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푸켓 & 끄라비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김경진.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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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한국인에게 정말 친숙한 여행지다. 최근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단연코 베트남이다. 하지만 베트남 못지 않게 태국도 볼거리가 많다. 나는 베트남 3번, 태국은 방콕과 파타야만 1번 다녀온 적이 있다.



태국에는 방콕과 파타야 이외에도 치앙마이, 푸켓, 끄라비 등 매력적인 곳이 많다. 푸켓과 끄라비는 태국의 남부에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도시다. 이 곳은 11월~3월 사이가 건기이기 때문에 이 때 방문하면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다. 혹시 5월~10월 사이의 우기에 방문한다 하더라도 비가 주로 늦은 오후에 오기 때문에 오전에 즐기기에 큰 지장이 없다.





푸켓은 다양한 열대우림부터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자연의 상태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또한 음식으로 유명한만큼 다양한 나라의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고, 고급 해산물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푸켓은 다른 지역과 달리 밤에도 안전하고, 덕분에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푸켓 어느 곳에서든 투어와 액티비티의 예약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편리하다. 또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푸켓은 많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액티비티가 5가지 있다. 푸켓에는 7개의 유명한 골프클럽이 있고, 열대 기후와 지형을 잘 활용한 푸켓 골프투어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상품 중의 하나다. 태국을 대표하는 코끼리를 타고 아름다운 숲과 계곡을 건너보는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그 외에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사륜구동 바이크 체험도 할 수 있다.



다만 액티비시 활동시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 푸켓 액티비티 투어 상품은 보험 가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액티비티는 인원이 모집되어야 진행되므로 픽업시간이 유동적이다. 또한 액티비티 활동 중 귀중품의 분실 및 파손이 종종 발생하지만 온전히 소유자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푸켓 여행을 계획한다면 5가지를 중점적으로 돌아보자. 푸켓의 시내 관광은 빠통, 까론, 까따, 푸켓 타운을 중심으로 하면 좋다. 그 중에서 빠통은 아름다운 해변과 쇼핑센터, 숙소가 몰려 있어 여행자들이 가장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숙소가 해변과 가까이 있어 좋다. 특히 3킬로미터에 이르는 빠통 비치부터 까론&까따 비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얕은 수심, 적당한 수온으로 물놀이를 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이다. 그 외에 다양한 역사 유적지와 섬 투어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있다면 푸켓 판타씨 테마파트도 들러보면 좋다.





푸켓 옆에 붙어있는 끄라비는 아직 많은 정보가 없지만 최근에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끄라비는 열대지역의 날씨와 다르게 1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가진 도시다. 비가 오는 날도 짧고 강하게 오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끄라비는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대한민국 사람들에 친절하다. 특히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이 있어 한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한국에서 끄라비로 바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태국의 방콕, 파타야를 넘어 푸켓과 끄라비 등 태국의 남부를 방문할 날이 기다려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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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이 불안할 때, 에리히 프롬 -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24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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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에리히 프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읽은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로 인해 그의 인생이 변화했다. 그는 프롬에 심취했고, 프롬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한 학자이다.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기반한 프롬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다.



인간은 자유를 가짐으로써 삶의 풍요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알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저자는 인격 전환을 목표로 하는 프롬의 사상을 전달하고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에리히 프롬은 어머니의 지배욕과 소유욕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어머니에게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보호, 배려, 칭찬 등을 구하고, 그럴 때에만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었다. 어머니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위협이 생기면 참을 수 없는 불안을 느꼈다.



이는 그의 결혼에도 영향을 미쳤다. 11살 연상의 여인과 첫 번째 결혼을 하고, 15살 연상의 여인과도 관계를 가졌다. 프롬은 이런 여성들에게 자신을 칭찬해주고 보살펴줄 어머니상을 찾으려 했다. 프롬은 침울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종종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끼곤 했다.



프롬은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면서'왜 내가 현재의 내가 되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어떻게 다른 식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자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삶이 환경과 조건에 의해 결정되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주체적으로 반응하여 바꾸어 나갈 수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당시 정신분석학을 이끄는 주류에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인간은 동물에 비해 본능이 약해지고 이성이 발달하였다. 동물은 눈 앞에 닥친 현실에 사로잡혀 있지만, 인간의 자신의 탄생과 죽음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과거와 미래에 열려 있다. 인간에게는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우리는 왜 자유를 원하는가?', '왜 자유로부터 도피하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등과 같은 고민을 한다.



저자는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중심으로 프롬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한다. 프롬의 사상은 사회주의와 민주주의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프롬이 지향하는 인본주의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사회주의의 실현은 가능할 것인가?



프롬은 사람들의 삶을 소유와 존재로 양분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사람마다 소유와 존재가 뒤섞여 있으며 양쪽 중 한가지의 성향이 조금 더 강할 뿐이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의 각 영역에도 뒤섞여 함께 존재한다.



저자는 프롬의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이분법이 사회주의, 나치즘 등에 영향을 주었고, 그의 분석 또한 일정 부분 설득력을 갖는다고 본다. 그의 분석이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외적인 형태만 바꾸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현대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사실 에리히 프롬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서 처음 읽어보는 책이다. 어찌보면 프롬의 사상과 철학은 내게 생소하다. 책이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에리히 프롬에 대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자가 추천하는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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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습관 - 하버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세계 엘리트들의 공통된 9가지 습관
오카다 아키토 지음, 이정미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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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다. 학교 다니면서 지겹도록 공부를 했다고 생각해서 어른이 되면 공부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학교 때의 공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지금의 공부는 내가 원하고 필요해서 하는 인생공부인 경우가 많다.



배움에 대한 갈망은 언어와 국가를 넘어선다. 대부분은 더 나은 무언가를 원해서 배운다. 기술을 익히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배우거나 비즈니스 등을 배운다. 배워야 할 것은 차고 넘친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잘 배울 수 있을까?



특히 대한민국은 입시 전쟁을 치르면서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배움의 본래 모습을 모르고, 단지 입시 지옥을 경험하게 한 나쁜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저자는 30개국이 넘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배우는 경험을 하면서 배움이 즐겁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배움이 즐겁다는 것을 알리기 싶었다. 옥스퍼드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배움을 즐기는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이야기하는 방식의 학습 방법을 널리 알리고 싶어한다.



저자는 가장 좋은 배움의 습관은 몸에 밴 '호흡'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평소에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지만 '들숨'과 '날숨'이 늘 한 묶음으로 이루어진다. 배움도 마찬가지다. 들숨(인풋)은 지식을 획득하는 일이고, 날숨(아웃풋)은 얻은 지식을 밖으로 표현하는 일이다. 배움의 습관을 호흡처럼 가지게 된다면 배움이 즐겁지 않을까?



배움의 방법을 바꿔서 무언가를 배울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 30년 동안 연구하고 실제 많은 성공 경험을 쌓은 배움의 방법을 제시한다. 배움을 위해서 지능, 운동 신경, 예술 감각 등이 뛰어날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가 가진 오감을 활용하는 배움의 틀을 잘 익히면 그만이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만으로 지금 시대를 살아갈 수 없다. OECD는 다음 세대에 필요한 능력으로 키 컴피턴스(Key Competence)를 제시한다. 단순한 지식이나 능력이 아닌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과제 앞에서 사고와 행동으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컴피턴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 배우고,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 중요하다. 저자는 이를 위해 세계의 엘리트들이 활용하는 틀을 소개한다. 틀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오감을 100퍼센트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오감과 관련한 엘리트들의 배움의 습관을 9가지로 제시한다. 관찰하기, 경청하기, 생각하기, 모방하기는 들숨과 같은 인풋의 영역이고, 기록하기, 의견제시, 질문하기, 비판하기, 퍼포먼스는 날숨과 같은 아웃풋의 영역이다.



옥스포드는 2020년 기준으로 여러 해 연속으로 세계 대학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옥스퍼드에서 배운 튜토리얼 학습법을 통해 인생이 완전히 변한다. 하나의 과제에 대해 교수와 학생이 문답을 거듭하면서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습법이다.



이는 학생들을 지적으로 치열하게 단련시킨다. 하지만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모두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져다 준다. 교수와 학생들이 문답을 거듭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들숨과 날숨을 고르게 쉬는 것과 흡사한 배움의 습관이다. 이런 습관이 자연스럽게 배면 언제든지 탁월한 퍼포먼스를 내게 되어 있다.



동양인인 저자는 옥스퍼드에서 튜토리얼 학습법을 접하고 나서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배움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국에 돌아와서 학생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눈다. 학생들이 수업을 즐거워하고 배움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세계 공통적인 배움의 습관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 그의 깨달음과 경험담을 기반으로 30년의 노력을 책 한 권에 가득 담았다.



부모 세대인 우리가 하지 못했다면 자녀 세대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습관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배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배워보면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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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회복력 - 건강한 나와 연결하는 힘
야스민 카르발하이로 지음, 한윤진 옮김 / 가나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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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책을 3가지 기준에서 읽으려고 한다. 나, 너, 돈. 나에 대해 제대로 알고, 너를 이해하면서, 돈에 대한 공부를 한다. 이 책은 '나'에 대해 알아가고 진짜 나와 만나는 법을 알려준다.



중간에 '진짜 나를 알아보는 자가테스트'가 있다. 저자가 상담한 많은 고객들의 상황을 통해 고안한 테스트다. 테스트는 내가 나 자신 및 타인과 얼마나 제대로 접촉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결과는 절대적이라기보다 저자가 개인의 특정 경향을 설명할 수 있고, 그를 통해 자기 회복력 6단계 프로그램 연습에 필요한 동기부여의 의미를 갖는다.



내가 50가지 문항에 답변한 결과 총점 140점이 나왔다. 결과는 50~110점, 111~180점, 181~250점의 3가지로 해석된다. 나 자신과 타인에게 접촉하는 법을 잘 알고 있지만 때때로 퍼포먼스-나가 스스로를 이끌어가게 두는 경향도 있다. 케어 시스템이 나의 인생에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도록 허락하라고 되어 있다.



먼저 2가지 개념을 알아보자. '퍼포먼스-덫'과 '퍼포먼스-나'이다. 퍼포먼스-덫은 멋진 삶을 위해 스스로 꾸민 자신의 모습에 갇혀 불행을 자초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퍼포먼스-나는 보여주기식 자아의 모습으로 진정한 나를 잃고 스스로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상태이다.



퍼포먼스-덫에 빠지면 끊임없이 무언가를 선보이고, 성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고, 모든 것을 외부의 시선으로만 평가하면서 만족해한다. 퍼포먼스 모드에서 벗어나 성장을 향해 나아가려면 케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케어 시스템은 우리가 자신 및 타인과 접촉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아차리도록 돕는다.



저자는 퍼포먼스 모드에서 벗어나 모든 것과 연결된 나로 향하는 길로 안내한다.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억압하는 성과주의식 습관적 행도을 버리고, 자신 및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느끼며 충만한 삶을 구축하는 길로 안내한다.



진짜 자신을 알아가는 자가테스트를 통해 저자가 안내하는 자기회복력 6단계 프로그램을 따라가보자.



자기회복력 6단계 프로그램



1단계 : 그라운딩(Gounding)


나는 누구인가?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2단계 : 디톡싱(Detoxing)


더는 누구도 될 필요가 없다면 나는 누구인가?



3단계 : 러빙(Loving)


무엇이 내 심장을 뛰게 하는가?



4단계 : 본딩(Bonding)


당신에게 내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나는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5단계 : 바운딩(Bounding)


적절한 경계를 설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6단계 : 그로잉(Growing)


어떻게 하면 앞으로 내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까?



자기회복력 6단계 프로그램은 각 단계마다 저자가 옆에 있는 것처럼 상담하면 질문하는 핵심 질문이 있다. 핵심 질문에 따라 저자가 이끄는대로 자신의 내면 속으로 조금씩 들어가보는 것이다. 각 단계마다 스스로를 상태를 느끼며 글이나 그림으로 기록을 남기며 이전의 나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저자는 한 번에 6단계를 모두 실천하는 것보다 하루에 10분 정도 시간을 들여 1단계부터 한 단계씩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10분의 시간으로 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른 온전한 나와의 만남을 기대할 수 있다.



하루 10분의 시간으로 명상을 하는 사람도 많다. 저자의 자기회복력 프로그램은 마치 명상과 같다. 평소에 중요하지만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들에 답해보면서 색다른 나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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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심리학 실험실 - 내 진짜 모습을 찾는 36가지 자가진단 심리테스트
정종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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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을 읽는 기준이 있다. 많은 책들을 나, 너, 돈이라는 3가지 기준으로 읽으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나'라는 기준에 맞는 책으로 나를 이해하고, 나의 심리 치료를 위한 도움을 주는 책이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 MBTI, 에니어그램, 림빅, 강점 찾기 등 많은 것들을 검사해봤지만 여전히 내가 누구이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나를 찾고 있는 여정에 도움을 얻고자 책을 들었다.



저자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스스로 간편하게 점검해볼 수 있도록 자가진단 심리테스트를 제시한다. 총 36가지 질문에 대한 개별 테스트지를 통해 다양한 나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소개된 심리테스트는 저자의 의견보다는 국내외 학자들이 개발하고 이미 검증된 방법들 위주로 발췌하고 편집한 것들이 많다.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다. 오히려 나와 가장 친한 사람들, 나와 약간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그 전에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두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외향성과 내향성, 인간관계 유형, 낙관성, 감성지수, 강점과 약점, 사랑의 유형, 성취동기 수준, 자기효능감, 자기표현, 시간관리, 불안 수준, 우울증 정도, 중독 상태, 그릿, 행복감, 회복탄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이 많다.



각 테스트는 질문지가 주어지고, 질문지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지시사항이 따른다. 질문에 대한 답을 마치고 나면 채점방법이 제시된다. 채점한 결과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면 된다.



한 번의 테스트로 나를 알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질문지를 복사해서 사용했다. 복사한 질문지에 자유롭게 답변하고 채점도 하면서 나의 유형을 파악한다. 내가 생각한 나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하고, 때로는 나와 전혀 상관 없는 특성이 나타나 당황스럽기도 하다.



36가지 질문지를 시간이 날때마다 테스트해보고 유형도 파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특성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특성을 파악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어가는 모습을 체크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자가진단 심리테스트를 통해 나의 특성과 유형, 강점과 약점, 심리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심리테스트를 통한 검사 결과를 맹신하지 말고,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해당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보면 좋을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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