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개정판
박서윤.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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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마찬가지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실패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4가지, 저항력, 행동력, 영업력, 영향력이 그것이다.


필자 부부는 11년 전만 해도 어느 누구보다 더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책을 읽고 부의 마인드를 갈고 닦으면서 그들은 3가지를 깨닫는다. 인생은 절대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것, 부는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다는 것, 타이밍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야말로 부를 이루는 해답이라는 것이다. 엄청난 사고력, 행동력, 집중력을 잘 모아두었다가 타이밍이 될 때마다 포텐을 터뜨려야 부가 따라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부의 가속도의 법칙을 깨닫고 10배를 벌 수 있는 법칙을 정립하고 지금은 그보다 빠른 16배의 속도로 버는 법을 깨달았다. 남들보다 빠르게, 정확한 타이밍에 10배 이상을 넘어 16배로 부를 이룩할 수 있는 비결에는 저항력, 행동력, 영업력, 영향력의 최적화 프로세스가 있다.


성공은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노력보다 중요한 것이 타이밍이라고 한다. 성공의 타이밍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생의 힘든 시기에도 꾸준히 씨를 뿌리는 것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시기에 준비한 것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타이밍에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인생을 잘 풀리게 하는 2가지의 운전자본이 필요하다. 인생을 살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에서 가장 좋은 효과와 효율성을 얻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계획만 세우고 실행을 하지 않는 것보다 당장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찾는 것이 바로 전략이다.


다음은 최고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다. 보통은 최고가 되어야 성공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것이 부족한 것이 많은 존재이기 때문에 최고를 추구하기보다 유일한 길을 찾는 것이 성공을 위해 더 효과적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피해자가 생길 수 있지만 유일한 길은 경쟁자가 필요없다.




특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읽은 부분은 '행동력'이다. 알고 있는 것은 많지만 그것을 행동을 옮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행동력은 독서에 기반을 둔다. 약 3,000권의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은 책을 읽는 행위보다 책을 통해 실천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나의 현실에서 써먹을 수 있는 키워드를 찾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강조하는 독서법은 '키워드 독서'이다. 어떤 분야를 알고 싶으면 '키워드'를 선정하고, 33권 정도의 책을 무작정 읽는 것이다. 쉬운 책이든 어려운 책이든 가리지 않고 읽다보면 기초지식의 임계점을 넘게되고, 내 삶의 한 부분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내 삶에 적용하면서 인생을 바꾸어가는 것이다.


필자가 소개한 돈 버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읽은 33권의 책 리스트는 누구나 아는 명작들이 대부분이다. 거의 대부분은 내가 아는 책들이고, 80% 정도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이다. 이 책을 읽고, 소개된 책들도 다시 한 번 읽을 기회를 가지고 키워드 중심으로 읽는 습관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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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 - 불완전한 나를 위한 가장 따뜻한 위로
천하이센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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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내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한 가지 주제에 천착하게 된다. 시끄럽게 나를 괴롭히는 외부의 요인들이 많아질수록 나는 나의 중심을 보고 싶어한다. 외부의 다양한 환경과 시건이 내가 갈 길을 잃게 하고, 나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 그럴 때마다 무너지기를 여러 번, 이제는 더 이상 무너질 수 없다. 내가 나를 잘 붙들어야 남은 반평생을 살아갈 것이다.


이런 나의 관심사는 나를 위로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주제의 책을 찾게 한다. 그렇게 찾은 책들 중에 '천하이센' 작가의 책이 2권을 발견했다. 나는 이 작가를 모른다. 그냥 나의 주제에 따라가다보니 소장하게 된 책이 벌써 2권이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그의 책을 모두 소유하게 된 사연이다. 이 작가의 관심사와 위로가 나와 결이 맞다.


이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남이 보기에 완벽하게 보일지라도 본인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불만일 것이다. 나도 나름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언제나 불완전하게 끝나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스스로도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부른다. 때로는 일을 열심히 계획해 놓고 실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계획도 하고 실행도 했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경우도 많다.


필자는 괜찮은 인생을 살아온 나를 위로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건넨다. 삶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결핍을 통해 피폐해지지 않고 어떻게 잘 대처해야 하는지, 특별함을 찾다가 평범함을 잃지 말고 평범함을 받아들임으로써 특별해지는 법을 배운다.


인간의 본능이라고까지 말하고 싶은 '미루기'에 대해서도 4가지 원인분석을 통해 자기 비난과 자기 이해의 관점에서 심리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SNS를 통해 실제의 일상이 아닌 가면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면을 벗고 나만 알고 것들을 어떻게 성장의 재원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요즘 내게서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이 바로 '미루기'이다. 의도적으로 일을 미루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일을 하거나 혹은 다른 일을 만들어 내면서 일을 미루고 있다. 월요일에 강의할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월요일은 다른 자료로 간략하게 강의를 마친다. 그리고 무기한 일을 미룬다. 당장 해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미룬다.


나는 미루는 것이 심리적 요인이거나 최소한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다. 필자는 미루는 행위가 자기 기대에 대한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동시에 너무나 많은 목표와 욕망을 가지게 하는 현대 사회에도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다. 남의 인생까지 들여다보면서 비교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도 가급적 비교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수시로 비교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미루는 행위는 개인적이면서 사회적인 것이다.


심리학자인 필자는 다양한 상담사례들을 통해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은 이유들을 알려준다. 각각의 조언에는 몇 가지 상담사례를 첨부하고, '생각과 실천'이라는 별도의 섹션을 통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고, 나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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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엑셀 파워 쿼리 - 방대한 실무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강력한 파워 쿼리 기능을 한 권으로!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엑셀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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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6년부터 보험영업 관련된 마케팅에 엑셀을 많이 활용해 왔다. 주로 영업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력하는 일이다. 약 500명에 가까운 영업인들의 실적을 매일 업데이트하는 일이었다. 물론 지금은 30~50명 정도의 일을 분석하지만 하는 일은 동일하다. 업적, 소득, 활동추이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엑셀은 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 구조를 구분한다. 문자와 숫자의 구분, 병합될 셀 값, 잘못된 표 데이터 등으로 데이터 분석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엑셀 함수를 통해서 최대한 필요한 형태로 수정을 하지만 시간이 걸리거나 변환 자체가 불가할 때도 있다. 현장에서 이런 애로사항을 겪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엑셀에서 제공하는 '파워 쿼리'이다.


잘못 관리된 표를 엑셀이 인식할 수 있는 정상적인 표로 재구성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이다. 함수와 달리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은 파워 쿼리를 중심으로 엑셀의 데이터 분석을 좀더 쉽도록 데이터 구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실무 기술들을 알려준다.


데이터를 다루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우기, 값 바꾸기, 데이터 형식 변환, 데이터 정렬, 필터, 열 제거와 열 선택, 열분할, 중복된 항목 제거 등 8가지 기본 기능을 통해 파워 쿼리의 기본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음으로 열 피벗 해제, 그룹화, 피벗 열, 사용자 지정 열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4가지 실전 기능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단일 쿼리를 넘어 여러 쿼리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병합, 추가, 폴더에서의 3가지 핵심기능을 통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그림처럼 병합된 셀이 포함된 표를 이용해서 데이터 분석을 할 때 다양한 에러를 만나게 된다. 이럴 때는 파워 쿼리 편집기를 통해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변환 탭의 열-그룹-채우기를 통해 각 셀의 값들을 엑셀로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하게 된다. 기존의 피벗 테이블로 작업을 할 수도 있지만 파워 쿼리에 익숙해지면 좀더 수월해질 듯 하다.


또한 엑셀 작업을 하다보면 '채우기' 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파워 쿼리의 '값 바꾸기' 기능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된다. 엑셀은 빈 셀과 빈 문자가 들어 있는 셀을 동일하게 처리하지만 파워 쿼리는 빈 셀은은 null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빈 문자가 저장된 셀은 빈 칸으로 표시한다.


이 책은 엑셀의 고급 기능 중 하나인 파워 쿼리를 익숙하게 활용하여 현장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데이터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따라서 초보자에게는 맞지 않고, 중급자 이상의 사용자에게만 유용할 듯 하다.


필자는 엑셀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로 네이버 카페와 유튜브를 통해 엑셀 파워 쿼리의 숙달을 돕는다. 책을 참조하고 카페와 유튜브의 자료를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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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에 너무 큰돈을 쓰지 마라 -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프랭클린의 생활 철학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이혜진 옮김 / 여린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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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이후 정상의 비정상화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과거에 인지상정이라 여겼던 일들이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근대와 현대에 들어와서 한 국가 안에서 또는 종교와 종족 간의 국지적인 분쟁이 있었던 양상이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무력으로 제압하려는 시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대표적일 것이다.


또한 전세계가 극단적인 우경화의 길로 접어들면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된 것부터 많은 나라들이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극단적 우익 성향에서 벗어나 있던 대한민국 조차도 극단적인 대치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더 이상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이는 프랭클린이 우려했던 낭비, 허영, 자만, 독선이 만연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역사는 늘 비슷한 흐름으로 반복된다. 인간의 탐욕의 역사는 무한 반복될 것이다. 인간이 바뀌지 않으면 그들이 만들어가는 역사는 반복될 뿐이니 말이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거 선인들의 지혜를 빌려 지혜롭게 난국을 이겨내는 길 뿐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이야말로 지금의 비정상적인 시기를 잘 이겨낼 지혜를 줄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


이 책은 프랭클린이 직접 쓴 것이 아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남긴 자서전, 편지, 칼럼, 에세이, 메모, 격언 등에서 그의 생활 철학을 잘 담고 있는 것들을 가려뽑아서 미국의 편집자 조지 로저스가 편집한 것이다. 그의 자서전보다 좀더 자유로운 형식에 삶의 다양한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프랭클린의 숨겨진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은 덕의 기술, 인간의 한계, 부의 기술, 건강, 행복 등 총 11개의 주제에 대한 프랭클린의 현명한 포인트가 가득하다. 그 중에서 인간의 치명적 한계를 드러내는 챕터는 다른 책에서도 보지 못한 통찰을 선사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심지어 국가마저도 욕망에 눈이 먼다는 사실에 적극 공감한다. 인간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욕망을 적절하게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람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로 평가할 수 있을 때가 많다. 특히 '확실히, 의심의 여지없이'와 같이 스스로를 절대화하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평생을 겸손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삶을 실천했던 프랭클린조차도 확신에 찬 거만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한다. 나도 자주는 아니어도 간혹 독단적인 표현을 사용할 때가 있다. 상대가 너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할 때 그렇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대목은 프랭클린이 통풍 부인과 나누는 대화이다. 아마도 통풍을 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생각하면 내면에서 나누는 대화일 것이다. 통풍 부인은 왜 프랭클린이 통풍으로 고생하게 되었는지 적나라하게 짚어낸다. 무절제한 식습관과 터무니 없이 부족한 운동 시간이 통풍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통풍은 프랭클린을 괴롭히는 적이 아니라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경고하는 고마운 친구라고 표현한다. 내게 다가오는 통풍도 이런 의미일 것이다.


마지막에 통풍 부인은 프랭클린에게 '말은 현명한데 행동은 참 어리석다'는 일갈을 한다. 항상 운동을 하겠다, 음식 조절을 하겠다는 말을 수시로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저녁에 소화가 잘 안되는 식단 위주의 식사를 하고, 아름다운 정원들을 걸어야 하지만, 늘 자리에 바로 앉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체스를 두곤 했다. 현대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프랭클린도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약 300년 전에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사상가이면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였던 프랭클린이 평생을 살면서 지키고자 했던 삶의 현명한 조언 및 철학들은 여전히 도움이 된다. 길지 않은 에피소드와 인생의 지혜를 통해 그의 통찰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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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의사 대신 건물주가 되어라
빌딩부부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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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특이하다. 빌딩 투자서로는 다소 가벼운 이름이지만 현실적인 조언의 느낌이 난다. 부부가 빌딩 투자 중개를 하면서 만나는 전문직들로부터 들은 내용이 책 제목이 되었다. 아이를 공부시켜서 의사로 만드는 것보다 서울 좋은 곳에 건물을 하나 사서 물려주는 것이 더 나은 미래가 될 수 있다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투자를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부부는 건물 투자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건물을 사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따지기 전에, 건물을 산다는 것은 투자 금액에 비례해서 대단한 각오와 책임이 따르는 선택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장밋빛 미래만 보기보다 당장 눈 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을 같이 고려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빌딩 부부는 빌딩 투자와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고생담과 함께 투자 결정에 필요한 정보 및 세부적인 기준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들의 경험담을 담았다. 단순한 시세차익의 목적이 아니라 한 가정의 삶의 방향과 가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공인중개사의 선택이다. 특히 주택 중개와 달리 빌딩 중개는 다소 전문성이 더 필요한 분야이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따라서 좋은 공인중개사를 선택하는 방법과 제대로된 빌딩 중개 법인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더불어 중개사를 넘어 건물주를 달성한 필자들의 숨겨진 노하우도 공개한다.




나는 아직 부동산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도해본 적은 없다. 그냥 사는 아파트 정도만 전세와 매매 계약을 해보았을 뿐이다. 그런 내게 빌딩 투자는 먼 미래의 일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기회는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수시로 아파트, 빌딩, 토지, 경매 등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빌딩 투자는 기본 투자 금액도 크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주의깊게 살펴보기로 한다.


필자는 건물을 투자할 때 먼저 4가지를 체크하라고 한다.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 임대수익률과 금융비용의 정확한 계산, 매각 용이성 체크, 시장의 흐름 모니터링을 잘 해야 한다. 특히 큰 투자금액이 필요한 부분이라 대출 가능한 금액을 현실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매달 감당할 수 있는 이자수준을 체크하고, 언제 어떻게 매각을 할지에 대한 출구전략도 중요하다.


또한 건물 투자가 임대수익 목적인지, 아니면 시세차익 목적인지에 따라 골라야 하는 기준이 달라짐에 유의해야 한다. 건물 투자 후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경우에는 임대수익 목적의 건물을, 향후 시장의 흐름에 따라 큰 차익이 기대된다면 시세차익 목적의 건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건물 투자가 처음이고, 자금을 전부 끌어다쓰는 경우라면 시세차익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현금 흐름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수익 목적이든 시세차익 목적이든 건물 투자의 핵심은 공실률을 줄이는 것이다. 공실률이 줄어야 임대수익도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향후 시세차익을 위한 건물의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부부는 공실을 줄이고 비싸게 파는 핵심 비법을 알려주고, 세금 전략을 위한 법인 설립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빌딩 부부를 거쳐간 고객들의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건물 투자의 성공적인 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좋은 상권을 찾아서 공실이 안나는 투자를 하는 방법 및 건물 매입과 매도가지 일련의 투자성공 프로세스를 오랜 노하우를 담아 알려준다. 7가지의 실제사례를 제시하고, 각 사례별로 성공포인트를 알려준다. 실제 투자하기 전에 주목할 내용들이 많다. 빌딩 투자 실전 지침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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