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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리더십
브렌던 P. 키건 지음, 안세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3월
평점 :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의 자격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리더의 조건은 있다. 필자는 6곳의 사장 또는 최고경영자로서 성공 경험을 갖춘 리더이다. 그가 말하는 성공하는 리더의 조건은 '두려움 없는 리더십'이다. 다소 막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필자는 3글자의 영문으로 나타낸다. 바로 FUD.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두려움 없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필자는 두려움의 근원을 3가지로 요약한다. 두려움(Fear), 불확실성(Uncertainty), 의심(Doubt)이 바로 그것이다. 두려움은 내가 아닌 세상이 우리의 어깨 위에 짐을 지우는 감정이다. 불확실성은 불안감과 연결되어 있다. 의심은 스스로의 확신을 내부로부터 꺾어버리는 요소이다.
필자는 FUD가 사실상 대량 살상 무기와 같은 효과가 있어서 리더뿐 아니라 조직 자체를 와해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한 조직의 리더는 FUD를 극복하고 용감하게 나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리더십을 말하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필자가 6개 회사를 성공시키면서 직접 경험한 노하우에 기반한다.
필자는 리더십을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을 그룹으로 조직하고 책임을 받아들일 의지가 있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공동, 목표, 달성한다, 사람, 그룹, 조직한다, 책임, 받아들인다, 의지 등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해 풀어놓는다.
매년 미국에서는 연간 400만 명의 근로자가 은퇴한다고 한다. 매일 1만명 이상이 그만두는 엄청난 숫자이다. 근로자가 은퇴하면 자연스럽게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고 그 자리는 또 다른 리더가 채워야 한다. 리더는 따로 정해진 자리가 아니라서 누구라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또한 적합한 리더가 자리를 대신하기도 하지만 부적합한 리더가 대신할 수도 있다.
리더는 한 조직을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 리더는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선천적이라기보다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필자는 리더십이야말로 자기계발의 최고 단계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리더십은 나의 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꿈도 같이 이뤄줄 수 있는 멋진 선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려움 없는 리더십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십이 아닌가 한다.
누구나 새로운 일을 하거나 리더를 하는 데 두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 마음 속의 두려움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스스로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을 알아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두려움은 우리가 도전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도전할 기회조차 빼앗아 간다. 성공하는 길은 실패의 두려움을 동기부여의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감을 키우고 자기 신뢰를 강화한다면 불확실성을 이길 수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할 때이다. 그리고 자신의 발전과 전진을 위해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버려야 한다.
책 전반에 걸쳐 FUD의 실체와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필자 자신의 경험과 유명한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협력하고,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어, 세상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길 전설이 되는 길을 걷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이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