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 개정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6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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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일본여행에 관심이 많아졌다. NO재팬 시기에 일본여행이 급감한 때문도 있지만 최근의 엔화 환율이 더 떨어진 이유도 있다. 심지어 내 주변에는 엔화환율이 8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향후 일본 여행을 위해 미리 환전하는 사례도 생겼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일본 여행 가이드북은 일본 전체를 다루기보다는 지역을 다루는 추세가 많다. 꿈의지도에서 펴낸 홀리데이 시리즈는 다른 가이드북과 다르게 사이즈가 컴팩트하다.



물론 일본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내용이라 작을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분량 자체가 400페이지가 넘는다. 다른 나라 가이드북에 비해 분량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라는 말이다.



홀리데이 시리즈는 처음인데 느낌이 좋다. 말로된 설명을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사진을 많이 넣은 느낌이다. 그리고 각 사진과 명소의 설명에는 최대한 필요한 정보만 적은 절제미가 돋보인다. 포켓사이즈에 비해 내용은 큼직한 사진과 큰 글자가 매력적이다.





가이드북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뉜다. 여행을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과 각 지역의 상세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 준비는 오키나와에서 반드시 보아야 하는 것, 해야 하는 것, 먹어야 하는 것을 미리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다음은 구체적으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제별로 가족여행, 드라이브, 실속여행, 리조트 휴식여행, 싱글여행, 액티비티 체험여행, 9박10일 장기여행 등에 맞게 동선을 제공한다. 일본의 한 지역을 이렇게나 다양한 주제로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부럽다. 우리 나라도 이런 관광 테마 구성이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는 오키나와에서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거리를 소개한다. 실제 현지에서 손에 들고 다니면서 체크하면 좋을만하다. 해양스포츠, 바다체험, 정글체험, 자전거여행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영화 촬영장소, 갤러리, 가로수길, 드라이브 명소 등도 빠짐없이 들를 수 있다.



즐기고 나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오키나와 로컬 맛집을 중심으로 전망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특히 일본의 가정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어 특이하다. 식사를 마치고 들를 수 있는 쇼핑명소로 다양한 전문숍과 대형쇼핑몰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묵을 숙소 정보를 소개한다. 숙소 또한 평범하지 않은 테마별로 구성해 놓았다. 로맨틱한 커플을 위한 리조트, 싱글 여성만을 위한 힐링 호텔, 가족을 위한 리조트 호텔, 실속파를 위한 시티호텔과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테마별 장소들이 나하, 남부, 중부, 아에야마 제도의 순서로 다시 정리되어 있다. 좀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참고하기에 딱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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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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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스승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은 것만큼 기억에 남는 게 많지 않다. 항상 책을 읽으면서 고민했던 것은 기억에 남는 독서로,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쓸 수 있는 지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심지어 3번 이상 읽은 책도 다시 읽으면 새롭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석세스 리딩>이다. 4,0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독서법 관련 책만 100권 이상 읽으면서 정리한 반드시 성과가 나오는 4가지 독서법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필자의 독서법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다면 100권의 독서기술을 읽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필자는 최고의 독서법으로 목적에 맞는 독서를 추천한다. 특히 목적을 정의하면 목차를 보고, 중요한 부분만 건너뛰며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읽은 부분은 반드시 나만의 언어로 다시 바꾸어 말하는 연습을 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방금 읽은 내용을 눈을 감고 떠올리는 연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보내고 잠시 쉰다.





필자는 100권의 독서법 책을 통해 자신만의 3+1 독서법을 만들었다. 3+1 독서법은 1% 독서법, 1책장 1권 독서법, 속청 독서법, 아웃풋으로 나눈다. 필자는 3+1 독서법을 도끼날을 가는 것과 비교한다. 나무를 잘 베려면 그 전에 도끼날을 잘 갈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1% 독서법은 책을 읽는 시간으로 하루에 15분을 사용하라는 뜻이다. 하루 24시간은 1440분이고, 이것의 1%는 약 15분이다. 매일 1%의 노력으로 빠지지 않고 독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매일 1%씩 늘려가면 1년에 무려 37개의 성과를 얻게 된다. 티끌모아 태산 독서법이다.



책을 읽을 때 가장 힘든 것이 꾸준함이다. 욕심 부려서 2시간씩 읽다가 1주일 쉬고 다시 읽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매일 1%의 시간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100페이지를 읽고 모두 잊어버리는 것보다 1페이지를 읽고 기억해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관심사가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관심사가 있고, 그 분야를 재미있게 읽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독서의 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읽어야 한다.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공공도서관을 가는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책을 주제별로 잘 구분해 놓았다. 각 책장에서 매일 1권씩을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하루에 한 권을 읽어야 하므로 한 권당 제한 시간 30분을 기준으로 가볍게 독서를 한다.



한 권을 다 읽으면 다음 책장으로 이동하되 같은 책을 다시 읽지 않는다.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찾아본다. 그리고 책장 사이를 이동할 때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나 주제에 대해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다음은 속청독서법이다. 속청에 대해서는 들어봤는데 이걸 독서법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귀로 듣는 것이 더 쉬운 독서법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다양한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듣는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단점을 해결하면 좋을 듯 하다.



처음에는 1배속으로 듣다가 1주일 후에는 1.5배속, 한 달 후에는 2배속으로 듣고, 3개월 후에는 3배속으로 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식으로 훈련을 하면 속청을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머리도 좋아진다고 한다. 갑자기 속청을 하고 싶은 생각이 불같이 일어난다.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은데 종이로 읽고 괜찮은 책들은 필자가 추천하는 속청독서법으로 도전해보면 좋을 듯 하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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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재물운의 비밀
천동희(머찌동)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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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을 믿지 않았다. 운, 행운, 풍수는 지극히 운명론적인 사고 방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자들이나 전문가들을 통해 운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운명처럼 고정된 것이라면 모르는 게 나을 것이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필자는 사람이 갖는 다양한 운 중에서 재물 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재물운의 실체를 밝히고 일상에서 재물운을 쌓아갈 수 있는 4가지 영역에 대해 알려준다. 운에 대해 잘 알게 되면 좋은 방향으로 삶을 인도할 수 있고, 재물운이 좋아하는 나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운이라 하면 대부분 미신이나 샤머니즘과 연결시킨다. 필자는 법대 출신으로 무엇보다 논리를 중요시 하는 사람임을 밝힌다. 풍수 가문의 피를 물려받아 4대째 풍수 컨설팅을 하면서 풍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진실들을 바로잡고, 개인의 재물운을 위해 바람직한 풍수의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서는 보통 사람들의 운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운의 진실'을 다룬다. 운은 고정되고 운명론적인 것이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운은 매일 음식을 먹는 것처럼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운에 대한 12가지 진실을 천천히 읽다보면 운이 마치 살아있는 인격처럼 느껴진다. 운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운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좋은 운과 나쁜 운은 함께 오고, 행운과 불운의 중간 지점은 없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운은 없으며, 운은 한 번에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핵심은 내가 바꿀 수 있는 운이 있고, 바꿀 수 없는 운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마치 내가 태어난 부모를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조상들의 묘가 명당이니 아니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또 집을 살 때도 수맥이 흐르니 마니 하는 이야기도 들어왔다. 이는 모두 공간 운에 대한 것들이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공간으로 따지면 아파트는 거의 대부분 같은 공간이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 같은 구조인데도 운이 다른 이유가 뭘까?



필자는 풍수를 통해 집의 거주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100가지가 넘는다고 말한다. 단순히 공간의 모양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이다. 가족의 생활방식, 방 배치, 자는 방향, 가구 배치, 가족들의 에너지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같은 구조의 아파트라도 운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외형적인 구조는 같지만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운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더욱 개인의 운을 좋아지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운이 좋아지려면 공간 운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사람 운도 중요하다. 특히 사람 운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까이 두어야할 사람과 두지 말아야 할 사람은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다.



가까이 두어야할 사람은 당연히 나의 운을 좋게 해주고, 나의 격을 높여주는 사람이다. 무조건 칭찬하지 않는 사람, 난관을 겪어본 사람,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사람,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 쉽게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은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한다.



반면, 자기말만 하는 사람, '감히'라는 말을 자주 쓰는 사람, 오버하는 사람, 원칙주의자들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운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공간 운, 사람 운과 함게 나의 운도 중요하다. 사실 나의 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모든 운은 나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따라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한다. 내면 못지 않게 외양을 갖추어야 재물운이 상승한다.



결국 운이라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나의 내면과 외양은 물론이고 인간 관계, 공간 선택 등이 모두 나의 선택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가짐과 행동을 먼저 챙기는 것이 재물운을 좋게 하는 지름길이라 믿는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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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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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룬 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거시적 기회를 다룬다. 최악의 시대를 거쳐 다가오는 최고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12가지의 기회를 알려준다. 12가지의 기회는 경제적 분야와 사회적 분야로 나뉜다.



케인스는 세계대공황의 시기인 1931년에 <우리 손자 세대를 위한 경제적 가능성>을 통해 장밋빛 미래를 예측했다. GDP가 평균 4~8배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10년 먼저 이루어졌다. 2020년에는 무려 20배 증가했다. 그러나 노동 인구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 예측했지만 오히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약 90년 전에 케인스의 예측은 일부 실현되었다. 그리고 향후 실현될 가능성은 더 높아보인다. 이런 시점에 필자는 4가지 질문을 던진다.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유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그들은 의식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나친 임금 보상은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가? 거기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필자는 12가지 기회를 위의 4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의 차원에서 풀어나갈 것이다. 그 중에서 생산성을 어떻게 하면 최대 9배 높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다. 각 장을 읽어내려갈 때마다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도 지금 당장 말이다.



1930년대 세계대공황이라는 전대미문의 혼란을 거쳐 세계 경제는 호황을 거쳐 발전을 거듭한다. 2020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팬데믹의 위력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새로운 광란의 20년대를 기대하는 근거를 12가지로 소개한다.



과거에는 기술보다 물적자원으로 인한 부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폭력적인 방법들이 많이 동원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보기술 발전은 부의 핵심을 물적자원에서 기술로 바꾸어 놓았다. 최근에 정보기술을 다루는 애플, 구글 등이 최고의 부를 이룩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필자가 주장하는 6개의 경제적 기둥은 기술 주도의 부를 포함한 에너지 혁명, 구조적 실업, 로봇의 시대, 긱 이코노미, 보편적 기본소득이다.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더불어 에너지 사용 효율이 좋아지면 에너지를 최대 9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엄청난 혁신이다.



필자가 주장하는 것 중에 보편적 기본소득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조금을 받는 사람은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내 주변에 보조금을 받는 사람은 그 수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도 미국의 방식과 우리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경제적 기둥 외에도 사회적 기둥도 6가지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도약, 공유 혁명, 소비자 잉여, 국민총행복, 중국의 도전, 러시아 와일드카드 등이다. 어느 한 가지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니다.



특히 최근에 대두되는 러시아의 군사적 문제, 그리고 중국의 경제적 도전 등이 크게 와 닿는다. 필자의 의견에 나는 인도가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것도 넣고 싶다.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고 있다는 비공식적 발표도 있었다.



또한 현재 플랫폼으로 대표되는 기업의 흐름이 공유 혁명과 소비자 잉여이다. 우버와 에어비앤비로 시작된 공유 혁명은 다양한 분야로 번지고 있다. 주방을 공유하는 회사도 있고, 사무 공간을 공유하는 회사도 있다. 언젠가는 식당 테이블을 공유할 날도 오지 않을까?



필자는 무한한 부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준비하는 개인과 기업은 기회를 얻어 부를 축적하겠지만 준비하지 않은 자들은 도태될 것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기회와 사회적 기회를 다루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지식이다. 여러 번 읽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본격적으로 고민해봐야할 시점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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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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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람과의 관계 때문이다. 맡은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람과의 관계, 특히 상사의 불합리한 대우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모이는 조직에는 관계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사랑과 나다움을 강조한다. 사랑의 주체는 당연히 '나'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다. 부모, 가족, 학교, 직장, 사회 등 다양한 조직 속에서 관계의 일원이 된다. 대부분은 나다움을 버리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필자들은 관계로부터 받는 상처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고, 상처받지 않는 관계를 맺기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사람이라면 가장 자주 맺는 관계인 '연인 또는 배우자와의 사랑', '가족', '사회'에 대해 심층 점검하고 자가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우리는 의외로 사회적 관계보다 가장 가까운 연인, 배우자 또는 가족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는다. 사랑하기때문에 참고 견디며 자신의 자존감을 한없이 깎아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참지 말라고 한다. 나도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돋보인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격의 유형을 5가지로 소개한다. 경계성 인격, 의존성 인격, 강박성 인격, 회피성 인격, 편집성 인격과 함께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나는 어떤 유형일까를 생각하면서 읽었다. 5가지 유형 중 나는 '강박성 인격' 유형에 가까웠다. "아빠가 애들을 쥐잡듯 잡아요."로 표현되는 강박성 인격은 완벽을 추구하고, 윤리 규범과 사회 질서를 잘 준수하는 성격이다.



물론 내가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는 않지만 꽤 엄격하게 다뤘던 것 같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도 있었다. 강박성 인격은 강박증과는 달리 인격의 종류일뿐 정신질환이 아니라는 말에 안도한다.



강박성 인격은 윤리 의식이 강한 부모의 유전적 기질과 엄격한 부모의 통제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이런 성향은 업무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연인이나 부부 관계를 맺게 되면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나도 이런 문제 때문에 아내와 싸웠던 적이 여러 번 있었던 것 같다.



강박성 인격은 주로 인정 욕구가 결핍되어 있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람에게는 사랑과 인정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그 동안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기준이 맞다고 강요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부부는 서로 맞추어 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연인 관계, 가족, 사회적 관계 등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 원만한 관계를 위한 조언이 실려 있다. 대부분은 우리의 어릴 때 양육환경과 많이 관련되어 있다. 스스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깨닫지 못한다면 잘못도 고칠 수 없다.



관계의 문제가 잘못을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부터 출발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나를 위해서도 관계의 상대방을 위해서도 이 책을 숙지하여 좋은 관계의 지침으로 삼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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