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룰 - 머니룰을 아는 자, 부를 지배하리라!
에스더 힉스.제리 힉스 지음, 최은아 옮김 / 나비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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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재의식, 무의식의 힘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책을 좋아한다. 나는 그 책의 기원이 <시크릿>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시크릿>이 출간되기 20년 전에 이미 더 유명한 책이 있음을 알았다. 끌어당김의 법칙 워크숍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렇게 좋은 책이 절판이 되어 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재출간되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다.


<머니룰>은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로 시작되었다. 어느 날 우연히 들른 몬태나의 한 호텔에서 발견한 이 책을 읽고 돈에 관한 믿음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이후 원하는 것을 또렷하게 알면 풍요로움은 저절로 끌려온다는 걸 경험했다. 그리고 성공은 배워서 가능한 영역이고, 단순한 몇가지 원칙을 반복해서 실천하면 된다는 걸 깨닫는다.


필자는 우리가 건강한 몸과 마인드를 가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인생 지침을 소개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는 법을 통해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인드를 기를 수 있다. 풍요로운 삶의 가장 기본은 몸과 마음에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생각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꾸어놓는지 읽다보면 놀라게 될 것이다. 기존에 읽었던 책들과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다소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나폴레온 힐의 영향을 받았지만 필자 부부가 실제로 실천하면서 좀더 효과가 많은 것들을 위주로 다시 정리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시작으로 불평을 불평하면 안되는 이유, 진동과 생각을 일치해야 하는 이유, 우주와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이유 등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들을 쉽게 풀어준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상상하고, 생각과 진동 수를 맞춰야 한다는 가르침은 삶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침이 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책들에서 발견하지 못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필자의 말대로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다. 곁에 두고 읽고, 또 읽고, 배우고 적용하는 책이어야 한다. 그렇게 부와 건강의 원리를 터득하고 스스로 부자가 되고 건강해지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부자가 되려면 토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토대는 실력으로 쌓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능 없는 사람도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필자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돈을 끌어당기는 데 재능, 능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단지 남들과 비교해서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생각을 내가 원하는 풍요로움의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생각의 방향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는다면 엄청난 결과를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그 생각에 맞게 모든 일이 끌려올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끌어당김의 법칙이 주장하는 내용을 이 책이 온전히 담고 있다. 다른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이 처음부터 이 책 한 권이었으면 충분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필자는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실천한 이후 몇 채의 집을 소유하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풍요로움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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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씽 -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의 가치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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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erent & Better'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이다. 나는 어떤 상황을 볼 때 남들과 다르게 보고, 이왕이면 더 좋은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자 한다. 똑같은 상황에서 남들과 다르지만,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필자는 남들과 다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통찰가'라 부른다.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필자는 오히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사소한 것들이 큰 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크게 다가오는 경험을 할 것이다. 똑같은 경험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다소 철학적인 사상을 담고 있다.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통찰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스스로를 '통찰가'라 부른지도 모르겠다. 이미 알고 있지만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던 것들에서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똑같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통찰을 구하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주 작지만 큰 차이를 가져오는 관점에 대해 필자가 말한 두 가지를 소개한다. 누구나 알지만 평소에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바라보는 관점을 선택하는 것은 내 자신이라는 것과 관점은 사실을 바꾸지 않고도 결과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인식과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식은 사실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반면 관점은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는 상황을 말한다. 따라서 관점은 동일한 사실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두 사람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그 상황을 보지 않고서는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사건은 하나일 것인데 그 상황을 해석하는 의견은 두 가지가 된다. 동일한 사실에 대해 서로 자기의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사실에만 기인하는 건전한 관점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관점은 사실을 조금도 바꾸지 않고도 결과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났다고 가정하자. 둘다 같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정반대의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블랙박스가 없다면 둘의 의견만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사람의 의견에 수긍이 간다. 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면 또 그 사라의 의견에도 수긍이 간다.


동일한 사건임에도 서로 다른 관점에 따라 결과가 정반대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관점' 외에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소한 것들의 위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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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매력적인 리더가 일도 잘한다 - 인간적인 호감을 높여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술
권서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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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비즈니스는 여러 면에서 닮아 있다. 남자와 여자가 연애에 성공하는 포인트는 기업이 직원 또는 고객에 구애하는 것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군대에서 만난 매력남을 통해 여자의 심리를 알게 되고, 인간 관계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연애에 통용되는 기술을 리더십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통해 이 책에 담았다.


동물 무리 가운데 가장 높은 계급과 서열을 가진 개체를 '알파'라고 부른다. 알파가 수컷이면 '알파 메일(Alpha Male)'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모두가 경외하면서 따르는 알파 메일로서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연애하듯이 비즈니스를 대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알파 메일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알파 메일로서 리더가 가져야 하는 차별점은 외모, 인간적인 매력, 리더십 스킬 등 3가지가 있다. 외모는 타고난 측면이 많지만 일정 부분은 성형 수술을 감행할 필요도 있다고 말한다. 잘 생긴 리더를 마다할 직원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잘생긴 외모를 넘어 외모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법을 알려준다.


피부, 머리, 수염, 동안 피부 등 후천적인 관리를 통해 알파 메일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필자가 강조하는 것 중에 금연과 다이어트가 있다. 리더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라고 한다. 특히 흡연은 담배조차 끊지 못하는 리더십의 부재로 인식될 수 있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말을 잘하는 리더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경청을 잘하는 리더이다. 경청을 잘 하고, 말을 잘하는 리더는 모든 직원이 바라는 최고로 매력적인 리더이다. 여기에 더해 알파 메일은 바디랭귀지도 매력적으로 한다. 스스로 성찰하고 자기에게는 엄격하지만 직원에게는 후한 리더가 믿음을 주는 리더이다. 인간적인 매력은 리더를 더욱 끌리는 사람으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리더십 스킬을 강조한다. 리더십 스킬은 주로 업무적인 영역으로 표현된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고, 직원들을 진정으로 섬길 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 업무 지시는 정확하고 올바르게 내리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 앞서 솔선수범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리더는 화를 참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올바르게 화를 내는 법을 알아야 한다. 질책을 할 때는 반드시 일대일로 하고, 칭찬은 만인 앞에서 하는 것이 정석이다. 때로는 리더가 악역을 담당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조직 내의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늘 경계해야 한다.


조직 내의 따돌림과 괴롭힘은 현대 사회에서 급부상한 최고의 관심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학교에서만 문제가 되던 것이 회사로 이어져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만큼 리더의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내가 관리자로 있는 조직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다만 가해자 측면에 있는 사람이 영향력이 클 때는 가장 큰 골치거리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다.


알파 메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는 책이다. 그러나 굳이 여성에게만 매력적인 알파 메일을 위한 지침이라기보다 어떤 리더라도 참고하면 좋을만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리더로서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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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투자 완전 정복 - 높은 시세 차익과 공실율 제로, 임대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빌딩 브랜딩 전략서
조해리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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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가치는 보통 입지에 따라 결정된다. 입지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이 교통과 학군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는 대부분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빌딩 투자에는 또 다른 가치 상승 요인이 있다. 필자는 가족 대부분이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집안에 태어나 일찍부터 부동산에 눈을 떴다고 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빌딩 투자의 전략은 입지를 능가한다. 예전에는 대로변이면 무조건 가치가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은 이면도로에 있어도 충분히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입지의 제약을 극복하고 특별한 가치를 가진 공간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자의 핵심 노하우이다.


부동산, 그 중에서도 빌딩 투자는 이제 더 이상 입지 좋은 곳을 골라 투자하고 기다리는 전략으로는 미래가 없다. 입지가 좋으면 금상첨화이지만 입지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공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빌딩을 만드는 방법, 빌딩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방법 등을 알아야 한다. 변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 빌딩 투자의 전략도 변한다.


필자는 인재와 고객을 기다리는 빌딩이 아니라 스스로 끌어당기는 마법을 부리는 빌딩을 만들어낸다. 임차인을 매혹시킬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한다. 잘 만들어진 빌딩에 브랜드 네이밍을 입히면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입지보다 스토리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콘셉트가 명확한 전략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이런 요소들은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통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와 SNS 전략을 통해 빌딩을 핫 플레이스로 만드는 전략을 공개한다.




필자는 빌딩의 경쟁력을 임차인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먹자골목 상권의 건물을 보고 있다면, 1층 대부분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건물은 바람직하지 않다. 1층이 수익이 가장 잘 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반면 관공서가 많은 곳은 사무실이 잘되는 곳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지역은 1층에 주차장이 잘 확보된 곳이 좋다. 오히려 1층에 식당이 있다면 건물 전체로 큰 도움이 되지 않거나 다른 임차인에게 불편을 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빌딩 브랜딩이 잘 된 곳으로 벌꿀을 파는 안상규 건물을 꼽는다. 매우 좁고 길다란 부지를 벌집 모양으로 가득 채워놓아 건물 자체가 벌꿀 브랜드를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악의 부지로 볼 수 있으나 이렇게 브랜딩을 멋지게 구현하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건물은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입지가 전부는 아니다. 건물이라는 공간이 어떤 콘텐츠와 어떤 스토리를 담느냐에 따라 부동산이 갖는 가치의 차이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획, 디자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빌딩 브랜딩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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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생철학 《군주론》
이남훈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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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은 당시 20대의 신생 군주 로렌초 2세를 위해 정치와 군사 전략에 관한 조언과 권고로 가득하다. 당시 권력의 정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마키아벨리는 다시 지배층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경험과 안목을 어필한 자기소개서와 같은 것이었다. 20대의 신생 군주의 권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언을 담은 것이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군주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40대의 젊은 층에게 전할 메시지가 많다. 인간 사회와 권력을 가장 냉정하게 바라보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내놓는 마키아벨리의 조언을 따라가보라고 권한다. 분노도 없이, 애정도 없이 말이다. 그냥 그의 조언에 충실하게 귀를 기울이고, 어떤 편견도 없이 자신이 처한 현실에 적용해볼 것을 권한다.


필자는 <군주론>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서 4가지 분류로 설명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운명에 맞서는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선택은 무엇일까? 이 불가능해 보이는 대결에서 이기려면 무언가 다른 무기가 필요할 것이다. 기존의 틀과 편견에서 벗어날 때만이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권력자가 어떻게 시민을 통치하는지, 그리고 약자가 강자에게 당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기존의 믿음을 버리고 순전히 전략적인 차원에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순신 장군은 이기지 않은 전투가 없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위대한 명장이자 성웅이다.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으로 '먼저 이겨 놓고 싸운다'라는 말을 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먼저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경쟁도 전쟁과 마찬가지다. 미리 내가 이길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들고, 인맥을 만들어 놓는다면 백전백승하지 않겠는가?


영화에서 보는 영웅들의 전투는 항상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진짜 전투는 그렇지 않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경쟁의 사회도 그렇다. 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만 1% 정도 더 앞서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이다. 자웅을 겨루기 힘든 막상막하의 상황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 말이다. <군주론>은 리더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책이다.




마키아벨리는 신생 군주에게 때로는 최고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마냥 버티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 세대가 쓰는 말로 '존버'라는 말과 통하는 것이다. 참을성을 가지고 끝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이 시대에 어느 누구도 참고 기다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더 빛나는 능력이 될 것이다.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싸워야 하는 과업, 경쟁 상대와의 대치상황에서도 견디는 능력은 중요하다. 어떤 상처나 고통이든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진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당장은 죽을만큼 힘들더라도 조금씩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새삼 떠오른다.


따라서 어떤 고통이 나를 죽을만큼 힘들게 할때는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우리가 그 자리에서 해야할 것들을 충실히, 그리고 꾸준히 하다보면 고통은 지나가고 달콤한 성과가 돌아올 것이다.


<군주론>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진짜 의미를 해석할 줄 아는 사람들로 인해 영원히 남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주로 권력자를 위한 조언이 주를 이루지만 결국은 스스로의 주인이 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조언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먼저 읽고, 군주론 원본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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