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문제 해결 독서법 - 문제를 해결해야 독서다
경진건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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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한 번 읽은 책은 한 달 정도 지나면 거의 잊혀진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양질의 책을 골라서 여러 번 읽는 것이 좋은지 아직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양에서 질이 나온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반복이 답이라고 한다.



명확하게 정해진 답은 없다. 저자는 책을 통해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회장님을 통해 수많은 비즈니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대한 답을 '독서'로 찾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독서는 책을 읽는 행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도구여야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비즈니스 문제 해결 독서법의 핵심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즉 목표가 이끄는 독서법이라 말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은 '성과와 연결하는 것'이다.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읽은 책의 내용을 성과로 연결해야 비로소 제대로된 독서를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문제 해결 독서법은 비즈니스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저자는 몇 권의 책을 읽었느냐보다는 알고 싶은 주제,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한 '답'을 어떻게 찾을지에 대해 고민하라고 한다.



하루에 2시간도 필요없다. 하루에 딱 20분만 시간을 내면 된다. 오전에 10분, 오후에 10분씩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독서를 시작하면 시간 대비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책을 선택하면 책에서 알고 싶은 내용을 목차로 만들어 본다. 나에게 또는 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한다음 바로 목차를 작성한다. 내가 왜 이 책을 선택했고, 책을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도움이 된다.



저자는 좋은 책을 선택하는 3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그 전에 비즈니스 관련책을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읽는 것보다는 비즈니스 성과와 관련된 책을 읽었을 때만 성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처음부터 성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의 책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먼저 목표에 맞는 책을 선택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현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도서를 찾아내야 한다.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추리소설을 읽는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다음은 목표에 맞으면서 비즈니스 문제해결과 성과 연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긴 책을 찾아야 한다. 이는 책을 읽으면서 문제 해결 솔루션을 찾기 위한 추가 작업과 훈련이 필요함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문제해결법이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책을 찾아야 한다.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들을 찾는다. 책을 읽고 추가 작업을 통해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



'비즈니스 문제 해결 독서법'은 비즈니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담고 있는 책을 찾아서 읽은 다음, 추가적인 정리작업을 통해 성과로 연결시키는 독서법이다. 말은 쉬운데 나같은 초보 독서가에게는 어렵게 들린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책이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아마도 저자의 십 수년에 걸친 독서 노하우를 한 권에 담다 보니 내용이 많이 압축되어 그런 듯 하다.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보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법이 될 듯 하다.



어찌되었든 고민하는 내가 저자는 독서의 양보다는 질을 강조한다. 그것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는 독서보다는 내가 지금 해결해야 하는 부분에 관한 책만 골라서 하는 독서를 권한다. 저자의 내공을 따라가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할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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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에 열광하는 당신이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첫 번째 질문
조병익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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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즉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돈과 시간으로부터의 자유의 핵심은 바로 '돈'이다. 누군가는 돈이 행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돈이 행복의 필수 조건이라 생각한다.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없는 것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돈을 버는 일은 결국 행복한 삶을 위해서다. 하지만 정작 돈을 벌기에 급급해서 돈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는 게 현실이다. 나부터도 경영학과 전공이지만 돈에 대해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저자는 한국은행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체득한 다양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돈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 문학, 철학, 심리학 등 인문학적 요소와 경제 관련 전문적인 내용까지 폭 넓게 풀어낸다.



저자는 '돈'과 '부'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부를 이루는 기본적인 개념이 '돈'인 것은 맞지만 돈을 넘어서는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결부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돈의 양면성 때문이다. 돈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로또나 상속 문제 등 돈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와 재앙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돈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돈과 삶의 균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참 많다.



이 책은 돈을 버는 방법을 다룬 재테크 서적은 아니다. 돈을 버는 방법을 다루는 책은 시중에 넘쳐 난다. 다만 저자는 돈의 본질과 속성을 잘 이해하고, 돈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돈이 우리 삶에 실제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잘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식과 지혜를 주고자 한다.



책은 저자가 던진 4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돈의 기본적인 개념, 돈의 속성, 삶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원리,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돈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역사 등을 통해 설명한다.



돈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질문에서는 돈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현대의 신용카드 사회와 현금 없는 사회까지 설명한다.



돈의 속성에서는 가치와 가격에 대해 설명한다. 돈은 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한다. 가격을 매길 수 없는 가치도 있지만 대부분의 가치는 돈에 의해 가격으로 환산된다. 돈의 가치는 인플레이션에 의해 변화한다.



돈의 흐름을 심장과 비유한 부분은 이해하기 쉽다. 은행업의 시초가 템플 기사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보는 시선은 새롭다. 현대 은행업은 흐르지 않는 돈을 경제 시스템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한 최대 공신이다. 마치 우리 몸 곳곳에 피를 보내주는 심장과 같이 은행은 경제 시스템 구석구석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돈은 우리 삶의 전부에 녹아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돈을 소비하고, 죽을 때도 돈이 필요하다. 심지어 사랑하는 감정은 공짜지만 사랑을 유지하고 지키려면 돈이 필요하다. 돈 있는 사람들이 권력자들과 쉽게 결탁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아지면서 돈이면 다 된다는 물질 만능주의가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은 그만큼 강력한 것이다.



사람들은 지금 힘들게 살더라고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면서 오늘을 살아간다. 돈은 우리에게 경제적 풍요를 꿈꾸게 한다. 인생 한 방을 노리고 도박을 하거나 범죄를 시도하기도 한다. 최근 대기업들의 재무 담당자들이 백억 대가 넘는 회사 자금을 너무나 쉽게 횡령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성을 마비시키는 돈 욕심이 결합되어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재테크 서적은 아니지만 경제적 풍요를 꿈꾸는 사람이지만 언젠가는 한 번 쯤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을 다룬다. 돈을 벌면서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잘 다루어야 하는지, 경제적 풍요를 달성해서도 행복한 삶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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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 없음 - 속도, 유동화, 개인 맞춤 - 마찰 최소화 전략의 모든 것
크리스티안 르미유.더프 맥도널드 지음, 강성실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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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유행을 타나 보다. 넷플릭스의 성장을 다룬 '규칙 없음', 주식 시장 세력의 주식 급등 패턴을 다룬 '주가 급등 사유 없음'처럼 이 책의 제목은 '마찰 없음'이다. 마찰 없음이 어떻게 경영 전략이 될 수 있을까 잠시 고민했다.



'마찰 없음(Frictionless)'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촉면에서 마찰을 제거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전략이다. 마찰 없음의 핵심은 상대방의 시간을 뺏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60개가 넘는 기업의 경영자들과 인터뷰하면서 저마다 다른 전략들 속에서 한가지 공통점을 찾아 낸다. 바로 '마찰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의 겨험을 개선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찰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인터뷰한 기업들의 성공비결인 '마찰 없음' 전략은 속도, 유동화, 개인 맞춤이 핵심이다. 3가지 핵심 키워드는 고객들의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속도


고객과의 접점에서 중간 단계를 줄이거나 비선형적 모델을 도입하여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줄여야 한다. 농수산물의 경우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예전에는 도매시장을 거쳐 소매시장을 통해 판매되었던 농수산물이 지금은 생산자가 직접 배송한다.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서 빠르게 고객에게 배송된다. 그만큼 고객의 시간은 절약되고 신뢰도는 증가한다.



유동화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품의 단위가 크다면 조각내기, 임대하기, 구독하기 등을 통해 유통화시켜 소유에 대한 마찰을 줄여야 한다. 공유형 오피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큰 빌딩을 여러 개의 사무실로 나누고, 그 안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소회의실, 고객미팅룸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큰 공간을 사용할 수 없는 소규모의 개인과 기업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개인 맞춤


개인마다 원하는 것들을 통해 소비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쇼핑하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려는 시도는 매우 다양하다. 내가 구매한 제품들의 공통점을 파악하여 내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을 보여주는 광고나 쇼핑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약 30개의 기업들이 '마찰 없음' 전략을 통해 기업과 고객 경험, 그리고 전체 시스템을 점검해 고객들의 삶에서 마찰을 제거했는지 자세하게 다룬다. 이를 통해 고객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주고, 고객의 선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저자들은 고객이 구매 결정을 위해서 가격, 선택, 속도라는 요소를 고려했다면, 앞으로는 '마찰 없는 경험'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마찰 없이 운영되는 기업이 가장 마찰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 시장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세대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물건을 사야한다는 것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이들에게 온라인 쇼핑이 아니라 서울 강남에 있는 쇼핑몰에서만 쇼핑을 해야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마찰은 고객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시간을 빼앗아 그들을 짜증나게 할 것이다.



결국 '마찰 없음' 전략의 핵심은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해야할 것도 많은 시대에 고객의 마찰을 줄이고 시간을 되돌려주는 것이야말로 비즈니스가 성공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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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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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를 딴지 20년이 넘은 것 같다. 학원에서 오른쪽으로 몇바퀴, 왼쪽으로 몇바퀴를 배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공식대로 운전하지 않는다. 이제는 몸이 알아서 자동으로 반응한다. 좁은 골목길을 갈 때도, 좁은 차 사이에 주차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공식은 필요없다.



자동차만이 아니다. 균형이 중요한 자전거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넘어지기를 수차례 반복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익숙해지면 이제는 몸이 알아서 균형도 잡고, 심지어는 두 손을 놓고 타기도 한다.



나는 항상 이런 것이 신기했다. 배울 때는 어렵지만 몸으로 익혀 놓으면 시간이 지나도 몸이 기억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마침 이런 나의 궁금증을 풀어줄 책을 찾았다. 뇌고 생각하지 않고도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지식력에 대한 책이다. 저자도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법으로 책을 시작한다.



저자는 이런 학습주기를 '감각 운동 과정'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어떤 행동에 반응할 때 뇌와 신체가 함께 작동한다. 그러나 점점 어떤 지시사항 등을 생각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된다. 즉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굳이 말로 생각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운전하는 행위는 우리가 뇌와 몸을 사용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자동차 운전은 '체화된 지식'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체화된 지식이란 우리가 배움, 지각 또는 경험을 통해 얻는 능력으로 습득한 지식을 말한다. 지식이 체화되면 우리의 행동의 기준은 뇌가 아니라 몸으로 옮겨간다.



정신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신체가 정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머리에 걱정이 가득하면 신체 상태도 나빠진다. 또한 몸이 많이 아프면 부정적인 감정이 앞선다. 저자는 미소를 지으면 행복해진다는 증거와 두려워서 몸을 떨기보다는 몸을 떨 때 두려움을 느낀다는 증거로 몸의 지식력을 강조한다.



저자는 체화된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몸이 학습하는 5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몸은 몰입과 모방을 통해 지식을 얻는 관찰, 반복된 행위를 통해 습득하는 연습, 익숙하지 못한 상황을 다룰 수 있는 즉흥성, 타인의 의도, 감정, 느낌 등을 이해하는 공감, 지식을 보유하고 다시 불러낼 수 있는 보유를 통해 학습한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몸이 기억하는 경험, 본능, 직관을 억제하거나 무시하지 말라고 한다. 여전히 컴퓨터로 대표되는 데이터 중심의 신뢰는 중요하지만 체화된 지식은 인간의 우위를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한다.



우리의 많은 행동이 뇌의 지배를 받는다. 하지만 뇌를 벗어나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반사적인 행동 반응은 뇌 판단을 거칠 수 없는 상황에 효과적이다. 뇌를 거치지 않고 몸에 체화된 지식은 우리의 생존과 본능에 직결된 경우가 많다. 체화된 지식을 제대로 알 수 있다면 삶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몸이 학습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실제 비즈니스, 정치, 그리고 앞으로의 4차 산업혁명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자율주행차량이 뇌의 학습구조는 따라할 수 있지만 인간의 체화된 지식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사례만으로도 우리가 체화된 지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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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디시전 - 단 하나의 결정이 인생을 바꾸는 기적
마이크 베이어 지음, 김아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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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단 하나의 결정! 원 디시전(One Decision)



나는 저자의 서문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부터 더 발전하고 싶고 더 나은 삶을 갈구하는 것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



나는 자기 계발서를 수도 없이 읽었고 깊은 영감과 동기를 얻었다. 하지만 내 마음ㅇ 속을 살피고 변화를 위한 행동을 시작하도록 이끌어준 책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이 책을 덮고 행동에 나설 때에야 작가로서 내 역할이 끝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단지 당신의 삶을 이론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다. 당신은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실직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고, 원하는 상황으로 옮겨갈 수 있는 행동 계획도 짤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평균 35,000번의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그 결정 중 대부분은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단 한 가지의 결정은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의식적인 결정'에 관한 것이다.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의 결정에 대한 조언이다. 삶의 방식, 방향, 속도를 통째로 흔들어놓을 결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결정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평가할지를 걱정하지 말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저자는 결정에 이르는 단계를 4가지 'O'로 표현한다. 장애물(Obstable), 기회(Opportunity), 하나의 결정(One Decision), 결과(Outcome)가 그것이다.



사람이 장소나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헤쳐나가고 누군가는 좌절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바라볼 때 장애물로 인식한다. 장애물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을 누군가는 장애물로 인식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기회로 인식한다. 장애물로 인식하는 순간 도전은 멈출 것이고, 기회로 인식하는 순간 새로운 도전은 시작되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을 기회로 인식하는 선택을 했다면, 이제는 그 기회를 실현할 하나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나의 결정을 내리고 나면 그와 연관되는 많은 결정을 연이어 내려야 하고, 이는 곧 기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나의 결정을 내렸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 시점부터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다. 최고의 자아로서 내린 결정이라도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뒤늦게 불평하거나 후회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결정력을 높일 수 있는 5가지 힘(FORCE)을 제시한다.



1. 넘겨짚기(Fortune-Telling)보다는 사실 조사(Fact-Finding)


2. 지나친 일반화(Overgeneralizing)보다는 객관적 사고(Objective Thinking)


3. 경직된 사고방식(Rigid Mindset)보다는 여유로운 사고방식(Relaxed Mindset)


4. 불명확한 목적(Confused Purpose)보다는 명확한 목적(Clarified Purpose)


5. 감정적 추론(Emotional Reasoning)보다는 증거 기반 추론(Evidence-Based Reasoning)



5가지 결정적인 힘에 대해서는 꽤 자세하게 다룬다. 더불어 저자가 실천서를 표방한만큼 실제 따라해볼 수 있도록 실습과제도 주어진다. 저자가 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 결정과 관련된 많은 연구와 고민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하나의 결정으로 인생을 바꾸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다면 여러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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