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법칙은 모두 다르다. 굳이 찾는다고 하면 큰 카테고리 차원에서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겠으나 같은 성공의 궤도를 달린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심지어 멘토를 삼아 멘토를 그대로 따라한다해도 절대 동일한 경험을 가질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열정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열정은 쓰레기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절대 시간의 투여가 중요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일하면 안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장기계획이 중요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상은 변한다는 사실 외에 진리가 없다는 말처럼 절대적인 성공법칙은 없는 듯 하다. 사람의 경험에 따라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원칙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의 내용은 모두 맞는 말이면서 모두 틀린 말이 아닐까?



필자는 일론 머스크만큼이나 일본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일본 IT업계에서는 괴짜 CEO로 유명하다. 일본 민간 기업 최초로 우주에 로켓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전작 <가진 돈은 몽땅 써라>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가 이번에도 파격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 열정, 근성, 정신은 필요없다. 다만 사고와 이성 그리고 행동을 죽을 때까지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나만의 능력을 극대화하라고 말한다.



필자가 말한 사람 중에 한 명이 나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돈을 벌고 있을 때 나는 내 능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자신만의 본질적인 능력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바로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대단한 능력이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능력일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을 통해 끝까지 해내는 방법,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시간관리 하는 방법, 스트레스 완화하는 방법,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다룬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몰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몰두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것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필자는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솔직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저 다른 사람의 기준을 따르거나 인기 있는 일들 중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나도 나의 내면을 진정으로 들여다본 적이 있었던가 반성해본다. 그런 적이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망설이고 있다면 정보부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 학습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내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정보는 많다. 조금만 정보를 검색해보자.





세상에 어떤 것도 꾸준함, 지속함을 이길 수 없다. 잠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인생을 변화시킬 행동은 1년, 10년, 죽을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특히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리더일수록 잠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실제로 유명한 CEO들은 최소 7~8시간의 수면을 권장한다.



잠은 많이 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차가 있다. 스탠포드대는 좋은 수면의 조건을 4가지로 말한다. 취침 후 30분 이내 잠들 것, 밤중에 눈뜨는 것은 1회 이내일 것, 자다가 깼다면 20분 이내에 다시 잠들 것, 수면시간의 85%는 이불 속에 있을 것 등이다.



나도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잠을 줄여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여파는 최소 2일 정도 미친다. 이런 일이 계속 된다면 한 달, 1년,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가급적 알람없이 일어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내 몸이 가장 편한 시간에 스스로 깨는 연습말이다. 밤 12시를 넘어서 무리하지 않는다면 보통 6~7시간 정도를 숙면하고 깨는 패턴을 만들어 가고 있다.



너무도 당연할 수 있지만 잘 챙기지 않는 습관들에 대해 다시 짚어준다. 성공한 CEO로서 바탕이 되었고, 죽을 때까지 실천하고자 하는 좋은 습관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미식가의 수첩 - 맛 평론의 원류 언론인 홍승면의 백미백상
홍승면 지음 / 대부등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비슷하지만 약간씩 색다른 맛을 즐긴다. 그렇다고 음식을 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살기 위해서 먹을 때도 있지만 가끔은 풍류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방송과 각종 미디어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요즘 가장 많이 다뤄지는 주제는 단연코 여행과 음식이다. 둘은 찰떡 궁합이다. 굳이 따진다면 음식의 비중이 좀더 높은 것 같다. 여행 프로그램에는 음식이 반드시 나오지만, 음식 프로그램에는 여행이 나오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살기가 힘들 때는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일 뿐이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이제 음식을 하나의 문화로 생각하는 흐름이 생긴 것 같다. 음식에는 역사가 있고, 사람이 있고, 흙냄새가 있고, 가족이 있다.



음식 자체의 재료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개인마다 음식과 관련된 사연도 차고 넘친다. 나라마다 식재료도 다르지만 같은 식재료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음식을 만든다. 이것이 음식이 가진 문화의 힘이다.



지금은 우리가 너무 자주 접하고 흔하게 먹는 식재료들도 사실은 다른 나라가 원산지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음식 인문학 지침서라 할 것이다. 더불어 음식에 담긴 각 나라와 지역의 풍습도 소개하고 있어 색다른 느낌이다.



필자는 요리사는 아니지만 평소 음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음식과 재료에 대해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직업상 국내외 여행을 많이 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수산물과 농산물 등을 접하면서 음식의 유래에 대한 사례를 연구했다고 한다. 음식에 대한 동서고금의 사례를 발굴하고, 국내외 음식의 특성과 삶의 모습에 대해서도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필자가 평생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하는 음식 대서사시다.



책은 크게 자연으로부터 온 채소, 평상시 자주 즐기는 일상 음식, 그리고 한국인이 자주 즐기는 생선에 대해 다룬다. 필자가 직접 겪은 개인적인 이야기, 우리나라의 시대 이야기와 함께 음식과 관련된 유래를 밝힌다. 더불어 음식과 관련된 나라들의 풍습을 설명하고 고서들의 출처를 표기해 놓았다.



마치 음식에 관한 고서를 보는 느낌이다. 책은 산채와 두릅, 쑥과 마로부터 시작한다. 음식과 재료에 관한 내용인데 때로는 소설처럼, 때로는 인문학처럼 읽힌다. 때로는 요리책처럼, 때로는 역사서처럼 읽힌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듯 하다.



동의보감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쉽게 이야기해서 음식에 대한 인문학, 역사, 의학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음식 전문가의 에세이라 말할 수 있겠다. 아마도 음식에 대해 이 책처럼 다양한 출처와 다양한 장르를 언급한 책도 없을 듯 하다.



얼마 전 작고하신 임지호 셰프님의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했다. 그는 시골을 돌아다니면서 지천에 널린 흔한 식재료들로 건강한 밥상을 뚝딱 만들어내는 요리 마법사였다. 이 책은 마치 임 셰프님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누가 읽어도 배울 것이 많은 책이지만 특히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음식과 재료, 음식의 어원과 유래 등 우리가 평소 알 수 없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책이 될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프렌즈 스위스 - 최고의 스위스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3~’24 최신판 프렌즈 Friends 36
황현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렌즈 시리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가이드북 중 하나다. 프렌즈 시리즈가 하나씩 쌓일 때마다 가야할 곳이 생기는 기쁨이 너무 좋다. 가이드북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잠시 잠깐이지만 나는 그 지역에 가 있다. 저자가 가본 곳을 같이 가보면서 나름의 여행을 즐긴다.



같은 시리즈지만 필자가 다르기에 나름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 각 나라별로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특별히 추천하는 지역과 이유는 무엇인지, 여행 준비를 하는 각자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스위스는 오스트리아와 더불어 내가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은 유럽의 국가다. 스위스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친숙한 느낌이다. 특히 알프스 산맥을 중심으로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필자는 스위스 여행의 핵심을 몇 가지로 이야기한다. 만년설의 알프스와 산, 탁 트인 호수들, 스위스 특급열차, 아름다운 현대 건축물, 미술관과 박물관, 고급 초콜릿, 하이킹 등을 꼽는다. 그 중에서 나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코 만년설의 알프스와 호수, 그리고 특급 열차이다.





특히 특급열차를 타고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상상을 해본다. 인터라켄과 루체른 사이의 멋진 호수 풍경을 볼 수 있는 골든패스 파노라믹 &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 알프스 고산지대를 7시간 30분 동안 지나는 빙하 특급, 그림같은 산악마을과 호수, 빙하 등을 볼 수 있는 베르니나 특급은 반드시 타야할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특히 베르니나 특급은 액션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특급열차이다. 일부 구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하니 반드시 타보고 싶다.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 아치형 다리를 지나는 열차를 타는 상상을 해본다.




취리히는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북해로 흘러드는 라인강의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라인강은 우리나라의 한강처럼 유럽에서는 중요한 강이라고 한다. 라인강에는 유럽 최대의 폭포인 라인 폭포가 있다. 거대한 물줄기가 뿜어내는 라인 폭포는 높이는 낮지만 폭이 넓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장엄하다고 하니 한층 기대가 된다.



산과 강, 호수가 멋지게 어우러진 루체른은 중세 시대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도시다. 1333년에 세워진 204미터의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이다. 다양한 역사의 굴곡을 거치면서 화재를 겪기도 한 것이 우리나라의 시련을 생각나게 하는 다리이다.





우리에게 제네바라 알려져 있는 호수의 도시, 주네브는 세계적인 금융과 상업의 중심지이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지역이다. 특히 넓은 호수 위를 솟아오르는 분수는 꼭 보고 싶은 것 중 하나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국제도시 주네브에는 그 다양함만큼 새로운 개념의 현대 미술관이 많이 모여 있어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프렌즈 스위스>는 스위스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더불어 필자만의 노하우를 추천 여행 일정에 눌러 담았다. 필자가 제시하는 5가지 추천 일정은 스위스의 핵심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취리히, 루체른 등 주요도시 7곳에 대한 정보는 다른 책보다 체계적이고 자세하다. 각 도시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여행안내소, 관공서 등에 대한 정보가 기본적으로 실려 있다. 각 도시로 들어가는 교통편을 비행기, 기차, 버스, 트램별로 상세하게 설명한다.



스위스 전체에 대한 추천 일정뿐 아니라 각 도시에서 반드시 둘러봐야할 곳을 골라 1~2일짜리 일정을 추천한다. 각 일정에 나오는 관광명소에 대한 설명, 주소, 요금, 운영시간, 가는 방법 등이 모두 나와 있기 때문에 이 한 권이면 족하다.



인터넷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지향하는 프렌즈 시리즈는 내가 믿고 보는 여행가이드북이다. 추천 정보, 일정, 구성, 배치, 색감 등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여행 - 2023-2024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에 홍콩, 베트남 등을 데리고 여행을 갔었다. 나중에 여행 기억에 대해 물었더니 기억하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먼저 국내여행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가고 싶은 곳과 하고 싶은 것을 짤 수 있도록 연습해볼 예정이다. 직접 지도를 펼쳐놓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여행지를 고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중에 해외여행까지 확장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 컨셉으로 나온 책을 발견했다. 중고등학생 자녀와 떠나는 유럽여행 컨셉으로 자녀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방법이 들어 있다. 유럽은 지리적으로 여러 나라가 모여있고, 나라간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다.





자녀와 함께 유럽여행을 계획할 때 필자만의 일정짜기 비법을 알려준다. 유럽 전체 지도를 펼쳐 놓고 가고 싶은 도시를 형광펜으로 표시한다.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항공편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아본다.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인만큼 많이 보는 것보다 핵심 도시 몇 곳을 둘러보는 걸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 도시에는 적어도 2일 이상 머무르는 여유로운 일정이 좋다. 도시를 먼저 선택하고 그 도시 내의 관광 명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기차나 버스 이용을 위한 유레일 패스의 기간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1주일에 1~2개 정도 나라를 기준으로 도시와 관광지를 계획하면 좋다.





특히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은 자녀가 원하는 테마를 설정하면 더욱 좋다. 유럽의 유명 대학교, 유명 박물관 투어, 맛집 투어, 성당, 유명 건축물 투어 등 아이들이 관심있어할만한 주제가 많다.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주는 재미가 있다.



또한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다.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유럽 지도에 원하는 여행지를 표시하고 기대하는 것을 적도록 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또는 돌아와서 해당 지도에 여행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경제적 여력이 되는 가정에서는 다음 여행 계획이나 여행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자녀가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이지만 부모가 모두 챙겨야 한다. 출발 전후, 준비물, 여권 및 각종 티켓, 입장권, 호텔 및 식사 장소 등 부모가 사전에 꼭 챙겨야 한다. 여행지에서 엽서를 사서 친구에게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 마지막날에는 아이들이 찍은 사진으로 가족 사진전을 여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밤에 각자가 찍은 사진 중 1개를 골라 이야기를 나눠본다. 해당 사진을 고른 이유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여행지의 일정을 다시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다.





필자가 추천하는 유럽 테마여행 주제가 몇 가지 있다. 홍차와 코벤트 가든, 추리소설과 유럽의 기차, 콜로세움과 검투사, 분수와 뜨레비 분수, 스페인 무적함대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스페인의 투우와 론다, 프랑스와 에펠탑, 바캉스와 파리 플라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주제거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이라 좋은 것 같다. 특히 이들 지역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과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올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인다.



자녀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 유럽여행을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챗GPT와 썸타기 - 놀랄 만큼 쉬운 ChatGPT 활용법,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한선관 외 지음 / 성안당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챗GPT 열풍이 거세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메타버스로 온 세계가 들썩였다. 챗GPT 열풍은 메타버스 열풍 때와 사뭇 다르다. 일반인이 메타버스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챗GPT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수익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책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다. 챗GPT를 처음 접하는 초보부터 중급, 고급자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룬다.



챗GPT를 가입하고 설치하는 방법부터 영어 중심의 챗GPT를 한글 환경에서도 잘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크롬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까지 초보를 위한 완벽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챗GPT 자체의 기능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을 알려준다. 챗GPT로 편지, 기사문, 홍보 안내문 등을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여행일정을 짜거나 번역, 문법 분석, 수학문제 만들기, 토론 연습까지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다. 더불어 요리 레시피를 만들거나 음식 정보 등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챗GPT와 미드저니를 활용해서 예술가처럼 전문적인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챗GPT를 통해 영어로 된 프롬프트를 작성한 후 미드저니에 명령어로 입력한다. 영어 프롬프트의 내용을 문장 구조보다는 단어 중심으로 배치하고 중요한 단어를 앞에 배치한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순서도 바꿔보고, 단어도 바꿔본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오면 Seed 명령을 통해서 다양한 버전의 유사 그림을 제작한다. 마음에 드는 그림 1개를 골라서 확정한다. 이렇게 미드저니를 활용하면 홍보 포스터, 블로그 대표 이미지, 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유사 이미지에 걸릴 확률은 거의 없다.





챗GPT를 활용하여 나만의 영어 튜터를 만들 수도 있다. 특정 상황을 가정하여 영어 대화를 작성해 달라고 명령한다. 나온 스크립트를 NaturalReader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문법에 대해서도 질문해서 답을 구할 수 있다. 위처럼 영어 대화 스크립트를 얻을 수도 있지만 직접 챗GPT와 특정 주제에 대해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일상적인 대화부터 전문적인 주제의 대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수준별 영어를 공부하기 좋다.



그 외에도 챗GPT의 활용도는 매우 높다. 음악적 지식이 없어도 배경음악을 만들 수 있고, 파워포인트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위한 웹페이지 제작도 할 수 있고, 엑셀을 다양한 함수로 활용할 수 있다.



뉴스를 검색해서 크롤링하는 뉴스봇도 만들 수 있고, 파이썬을 몰라도 파이썬 코드를 실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챗GPT에게 로고 요청을 해서 SVG 로고 파일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제는 챗GPT는 기본이고 더불어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배워놓지 않으면 남들보다 10배 또는 100배 이상의 노력을 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서두르지 말고 책에 있는 내용만 잘 마스터해도 상위 10%에는 들지 않을까?



이론적인 챗GPT가 아니라 일상생활, 업무, 수익화 등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활용이 궁금하다면 단연코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