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에 군림하는 억만장자들 - 거대 자본으로부터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법
크리스틴 케르델랑 지음, 배영란 옮김 / 갈라파고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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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방위산업체와 결탁하는 미국 정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많다. 미국의 군수 산업체는 전통적으로 총기사용 관련하여 정부의 고위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많은 소문이 있었다.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은 아닐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군수 산업체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빅테크 재벌들의 문제가 더 심하다.


기업이 아니라 억만장자들 개인들이 문제라는 인식이다.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 여섯 억만장자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 이들은 재산이 많아서 힘을 가진게 아니라 힘을 가지게 되어 재산을 더 불려가는 인물로 적시한다.


LVMH의 아르노 회장, 워런 버핏 등도 억만장자이지만 이들은 개인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테크계 여섯 재벌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기업을 토대로 힘을 과시하지만 개인들의 힘 자체가 너무 커진 상태로 우려를 표명한다. 여섯 억만장자는 부의 규모를 넘어서서 전 세계의 시스템을 좌우하는 힘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그들은 정부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도 능동적으로 피하는 능력을 과시한다. 그들은 국가를 원할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고유권한들을 빼앗고 있다. 심지어 우주 분야에서 미국, 유럽 등의 정부는 이미 손을 뗏고 정체되고 뒤쳐진 상태이다. 그 자리를 일론 머스크가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전쟁 정세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일론 머스크의 네트워크 덕분에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었다. 미국 정부는 일론 머스크의 네트워크의 기능이 위협적인 줄 알지만 어찌할 수 없다. 그에 대한 댓가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개인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권한을 가졌으며, 결국 우크라이나의 주권은 머스크의 손에 넘기고 말았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고 X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리고 머스크 본인의 입맛대로 개인들의 계정을 풀어주고 퇴출하는 것을 결정한다. 이미 전세계 개인들의 선악에 대한 판단을 머스크 본인이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판사가 해야할 일을 머스크가 대신하고 있는 이런 현상은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팬데믹에 혼란스러울 때 빌 게이츠에 대한 음모론이 일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것이다. 그 때는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전혀 근거없는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빌 게이츠가 백신 관련 분야에 어떤 정부보다도 깊이 관여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빌게이츠는 자선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정부가 내려야하는 결정을 개인이 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백신 접종 지역과 조건에 대한 결정같은 것들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의사결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구글의 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마치 21세기에 진시황제가 살아온 듯한 기시감이 든다. 질병의 정복이나 예방이 아니라 아예 극복하거나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인류의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뇌의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기술이 구글의 기술로 독점화된다면 인간에 대한 통제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정부의 기능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전세계를 지배하는 시나리오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개인의 영향력 아래 두려는 여섯 억만장자들의 의도가 무섭게 느껴진다. 절대 상식적이지 않은 그들의 뇌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심히 걱정된다. 구글이 한국에서 네이버 때문에 고전하는 것이 한국인들에게는 약간의 희망을 남긴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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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
영끌남 지음 / 코주부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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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건물주가 되는 것은 내 인생의 목표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건물, 토지 등 부동산 투자는 거액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경매를 포함한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식을 쌓고만 있는 중이다. 아직은 내게 건물을 투자할만한 억 단위의 자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연히 만난 <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를 접하고부터 나의 고정관념은 산산조각이 났다.


내 자금이 전혀 없어도, 즉 투자금 0원으로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는 필자의 주장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떻게 내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모든 일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다. 신중하게 공부하고 분석하고 접근해야 한다.


필자는 시화공단에서 월 150만원을 받던 근로자였다. 10년 동안 건물주들의 투자 방법을 연구하고 본인이 직접 시행착오를 통해 경험하면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그는 건물들을 사들였고, 지금은 20대에 100억 건물주가 되었다. 10년 만에 어떻게 100억 건물주가 되었을까?


건물은 기본적으로 투자 단위가 수십 억원을 넘어간다. 그래서 투자 자금이 없다면 감히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거기에 금액이 큰 건물을 투자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것도 만만치 않다. 필자는 이 두가지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0원에 50억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해서 약 70억원에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플랜이 가능했을까? 기존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급매로 구입해서 건물을 탈바꿈 시켰다. 매수한 건물의 지역적인 요소를 파악해서 1,500군데의 부동산에 입점 제안서를 보냈다. 그렇게 수익률 1%대의 건물은 6.16%의 수익을 내는 우량 건물로 탈바꿈한다. 월 1,380만원의 이자를 내지만 1,968만원의 월세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건물주는 돈이 아니라 용기로 되는 것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보통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최소한 1억원의 종잣돈을 마련하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투자를 계속 뒤로 미루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필자가 나에게 주는 마인드 재고 조언이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시간을 죽이고만 있지말고 바로 실행하라는 조언이다.


보통 건물은 10%~30%의 금액만 있어도 매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금액조차 은행에서 모두 빌릴 수도 있다. 이게 가능하다면 내 자금 하나도 들이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50억원의 건물을 매수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이다. 현실에서 가능한 투자방법이다.


필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투자소득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투자방법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펜션을 투자한다면 근로소득은 청소 직원에게 월 200만원을 주고 고용한 후 나는 매입한 펜션의 가치를 높여 비싸게 매각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사업소득은 펜션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직원들을 고용해서 나의 개입 없이도 시스템적으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핵심은 직접적인 개입이 없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투자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의 종착점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해 추구해야 하는 소득의 최종 지향점이다.


건물 투자에 대한 많은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현실적으로 레버리지 등을 통해 건물주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신박하다. 다만 용기 있는 사람이 건물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고, 때로는 망설여지기도 하는 시점에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0원으로 건물을 투자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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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
선진호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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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주식투자는 많은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경제적, 정치적인 이슈처럼 외부적인 변수뿐 아니라 회사 자체의 문제로 인해 주가가 출렁거리는 일이 많다. 외부적 변수야 예측하기 힘들지만 주식과 관련된 내부적 변수는 공시 등을 통해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공시되는 내용들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필자는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들의 근심과 고통을 같이 고민하는 사람이다. 마치 주식투자 관련 학습만화를 보는 것처럼 큰 글씨와 귀여운 삽화를 통해 <내 주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풀어낸다. 주식회사의 개념 및 특징, 재무제표, 배당, 주식관련지표 해석하는 방법,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감자와 증자 등 주식시장에서 자주 들어볼 수 있는 개념들을 풀어준다.


가장 기초적이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이 중에서 자주 헷갈리는 감자와 증자가 궁금했다. 기준 주가를 변동시키는 행위 중에 무상감자, 무상증자, 액면분할이 있다.


회사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적자가 계속되어 이월결손금이 계속 커지면 자본금보다 자본총계가 적어지는 자본잠식 상태가 온다.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당기순이익을 많이 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유상증자나 무상감자의 방법을 택한다.


유상증자는 쉽지도 않지만 경영권 방어의 이슈가 있어서 잘 선택하지 않는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많이 활용하는 것이 무상감자이다. 주로 주식수를 일정 비율로 줄이는 방법을 택한다. 주주에게 어떤 보상도 주지 않고 주식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반드시 주주총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방법은 자본 총계에는 변화가 없지만 자본금이 줄어서 부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회사의 자금 사정에는 실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자본잠식 상태만 탈출하기 위한 목적만 달성하게 되어 주주들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무상증자는 주주에게 좋은 신호이다. 주주에게 회사의 이익을 공짜 주식의 형태로 나누어 주는 것이다. 외부에서 자본금이 새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자본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자리를 바꾼 것으로 자본총계는 변하지 않는다. 결국 기업 가치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회사의 재무구조가 튼튼함을 보여주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여 보상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가 우량하고 재무구조가 탄탄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선호되는 회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려운 주식관련 용어들이 쉽고 큰 글씨로 설명되어 있고, 개념들이 재미있는 삽화로 표현되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주식 초보자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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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도 - 가장 빠르게 목표로 가는 최적의 시간 관리 도구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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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보물지도>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모치즈키 도시타카의 신작 <시간지도>가 출간되었다. <보물지도>를 통해 비전보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비전보드판을 만들어서 집에 걸어놓았던 적도 있었다. 그 중 일부는 현실이 되었고 나머지는 아직 진행중이다.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있던 비전을 끄집어 내어 생생하고 각인시키는 기술이 <보물지도>에 담겨 있다.


필자는 <시간지도>에 필자가 자기계발에 15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여 배운 내용들을 총 망라해서 담은 자기계발의 완전판이라 말한다. 가장 방대한 논문과 문헌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가장 빠르게 목표를 달성하여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시간관리 도구를 만나보자.


이 책의 보통의 책처럼 하루 정해진 24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루지 않는다. 목표도 없이 바쁘고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존의 시간관리 개념에서 벗어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필자는 자신이 직접 배우고 겪은 내용들을 토대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가능하도록 근거들을 함께 제시한다. 필자가 겪은 인생의 전환점에서의 사건들, 그리고 그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들여다보자. 그의 선택이 필자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논문과 문헌을 토대로 증거를 보여준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하는 것이다. 한 달에 하루 시간을 내서 10시간을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보다 매일 10분이라도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성공을 위해서는 1회성의 실천으로 끝나면 안된다. 성공 습관이 만들어져야 한다. 시간관리가 체계적으로 습관으로 정착될 때만 성공할 수 있다.




나는 욕심이 많은 편이다. 욕심이 많으면 이룰 수 있는 일도 줄어드는 것 같다. 계획을 세울 때도 줄이지 못하고 하고 싶은 목록이 한없이 늘어난다. 원래 글쓰기를 할 때도 분량을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힘들다. 마찬가지로 매일 해야하는 업무를 줄이는 것이 늘리는 것보다 힘들다. 하지만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여야 한다.


매일 해야 하는 일 중에서 정말 중요한 몇가지 일을 추려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를 스스로 되뇌이는 과정을 거치라는 것이다. 제가 하려는 이 일이 정말로 중요한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하려는 일이 내 목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매일 이 3가지 지침에 따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면 하지 말아야할 일들로 인해 중요한 것들을 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 참고할만한 시간관리 도구로서의 <시간지도>는 간결하고 명확하면서도 확실한 지침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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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생각은 철학에서 시작된다 -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들뢰즈까지,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20가지 생각 도구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오아시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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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이 세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을 통해서 성공한 개인과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이전에는 없었던 거대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했고, 그 규모는 갈수록 커져 갔다. 그렇게 2010년대에는 모바일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는 지금 우리는 누리고 있는 모든 모바일 환경을 보면 알 수 있다.


2020년 이후로는 또 다른 기술 혁명이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인 AI의 시대가 온 것이다. 아직 인간의 뇌를 따라할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개발되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이 AI로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이처럼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현실화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AI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산물들이다. 이런 새로운 창조를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Google, Amazon, Facebook(Meta), Apple, Microsoft를 통틀어 GAFAM이라 부른다. 이들 기업들이 전세계 모바일 시장과 AI 시대를 석권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생각해내고, 현실화 시킬 수 있었을까? 필자는 이런 아이디어들은 철학으로부터 기인하며, 철학적 사고의 과정을 거쳤다고 말한다. 그들이 거치는 철학적 사고의 3단계를 알려준다.


혁신은 상식을 뛰어넘는 수준에서 진행된다. 상식을 뛰어넘는 사고의 과정을 거친 아이디어는 철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으로 대표되는 부가(VUCA)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철학적 사고에 기반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이다.




철학적 사고는 상식을 뛰어넘는 사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식적인 사고로 현상과 사물을 바라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절대 떠오르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던 의미를 의심하는 것이 첫단계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대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의 생각을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의심을 통해 사고의 유연성을 만들어 놓고, 가능한 다양한 시점으로 대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하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 타인의 관점, 전지적 시점 등 다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창출할 수 있다. 많은 철학자들이 거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이런 철학적 사고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철학적 사고를 실천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직접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집중한다. 따라서 철학자들의 10가지 착안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상식적인 관점을 벗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벗어난 지극히 주관적인 측면에서의 사고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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