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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전략이다 RED
김유진 지음 / 도서담 / 2023년 2월
평점 :

김유진 대표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사 전략가이다. 장사와 사업을 아우르는 그의 통찰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나는 그의 전작 중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를 통해 그의 통찰력에 놀랐었다.
그 이후로 그의 작품은 모두 찾아서 읽는 편이고 정말 신선하고 도움이 많이 된다. 내가 장사를 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 책도 장사뿐 아니라 인생의 다양한 분야에서 통찰력을 얻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다. 서두부터 추천 먼저 하고 간다.^^
책을 열면 초반에 사진 몇 장과 함께 짧은 글귀가 있다. 장사의 디테일한 전략을 쓰는 사례들을 몇가지 나열한다. 예를 들면 남자들이 소변기 대신 좌변기를 쓸 때 변기 커버를 손으로 올려야 하는데 위생적인 손잡이를 달아놓으면 고객 입장에서 느낌이 어떻겠는가? 이런 것이 손님에 대한 배려이자 전략이 아닐까? 사람들은 의외로 작은 것에 감동한다.
계란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많다. 대부분은 투박한 플라스틱이나 쇠 그릇에 덜렁덜렁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의 그림처럼 특별한 플레이팅으로 내오면 순간 고객이 웃음짓지 않을까? 눈을 즐겁게 하는 것만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백마디 말보다 저자가 앞에서 보여주는 몇 장의 사진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많은 것을 먼저 전한다.
저자는 2016년에 장사의 다양한 전략을 모아 책을 펴냈다. 그리고 그 이후 약 6년 이상의 시간동안 더 많은 사레들과 전략이 쌓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RED판은 약 100페이지 분량이 늘었다. 좋은 전략들을 고객들과 나누고 싶은 저자의 욕심이랄까?
<장사는 전략이다> 초판본은 무려 20쇄를 넘게 찍었다. 대단한 실적이다. 저자가 책을 쓴 데에도 장사의 전략이 적용된 것은 아닐까? 맞다. 장사를 잘하려면 '나'가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고기 미끼를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으로 줄 수는 없지 않은가? 물고기가 좋아하는 지렁이를 달아야 한다.
저자는 책을 쓸 때 대한민국 자영업 사장님들이 듣고 싶고, 가지고 싶고, 사고 싶은 이야기를 그들의 입장에서 썼다고 한다. 장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고 모든 사람이 사주기를 바라면 안 된다. 명확한 타깃을 통한 이상적인 고객을 설정하고 디테일의 끝판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책에는 총 6단계의 전략이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다. 장사의 콘셉트 설계부터, 콘텐츠 설계, 가치 설계, 가치 강화, 고객 유인, 매장운영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특히 고객을 유인하는 핵심 아이디어는 많음을 넘어 넘쳐 보인다. 저자가 독자에게 주고 싶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정말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 많지만 책을 꼭 사서 읽어야 하는 이유로 여운이 남은 한 부분만 소개하려 한다. 이 책은 무조건 사야 한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인생의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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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의 잘 나가는 호스트들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강조하는 누적 판매량을 강조하는 포인트입니다. 수량 자체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소문난 맛집의 이미지를 쉽게 세울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똑같은 기간이지만 7주일 한정보다는 168시간 이벤트가 고객들의 기대를 더 올린다.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제품을 팔아도 거기에 어떤 전략을 입히느냐에 따라 고객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들처럼, 늘 하던 것처럼 하면 장사는 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파는 것도 인테리어도 서비스도 다른 가게와 차별점이 없다면 망하는 거 말고 남은 게 뭐가 있을까?
저자의 오랜 기간에 걸친 장사 전략이 모두 담긴 장사 비법서다. 장사를 넘어 사업을 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례가 많이 들어 있다. 저자의 제자들은 이미 저자를 넘어 1조원대 부자가 된 사람도 많다고 하니 저자의 전략을 믿어볼 만하지 않는가?
서두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런 책은 반드시 소장하기 위해 구매해야 한다. 구매를 적극 추천한다.
참고로 맨 앞에 있는 QR코드를 반드시 확인하시어 저자가 정리한 30일 매출상승 전략노트를 꼭 받아가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