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여 회계하라 - 돈 남기는 장사의 비결
윤정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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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책 제목이 참 재미있다. 종교책은 아니고 경제학 책이다. 그것도 가장 어렵고 까다롭다는 회계에 관한 책이다. 상아탑을 위한 이론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써먹고 성공을 하면서 만들어낸 현장 밀착 실무 회계서이다. 장사를 하든 사업을 하든 재무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은 핵심 중의 핵심이다.


기업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필자조차도 등한시했던 회계 문제를 제대로 짚어낸다. 그래서 그 동안 회계를 모르면서 장사를 한 사장님들에게 회개하라 말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실질적인 성공을 하라는 의미에서 '회계하라'고 말한다. 언어유희의 결정판이지만 필자의 뜻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한 것 같아서 책 제목으로는 최고라 생각한다.




필자는 자영업을 하면서 매출이 오르는 것만 보고 마냥 좋아서 열심히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출이 계속 오르는데 남는 것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수입과 비용 분석을 통해 창업 이후 계속 적자를 낸 것에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지속적인 장사 운영을 위해서는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였다.


우리 주위에는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참 많다. 하지만 매출과 이익의 개념을 철저하게 구분해서 장사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추천사에도 보면 14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매출은 늘어나는데 왜 통장에는 잔고가 쌓이지 않는지 항상 궁금했다는 사장님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회계의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각 장의 개념은 회계는 지도, 미세먼지, 계기판, 건강검진, 언어, 철학, CCTV와 연결지어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빠르다. 회계는 보통 주식투자와 관련한 책에서 많이 서술되는데 장사와 관련되어 서술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또한 회계와 더불어 장사 노하우를 같이 소개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자영업 사장님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장사에서 살아남는 것을 넘어 제대로 성공하려면 회계의 개념을 공부하고 가게를 살리는 생존이익률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사업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심플한 회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매출현황표와 비용현황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손익계산서가 완성된다. 연간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하면 회계 시스템의 기본은 구축된 것이다.


회계 시스템의 핵심은 순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이다. 매출은 키우고 비용은 줄여서 이익을 늘리는 것이 장사의 핵심이다. 매출을 키우려면 많이 팔아야 한다. 즉 모객이 잘되도록 판매하는 상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홍보를 잘해야 한다. 회계 시스템은 숫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인건비 절감을 통한 비용 줄이기도 수반되어야 한다.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매출, 비용, 이익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해서 매출만 높아서 가난한 사장님이 아니라 이익이 높아서 부자 사장님이 되는 길을 안내하는 쉽지만 핵심적인 비법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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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틈이다
차이유린 지음, 김경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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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인간(人間). 사람은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생활할 때만이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진정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일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용이하게 다루는 관계의 기술, 관계 심리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관련 도서도 출판붐이 일어나고 있다. 관계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를 심각하게 여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 나와 의미가 있는 관계에 집중해도 길지 않은 인생이다.




필자는 관계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틈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한다. 관계 속에서 동요하는 자신을 진정시키고, 무언가에 집착할 필요도 없으며, 내가 기대하고 있는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말라고 말한다.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하고, 기대로 가득찬 관계를 원한다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길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관계 없이 살 수는 없다. 다만 관계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관계는 서로 간의 이해득실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우연히 생기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관계의 수가 적을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도 있다. 우리는 나에게 다가오는 다양한 관계를 모두 수용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것만 선택해서 집중하면 될 일이다.




두 손으로 움켜쥔다고 다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은 놓아줄 때 진정으로 내 것이 되기도 한다. 부부는 0촌이다. 가까울 때는 어떤 관계보다 더 친밀하지만 한 번 멀어지면 원수보다 더 멀어지는 관계가 되기도 한다. 관계는 서로의 노력으로 유지된다. 서로의 마음과 의견이 처음과 달라지면 관계에 틈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때가 관계에 대해 돌아봐야 하는 타이밍이다. 내가 원하는 것만 하고 나만의 속도로 달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상대의 속도와 흐름을 읽고 맞춰주는 노력이 관계의 틈을 없애줄 것이다. 나는 반대였다. 상대방의 속도를 맞춰주는 노력을 많이 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일방적인 관계는 언제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관계를 가장 원할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적게는 십 수년을 많게는 수십 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는 쉽지 않다.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더 빠르고 합리적이다. 상대방이 왜 저럴까를 생각하기 전에 그 사람만의 방식을 이해해주는 것이 관계의 틈을 좁혀 줄 것이다.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관계의 윤활유를 제공하는 팁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관계의 틈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점검하여 스트레스 없는 관계를 맺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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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프러너 - 실행을 성공으로 바꾼 창업가들
언더독스.김지윤 지음 / 찌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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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액트프러너! 처음 들어보는 단어이다. 창업가를 뜻하는 Entrepreneur와 실행을 뜻하는 Act를 붙여 만든 단어이다. 필자가 창업가로서 12년을 살아오면서 창업의 본질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만든 단어라고 한다. 창업이라는 것은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설득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세운 가설을 끊임없이 실행을 통해 증명하는 것이다.


약 12년 동안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도와 약 2만명에 가까운 창업가를 교육했다. 스스로 실행하는 창업가로 지칭할 정도로 스스로 액트프러너를 실천하고 있다. '액트프러너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뚜렷한 미션 하나로 실행을 통해 작은 변화를 꿈꾼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해서 실패하고 그 여정을 기록으로 남기기를 좋아한다.




나는 스스로 창업가로서 시작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창업가는 머리가 아니라 손과 발로 일한다. 준비도 좋지만 일단 현장에서 부딪히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미리 계획하고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완벽함을 추구한다. 늘 완벽했던 적은 없었지만.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실행력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나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작도 하기 전에 예산을 세워보면 실행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창업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성보다는 무모한 실행력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누구나 창업을 하지만 성공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필자가 함께한 2만명을 통해 어떤 창업자가 성공을 하는지 분석한 결과가 바로 액트프러너이다. 이 시대가 원하는 기업가는 바로 과감하게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이다. 현실에서 상상할 수 없는 꿈을 꾸고, 가능할 것 같지 않는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다.


가장 혁신적이며 창의적이라 말하는 일론 머스크를 보면 액트프러너의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는 창의성, 성실함을 넘어서는 천재성이 있다. 액트프러너는 꼭 창업가로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사업자도 가능하고 팀 단위의 액트프러너도 가능하다. 아무튼 창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행이 핵심이며, 실행을 도와주기 위한 필자의 다양한 코칭이 소개된다.


새로운 것과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창업에 도전해보고, 팀 단위에서는 기존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일, 또는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을 찾아 과감하게 실행하는 용기를 가져보자. 언더독스가 제안하는 다양한 코칭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미래에는 일론 머스크 같은 창업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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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특별 양장본) - 최고의 비즈니스를 위한 성공 메시지
엘버트 허버드 지음, 하이브로 무사시 해설, 박순규 옮김 / 새로운제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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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분량이 작은데 약간은 독특한 책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약 1억 부가 넘게 팔린 책으로 한 명의 작가가 쓴 책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한다. 책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도 가늠이 되지 않는다.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만 봐서는 절대 유추가 되지 않는다. 아마 부제가 없었다면 나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책의 부제는 어디서든 살아남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바이블, 최고의 비즈니스를 위한 성공 메시지다. 내가 책을 선택하게 한 강렬한 메시지다. 대체 책의 제목과 부제는 어떻게 연결이 된 것일까?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 나를 이끌었다. 이 책의 아이디어는 쿠바 전쟁의 영웅인 가르시아 장군을 모티브로 한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가르시아 장군이 아닌 '로완'이라는 것이다.




로완은 혈혈단신으로 적진 깊숙히 잠입해 있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를 전하는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인물이다. 로완은 영웅으로 칭송 받으며, 영웅은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완수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 소환된다. 잡지에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기사를 올리고 이후 다양한 소책자 형태로 배부되던 것을 특별 양장본으로 엮어 해설을 달았다.


세상이 수시로 변하고 있고, 우리도 변화에 용기있게 도전해야 한다. 가르시아 장군은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변화'의 대상이며, 사람들이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가 바로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를 전하는 것이다. 로완이 가르시아 장군에게 전하는 편지는 전략상 중요한 것이라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


따라서 로완은 변화를 꿈꾸며 도전하는 용기와 행동력을 말하며, 또한 책임감과 성실함을 상징한다.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주인공은 가르시아가 아니라 로완이다. 가르시아 장군이 목표라면 로완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용기, 행동력, 성실함, 책임감 등을 대표한다. 우리는 어떤 도움도 없이 위험한 정글을 뚫고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야 한다. 즉 가르시아 장군에게 어떻게든 편지를 전해야 한다. 먼저 편지를 전하고 싶은 소망을 품어야 하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시작을 했으면 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실패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로완은 어떻게든 해내는 사람이며, 성공을 이루면서 동시에 성장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반드시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리의 영웅, 로완이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내가 해야하는 일은 반드시 내가 해낸다는 의지와 믿음이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누구를 탓하지도 않고 온전히 책임을 질 줄 안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성실하게 임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했을 경우에는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이다.


스스로 해낸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가르시아 장군에게 중요한 편지를 전달할 수 있다. 편지를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하겠지만 우리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우리 각자의 인생은 어떤 누구도 아닌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된다. 자신의 의욕과 결정에 따라 반드시 해내는 이 시대의 로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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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 세네카 인생 학교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최지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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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 한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40대가 넘어가면서 인간으로서 잘 살았다는 기준을 내면에서 찾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나 또한 20~30대에는 읽지 않았을 내면 성찰을 위한 고전을 읽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인생에서 경제적 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인생을 의미있게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인생의 정점에서 사회적인 명예와 경제적인 부를 모두 가진 유명 인사들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경우가 있다. 또는 석가모니처럼 현재의 모든 특권을 버리고 내면에 집중하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의 고민은 좋은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필자도 인생의 최정점에서 삶의 공허함을 느끼고 철학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마흔다섯 살에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을 인생의 철학을 만나게 된다. 그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내면의 균형과 마음의 평화임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많은 철학자들의 삶과 지혜를 연구한 결과, 세네카만큼 시대를 초월해 지혜를 전달하는 철학자가 없음을 알고 깊이 연구한다. 그리고 세네카로부터 얻은 인생의 지혜를 나눈다.


스토아학파의 거장인 세네카는 플라톤, 아이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등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죽을 때까지 철학을 통해 인생을 수련했다. 그는 '인생을 배우는 데에는 평생이 걸린다'는 말로 자신의 철학을 만들면서 몸소 실천하고 수정하고 갈고 닦았다.


필자는 세네가의 인생 철학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는 어려움 또는 과제를 3가지 측면에서 다룬다. 우리의 의지나 선택과 상관없이 나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과 나와의 관계, 사회적 동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 같이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과 나와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과 나의 관계이다. 스토아학파에서는 '나 자신과 나의 관계'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필자는 책을 통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문제를 다룬다. 특히 스토아학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나와의 관계에 대해 '내면의 균형과 마음의 평화'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외부환경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내면의 기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기준이 개입된다. 따라서 나와 다른 환경, 다른 사람과의 조화가 중요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나 자신과의 관계는 온전히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나 스스로도 50세가 다 되어가도록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제대로 던져본 적이 없다. 질문을 잘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했던가? 애초에 질문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 지혜로운 대답이 나올리 없다. 나 자신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먼저 잘 정돈된 정신 상태가 되어야 한다.


정신 상태가 잘 정돈되기 위해서는 먼저 고요함 속에서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알지 못하면, 자신이 원하는 바람직한 상태도 알지 못할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왜 무서운 말인지 알게 해 준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수양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의 시선이 아닌 내면을 온전히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내면의 방향성을 찾아내는 인생의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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