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테레지아 -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 서양근대사총서 6
김장수 지음 / 푸른사상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절대 왕정의 시대를 살다간 여성 통치자의 면모, 유럽의 근대사를 읽는 재미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가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리아 테레지아 -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 서양근대사총서 6
김장수 지음 / 푸른사상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장수 (지음)/ 푸른사상(펴냄)








책 표지가 먼저 압도한다. 화려한 옷을 입은 새하얀 피부의 푸른 눈, 굳게 다문 입술 약간 고집스러워 보이는 표정.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에 대ㅎ 궁금했다. 무려 1700년대 절대왕정의 시대를 살다간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 계몽된 신민들이 최적의 신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오스트리아 최초로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런 점은 놀랍다. 그녀는 어떻게 왕좌에 앉게 된 걸까.






갑작스럽게 사망한 부친 카를 6세는 딸에게 왕위를 물려줄 마음이 없었고 한 국가를 통치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해주지 않았다. 또한 마리아 테레지아의 왕위 계승을 인정하지 않는 주변 국가들, 프로이센, 프랑스, 바이에른, 작센 등과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왕위 계승 전쟁은 무려 1741~1763까지 20여 년간 3차에 걸쳐 치러지니 이 쓸데없는 전쟁의 희생양은 누구겠는가!! 내가 느끼는 바. 세계사의 거의 대부분 전쟁은 그 명분으로 전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하기 위해 명분을 만들 뿐이다!!







당대 왕위 계승권은 남성계가 모두 단절된 후에야 여성에게 상속순위가 정해지는 분위기, 혹은 여성 왕위 계승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팽배했다.

책을 읽으며 자세히 접하게 된 합스부르크 가문의 잦은 근친결혼 그 결과는 끔찍하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강박, 남성의 경우에는 아들을 얻기 위한 이유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문란한 성생활로 결국 매독 같은 성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으니 (이렇게까지 하면서 그놈의 권력이 탐 나는지...) 암튼, 아들을 생산하지 못하는 황후에게 서서히 죽는 약 처방 ㅠㅠ 나는 조선 왕실이 우주최강 아들 바라기인 줄 알았는데 오스트리아 황실도 만만치 않았다 ㅠㅠ 헐...... 이건 뭐 한방에 사약으로 죽이는 것보다 더 끔찍해 ㅎㅎ


















책을 통해 본 당대 오스트리아를 둘러싼 유럽의 정세, 종교적인 분위기, 정치적 낙후성, 시민의식의 결여 등 다양한 사회 문화적인 면모를 두루 살필 수 있다.


마리아는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 그녀의 결혼은 여러 이해관계를 따져서 헝가리 총독 신분의 프란츠 슈테판과의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만 튀르크와의 전쟁을 치른다. 그녀의 생애에 무려 열여섯 번의 출산 ..... 헉! 당대 대부분 아이들이 그렇듯 성인까지 건강히 자랄 확률이 적었고 일곱 자녀를 잃었다. 아니 근데 이 분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머니!!!! 그러나 남편의 외도와 문란한 생활로 인해 무슨 생각인지 순결 위원회라는 걸 발족시키고 여관 종업원 여자들의 매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잔인한 방법으로 여자들을 처형한다. 미쳤.......









즉위 당시에 많은 혼란과 심지어 전쟁까지 치렀던 마리아 테레지아는 이후 차근히 정국은 수습해 나간다. 그 모습은 마치 노련한 정치꾼 같은 느낌이었다 ㅎㅎ 적재적소에 참모들을 잘 배치하였고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전략적으로 잘 이용한 모습이 보인다.












마리아는 사랑했던 남편의 죽음 이후 우울증을 앓게 된다. 정무적 중압감에서 벗어나고자 아들 요제프 2세를 공동통치자로 임명하지만 두 사람 의견을 사뭇 달랐다. 아내 이사벨라를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그녀는 동성애적 사랑에 빠진다. 헐... 요제프 2세 역시 사랑했던 부인과의 사이에 유일한 혈육인 딸을 잃고 방황했다. 마리아 테레지아 말년의 정국 상황은 여전히 어둡다. 사랑에 눈멀었는지, 합스부르크가 특유의 우울증 때문인지 이성적이고 냉철하던 젊은 날의 판단력보다는 비대해진 몸으로 오직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푸는 모습 안타깝다.







당대 독일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오스트리아!!

무려 40년간의 통치! 강한 결단력과 여성성으로 여전히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통치자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역사책에서만 만나던 여왕의 면모!

가장 18세기 다운 통치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역사 공부가 되는 느낌이다.





#서양근대사, #오스트리아, #절대왕정, #국모,

#어스트리아최초의여왕마리아테레지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 - 읽다 보면 원리가 이해되는 일상 속 지구과학 안내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양은혜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양은혜 지음/ 유노책주(펴냄)






현재 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교사이신 저자, 과연 지구과학을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 학문일까?





단순히 날씨와 자연재해를 이해하는 학문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지구과학은 많은 것을 다룬다. 계절이 바뀌는 이유, 대륙이 이동하는 과정, 바닷물이 순환하며 기후를 조절하는 원리, 공기와 바람 그리고 지구 내부로부터 저 우주까지 거의 모든 것을 다루는 학문이라 무척 매력적이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지구과학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재미없이 수업하셨는지 ㅎㅎㅎ 내겐 다만, 암기과목이었던 지구과학이 오히려 성인 독자가 되어 다시 만나니 즐겁기까지 하다. 물론 시험이라는 부담감이 없어서겠지만 ^^






판 구조론이 정립되기까지의 과정도 흥미롭다.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 맨틀 이동설 이 정도로만 기억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눈에 쏙 들어오는 부분을 만나게 되었다. 지질, 대기, 바다, 우주 네 가지 요소로 설명되는 지구과학적 접근법,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아름다운 푸른 지구, 태초에 푸른 바다는 없었다. 지금의 지구와 같이 땅, 대기, 바다가 만들어지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마치 역사 드라마처럼 약 46억 년을 그래프로 보면, 인간 출현해서 오늘날까지는 고작 지구의 1분보다 짧은 시간이라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짧은 1분 안에 지구를 이렇게 망쳐놓다니!!! 게다가 망쳐놓은 지구를 되살리기보다는 화성이나 우주로 개척이라 쓰고 식민지 확장에 열을 올리다니! 인간이란 참으로 건방지고 교만한 존재가 아닌가 이런 과학 책을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 다시 한번 하게 된다.





도시 생활, 지구 생활을 하며 만나는 다양한 의문들 (사실 이런 의문을 가지는 자체가 이미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질문과 답이 서술되어 있다. 재밌는 그림과 함께^^





칠레, 알래스카, 인도네시아의 공통점.... 전 세계 판의 이동 방향과 속력, 구름이 액체라는 사실, 비행기가 하늘에 남긴 흰 줄무늬 등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중고교 수행평가에서 이 책을 활용하면 어떨까? 질문과 답이 되어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이 책은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시리즈로 우주 편, 화학 편, 수학 편, 물리 편이 있는데 외국인 저명하신 저자들도 많지만 한국인 현재 교단에 계신 선생님의 책이라 더 반가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5 올해의 문제소설 - 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뽑은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 푸른사상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스럽게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푸른사상 (펴냄)











서울대 《현장 문학 읽기》 세미나 팀이 2024년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한국 단편소설 315편을 검토 후 선정한 11편의 소설 모음집!!

바로 본론으로 ㄱㄱ~!!!!!! 



김병운의 《만나고 나서 하는 생각》 열한 편의 소설 중 가장 먼저 읽은 작품이다..... 리뷰까지 다 마무리하고 다시 보니 이 분은 2023년에도 언급되신 분이다.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

궁금했다. 아!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며 게이들이 쓰는 용어 검색해 봤다. #일틱하다 이런 말도 처음 알게 되었다. 단어를 알게 된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들을 존재로 생각하는 마음이 생긴 것이 중요하다.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를 본 적이 있다. 실제로....

더 늦 기 전에 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 진짜 사랑을 해보라고, 너는 그래도 돼 p21

(거의 사랑하는 것과 진짜 사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렇다면 나는 진짜 사랑을 했던가, 거의 사랑인가 )

잘 봐, 나는 너를 모르는 척할 수 있는 것처럼 너의 비밀도 모르는 척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의 비밀은 안전해. 눈이 마주치거나 마주치지 않은 채로 교실에서 복도에서, 운동장에서 스쳐 지나갈 때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p15


그런 생각을 했다. 소설 모음을 읽기 전에 문제적인 소설은 사회 이슈를 드러낼 뿐,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그리고 난 열 한편의 리뷰를 써야 할 것 같았다. 한 작품, 작품마다 읽고 느끼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리뷰 핑계 삼아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냄으로써 이 짧은 소설의 주인공이 죄씻이를 하듯이 세상을 향한 나의 데프 보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고운의 《여름이 없는 나라》 하우스 메이트인 미주와 덕희는 이십 대 후반의 블루칼라 직업군의 여성이다. 이들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낼 만큼 전문성은 없는 기본적인 고등교육을 받은 청년세대 여성들, 소설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이들은 익명성으로 상징될 수 있겠다. 미스 리, 미스 김으로... 우리 어머니 세대로 올라가면 어쩌면 공순이라 불리던 분들, 오빠나 남동생의 학비를 벌어야 했던 여자들.

'활주로처럼 불빛이 박힌 공장'에서 주야를 번갈아가며 일하는 저임금 노동은 이미 그녀들의 손을 떠나 외국인 노동자에게로 그 무게중심이 이동되었거나 혹은 철폐된 것이 아닌가!

물류센터 고객 만족 센터에서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고된 직업. 성인 용품 바이브레이터를 이미 개봉하여 사용 후 교환, 환불해달라는 여자.... 고객으로 서술되는 인물 4884의 정체성도 뚜렷이 드러난다. ( 사실 그러내지 않았다. 내 눈에 보일뿐...)

무더위로 숨 막히는 것은 대한민국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들 젊음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우리를 받아줄 곳은 있을까... 슬프다. '여름'을 내 방식대로 이해한 게 맞는다면 여름이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사라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리고 이들을 찾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매일 놀라워했다. 정말 가느다란 끈 하나라도 놓치는 순간 그 사람의 흔적은 영영 사라진다는 사실은 왠지 압도적이었다 p51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 FtM 탑 수술 이후 남자로 패싱 되기 시작한 주인공, 사지 연장술을 해서라도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오스틴, 여기서 좋은 여자란? 페미가 아닌 여자를 말한다. 두 남자가 대비되어 보인다. 그들이 추구하는 남성성은 다르다.

자신의 생물학적 성을 거부하고 트랜스젠더 남성으로서의 삶을 시작한 주인공, 그가 사회에 잘 안착하려면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호모 포비아의 다양한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중 일부 사람들, 그들에게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이성애, 비장애 남성을 의미한다. 정상 남성에서 벗어난 존재들은 모두 하위 장르다.

사지연장술, 이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충격!

다들 예쁜 걸 좋아하니까요

맞아요. 옷도 사람도 그렇죠 p77









《스무드》 성해나

스토리 자체로도 충분히 읽는 재미가 많은 소설, 이 책의 거의 모든 단편들이 그렇다. 물론 소설을 재미로 읽는 편은 아니라서 (이런 말 하면 재수 없다고 누가 내게 ㅎㅎㅎ) 소설에서 배울 점을 찾는 중이다. 성해나 소설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런 마인드로 읽는 편

해설을 쓰신 김남혁 교수는 작품 해설에서 소설 읽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인물 간의 거리에 관한 이야기였다. 성해나 소설에서 주인공 듀이 한국계 미국인, 입양아인 어머니 그리고 한국에 치를 떠는 아버지, 가족이라는 이름의 삼자의 거리감은 오히려 주인공이 한국으로 잠시 왔을 때 길에서 만난 친절한 한국 노인 미스터 김과의 거리보다 멀어 보인다.... 스무드한 세상이 가장 까슬까슬하게 보이는 것은 나만 그런가?!!









심적으로 가장 공감했던 소설 최미래의 《과자집을 지나쳐》

버려지고 유기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나는 버려진 적 없음에도 늘 불안하다. 이 소설 속, 한 번도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엄마가 있다. 얼마나 엄마 노릇을 못했는지 다 쓸 수가 없다. 그런데 말이야, 나는 이런 소설을 읽을 때 가끔 화가 난다. 엄마 노릇 못하는 여자들은 많은데 왜 아빠 노릇 못하는 남자들의 죄가 되지 않는가?! 한 발 더 나아가 적고 싶지만 청소년들도 볼 것 같아서 참겠다.

남자들이 싸지른 * *

같은 사랑을 하고도 왜 늘 책임은 여자에게 있는가? 아하! 열 달 뱃속에 품었던 죄? 최근 읽은 소설에서 남자에게 버려진 혹은 남자와 헤어진 여자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얘기가 너무 많았다. 반대의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런 걸 궁금해하는 나는 어느 우주에서 온 사람인가!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버려진 여자가 혼자 딸 키우는 소설을 나도 쓰고 있다는 점이다. 폴더 안에 처박아둔 이야기)









예소연 《작은 벌》 주인공 이중일,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 그러나 평범한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AKA 신숙자 《이서수》 이 작가에 대한 편애를 감출 수 없다. 데뷔작인 『당신의 4분 33초』때부터 좋아했다. 이후 이 분의 모든 작품을 읽었다. 가장 마지막에 읽으려고 아껴두었다.

우리의 페미니스트 딸들이 평등을 외칠 때 그 평등은 우리 어머니들에게도 적용되는가? 이런 걸 물으면 나돌 맞으려나?

평생을 시부모, 남편, 자식들 뒷바라지하고 이제 본인 노후를 책임져애 하기에 요양보호사로 남의 기저귀를 치우는 우리 어머니들. 무당이 예술가라고 생각하는 숙자 씨, 아니 숙자 님 나랑 같은 마인드다 ㅎㅎㅎ(나 무당을 종합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어떤 분은 존경한다. 참고로 나는 기독교인이다. )


자낳괴, 이거 요즘 내가 몹시 자주 하는 말인데 이서수의 소설에서 만나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ㅎㅎ


엄마도 알잖아, 내리사랑이 무섭다는 거. 어떤 사랑은 너무 커서 무섭고, 어떤 사랑은 작아서 무섭지 p218










최근 한국문학의 변화의 흐름 중 눈에 띄는 부분인 페미니즘/ 퀴어 문학의 흐름은 세계적인 추세인 것 같다. 1980 혹은 1990년대라는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살아온 여성 작가들은 전혀 다른 공간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통하는 정서에서 비슷한 점이 발견된다. 놀랍다.... 여성 작가들의 행보. 물론 동시대 젊은 남성 작가들의 작품도 놀랍다. 이전의 세대와 사뭇 다른 감성들, 세상을 보는 시각 그 날카로움, 도발적인 역진성에 놀란다.



  ♧올해 초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 이후,  2025년도 여전히 '여풍' 강세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기사들, 특히 중장년층 여성들이 투고를 많이 하다 보니 당선율도 높은데 이 비율에 대해 보도되는 기사를 찬찬히 읽다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방구석으로 밀려나 있던 작품들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게 아닌가 싶은데, 이런 현상에 대해 마초 혹은 남성 작가들의 큼직? 한 서사에 향수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 그럴수 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의 세상이다. )


  ♧차 마시고, 밥 먹고, 정원을 가꾸고, 친구를 만나 수다 떠는 일상의 소소한 일이 어찌 신춘문예에 당선이 되는지, 도무지 그런 글에 문학성이 있냐는 문장에 빵 터졌다. 그분께 물어보고 싶다. 그렇다면 도대체 문학이란 뭔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권 한달 완성 러시아어 말하기 Lv.2 - 기초부터 실전 회화까지 한 달 완성 한권 한달 완성 러시아어 말하기 2
최수진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수진 지음/ 시원스쿨닷컴






러시아어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책의 부제에 걸맞게 러시아어 알파벳부터 친절하게 소개한다. 최근 운 좋게도 시아어를 쓰는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분들은 결혼 이민을 오신 우즈베키스탄 고향인 여성분들이었다. 예상외로 그분들은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생각도 없던 러시아어에 갑작스러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러시아 문학 덕분이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 고골, 안톤 체홉의 나라 러시아.... 이렇게 위대한 문학가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대작을 남긴 나라, 왜 전쟁일까 ㅠㅠ



최근 러시아어 배우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띈다. 시원스쿨 외국어가 가지는 위상!! 매출 1위 다수의 수강생 보유 중인 시원스쿨 외국어!! 저자 마샤샘

(최수진 강사님)은 시원스쿨 러시아어 대표강사다. 진행 방식 시원시원하고 자세한 강의, GO! 독학 러시아어 문법 등 이미 여러 권의 러시아어 책을 출간하신 분이다. 발음을 들어보면 내게 아직 여전히 러시아어는 멀다.. 그런데 약간 중저음의 목소리가 러시아말하기에 잘 어울리는 듯 ㅎㅎ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어떤 내용을 만나게 될까?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쳤다. 총 서른 개의 챕터! 1일 1강을 기준하므로 30개의 강의다! 각 강의 내용은 MP3 QR코드를 찍어 들어볼 수 있다. 음성 지원임. 1권에서 알파벳 예를 들면 A가 들어가는 (아) 발음 나는 단어들 공부 무척 재미있었다.

가장 먼저 궁금했던 것이 유튜브를 통해 시원스쿨 러시아어 강의를 직접 들어보는 것이었다.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는 시원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고 나는 마샤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시아어를 공부 중이다.








1권에 이어 2권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각 챕터마다 오늘의 주제, 오늘의 단어와 배울 내용 확인, 핵심 표현 암기, 실전 회화 코너, 연습 문제 확인까지!!!


책을 나처럼 생초보를 위해 인사말로 시작된다. 안녕? 너의 이름은 뭐니?

발음은 책 각 페이지 우측 상단에 QR 코드를 통해 직접 해당 페이지 내용을 들어볼 수 있다. QR을 찍으면 음성 지원으로 만날 수 있다. 본격 듣기가 2주 정도 되었는데 여전히 잘 들리지 않는다. 러시아어는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발음과 강세가 특히 힘들었다. 총 다섯 개의 챕터 공부가 끝나면 6강에서는 전체 내용을 복습하게 된다. 러시아어의 인칭대명사, 생격은 ~의 것으로 해석되므로 사람이나 사물의 소유나 소속을 의미한다. 소유격이라고 불린다. 러시아어에도 일상에서 사용하는 줄임말이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 책은 짚어준다는 것! 취미 묻기, 날씨나 계절 장소 표현, 이동 수단, 당신은 무슨 일을 하나요 등의 일상표현들!!







《쉬어가기 코너》에 러시아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만날 수 있는 점!!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초 러시아어 문장들, 이 책 1, 2권을 통해 만나보시길!!!






모스크바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 소개가 있다. 가보고 싶은 나라의 말을 배우면서 각 도시 소개라니! 설레는 만남이다^^ 도시, 대표적인 궁전, 러시아의 유명 대학, 특히 이번 2권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안톤 체호프를 소개한 부분이다^^ 다양한 만남의 장소들, 컬러사진으로 소개된 흥미로운 문화 소개 코너다. 2권에서 만나본 기억에 남는 러시아 문화, 러시아 상식들.... 바이칼 호수의 심장 이르쿠츠크도 가보고 싶고,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에 관해서 각 피아노 협주곡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도 흥미롭다. 듣기 좋은 러시아어 인사말 ^^ 프리벳 (안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