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매력적인 리더가 일도 잘한다 - 인간적인 호감을 높여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술
권서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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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비즈니스는 여러 면에서 닮아 있다. 남자와 여자가 연애에 성공하는 포인트는 기업이 직원 또는 고객에 구애하는 것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군대에서 만난 매력남을 통해 여자의 심리를 알게 되고, 인간 관계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연애에 통용되는 기술을 리더십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통해 이 책에 담았다.


동물 무리 가운데 가장 높은 계급과 서열을 가진 개체를 '알파'라고 부른다. 알파가 수컷이면 '알파 메일(Alpha Male)'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모두가 경외하면서 따르는 알파 메일로서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연애하듯이 비즈니스를 대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알파 메일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알파 메일로서 리더가 가져야 하는 차별점은 외모, 인간적인 매력, 리더십 스킬 등 3가지가 있다. 외모는 타고난 측면이 많지만 일정 부분은 성형 수술을 감행할 필요도 있다고 말한다. 잘 생긴 리더를 마다할 직원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잘생긴 외모를 넘어 외모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법을 알려준다.


피부, 머리, 수염, 동안 피부 등 후천적인 관리를 통해 알파 메일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필자가 강조하는 것 중에 금연과 다이어트가 있다. 리더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라고 한다. 특히 흡연은 담배조차 끊지 못하는 리더십의 부재로 인식될 수 있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말을 잘하는 리더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경청을 잘하는 리더이다. 경청을 잘 하고, 말을 잘하는 리더는 모든 직원이 바라는 최고로 매력적인 리더이다. 여기에 더해 알파 메일은 바디랭귀지도 매력적으로 한다. 스스로 성찰하고 자기에게는 엄격하지만 직원에게는 후한 리더가 믿음을 주는 리더이다. 인간적인 매력은 리더를 더욱 끌리는 사람으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리더십 스킬을 강조한다. 리더십 스킬은 주로 업무적인 영역으로 표현된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고, 직원들을 진정으로 섬길 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 업무 지시는 정확하고 올바르게 내리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 앞서 솔선수범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리더는 화를 참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올바르게 화를 내는 법을 알아야 한다. 질책을 할 때는 반드시 일대일로 하고, 칭찬은 만인 앞에서 하는 것이 정석이다. 때로는 리더가 악역을 담당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조직 내의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늘 경계해야 한다.


조직 내의 따돌림과 괴롭힘은 현대 사회에서 급부상한 최고의 관심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학교에서만 문제가 되던 것이 회사로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만큼 리더의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내가 관리자로 있는 조직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다만 가해자 측면에 있는 사람이 영향력이 클 때는 가장 큰 골치거리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다.


알파 메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는 책이다. 그러나 굳이 여성에게만 매력적인 알파 메일을 위한 지침이라기보다 어떤 리더라도 참고하면 좋을만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리더로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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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투자 완전 정복 - 높은 시세 차익과 공실율 제로, 임대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빌딩 브랜딩 전략서
조해리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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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가치는 보통 입지에 따라 결정된다. 입지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이 교통과 학군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빌딩 투자에는 또 다른 가치 상승 요인이 있다. 필자는 가족 대부분이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집안에 태어나 일찍부터 부동산에 눈을 떴다고 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빌딩 투자의 전략은 입지를 능가한다. 예전에는 대로변이면 무조건 가치가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은 이면도로에 있어도 충분히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입지의 제약을 극복하고 특별한 가치를 가진 공간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자의 핵심 노하우이다.


부동산, 그 중에서도 빌딩 투자는 이제 더 이상 입지 좋은 곳을 골라 투자하고 기다리는 전략으로는 미래가 없다. 입지가 좋으면 금상첨화이지만 입지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공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빌딩을 만드는 방법, 빌딩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방법 등을 알아야 한다. 변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빌딩 투자의 전략도 변한다.


필자는 인재와 고객을 기다리는 빌딩이 아니라 스스로 끌어당기는 마법을 부리는 빌딩을 만들어낸다. 임차인을 매혹시킬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한다. 잘 만들어진 빌딩에 브랜드 네이밍을 입히면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입지보다 스토리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콘셉트가 명확한 전략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이런 요소들은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통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와 SNS 전략을 통해 빌딩을 핫 플레이스로 만드는 전략을 공개한다.




필자는 빌딩의 경쟁력을 임차인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먹자골목 상권의 건물을 보고 있다면, 1층 대부분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건물은 바람직하지 않다. 1층이 수익이 가장 잘 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반면 관공서가 많은 곳은 사무실이 잘되는 곳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지역은 1층에 주차장이 잘 확보된 곳이 좋다. 오히려 1층에 식당이 있다면 건물 전체로 큰 도움이 되지 않거나 다른 임차인에게 불편을 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빌딩 브랜딩이 잘 된 곳으로 벌꿀을 파는 안상규 건물을 꼽는다. 매우 좁고 길다란 부지를 벌집 모양으로 가득 채워놓아 건물 자체가 벌꿀 브랜드를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악의 부지로 볼 수 있으나 이렇게 브랜딩을 멋지게 구현하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건물은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입지가 전부는 아니다. 건물이라는 공간이 어떤 콘텐츠와 어떤 스토리를 담느냐에 따라 부동산이 갖는 가치의 차이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획, 디자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빌딩 브랜딩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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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생철학 《군주론》
이남훈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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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은 당시 20대의 신생 군주 로렌초 2세를 위해 정치와 군사 전략에 관한 조언과 권고로 가득하다. 당시 권력의 정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마키아벨리는 다시 지배층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경험과 안목을 어필한 자기소개서와 같은 것이었다. 20대의 신생 군주의 권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언을 담은 것이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군주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40대의 젊은 층에게 전할 메시지가 많다. 인간 사회와 권력을 가장 냉정하게 바라보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내놓는 마키아벨리의 조언을 따라가보라고 권한다. 분노도 없이, 애정도 없이 말이다. 그냥 그의 조언에 충실하게 귀를 기울이고, 어떤 편견도 없이 자신이 처한 현실에 적용해볼 것을 권한다.


필자는 <군주론>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서 4가지 분류로 설명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맞서는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일까? 이 불가능해 보이는 대결에서 이기려면 무언가 다른 무기가 필요할 것이다. 기존의 틀과 편견에서 벗어날 때만이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권력자가 어떻게 시민을 통치하는지, 그리고 약자가 강자에게 당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기존의 믿음을 버리고 순전히 전략적인 차원에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순신 장군은 이기지 않은 전투가 없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위대한 명장이자 성웅이다.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으로 '먼저 이겨 놓고 싸운다'라는 말을 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먼저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경쟁도 전쟁과 마찬가지다. 미리 내가 이길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들고, 인맥을 만들어 놓는다면 백전백승하지 않겠는가?


영화에서 보는 영웅들의 전투는 항상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진짜 전투는 그렇지 않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경쟁의 사회도 그렇다. 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만 1% 정도 더 앞서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이다. 자웅을 겨루기 힘든 막상막하의 상황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말이다. <군주론>은 리더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책이다.




마키아벨리는 신생 군주에게 때로는 최고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마냥 버티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 세대가 쓰는 말로 '존버'라는 말과 통하는 것이다. 참을성을 가지고 끝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이 시대에 어느 누구도 참고 기다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빛나는 능력이 될 것이다.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싸워야 하는 과업, 경쟁 상대와의 대치상황에서도 견디는 능력은 중요하다. 어떤 상처나 고통이든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진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죽을만큼 힘들더라도 조금씩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새삼 떠오른다.


따라서 어떤 고통이 나를 죽을만큼 힘들게 할때는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우리가 그 자리에서 해야할 것들을 충실히, 그리고 꾸준히 하다보면 고통은 지나가고 달콤한 성과가 돌아올 것이다.


<군주론>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진짜 의미를 해석할 줄 아는 사람들로 인해 영원히 남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주로 권력자를 위한 조언이 주를 이루지만 결국은 스스로의 주인이 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조언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먼저 읽고, 군주론 원본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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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매트리얼 - 지식 너머의 진실, 최신판 세스 시리즈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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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뀌지 않는 진짜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한다는 말이 있다. 인간에게 소중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공기, 전파, 믿음, 종교 등 인간의 생존과 사회를 지탱하는 것들 대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나또한 그렇다.


나는 고등학교 때 3~4년 동안 종교 생활을 했었다. 계속된 경전 공부와 노래, 그리고 주기적인 모임 등을 통해 종교를 배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더 나약해짐을 느꼈고, 세뇌 당하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었다. 그리고 개인은 없어지고 절대신을 향한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종교와 신앙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 등 우리의 영적 분야를 담당하는 것들에 대한 인기가 높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정신적 영역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의식이라는 것은 의식과 잠재의식으로 나뉜다. 실제로 의식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보다 잠재의식은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우리에게 더 영향을 주는 것이다.


<세스 매트리얼>은 정신세계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고전이라 불리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사후의 삶, 윤회, 건강, 육체적 현실의 본질, 신, 꿈, 시간, 정체성, 지각 작용 등 다양한 정신세계를 다룬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쉽게 믿어지지는 않는다.


필자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세스'와 교신하면서 세상과 우주의 법칙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다. 세스의 메시지가 제인 로버츠를 통해 전해지고, 이 책은 그 내용을 담고 있다. 로버츠 부부는 제인 로버츠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세스의 메시지를 통해 무려 25권의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과연 세스는 어떤 존재이고, 왜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일까?


세스의 메시지를 읽다보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불교의 윤회사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육체는 죽음을 맞더라도 우리의 의식은 사라지지 않고 머문다는 인식이다. 몇몇 영화에서 보여지는 사후 세계에 내 영혼이 내 육체를 바라보는 그런 모습이 그려진다.


내가 충격을 받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스에 따르면 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환경과 질병을 선택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불행에 대해서 신이나 사회, 또는 부모를 탓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태어나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왜 지금의 상황을 선택했을까? 왜 나는 이런 고난을 선택했고, 이런 환경을 선택했을까? 나는 내가 선택한 상황들에 대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데, 내가 이런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물론 지금의 나와 환경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다. 다만 나의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선택이 나를 바꿀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태어나기 전에 한 나의 선택이 지금의 나라면 왜 나는 그 이유를 모르고 있는 것일까? 분명 태어나기 전에 나는 지금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결국 인생은 해피엔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모든 것을 미리 선택할 수 있었다면 단조로운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 위한 장치들일뿐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내 인생은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결말이 정해져 있을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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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교과서 4 : 직원편 - 직원을 변화시키는 사장의 교육과 장사 철학 장사 교과서 4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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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을 하는 오너가 많다. 주인이 아닌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 MZ세대들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예전 세대들은 도덕성이 문제가 있는 오너의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했다. 불합리하지만 참고 일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30년 이상 장사를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는 저자는 사장편, 매장편, 고객편에 이어 직원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4권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직원을 다루는 것은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칼퇴근이 일상이고, 받은 만큼만 일하는 분위기가 당연시되는 세상이 되었다. MZ세대가 아닌 나는 아직도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세상은 이미 바뀌었다. 오너도 해보고, 지금은 관리자로 있지만 이해되지 않는 오너도 있고, 팀원들도 있다. 예전에는 리더가 원하는대로 무조건 끌고 가는 것이 조직관리의 대부분일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변했다.


개인의 삶을 우선시하고, 개인의 이익을 따지며,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중시하는 세대를 다루는 기술이 필요하다. 세대를 넘어서 사장과 직원 사이에는 늘 일정한 괴리가 발생한다. 사장은 직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직원들은 사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장사가 잘 되려면 직원들이 사장의 마음처럼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사장이 추구하는 장사 철학과 매장 콘셉트를 직원들에게 계속 주입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사람은 800번은 이야기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만 같은 소리를 계속 들으면 짜증나는 일이다.




필자가 주목한 것은 사장의 직원교육 방식이다. 매장의 가치를 높이고, 사장의 가치를 가르치고, 직원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반드시 사장이 해야 하는 일이다. 결국 장사의 성공은 오너에게 달려 있다. 예전에는 사장은 낮에 놀러가거나 골프를 치러 가는 일이 많았다. 이제는 사장이 직원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장이 교육도 잘해야 하지만 그 전에 실력과 도덕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사장이 직원들의 눈치를 보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직원들은 사장이라고 해서 돈을 무조건 많이 받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장도 돈을 많이 받을 만큼 노력하고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장사에 성공하려면 사장이 직원보다 더 일해야 한다. 직원을 부려먹는 시대는 끝났다. 직원들에게 말 그대로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실력과 인성을 인정받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점점 장사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느낌이다.


직원 교육은 모든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모든 교육은 고객 응대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어떤 직원을 뽑을지, 그 직원들을 어떻게 교육할지는 매장 성공의 가장 큰 요소 중에 하나이다. 직원들의 성과와 평가 관리를 통해 직원을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 장사로 30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면서 터득한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필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 내가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명 이상의 팀원들을 관리하고 있어서 이 책은 직원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결국 사람관리는 통하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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