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 부자 아빠가 365일 수익을 실현하는 비결
박성현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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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달러 투자를 접했다. 남들은 주식, 부동산, 코인 등에 투자할 때 그는 달러 투자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달러는 원화와 잘 조합하면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투자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투자에 대해 공부하다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달러로 시작한 그의 투자는 주식과 부동산으로 옮아갔다. 이 책은 저자의 달러, 주식, 부동산 등에 관한 저자만의 머니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한다. 현금 부자가 되기 위한 25가지 마인드와 365일 현금이 흘러넘치는 현금 흐름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자산 증식과 현금 흐름이 필요하다. 파이어족은 시드 머니로 최소 10억을 만들고, 그 돈으로 매월 생활비가 나오도록 현금 흐름을 만든다.



대한민국에서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부동산이었다. 하지만 금융규제로 인해 더 이상 최고의 수단은 아니다. 그리고 부동산으로 인한 투자는 자산 증식은 가능하지만 꾸준한 현금 창출이 힘들 수 있다. 수익성 부동산이 아니라면 말이다.



저자는 자산 증식만큼 중요한 것이 매월 현금흐름 창출이라는 믿음 하에 투자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달러 투자로 월 300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었다.



매월 300만원의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 누군가는 1억원이 필요하고, 누군가는 10억원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투자 실력에 달려 있다. 거액의 시드머니를 모으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투자 실력을 늘리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저자는 투자 실력을 늘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독서라고 말한다. 약 1년 동안 100권의 책을 읽고 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실력임을 깨닫는다. 이 책은 저자가 운을 내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투자실력에 대한 것이다. 실력을 갖추면 내게 오는 운을 놓치지 않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현금 부자가 되기 위해서 3가지를 명심하라고 한다. 먼저 노동으로만 돈을 번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다. 노동은 기본이지만 투자 공부를 통해 돈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사실 노동으로 버는 돈보다 투자를 통해 버는 돈이 훨씬 많다.



다음은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절약하라고 한다. 연간 수익률 4%가 넘는 상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연간 수익률 10%를 달성할 수 있는 투자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단순히 돈을 아끼는 개념의 절약이 아니라 돈을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다루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한다. 위험한 곳에 함부로 투자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돈은 돈을 벌고, 나는 시간을 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한다. 부자가 되기 보다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행복에 더 가까울 듯 하다. 돈을 돈을 버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에 나는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현금 흐름 시스템은 이걸 가능하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투자다.



저자는 직접 달러, 주식, 부동산 등을 투자하면서 배운 투자 메커니즘을 자세히 설명한다. 돈이 벌리는 투자 메커니즘과 더불어 현금 부자 마인드를 소개한다.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으로 무자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책을 다 읽으면 경제적 자유 달성을 위해 필요한 월 100만원의 현금 흐름을 만드는 비법을 알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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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운 경기도 - 쉬러 갔다 마주한 뜻밖의 이야기 경기별곡 2
운민 지음 / 작가와비평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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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점점 진정되어 가는 모양이다. 확진자가 매일 2만명 대를 유지하더니 이제는 1만명 아래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거의 3년 정도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했던 우리는 지금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는 여행이 아닐까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로 접어들고, 국제 유가가 2,000원대를 넘어선지 오래다.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여행은 아직 시기상조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진정된 것도 아니고, 유가 급등으로 인해 비행기 운임이 평소의 2배 이상 뛰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국내여행이 최고다.



우리나라도 잘 찾아보면 해외 못지 않게 가볼만한 곳들이 많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는 면적도 넓고,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여러 가지 핑계로 경기도를 둘러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기별곡>을 읽고 떠나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경기도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로 구분되어 있다. 북부에서 남부로 가는데만 족히 2~3시간은 걸린다. 남부에 사는 나는 북부를 여행해 본적이 많지 않다. 포천과 가평 정도다.





경기도의 구석 구석을 읽고 사진으로 보면서 당장 둘러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먼저 오산의 독산성이다. 200미터 정도의 높이에 불과하지만 주변의 모든 지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중요한 요충지다. 오산과 동탄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독산성은 삼국 시대부터 역사의 현장이었다. 그러다 임진왜란에 이르러 권율 장군이 맹활약을 펼치는 무대가 된다.





다음은 포천이다. 옛 직장에서 행사로 잠깐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특히 TV에서 보았던 호수가 기억에 남아 자세히 보게 되었다. 포천은 '포천석'이라 불리는 화강암으로 유명하다. 인천공항, 국회의사당 등 다양한 사회 기반시설에 사용될만큼 우수한 품질의 화강암이다.



이후 화강암을 채석하던 채석장은 오래도록 방치되었다. 방치된 채석장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유입되면서 천주호가 생성되고, 지금은 버들치가 사는 1급수 호수다. 천주호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독특한 풍경으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된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을 내뿜는 천주호를 마음껏 누려보고 싶다.





다음은 용인이다. 용인은 와우정사를 방문하고 싶다. 와우정사는 조계종이 아닌 열반종의 총본산이다. 특히 실향민 출신의 스님이 남북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조성한 사찰이다. 와우정사에는 다른 절과 사뭇 다르다. 일주문이 따로 없고, 입구에 높이 8미터가 넘는 불두가 자리하고 있다.



많은 절들을 방문해 봤지만 와우정사는 특별하다. 불두와 와불이 있고, 나라마다 기증한 불상이나 탑들이 모여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네팔과 태국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다른 한국의 고찰들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해외여행이 전부는 아니다. 해외를 부지런히 나가기 전에 국내 여행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특히 내 고장에 있는 곳들부터 찾아다니는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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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지 않는 동네 식당 만들기 - 매출 대박 가게를 만드는 비법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비즈니스랩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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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누구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작은 가게의 주인이 되어 오랫동안 손님을 불러 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많은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실패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저자는 커피숍, 이자카야, 시부야의 요리집들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가게 성공의 핵심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일을 할까에 있다. 노력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한다거나 능력을 넘어서는 것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아 늘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저자는 남들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기보다는 행동하기 전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먼저 고민했다. 이자카야를 운영하면서도 요리사 자격증이 없었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려고 고민하기보다 자격증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손님을 우리 가게의 팬이 되게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다.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얼마나 즐겁게 일할 수 있는가는 장사하는 사람이 갖추어야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오랜 기간 재미 있게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철학이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상식을 뒤엎는다. 손님이 진짜 원하는 것은 공들여 만든 요리가 아니라고 말한다. 공들여 만든 비프스튜보다 불에 굽기만 한 피망이 더 인기가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음식을 공들여 만드는 대신 다른 가게보다 더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기발한 메뉴를 찾아 밤낮으로 연구하고 시도했다.



보통 '서투르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서투름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언가에 서투르면 부족한 점을 상쇄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집중하면서 가공할만한 무기를 갖추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손님이 없는 시간에 직원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게는 손님을 더 멀어지게 한다. 항상 가게 안을 들여다보는 손님과 눈을 마주칠 준비를 하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잘 나가는 가게 중에는 오히려 빈자리를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네 분의 자리가 비워 있습니다'라고 써 붙이는 것이다. 이는 고객을 이끄는 마법의 힘을 발휘한다. 다른 가게와 똑같이 수동적이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하면 고객이 흥미를 갖게 하고, 내 가게로 들어오고 싶어할지를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장사의 소질은 있다고 말한다. 직원을 잘 뽑는 방법,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직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법, 아르바이트생에게도 경영자 마인드를 심는 방법, 라이벌을 통해 상호 성장하는 방법 등 장사에 관한한 모든 지침이 들어 있다. 말 그대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로지 가게를 성공시키는 장사의 신의 노하우다.



장사를 하는 모든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국이다. 이럴 때일수록 고정된 사고방식이 아닌 깨어 있는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 저자의 성공 사례가 큰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정말 사소한 것부터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까지 다양한 사례가 실려 있다. 누구든지 한 두가지는 바로 따라서 실천해 볼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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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처음 읽는 미래학 팟캐스트
앤드류 메이나드 지음, 권보라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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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계획하고 예측하면서 사는 생물은 인간이 유일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예언한다. 하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이루어지지 않거나 헛소리에 불과하다. 오히려 과거 수십 년 전에 만든 영화 속의 현실들이 요즘 이루어지는 게 많다.



저자는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싶어하고, 미리 예측해보고 싶어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감히 미래를 예언하기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60가지의 소주제를 통해 미래를 논한다.




미래가 무엇이고 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단초를 제공한다.



본능


인간의 뇌는 오래전 뱀과 같이 우리에게 해를 끼칠지 모르는 것들을 본능적으로 피하도록 발달했다. 꽤 오랫동안 본능이 인간을 지배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0년 동안 기술은 놀랄만한 속도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본능에만 의지해서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엄청난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만들어낸 미래는 인간이 연마해온 본능이 더 이상 유용하지 않게 만들어가고 있다. 본능은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보호하려고 작동하지만 본능이 작동할만한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위협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 하다.




희망


미래를 위한 계획에 희망은 필수적이다. 물론 희망만으로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 우리가 개발한 기술과 도구를 통해 숱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희망과 기술이 연결되면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희망은 미래를 향한다. 현재에 겪고 있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도 이를 꺾을 수는 없다. 희망으로 이겨내는 사람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고 누릴 자격이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술이 결합되면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다.




변화


희망만큼이나 미래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중요한 열쇠는 변화다. 변화는 미래를 위한 혁신과 발명, 학습과 성장의 핵심이다. 인간은 변화를 예측하고 이해하기 위해 수학을 발전시켰지만 정교한 수학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일정한 패턴을 가지는 않는 변화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다양한 변화의 상황에 대처하면서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다양하고 혼란한 상황에 직면한다. 우리가 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깊어간다.



이 책은 미래 예언서나 미래를 위한 안내서는 아니다. 우리가 살아온 과거의 역사와 우리가 발전시킨 기술, 그리고 인간의 고유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미래를 어떻게 구축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인간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근원적인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고민해볼만한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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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NFT 메타버스 저작권 문제 해결 - 판사 출신 변호사와 법학박사가 알려 주는 NFT, 메타버스 시대 법률 가이드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오승종.김연수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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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주기로 혁신적인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한다. 2000년대에는 PC 인터넷이,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이, 2020년대에는 메타버스와 NFT가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다. 패러다임의 대혁신이 일어나는 시기에 동시에 법률적인 문제도 이슈가 많이 된다. 항상 신기술 뒤에는 실정법과의 마찰이 있기 마련이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메타버스와 NFT를 통한 많은 사업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법률적인 분쟁도 많이 생기리라 생각된다. 특히 점점 강화되는 저작권 관련 분쟁이 문제다. 특히 NFT와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고 파는 과정에서 저작권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NFT와 메타버스가 주도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저작권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저작권법의 기초부터 NFT와 관련된 법률 쟁점 및 사례, 메타버스와 관련된 법률 쟁점 및 사례를 자세히 다루기 때문에 이해하기 편하다.



NFT 법률 문제는 NFT의 판매자, 구매자, 거래소의 관점에서 주의해야 하는 핵심 쟁점을 설명한다. 실제로 발생하고 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쟁점 42가지를 선정하여 법률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메타버스 법률 문제는 NFT와 조금 다르다. 전시, 공연, 교육, 게임 등 문화 및 예술 분야별로 발생 가능한 52가지 사례를 다룬다. 특히나 메타버스 관련 지적재산권 유의사항은 관련 분야 사람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NFT의 판매와 구매에 관심이 많다. 책에 제시된 사례들을 보면 꼼꼼히 봐야할 필요가 있다. 때대로 옆에 두고 참고하는 생활법전으로서도 훌륭해 보인다. 직접적인 저작권 침해의 사례가 아니더라고 다른 법률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례들도 많이 보인다.



유명 인사의 사진을 모사해서 그림을 민팅한 경우가 많다. 국내와 외국의 사례를 보면 '공정한 이용'에 해당되어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결한 사례가 있다. 또한 연예인 사진이 프린트된 옷을 입고 촬영할 경우에는 옷이 중심 피사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 법원은 패러디 영상을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NFT 거래소에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의 소지가 크다. 커버 뮤직도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NFT 분야 중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본 것은 기존 영상의 일부 사용부분이다. 나만의 동영상보다는 영화나 드라마의 일부를 편집해서 민팅하는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다. 또한 영상의 길이에 따른 법률 해석이 궁금했다.



저작권이 있는 영상의 일부 편집본은 영상의 길이와 상관 없이 저작권 침해의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짧은 영상이라도 저작권의 침해는 성립하고, 저작권의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영상에 등장하는 출연자들의 퍼블리시티권 또는 초상권의 침해가 있을 수 있다.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법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 책으로 그 궁금증이 일부 해소되었다. NFT와 메타버스에 관련된 가장 현실적인 법률 모음집이라 생각된다. 아직은 드러나지 않는 문제들도 많겠지만 책에 나온 부분만이라도 조심한다면 법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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