이식이라는 과정은 특히 더 신비롭다. 이로 인해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은 더욱 신비 그 자체다.


또한 근육량에 관한 챕터에서 각종 운동과 영양소에 대한 언급은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한다. 인체의 신비, 각 시대별 인간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예술작품을 남긴 부분, 건강과 의학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문화적 자극까지 주는 광범위한 부분을 포괄하는 책이다. 마지막 10장에서 저자의 문장, 실용성과 미학적 가치에 대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것이다. '근육보다 더 실용적이고 매혹적인 것은 없다'라는 저자 의견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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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크리처스 : 하늘을 나는 소녀와 신비한 동물들
캐서린 런델 지음, 김원종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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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런델 장편소설/
아르테 (펴냄)











판타지를 사랑하는 이유는 전 연령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타지를 읽는 내내 심장이 콩콩,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판타지의 대명사가 된 해리포터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을 잇는 차세대 작가라는 소개 글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묘사가 아름다웠다. 책 앞부분에 이곳 아키펠라고의 지도와 수호자의 야수 도감 흥미롭다.






신화 속 동물이 사는 환상세계, 사자의 몸 독수리의 머리를 가진 그리핀 등 신비로운 동물들. 소설은 독자들을 미지의 땅 아키펠라고로 데려다준다. 소설은 두 이야기를 축으로 한다. 비행 코트를 입고 하늘을 나는 소녀 맬, 할아버지와 엄마를 이어받아 통로의 수호자가 될 운명을 앞둔 크리스토퍼 두 사람을 중심축으로 서술된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면서 또 조용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살인마의 등장!! 맬을 보호하려던 유일한 가족인 고모할머니의 죽음. 도대체 그는 왜 맬을 죽이려는 걸까?

맬은 살인자에게 쫓기면서 크리스토퍼가 사는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크리스토퍼는 그리핀을 치료해 주고 맬을 마주하게 되는데...


최근 동물들의 사체가 자주 발견되는 이유는 이곳 아키펠라고의 마법이 점점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파괴되는 환경, 그러나 이곳을 지키려는 이들의 협력으로 그들은 마침 세상을 지켜낼지도...






기억을 지우는 물약이라니! '불멸자'라는 소재가 흥미롭다. 죽음은 인간의 영원한 숙제이자 연구 대상인데 죽음을 겪지 않는 존재라니!! 수많은 소설과 영화, 연극에서 자주 언급되는 소재 불멸!!

최근의 판타지들은 매우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삶을 피해 조금 쉬고 싶을 때 판타지를 읽곤 하는데 판타지는 우리 세상과 사뭇 다르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판타지도 어쩌면 우리들의 또 다른 모습일지도 모른다. 인간중심주의, 나만 잘 살겠다는 이기심, 환경에 대한 소중함 등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소설이 존재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겨울방학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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