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품격은 고전에서 나온다 : 정민 교수의 고전 필사 -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옛글 100
정민 지음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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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교수의 고전 필사










조선 지성사를 전방위적으로 탐사하며 한문학 문헌을 우리 일반인 독자들도 읽기 쉽게 소개하신 분

저자의 서문이 무척 인상 깊다.





옛말이라고 다 유익한가? 그중 벼리고 벼려 간추린 말씀만 고전이 된다. 세상은 수없이 변하지만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는 존재, 인간!!

스마트폰 세상에서 쉽게 검색하고 쉽게 내 것이 되지만

정작 꼭 알아야 할 것은 쉽게 내주지 않는 저 깊이에 있다.


기억에 남는 문장을 편지지에 옮겨 적는 중! 책을 안 읽는 친구라서 이 책의 소감과 함께 적어 보내려고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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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시 이해 - 북한 도시를 아십니까? 북한 도시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서…
강채연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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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강채연 지음/ 바른북스 (펴냄)







북한의 도시 이전에 도시의 정의는 무엇인가?

정치적 측면에서 권력이 집중된 곳이고 경제적으로 시장 경제 활동, 엘리트의 집중, 인구 밀집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고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한 측면을 생각할 수 있다. 결국 도시란 인간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활동의 중심인 그 총체를 말한다.






이 질문은 나아가 국가란 무엇인가 혹은 국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북한의 국경도시들, 항구 도시 그리고 지리적으로 남한과 가까운 도시, 각종 천연자원이 많은 도시 즉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북한 도시를 설명한다.






가장 먼저 평양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가끔 북한의 선전용 방송에서 보이는 평양의 풍경, 쓰레기 하나 없을 것 같은 깨끗한 계획도시 모습이 과연 북한의 모습인가?

평양은 북한 사회주의 건축의 보루, 김씨 일가의 사상과 정신이 집대성된 독재 건축의 보루다.

민족적 의식을 살린 민족문화 전통 건축과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현대식 사회주의 건축 문화의 두 축으로 발달했다.

저자는 평양의 건축을 시기적으로 분석했다.


해주 시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다. 븍한이 자랑하는 최고의 역사 문화도시다. 또한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10여 개의 대학과 고등 교육 기관 등 현대적인 문화도 함께 발달한 듯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서울, 평양, 전주, 개성과 함께 5대 고을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개성은 우리에게 개성 공단으로 알려진 곳이다. 항구 도시 함흥, 함흥냉면이 먼저 떠오르는 곳, 철의 도시 청진, 북한식 사회 경제 모델의 근원지인 남포시의 모습, 천리마 운동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김정은 정권의 시장화 정보화 집단주의 정신을 공고히 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 물론 실사를 볼 수 없지만 천연자원을 품은 천연항 도시의 면모가 돋보였다. 회령 오지 가마에서 구워내는 아름다운 도자기들, 압록강 기슭에 위치한 자연경관 아름다운 도시들, 산업이 밀집된 노동자들의 도시 등 ... 책을 보면 아마 다들 떠올릴 것이다. 언젠가 통일이 되면 가보고 싶은 도시들...






다시 국경이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원이 많은 도시들, 기간산업의 도시들을 서술한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만난 북한의 도시와 사뭇 다르다. 경직된 모습의 도시가 아닌 살아있는 북한의 도시들이 낯설고 신비롭게 느껴진다. 저자는 어떤 정치적인 견해를 빼고 담백한 입장으로 북한의 도시를 소개한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많은 사안을 안고 있다. 논쟁적이기도 하고 또 협력해야 할 많은 사안들...

우리와 바로 맞닿은 곳, 우리와 같은 모습의 사람들 너무 멀게 느껴지는 북한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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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 9단의 다정한 철학 - 잘 보이려 애쓴 만큼 더 지치는 당신에게
김태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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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태이 지음/ 미다스북스








책은 처세의 6단계를 소개한다. 12년 차 공무원이자 두 아이 엄마라고 소개한 글. 아이라는 축복, 삶의 소소한 순간에 감사하는 저자의 다정한 글에서 온기가 느껴졌다.

서점가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장르, 에세이!!

에세이를 읽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

남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심리! 궁금해서다.







여성으로 살아가는 삶, 호르몬의 지배를 받기에 한 달에 컨디션 산뜻한 날이 채 5일도 되지 않는다는 과학적 사실.

생리 전이라서 예민하고 생리 중이라 일주일 찝찝하고 또 생리통의 고통 그리고 생리가 끝난 후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란... 내가 어찌할 수 업슨 호르몬의 영향이니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이유를 찾지 않기로 한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감정은 흘러가는 것,

완벽하지 않은 나를 인정하고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 쉽지 않다.






부족한 나를 껴안는 나의 태도는 세상에 반영된다.

처세 1에서 저자는 내면의 당당함을 말하고, 2단계에서 착함과 어설픔을 구분하는 지혜를 먼저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편견 혹은 오해를 안고 살아간다. 이것을 어떻게 잘 해결하는지 물론 자신에게 달려있지만 결단이 필요하다.







블로그 글을 쓰는 플랫폼, 여기 네이버도 메인 우측에 쇼츠를 띄워주는 것을 보고 피식 웃었다. 쇼츠의 매력을 느끼지 못해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보는데,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 쇼츠 중독이 너무 많다. 무료한 시간, 비는 시간, 혹은 멍한 시간을 다 활용? 하여 쇼츠를 보는 사람들.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차라리 멍 때리는 게 낫지 않을까.. 쏟아지는 정보 홍수 시대에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처세를 통한 내 마음 관리법, 마음 알아가기의 중요성!!

진심 어린 인사법, 보이지 않는 내 편 만들기 인사 챕터...





인사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 저자의 계기는 유튜브였다.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꼭 물어야 할 것 3가지, '아이가 인사는 잘하는지 정리 정돈은 잘 하는지 수업에 참여는 잘하는지'라고 한다... 정작 물어야 할 것을 묻지 않고 주로 공부를 잘하는지 성적은 어떻게 되는지에 관심 있는 엄마들 그리고 점점 병들어 가는 아이들. 그런데 내 인사를 안 받아주는 이웃에게 굳이 인사를 해야 하는가? 인사를 안 받아주는 그 아저씨를 위한 게 아니라 나를 위해 한 인사라고? 인사받고 싶지 않고 그냥 가만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고 하고 싶은 상대방 기분은?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그냥 가만있고 싶은 기분일 때도 있는데 매번 "안녕하세요" 나누는 인사는 좀 부담스럽다.






읽는 독자는 갈수록 줄어든다. 책 안 읽는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책을 쓰는 작가들 너도나도 요즘은 쓰고 싶은 마음. 책 한 권을 내기 전 수많은 나무를 떠올렸으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일을 지혜롭게 잘 하면 된다. 사람은 남의 일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니까^^

나만의 처세 9가지를 떠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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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나
이종산 지음 / 래빗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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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 소설/ 래빗홀 (펴냄)









비밀보다 충돌을 더 싫어하는 사람 vs 충돌을 감수하더라도 비밀이 없는 사람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후자를 택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용기가 부러울 뿐.


고양이가 된 사람들,

어느 날 종이 한 장을 받았다. 고양이로 살겠냐고? 글쎄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소설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의 삶을 택했다. 고양이로 변한 사람들은 자신이 고양이가 되었음을 신고해야 했다. ㅎㅎ

( 아니 근데 넘 진지하게 웃겨 ㅋㅋㅋ)


가족이나 측근에게 커밍아웃을 하지 못한 소설 속 커플에겐 차라리 고양이가 되는 쪽이 나았을까?..... 《고양이와 나》





'파트너'나 '동반자'도 틀린 말은 아니겠으나 내게는 그 말들이 좀 건조하게 느껴진다. '애인'이나 '연인'이기도 하지만, 나는 그를 그 이상으로 여긴다. 그는 나의 아내이자 남편이고 영원한 삶의 동반자이며 함께 생활하는 파트너다. 이런 관계를 맺은 같은 성별을 가진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알맞을까? 그의 이름을 쓸 수도 없다. 우리는 서로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p12





《이름 없는 출판사》 결국 세상의 일은 단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다는 말 무척 공감한다.

아직 단 한 권도 출간하지 못한 출판사, 세상에 내놓고 싶을 만큼 원고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는 중.

책방을 운영하다가 고양이가 된 사람, 고양이가 된 후에 자신의 성별을 결정할 수 있었던 사람...

이 소설은 출판사 사장의 요청에 의해 쓰였다.







소설가는 고양이가 된 사람들의 존재를 끝까지 인정한다. 너무 천연덕스러워서 독자는 믿을 수밖에 없다. 인구의 몇 프로가 고양이가 된 사실을....

현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에 작가적 상상력을 입힌 소설! 세상 사는 단어가 중요하다는데 그래, 굳이 퀴어 소설이라고 말하자면 여태 읽었던 퀴어 소설 중 가장 담백했다. 성소수자와 나 사이에 내가 얼마만큼의 거리를 두었는지 모르겠지만, 거리를 좁혀주는 소설이었다.






덧. 책 사진 찍으러 나갔을 때 나만 기다리던 그 고양이 혹시 사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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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결정성, 나로서 살아가는 힘 - 남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당당하게 나 자신으로 살자
김은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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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은주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한 나, 최근 심리학 분야 혹은 자기 계발 코너에서 가장 많이 본 구절이다. 그만큼 간절히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첨단과학의 시대 수많은 정보를 누리면서 우리 현대인들은 왜 자기답게 살지 못하는가? sns를 통한 수많은 비교 때문은 아닌지 ㅜㅜ






책의 저자 연세대학 교육대학원 교수이자 뇌과학 동기 부여와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신 분! 무려 20년간 이 분야 연구에 몸담으신 분, 개별 스피치와 수업 시연 등 3000회에 가까운 피드백까지!





연세대학 인생 강의 #말하기와토론 이미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삶을 지혜롭게 즐겁게 그 마인드를 바꾼 강의다. 책의 수많은 추천사가 있다. 김경일 교수 김대식 교수 등 저명하신 분들의 추천사 물론 좋지만 직접 강의를 듣고 이제 박사 학위를 공부하거나 각자의 길로 들어선 제자들의 추천사가 진실로 와닿았다.


실제로 이제 갓 입학한 학생들의 기대감은 클 것이다. 나 역시 그랬으니! 힘들게 고등학교 수능까지 마치고 난 후, 대학에 입학하면 모든 게 즐거울 거라는 착각! 인생을 살며 가져야 할 태도 아 마음가짐에 대한 강의를 통해 삶을 바꾼 학생들의 말!!!







자기 결정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자율성, 유눙성, 관계성의 내재적 동기를 발휘하여 행복을 찾는 일

저자는 위 세 가지 키워드를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명확한 수치 기반으로 그 근거를 서술한다. 원하는 것을 끝까지 밀어붙여본 경험이 있는가? 글쎄 자신 없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떤가? 책에는 자율성을 빼앗긴 학생들의 사례가 많았다. 우리 사회 현재 모습 아닐까


자기주도 학습의 중요성이라고 말하면서 실제로 자기 주도하게 놔두지 않는 기성세대로서 반성한다.


일이 우선인가요? 가정이 우선인가요라는 질문은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인간은 유능성을 원하는 존재이기에 주요 과업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자각해야 행복하다.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자율성이 없이 몰입이 형성될 수 없다고도 말한다.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인간은 관계의 동물이다. 사람과의 상호 작용, 결국 삶은 관계의 총합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저자 아버지의 일화, 인생 경험 부분 정말 재밌게 읽었다. 전쟁 후 가난한 나라, 장남이었던 아버지가 택한 길을 육군사관학교,

저자의 수업 말하기와 토론은 저자 아버지가 이미 1960년대 미국에서 경험해 본 수업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행복감 높은 사람에게 자석처럼 끌린다...







SNS 시대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사랑과 존중이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공감은 내가 바로 전에 읽은 책의 공감과는 사뭇 달랐다.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으로서의 공감! 타인의 관점 공감하기

가장 친절한 자가 가장 끝까지 살아남는다.







자기결정성 이론을 알기 전과 후,

행복하게 내 가능성을 이뤄가는 방법을 알려준 책이다.


3월 봄 학기,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그리고 길을 잃은 우리 성인 독자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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