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노우티 지음 / 북모먼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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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잘은 모르겠지만 한 명도 없을거라 본다. 후회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운명 같은 것은 아닐까? 후회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하지만 과거에 얽매여 현재를 망치게도 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저자가 인용하는 유명한 라틴어 문장이 있다. 바로 메멘토 모리, 카르페 디엠, 아모르 파티이다. 메멘토 모리는 죽음을 기억하라, 카르페 디엠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아모르 파티는 내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아무리 잘나고 성공해도 언젠가는 죽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고, 과거의 후회에 휩싸이지 말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야 하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며 후회없는 길을 가야함을 강조한다.



하루하루 후회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들은 늘어날 것이다.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이 달라보일 것이고,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 삶을 살기 노력하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



저자는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조언으로 시작한다. 사람을 놓치고 후회하는 것에 대해, 끝까지 도전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에 대해, 시기를 놓친 것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그런 후회 뒤에 오는 고민과 행동으로 새롭게 발견한 인생의 기회를 이야기한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고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행복한 인생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진짜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나를 위한 삶을 살지 않았다. 지금도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먼저 배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이 양보하는 삶을 살았다. 그것이 미덕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다. 그러는 중에 나 스스로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고,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제부터는 내가 진짜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다. 아마도 온전히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여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의 삶이 더 이상 후회로 가득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심히 일을 하고, 그 일로 큰 성공을 거둔 20대, 30대를 보면 너무 부럽다. 그러면서 은연중에 지금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고민한다. 하지만 40대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을 위한 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뿐이에요'라고 말하는 저자의 조언이 위로가 된다. 꽃들도 피는 시기가 다 다르듯이, 그리고 피어난 꽃들은 나름의 자태를 뽐내듯이 내가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때는 누구보다 더 예쁘고 화려하게 꽃을 피울 것이라 믿는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많다는 것은 후회가 많다는 말이다. 그런 순간이 많을수록 앞으로의 삶에도 후회가 많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하루하루 소중하게 즐기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세상을 마무리하는 날, 후회하는 것 없이 흐뭇하게 미소 지을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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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이 당신의 지혜가 된다면 - 이 시대 최고의 정신적 스승이 우리에게 던지는 12가지 질문
스티브 레더 지음, 김태연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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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보니 젊었을 때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고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도 우리는 동일한 후회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는한 스스로 변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 스티브 레더는 이 시대의 현자로 불리는 사람으로, 이 시대 최고의 정신적 스승으로 칭송 받는다. 글과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는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12가지 인생 질문을 다룬다.



저자는 랍비로 살아온 35년 동안 천 번이 넘는 장례식을 주관했고, 천 번이 넘는 추도문을 낭독했다.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남은 사람들의 정신적인 상담도 진행했다. 잘 모르는 사람의 죽음에 추도문을 작성할 때 고민했던 삶의 질문들을 여기에 담았다.



죽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남기는 것들,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것들에 대한 고민으로 12가지 질문은 완성된다. 저자가 12가지 질문을 선정한 이유와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지만, 독자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유언편지를 먼저 작성해 보기를 권한다. 유언 편지를 통해 그 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후회되는 일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후회되는 부분에 더 집중하여 다음 유언 편지를 작성하게 될 때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잊혀지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12가지 질문 중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를 골라 보았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물론이고 죽은 후에도 잊혀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이 질문은 향후 묘비명에 어떤 말을 새겨넣을지에 관한 질문과도 연결된다.



지금이라도 생각해서 실천하면 늦지 않을 것이다.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즉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게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좋은 기억과 사랑을 남길 수 있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나는 사람들의 인생 조언을 해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물질적, 정신적 도움을 마다하지 않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영원히 잊히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 기억을 가지게 할지를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기억되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고,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12가지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저자의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독자를 위한 생각의 시간을 할애한다. 한 번도 인생을 가치 있게 해주는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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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사기 - 계속 나아가는 삶을 위한 역사 수업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김영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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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넘어 50을 향해 가는 길목에 유독 고전에 눈이 간다. 아직 내 수준이 동서양의 명고전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인생을 제대로 알고 싶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공자, 맹자, 사기 등 동양 고전은 여전히 내게 흥미를 주는 존재다.



특히 사마천이 지은 사기는 동서양의 역사서 중 백미로 꼽힐 정도로 그 양이 방대하고 다루는 사상 또한 한 사람의 것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위대하다. 많은 <사기> 번역서 중에 이 책은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라는 책을 평가하고, 읽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할 때 FOB로 설명한다. The First, The Only, The Best가 그것이다. 역사상 최초, 유일, 최고의 수식어를 가장 많이 받는 책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최고의 역사서라 할만한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저자는 50을 준비하는 40대부터 이미 오십을 보낸 60대 독자층의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집필했다. <사기>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과 사례를 통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부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할 것이 없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총 5개 부분으로 나뉜다. 인생의 의미, 세월을 이겨내는 힘, 사람 관계, 인생의 가치론,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을 이성을 통해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화를 잘 참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는 일이 잦다. 하지만 이는 스스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자극에 대해 많이 무뎌지기 시작한다. 축적된 경험으로 인해 인내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상황에 따라 감정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사람에 따라 대처법은 달라진다.



50이 넘어가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런 감정적인 부분과 인간관계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개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관계에서의 감정 처리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사기를 통해 오십이 되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두려움'을 처리하는 것이다. 진시황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해서 평생을 불로초를 찾기 위해 세계를 누볐다. 그러나 그의 집착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고, 결국 후계자 선정에 문제를 일으킨다.



진시황의 사례에서 보듯이 지나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면 감정을 다치고, 몸과 마음까지 상하게 된다. 사실 두려움은 실체가 없다. 다만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하는지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두려움을 잘 다루는 것이 오십 이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비법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사기>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참에 사기의 내용을 배워 남은 인생을 좀더 풍요롭고 두려움 없이 채워보는 것은 어떨지?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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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5-20 1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기] 속에 등장하는 무수한 인간의 군상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듯하네요.
 
월급쟁이 부의 3단계 - 제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디디에셋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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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기 가장 좋은 때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때인 것 같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때는 그런 준비를 잘 하지 않는다. 개인들의 안전지대가 너무나 견고해서 우리를 흔들지 못한다. 저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게 대기업을 다니면서도 급여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일찍부터 깨닫는다.



그래서 입사 2년차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깡통을 차보기도 하고, 부동산 투자를 통해 성공을 맛보기도 했다. 보통은 투자를 하고 큰 시련을 겪으면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를 통해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자세를 배워보고자 한다.



저자는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되는 3단계 공식을 만들어 지금도 실천하고 있고, 자산을 100배 이상으로 불렸다. 지금은 안정적인 대기업을 여전히 잘 다니고 있으며, 부동산과 주식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많은 투자자들과 나누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월급쟁이를 위한 부의 공식 3단계는 아주 단순하다. 먼저 내 몸 값을 높여 종잣돈을 모으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종자돈을 가지고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와 위험자산인 주식투자를 병행하는 것이다. 월급쟁이가 아니어도 종자돈을 모아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동일할 것이다.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지만 저자는 경험상 가장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부의 실현 법칙이라 말한다. 종잣돈을 모아 자산을 100배 이상 불리기 위한 부동산과 주식 투자 전략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해서 믿음이 간다.



저자는 그냥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다. 그래서 초반에 돈을 모으고 공부하면서 투자하는 과정은 너무나 익숙하다. 투자의 실패한 경험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한 시행착오를 딛고 성공할 수 있었던 마인드와 기술들을 다룬다.



따라하기에는 너무 간극이 큰 투자자가 아니라 우리 옆에 사는 평범한 사람이 일군 투자의 승리를 목도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저자가 일군 대단한 성과를 깎아 내리고 싶지는 않다. 다만 저자의 진심 어린 조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저자의 비슷한 위치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월급쟁이가 아무리 좋은 대기업에 다녀도 돈을 벌 수 없는 이유, 왜 빨리 종잣돈을 모아서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지 부자 마인드 관점에서 자세하게 다룬다. 이 부분을 읽고도 회사 생활에 안주한다면 그 사람에게 더 이상의 희망과 미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안전자산인 부동산을 투자하는 전략은 공인중개사부터 매도인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부터 설명한다. 매매, 월세, 전세계약에 따른 투자전략과 임대사업을 위한 전략을 다룬다. 특히 부동산 투자의 성공 요인으로 사람을 지목한다. 중개인, 매도인 등과의 관계를 강조하는 이유다.



주식투자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로 자산을 크게 불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특히 저자의 적나라한 실패담을 통해 주식투자의 위험성도 경고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당위성도 알려준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투자수단이 아니라 많은 공부를 통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비밀병기나 다름없다. 저자가 공개하는 종목선정의 비밀부터 자산을 늘려가는 방법, 완벽한 매수 타이밍을 잡는 방법, 물리지 않는 투자를 하는 비법을 거침없이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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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버네사 본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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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증후군이란게 있다. 유명인들이 자살하면 일반인들이 따라서 자살하는 현상을 말한다. 유명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유명인들은 공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그들의 영향력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게 가지고 있다.



유명인들의 영향력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 저자는 유명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영향력이 있다고 말한다. 보통 우리는 자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나는 조그만 영업 조직을 이끌고 있다. 조직 내에서 내 영향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나 클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력에 대해 과소평가한다. 그러나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 책은 기존에 영향력을 다루는 책들과 결이 다르다. 기존의 책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영향력을 개발해서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책의 목표는 우리들이 이미 가지고 있지만 알아채지 못하는 영향력을 깨닫게 하는 데 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우리가 가진 영향력을 더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 힘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우리가 발산하는 영향력에 스스로 책임지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영향력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거대한 영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리고 유명인들이 가지는 광범위한 영향력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울림을 주는 생각과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누군가에게 받은 말과 행동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차지하는 사회적인 지위와 역할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달라진다. 우리가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의식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많은 것을 말하고 많은 행동을 한다. 저자의 글을 읽다보니 생각없이 내뱉은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 좋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좀더 책임감 있는 언행을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우리가 매일 하는 말과 행동이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갖는다는 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영향력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좀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 있게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동시에 너무 과하지 않게 사용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남들의 말과 행동으로부터 우리가 영향을 받듯이, 우리의 말과 행동도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좀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책임감 있는 노력이 필요함은 느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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