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학살을 넘어 - 팔레스타인에서 우크라이나까지, 왜 인류는 끊임없이 싸우는가
구정은.오애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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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은§ 오애리 엮음/ 인물과사상사(펴냄)



경향신문의 기자이자 이라크 시에라리온 등 분쟁과 전쟁 중인 세계 여러 나라를 취재하신 구정은 기자와 언론인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오애리 국제문제 전문 작가. ebs 다큐 프로그램에서 몇 년 전 미군 철수와 아프간의 관계에 대해 취재해오신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여전히 세계는 전쟁 중이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 문화가 혹은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러나 그들의 기저 심리 밑바탕에 깔린 정서는 본인들만 생각하는 이기심이다. 세상 그 어느 종교가 사람을 마구 죽이라고 가르쳤던가???!!!







죄 없이 죽어나가는 민간인들 여성도 그렇지만, 특히 어린아이들이 피 흘리는 모습은 차마 못 볼일이다 ㅠㅠ ... 천장 없는 감옥에 사람들을 몰아낳고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네타냐후는 이번 생에 자신의 죗값을 치를 거지만, 혹시 그러지 못하다면 죽음 이후에라도 자신이 믿는 신에 의해 처벌받을 것이다. 러시아의 푸틴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치르며 자신들의 무기를 해외에 광고하고 있다는 책을 며칠 전에 읽었다. 선택받은 사마리아인,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라며 어디 거룩한 주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올리는가?!!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는 민족은 결국 파멸하게 될 것이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모습을 본 가자 지구의 어린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되겠는가?






 .........

두 저자의 시각이 궁금했다. 이들은 어떤 세계관으로 전쟁을 바라보는가? 남성 작가로 점철된 이 분야 책을 뒤지다가 기자님, 세계 분쟁 전문작가 두 분이 여성이라는 점 무척 반가운 일이다.... 우크라이나든 이스라엘이든 미국은 무기 팔아먹느라 바쁜 지경이다. 이 챕터 끝날 때 우크라이나 독립부터 전쟁까지 연표가 있다. 참고하시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적 지도자에 대한 언급도 볼 만하다. 예술가 차이코프스크의 도시 그러나 미사일 만드는 곳이 된 봇킨스크 ㅠㅠ 텔레반 장악으로 여성 슬로 모션으로 진행되는 죽음이라는 챕터가 정말 안타까웠다... 지구 반대편 나라? 혹은 남의 일인가? 불난 집 불구경하는 심정인가? 죄없는 아이들이 꽃같은 피를 흘리며 신음하다 죽어가고 있다. 다음엔 우리 차례가 될지도 모른다.







세계를 뒤흔든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인들은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민족성이 그렇다. 분쟁 지역이 된 팔레스타인 훨씬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단지 세계대전만 봐도 신사?의 나라 영국 놈들이 전 세계에서 한 짓, 거짓말과 온갖 술수는 일본 놈들 뺨친다!! 책에도 언급되었지만, 갈등의 씨를 뿌린 것은 영국이다. 신사의 나라 개가 웃을 일이다..... ( 영, 프, 일본이 세계대전 이전부터 한 짓을 여기 리뷰에 다 적을 수는 없을 듯..... )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고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내용까지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회 정치, 국방 군사 분야에서 오랜만에 여성 그것도 국내 작가님을 만나니 그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이 돋보인다.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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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레이션 : 세대란 무엇인가 -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진 트웬지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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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트웬지(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세대 변화 연구 분야 권위자이신 저자는 오랜 시간 세대 변화 연구를 바탕으로 강연하고 방송활동 및 집필을 이어오신 분야 전문가다. 내가 받은 가제본에는 Z세대에 대한 인식론이 먼저 서술된다. 582페이지 분량 도톰한 책이다.


사일런트,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도대체 그들은 누구인가?



한 줄 평: 이 책은 이분법의 사고로 여섯 세대를 나누고 구별하는 책이 아니다. 함께 연대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 알고 이해하는 책이다.



각 세대가 나뉜 방식은 시간이 아니라 기술이다! 어떤 기술의 시대에 태어났는가가 당신을 나눈다. 단순히 나이가 같은 세대라는 의미를 넘어 나와 동시대 사람들이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가에 초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책은 과학발전사, 인문학사, 인류학사와도 맥을 같이 한다. 내가 여기 리뷰에서 각 세대를 정의하고 분류한 책 내용을 그대로 요약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단, 내가 궁금한 것은 각 세대를 나눈 방법, 과연 저자의 말처럼 기술을 통한 세대 구별은 어떤 영행을 미치는지 그리고 세대 간 조화화 화합, 공존하는 우리 미래의 모습이다. 먹고살기 힘들수록 갈등은 많다. 가장 먼저 내국인과 외국인(이주 노동자, 결혼 이민 여성) 간의 갈등, 흑수저 금수저로 불리는 계층 갈등, 남과 여의 갈등 그리고 이제는 세대 갈등까지!!!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의 청년 세대에서는 소위 베이비붐 세대의 정치 장악과 위선적인 모습에 반발심을 갖는다. 공부만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정작 사회에 나가서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취급받고, 사회 진출 기회마저 없는 실정!!!!!



그리고 1960년대 전후 베이비 붐 세대는 인구 자체가 워낙 많아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아직 막강한 영향력을 차지하는데, 이것 역시 미국인 저자의 시각이므로 한국의 상황과 100% 접목할 수는 없다. 참고할 부분을 참고하도록.



혼전 섹스에 관해서 당연히 동서양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 역시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사회 개방적인 부분에서 동양인 시각은 서양의 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년 느리거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무엇이 좋다 나쁘다의 개념은 아님. 미국의 X 세대는 우리와 달리 20세기에 태어난 세대 중 최초로 징병되지 않았던 세대 그러나, 냉전이 절정으로 치달았던 시대이기도 하다.



베이비붐과 밀레니얼 세대 간의 갈등이 언급되면서 이 점은 한국도 마찬가지 그 사이에 낀 세대 X세대의 존재를 잊은 것 같은 느낌. X 세대 역시 나름의 과학문명을 맛본 세대이지만 틱톡 같은 문화는 처음 접해보는 우리 사회 중장년층이다. 기억에 남은 문장이자 기술로 본 세계관 전체를 대변해 주는 하나의 문장이 있었다.



X세대의 일생 동안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일어남에 따라 새로운 장치나 앱이 출시될 때마다 세대 간 차이는 점점 더 벌어졌다. 컴퓨터와 이메일은 X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를 갈라놓았고, 문자 메시지는 밀레니얼 세대와 X 세대를 갈라놓았으며 틱톡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갈라놓았다. 사일런트 세대와 베이비 붐 세대는 직접 만나거나 전화 통화하기를 원했고 X세대는 이메일을 선호했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문자 메시지를 활용했다. Z세대는 이력서도 틱톡 영상으로 제출하고 싶어 한다. P178



글쎄, 이 부분도 미국에 해당하는가 아니면 개인 간의 차이는 물론 있을 것이다. 나는 이메일이나 문자가 편하지 않다. 카톡이 편하며 검색은 주로 유튜브나 구글을 이용한다 ㅎㅎㅎ 아무래도 미국은 인종의 다양성이 있으니 각 세대별 흑인 VS 백인 비율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인구의 10% 후반대 흑인 비율이라는 점.



미국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책!!


각 세대별 소비습관과 성문화, 식습관 건강, 정치관, 종교의 미래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책은 나에게 나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모든 세대는 저마다 살아온 시대의 기술+ 앞으로 비약적으로 더 발전할 시대로 함께 살아갈 동반자다. 무엇이 함께 살고 조화를 만들 수 있을까? 바로 각 세대 간 의미를 이해하고 서로 손잡아 주는 것 아닐까? 그것은 수년간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온 저자의 책의 집필 의도도 같을 것이다. 각 세대 간 공감의 소통이 절실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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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 지우개
작가 水 지음 / 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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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수 대본집/ 좋은땅(펴냄)






메피스토펠레스 내겐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다. 고교 시절 퀴즈 대회에서 마지막 문제 정답이 바로 메피스토펠레스였다^^ 근데 그 정답을 나만 맞췄던 기억이!!!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 나는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그런 경험이 주위에 없어서 몰랐던 사실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접했던 단어!!

호상, 그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큰 아들, 둘째 아들, 막내아들, 딸....


암튼 대한민국 교육이 나를 CPR도 못하는 세상 무지렁이로 만든 거 아니야! 이런 더러운 씨, 피알 같은 세상. P109


아!! 정말 공감되는 문장이다 ㅎㅎㅎㅎ




작가는 슬픈 장면에서 웃픈 감정을 연출하는 블랙코미디, 연명 의료법이라는 사회문제가 소설의 주된 소재다.


《새순》 필자가 어렸을 때 광주사태라 불리던 지금의 광주민주화 운동. 그 깊은 상흔을 희생자 유족들은 아직도 안고 살아간다. 해마다 5월에 광주에는 제사가 없는 집이 없다고 할 만큼......

등장인물이 많았다. 배경은 전남도청 앞 광장. 나도 이곳을 다녀왔다. 마치 성지순례하는 기분으로.... 빚진 감정으로...



무려 43년의 시간이 흘렀다. 제목 새순은 광주의 의미를 광주정신을 잘 담은 제목이다.


죽음에 대한 사회적 합의, 종교적인 색채도 느껴지는 저자의 작품에는 죽음의 소재가 드리워져 있다. 《갈릴리 병원》 《수목장》등...




우리 사회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죽음을 존엄의 모습으로 서술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작업한 결과물을 한 데 모은 희곡집, 왜 메피스토펠레스이며 지우개를 제목으로 언급했는지!!





오늘의 나를 나이게 하는 그것은

바로 기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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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15: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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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꽃망울이 벌어졌네 푸른사상 산문선 53
권영민 지음 / 푸른사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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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산문집/ 푸른 사상(펴냄)








문장도 좋지만, 책 사이 페이지를 연결하는 챕터 제목에서 그려진 삽화가 다정하다. 작은 꽃, 나무 등이....


수선화가 두어 송이 벌졌다고 전화를 하신 어머니, 저자는 아침 일찍 출근하자마자 울린 전화벨 소리에 놀란 목소리로 묻는다. 아마 보통의 자식들이 그럴 것이다. 어머니에겐 꽃 한 송이 피고 지는 일이 매우 큰 사건이다. 충분히 이해되고 공감이 된다. 어른들은 식물과 잘 소통한다. 우리 엄마만 해도 그렇다. 키우는 꽃과 나무에 물을 주면서 그냥 주지 않는다. 꼭 인사를 한다. 잘 자라라고... 식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펼친 책이다.






한 편의 소설 같고 동화 같았다. 저자의 어린 시절 솜씨 좋은 어머니의 바느질 덕분에 꼬마 신랑이라는 별명부터, 누나와 매부의 딸 결혼에 반대했다가 어머니 마음 상하게 한 일, 감나무에 감꽃이 피는 집, 할아버지께 회초리를 맞던 일, 봉숭아 꽃물을 들이던 다섯 살 많은 누나, 엎드린 채로 백범 일지를 읽어주시던 아버지, 한없이 사랑을 주시기만 하던 할머니, 그리고 고향 집에 책을 몇 박스나 실어 보내야 했던 일, 책꽂이를 주문하시는 어머니, 대학을 다니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고 신춘문예 평론 부분에 당선된 일. 마친 신춘 발표 시기라 이 문장을 보니 더 설렌다....






자식들이 결혼을 하고 빈 둥지 증후군, 어머니의 아픈 가슴을 헤아리지 못한 저자의 마음. 아들들은 그렇다. 아들을 박사님이라 부르는 어머니. 어머니도 여자라는 생각....





" 이렇게 큰 집의 모든 방이 패하니 비어 있어서 까닭 없이 적적했는데 책방이 생기니 좋아. 빈집 같지가 않아."






참 많은 사랑을 받으신 분 같다. 어머니 임종 장면은 정말 슬펐다. 한 편의 에세이가 이렇게 흥미롭다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책이다. 읽는 내내 웃음이 머물고 또 그리움에 가슴이 아린다. 내 어머니, 내 할머니를 보는 것 같아서..... 아마 우리 모두의 어머니, 할머니가 그렇지 않을까 싶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부모님과 조부모 가족에 대한 사랑, 문학에 대한 열정, 문단과 문학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삼 년 후 고향 집은 철거되었다고 한다. 읽는 독자로 그리움, 마음이 아리다...... 마치 우리 모두의 고향이 사라진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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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작은 세계에서 발견한 뜻밖의 생물학 - 생명과학의 최전선에서 풀어가는 삶과 죽음의 비밀 서가명강 시리즈 35
이준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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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지음)/ 21세기북스(펴냄)










2023년을 떠나보낸지 불과 몇시간... 어제는 왜그리 설레고 잠이 안 오던지! 사람의 심리는 참 간사하다. 막상 2024년 새해가 되자 다시 덤덤해졌다. 2023년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출판사는 단연 21세기북스다!! 워낙 다양한 책들이 츨간 되고 서가명강이나 인생명강 같은 메이저급 시리즈들 외에도 단행본으로 나오는 책들도 꽤 탄탄한 저작물이다. 보통 출간 텀이 짧으면 내용에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데 21세기북스는 실망한 적이 없다. 서포터즈라서 하는 말 아닙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서가 명강 시리즈, 2019년 처음 출간된 이 시리즈 첫 작품이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제목도 독특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님 저작이라 당시 큰 이슈였던 책, 그 인연을 시작으로 수학, 산업공학, 정치외교, 지구환경과학, 동양사학, 건축학, 작곡, 철학, 영문학, 인류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책은 출간되었다. 오늘 읽은 책은 생명과학부 미생물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의 책이다. '유전과 발생'에 관한 연구. 저자가 생명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미생물학으로 전과를 하신 계기도 흥미롭다. 과학 하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데 생물학의 세계로 초대받는 느낌이 들 만큼 책은 평이한 난이도로 서술되어 있다.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라든가, 책의 키워드 소개부터 너무 좋다. 책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은? 학창 시절 생물은 암기과목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한편의 강의 보는 느낌으로 접한 생물학은 '암기'이전에 논리적인 학문이라는 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명의 소중함,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는 요즘이다. 생명의 신비, 꼬리에 꼬리를 무슨 호기심의 세계를 책으로 만나보시길. 최근 생명 관련 학과도 큰 인기인 것 같다.


과학의 출발은 호기심, 그것을 완성하는 것은 끈기!!!!

호기심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저자!! 혹시 생물학, 고분자. 미생물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으로 망설이시는 분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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