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가 어떠한 관점으로 인간과 반려견의 관계를 바라보는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그녀의 초기 작품은 1905년 가디언지에 쓴 에세이 「충실한 벗에게」(“On a Faithful Friend”)이다. 


이 글은 울프와 그녀 형제들의 반려견이었던 아이리쉬 테리어 종인 셰그(Shag)를 애도하는 부고 기사형식의 에세이다.

 

울프는 인간과 동물사이의 친숙한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이 그들의 이미지를 동물에게 투사하고 있는 점에 대한 문제의식과 함께 “약간의 단순하고 야생적인 삶을 의도적으로 동물에게 이식(transplant)하고 단순하지도 야생적이지도 않은 우리 곁에서 자라게 한다”고 지적한다.

 

울프는 이 글의 마지막에서 “개들은 결점이 거의 없다”고 말하며,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동물의 야생적 본능을 재평가한다.] 출처: 문학과환경 제20권 2호 https://doi.org/10.36063/asle.2021.20.2.001 버지니아 울프의 『플러쉬』에 나타나는 인간과 동물사이의 이타성과 연대 - 고 민 전

Portrait of a Lady with a Puppy, c.1534 - Agnolo Bronzino - WikiA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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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알프레드 시슬레 [ALFRED SISLEY] (501 위대한 화가, 2009. 8. 20., 스티븐 파딩)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67437&cid=44533&categoryId=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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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보다 맹렬한 ‘엄마의 사랑’] https://www.s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998 (이경재 / 문학평론가)


백수린의 '폭설'에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가 인용된다.


백수린 작가는 '여름의 빌라' 북토크 https://wuman.co.kr/program202101 에서 '폭설'의 일부를 낭독하고 이소라의 '신청곡'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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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가곡 「두 사람의 척탄병」 Op.49-1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00801&cid=60515&categoryId=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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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울프의 『플러쉬』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억압과 사회적· 계층적 알레고리, 동물의 의인화에 관해 주로 연구되어왔다. 하지만, 최근의 “비인간” 연구에 관한 관심은 동물연구와 물질에 대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울프의 『플러쉬』는 동물연구뿐만 아니라 울프 학자들에게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영문학에서도 『플러쉬』를 초기의 인간과 동물이 가지는 언어의 경계에 관한 연구 분석부터, 전기 문학, 여성과 반려동물의 타자성, 그리고 생태 현상학적 관점으로 비평적 관심이 확대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출처: 문학과환경 제20권 2호 https://doi.org/10.36063/asle.2021.20.2.001 버지니아 울프의 『플러쉬』에 나타나는 인간과 동물사이의 이타성과 연대 - 고 민 전

사진: UnsplashJami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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