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불사비영웅(戰破不死非英雄)

옛말에도
성망전파불사자(城亡戰破不死者)는 비영웅(非英雄)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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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년(BC 2353년) 여름,
검마르는 삼계의 신령께배달천국의 재건을 고하고...
단군에 즉위하였다.

하백녀(河伯) 쇠별꽃이 단모(母)에 봉해지고...

팽우(彭虞)가
제신(諸臣)의 으뜸인 풍백(風伯)에,

학문과 기록을 담당하는 신지(臣智) 겸  군사(軍師)에 희운이 임명되었다.

병부(兵部)를 관장하는,
치우(蚩尤)라는 관직을 만들어 부사리를 임명하였다.

우사(雨師)는
주곡(主穀)이라고도 불렸는데 농사를 관장하는 자리이다.
물론 고시가 임명되었다.

운사(雲師)는 마루갈이 맡았다.
이자리는뇌사(雷師)라고도 불렸으며 요즘으로 치면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관직으로서 천국 초기부터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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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도시, 위대한 도시, 영원한 보석의 도시, 인드라 신이 지켜주는 난공불락의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세계의 수도,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시, 인드라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마가 세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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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난세에 도올선생처럼 상식있는 사람이 되어 연암처럼 귄력을 멀리하고 괴짜로 사는 것도 좋지만, 윤동주처럼 밝은 미래를 위해, 무기력한 현실 극복을 위해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으며 하루하루 참회의 일기를 쓰자.

懺悔錄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속에
내얼골이 남어있는 것은
어느王朝의遺物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懺悔의글을 한줄에 주리자。
― 滿二十四年一介月을
무슨깁븜을 바라 살아왔든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어느 즐거운날에
나는 또 한줄의 懺悔錄을 써야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웨그런 부끄런 告白을 했든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어보자。

그러면 어느 隕石 밑으로 홀로거러가는
슬픈사람의 뒷모양이
거울속에 나타나 온다。


一月二十四日。


자화상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읍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엽서집니다。
도로가 드려다 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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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5-02-28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암산문 정독
읽고 싶네요

대장정 2025-02-28 19:51   좋아요 1 | URL
연암의 같은 글임에도 여러 학자들의 번역들을 소개하고 있어 좋네요. 5권까지 계획했다는데 2권으로 끝인가 봅니다.

거제 초이 2025-03-30 05: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혼란한 시대에 중심이 되는 책입니다
 

이현세 작가 >
적의 적은 친구라고들 합니다.
가장 위험한 적은 내부에 있다고도 하고요.
실제 가리온의 적은 바깥에 있지 않고 궁궐에 있습니다.
검마르를 그릴 땐 행복해지고 가리온을 그릴 때는 가슴이 아파옵니다.
...겨울은 멀지 않고 전쟁터는 가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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