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아 보이는 브랜드의 비밀 - 비즈니스의 판을 흔드는 행운의 방정식
앤디 네언 지음, 이영래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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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성공한 부자들을 대부분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그냥 겸손으로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이제는 운도 실력이고, 운도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운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실적이 중요한 비즈니스에서 '행운'이라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구체적인 숫자로 적힌 데이터로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30년 넘게 광고계에서 일을 해온 저자는 비즈니스에서도 '행운'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조언을 한다.



저자도 행운이 비즈니스에 중요한 핵심 가치 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다만 불가항력적인 운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강화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한다.



행운과 브랜드의 성공을 설명하기 위해 4가지 단계를 설명한다. 먼저 브랜드 소유자는 브랜드의 가치를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하고, 재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행운을 만들어내기 전에 먼저 내가 가진 장점을 알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서 행운을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찾아야 한다. 기회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열린 마음과 시야를 유지해야 한다. 행운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오기 마련이다.



유독 시련을 많이 겪는 브랜드가 있다. 다양한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과 브랜드들의 사례를 통해 내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인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이나 브랜드를 위한 성공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내 브랜드의 가치를 찾고, 오픈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있다. 다양한 고난 극복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이제는 행운을 내 편으로 끌어당기는 일만 남았다.



연습을 열심히 할수록 더 많은 행운이 따른다고 말한다. 본인의 장점, 가치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회를 탐구하여 행운을 끌어당기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전략이 당신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



저자의 30년에 걸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한 '행운 사용법'이다. 저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반대에 대비하여 수십 가지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다양한 분야의 성공이야기가 실려있다.



수치가 중요한 비즈니스나 개인의 성공을 위해 행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싶다면 단연코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나름 열심히 할 일을 다하고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행운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없다. 내가 할 일은 당연히 하고, 행운이 내 편이 되도록 4장에서 나오는 습관들을 익힐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금기시되는 '행운'이라는 것의 존재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습관을 통해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좋은 책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노력과 재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노력과 재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 싶은 것이다.



노력과 재능에 행운이 더해지면 성공의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법이다. 그래서 행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행운은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불운을 저주로 생각해서도 안된다.



브랜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40가지 방법 중에 내게 맞는 한 가지를 찾을 수 있으면 감사한 일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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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2
손주영.송경근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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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 다닐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역사와 지리였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역사와 지리를 좋아하고, 또한 여행을 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집트는 책에서 접한 정보보다 영화나 드라마로 접한 내용이 더 많은 나라이다. 그래서 이번에 책을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존재만으로도 신비감을 주는 이집트는 고대 역사의 중심지였다. 사막의 나라이지만 바다와도 접해있고, 농토를 비옥하게 해주는 나일강도 흐른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유럽과도 가까운 곳에 있어 유럽 정복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많은 제국들이 세워졌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 제국부터 알렉산더의 그리스 제국,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이슬람 제국, 오스만 제국 등 모든 강대국들의 관심을 받은 곳이다. 더불어 각 제국들의 찬란한 문화적 흔적도 많이 남아 있다.



5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보다 긴 7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집트의 역사는 흥미롭기 그지 없다. 우리보다 더 많은 외침의 역사를 극복하고 문화를 부흥시킨 7천 년의 역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기독교의 성경에 언급되는 지명이 대부분 이집트에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피라미드에 관련된 많은 인물들, 성경의 시작점인 모세의 출애굽, 클레오파트라, 나폴레옹 등 세계 역사에 전해지는 커다란 사건의 시작점이 바로 이집트다.



이집트는 사하라 사막을 끼고 있는 건조 지역으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영토를 가지고 있다. 인구는 우리보다 조금 많은 6,200만 명이고, 동쪽으로는 이스라엘과 홍해, 서쪽은 리비아, 북쪽은 지중해, 남쪽은 수단과 맞닿아 있다. 사막지역이지만 나일강, 홍해, 지중해 등 물과 접해있는 곳에서는 경작이 가능하다.



이집트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가 번성하였다. 주로 남과 북으로 나뉜 하이집트와 상이집트로 각각 발전하다 강력한 왕조에 의해 통일되면서 이집트로 번성하게 된다. 나일강의 범람으로 인해 비옥한 땅이 만들어지면서 이집트 농업의 핵심지역이 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음과 내세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것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이다. 특해 내세를 믿었기 때문에 현생에 물건들을 원형으로 보존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벽화를 통해 나타난 그들의 삶은 오늘날의 삶과 너무나 유사하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집트의 역사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고대 이집트 시대, 그리스-로마 시대, 이슬람 시대, 그리고 현대 시대로 나눈다. 고대 이집트는 거의 3,000년에 가까운 역사로 전체 분량의 1/3을 할애했다.



나 또한 고대 이집트 시대에 관심이 간다. 영화 '미이라'나 '인디아나 존스'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들이 고대 이집트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 이집트 나일 문명의 태동부터 죽음과 내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역사적 배경을 소개한다. 그리고 나일강의 범람에 따른 시간과 달력, 측량의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시대를 지나 파라오의 권세가 사라지면서 고왕국의 종말을 고한다. 힉소스족이 침입하면서 이집트 역사에 변화가 일어나고, 람세스 2세에 의해 위대한 이집트 문명이 완성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페르시아에 의해 정복되기까지 고대 이집트의 역사는 하나의 대서사시라 할만큼 장대하고 웅장하다.



그리스로마시대와 이슬람 시대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읽다보면 세계사의 맥락 속에 이집트의 비중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고대 이집트 역사를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외세의 침입을 받은 그리스로마시대로 재미있게 읽힌다.



국내에 나온 책들 중에서 이집트 역사를 이렇게 자세히 설명한 것은 이 책이 최고인 듯 하다. 이집트 역사를 좋아하고, 미이라와 인디아나 존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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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베트남 - 최고의 베트남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23~’24 프렌즈 Friends 14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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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가본 외국의 나라는 베트남이다. 회사 일로 몇 번 다녀왔고, 가족 여행으로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다. 다낭, 하롱베이, 하노이 등을 다녀왔는데 첫 느낌이 너무 좋았고, 아직까지도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그래서 또 다녀오고 싶은 나라 중 하나다.



그래서 베트남 관련 여행 가이드북을 보게 되면 자꾸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중앙북스에서 나온 프렌즈 시리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가이드북 시리즈 중 하나다. 폰트, 디자인, 구성 등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다. 최고의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라 말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저자의 베스트 모음집으로 시작한다. 베트남 전문가인 저자가 볼 때 베트남에 대해 무조건 알아야할 베트남 베스트 13가지를 알려준다. 오토바이 문화, 베트남 음식, 하롱베이, 호이안, 호찌민시, 하노이 구시가지, 후에와 흐엉 강, 다낭, 냐짱, 메콩 델타, 싸파, 전쟁의 역사, 무이네 등이 그것이다.



다음으로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베트남을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 지역별 볼거리 리스트를 소개하고, 베트남에서 반드시 체험해야할 액티비티와 쇼핑 리스트를 제공한다. 앞에 소개하는 20페이지 정도의 내용이 베트남을 알 수 있는 전체 그림이다.



이 책의 강점은 우리가 여행을 준비하는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여행할 국가를 정하면 일정을 고민한다. 그리고 여행 전에 여권, 항공권, 교통 수단, 여행국가의 정보 및 음식 등을 조사한다. 책의 순서가 바로 그대로다.





먼저 저자가 추천하는 일정은 크게 7가지로 베트남 남부 2코스, 북부 2코스, 중부 1코스, 핵심지역만 보고 오는 코스, 베트남을 북에서 남으로 종단하는 코스가 있다. 그 중에서 매력적인 베트남을 전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종단 14박 15일 코스가 마음에 든다.



2주 일정을 잡아서 부지런히 베트남의 매력을 보고 싶다. 하노이에서 시작하여 하롱베이, 후에, 다낭, 호이안을 거쳐 냐짱, 무이네, 호찌민을 경유하여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일정이다. 특히 지난 여행에서 잠깐 들렀던 하롱베이와 다낭/호이안에서 하루 이상 머물면서 충분히 여행을 즐기고 싶다.





각 지역별 주요 도시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다른 책은 필요없을 정도다. 먼저 해당 지역을 들어가기 위한 교통편을 알려준다. 기차, 버스, 오픈 투어 버스 등 가능한 교통편에 대한 시간정보, 이용방법, 이용요금 등을 소개한다.



해당 지역을 가장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베스트 추천 코스를 소개한다. 특이한 것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코스도 소개한다는 점이다.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오토바이가 많은 데 한 번도 직접 타볼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유적지 등에 대한 역사, 정보, 교통수단, 즐기는 방법, 지도 등이 정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호텔, 액티비티, 식당, 카페 등에 대한 정보는 현지인들의 정보보다 방대하고 자세한 것이 특징이다.



하노이에 가족 여행을 갔을 때 땀꼭이라는 곳을 들러 배를 탔었는데 잠깐 들러서 많이 아쉬웠었다. 땀꼭은 작은 지역이라 베트남 여행가이드북에서 잘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나는 여행을 준비할 때 그 나라에 대해 조사하는 편이다. 어떤 국가이고, 지도상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기후는 어떤지 등을 조사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수고를 덜어준다. 모든 설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베트남 여행준비'라는 부분을 별도로 추가했다.



베트남 국가 개요, 일기, 역사, 국경일과 기념일 등을 소개하고, 여권, 비자, 항공권, 여행자 보험, 호텔 예약, 환전 정보, 면세점, 사건사고 지침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런 정보는 베트남이 아니어도 필요한 정보이므로 여러 모로 쓸모가 많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 시리즈 중 하나인 프렌즈 시리즈의 베트남 편은 말이 따로 필요없다. 이 한 권이면 베트남은 다른 가이드북이 필요없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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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동유럽 소도시 여행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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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작가님의 해시태그 시리즈는 다른 여행 가이드북보다 소도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여행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해외로 나갈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한나라에 오래 머물수도 없었고, 잠시 머무른다해도 유명한 도시만 여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뉴노멀의 시대로 개인의 소비가 다양화되면서 여행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 해외여행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예전처럼 가급적 많은 곳을 다니기보다 한 곳을 가더라도 심도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듯 하다.



동유럽 지역은 서유럽이나 북유럽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유럽과 러시아의 사이에 위치한 동유럽은 북쪽의 발트 3국,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마다 대륙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는 등 날씨의 차이도 크다. 동유럽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9월과 10월초이다.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크라쿠프 등은 서유럽과는 다른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할리우드의 첩보 영화들이 선호하는 촬영지가 바로 이 곳이다. 영화 스크린으로 보는 동유럽의 자연 환경과 야경은 황홀함 그 자체다.



더불어 중세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중세시대의 교회와 성당을 잘 간직한 도시들이 많고, 중세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도 매년 경험할 수 있다. 서유럽에 비해 발전 속도가 느리고, 냉전 시대에 소련의 지배를 받은 영향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발트해 주변에 있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학교에서 발트 3국을 배울 시기에는 소련의 지배하에 있어서 감히 가볼 수 없는 냉전의 땅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원하면 언제든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중세 시대의 흔적을 잘 간직한 에스토니아는 대한민국 영토의 절반 정도되는 나라다. 13세기부터 덴마크, 스웨덴, 독일, 러시아의 4강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쌓아놓은 단단한 성벽들이 아직도 남아 있어 역사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에스토니아는 특히 다른 나라보다 이런 성벽이 많이 남아 있다.



중세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교회와 성당 건축물, 역사박물관과 길드 등이 오랜 역사를 거슬러 우리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중세시대 건축물만큼이나 많은 건물이 소련의 냉전시대 지어진 건물들이다. 냉전시대 첩보 영화에서 많이 본 건축물이 많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도 에스토니아와 지리적, 역사적 환경 등이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발트 3국으로 통칭하는지 모르겠다. 발트 3국에서는 제한적이지만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하이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하이킹이 가장 인기가 높다. 에스토니아의 라헤마 국립공원, 라트비아의 가우야, 살라차 등의 강 등에서의 카누가 인기라고 한다. 그 외에도 번지점프, 열기구 콘테스트,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발트 3국에서는 수제 맥주를 직접 제조하는 펍과 레스토랑이 많다고 한다. 에스토니아의 헬 헌트, 리투아니아의 레이시아이, 라트비아의 라비에티스 알루스 다르브니카를 추천한다. 편의점에서 동유럽 캔 맥주를 즐겨 사는데 현지에서 즐기는 수제 맥주의 맛이 궁금하다.



아픈 외침의 역사와 중세시대의 다양한 유적, 그리고 뭔지 모를 신비함에 감추어진 동유럽으로의 여행을 꿈꿔본다. 특히 발트 3국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 곳에서 맛볼 수제 맥주의 맛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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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조지아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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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라는 나라의 이름이 생소하다. 미국의 조지아주를 연상케하는 이름이다. 조지아는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다. 민족은 70% 이상이 조지아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지아어를 사용하며, 조지아 정교를 종교로 하는 민족성이 강한 나라이다.



봄과 가을이 짧은 편이고, 여름과 겨울이 상대적으로 긴 사계절을 가진 나라다. 해발 고도가 높은 북쪽은 날씨의 변화가 심해서 여행시 철저한 옷차림에 신경써야 한다. 조지아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관광 목적으로 많이 찾는 나라 중 하나다.



문화적으로는 아시아보다 유럽에 가깝다. 스위스와 같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프랑스처럼 풍부한 와인을 생산하며, 이탈리아처럼 맛있는 음식 요리로 유명하다. 또한 스페인처럼 정열적인 춤을 즐기는 민족이다.



소비에트연방 시절에는 러시아식 이름인 '그루지야'로 불리던 조지아는 1991년 구소련연방에서 독립하여 영어식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조지아는 스위스보다 더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자랑한다. 스위스 전역에 있는 케이블카와 같은 인위적인 장치들이 거의 없어 사람의 손을 많이 타지 않아 선호하는 지역이다.





조지아는 튀르키예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튀르키예에서 발견되는 동굴과 비슷한 동굴이 많다. 그 중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동굴 도시는 바르지아, 우플리스치헤, 다비드 가레자 동굴이다. 주로 수도원 등 종교적인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조지아는 대한민국 국토의 70% 수준으로 작은 나라다. 그렇지만 볼거리가 많아 최소 7일~14일 일정으로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일정은 국제공항이 있는 트빌리시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각 도시는 '마르쉬루트카'라 불리는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저렴하면서 가장 효율적이다.



우리나라는 버스와 철도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만 조지아는 그렇지 않다. 미니버스는 25인승 콤보버스보다 작다. 미니버스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트빌리시에는 절벽에 절묘하게 자리잡은 천년 고도의 메테히 교회, 트빌리시로 수도를 천도한 바흐탕 고르가살리 왕의 기마상, 조지아를 지키는 철옹성 같은 나리칼라 요새, 시오니 교회, 평화의 다리, 유황 온천 등은 트빌리시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조지아 남서부에 위치한 아할치헤라는 작은 도시는 이슬람 문화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도시다. 특히 중세의 건축물과 종교 건축물 등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을 잘 간직하고 있어 3개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쿠타이시의 바그라티 대성당과 겔라티 수도원, 므츠헤타 역사유적, 스바네티와 우쉬굴리의 고쉬키 등은 반드시 보고 와야 할 유적지다.



조지아는 최근까지도 수많은 외침을 받은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나라로 다양한 역사 유적과 유물이 많다. 게다가 제 2의 스위스라 불릴 정도로 자연환경도 아름다워서 관광대국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아픈 역사를 통해 조지아와 더불어 유럽의 역사를 알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더 훼손되거나 인위적인 손을 타기 전에 꼭 돌아보면 좋을 곳이다. 이름도 생소한 조지아의 역사적, 자연적 환경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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