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참 재밌게 본 영화.
쉬면서 다시 꺼내본다.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 푼수크 왕두
점수는 분열을 일으킨다.
란초다스 신의 말씀, 너의 재능을 뒤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다. ???

아미르 칸(란초) 65년생, 키 165cm의 단신
카리나 카푸르(피아) 80년생, 키 165cm 칸과 같다
마드하반(파르한) 70년생, 키 179cm
셔먼 조쉬(라주) 79년생, 키 모름, 180넘겠다
이들은 영화에서 동창생들이나 실제 나이는 차이가 많이난다.

똘아이들

란초: 당신이 저 남자를 볼때 바람이 휘파람을 불던가요? 당신의 스카프가 천천히 휘날리던가요? 달이 엄청 크게 보이던가요?
피아: 영화속 얘기죠. 현실은 안그래요
란초: 누군가를 사랑하면 현실에도 일어나요

공간적 배경.
1. 인도 뉴델리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공과대학. 실제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델리 공과대학?
2. 란초의 고향 심라.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주, 죽기전에 꼭 가야할 세계 휴양지 1001
3. 란초의 교직?생활. 라다크, 판공초. 잠무카슈미르주, 세계의 걷고싶은 길. 오래된 미래.

죽기전에 가보고 싶은 곳, 라다크 판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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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022-03-24 19: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영화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ヾ(≧▽≦*)o 나중에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네요...

대장정 2022-03-24 19:46   좋아요 3 | URL
네,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참 재밌게 봤어요. 서너번 본거 같아요ㅠㅠ 아무리봐도 안 질리네요 😂 😂

프레이야 2022-03-25 09: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래된미래,와 세얼간이 보며 라다크가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자리했는데 이제 언제 가볼 수 있기나 할지 모르겠습니다.

대장정 2022-03-25 09:27   좋아요 2 | URL
라다크 판공초. 영화보고 저게 도체 어디야 하며 검색해보구 진짜 가보고싶다, 부럽다 했죠, 근데 ˝학교 가는 길˝ 다큐보고 풍광은 멋지지만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힘들게 사는 라다크 사람들 보니 숙연해지더라구요

바람돌이 2022-03-25 11: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보니 또 여행가고싶은 병이 도집니다. ㅠ.ㅠ 코로나 직전에 다음 여행지는 인도다 하면서 막 준비시작했었는데 다 도루묵!!!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ㅠ.ㅠ

대장정 2022-03-25 14:18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언제나 가볼수 있으려나요. 실제 가보진 못하더라도 눈으로라도 즐겨야죠. 인도도 확실히 대국이라 볼게 많죠
 

대장님, 지가 왔구만이라. 하대치여라. 대장님, 대장님이 먼첨 가셔뿔고, 지가 살아남어 이리 될 줄 몰랐구만이라. 지가대장님 앞에 면목이 옳구만요. 그려도 대장님이사 다 아시제라. 지가 요리 살아 있는 것이 그간에 총알 피해댕김서 드럽게살아남은 것이 아니란 거 말이제라. 대장님, 편안하니 먼첨 가시씨요. 지도 대장님헌테 배운 대로 당당하니 싸우다가 대장님 따라 깨끔허게 갈 것잉께요. 대장님, 근디 지가 남치기 역사투쟁얼 허고 죽기 전에 똑 한 가지 하고 잡은 일이 있구만이라. 지 맘대로 혀뿔기 전에 대장님헌테 먼첨 말씸디릴라고라.
고것이 먼고 하니, 지가 할아부지헌테 받은 이름얼 지 손자눔헌테 넴게줄라고라. 요 말을 죽기 전에 아들헌테 전하고 죽을랑마요. 대장님, 우리넌 아직 심이 남아 있구만요. 끝꺼정 용맹시럽게 싸울 팅께 걱정 마시씨요.
그림자들은 소리 없이 움직이며 차례로 무덤 앞에 무릎을 꿇었다. - P431

먼저 떠나간 대원들은 죽은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혁명의 별이 되어 어둠속에서 저리도 또렷또렷한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봉화가 타오르고, 함성이 울리고 있는 가슴에다 그 별들을 옮겨 심고 있었다.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어둠 속에 적막은 깊고, 무수한 별들의 반짝거리는 소리인 듯 바람소리가 멀리 스쳐흐르고 있었다. 그림자들은 무덤가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막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끝) - P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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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3-24 1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다시 태백산맥을 읽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옛날 그때 읽을 때처럼 그렇게 열광할 수 있을까 막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저 책을 읽을 때의 80년대 감성과 지금의 감성이 너무 달라서 말입니다. 그래서 재독은 절대 안해야지싶기도 해요. 태백산맥의 그 감동을 바꾸고 싶지 않아서요. ^^

대장정 2022-03-24 17:16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시대적 배경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어 그때완 많이 다르겠죠. 그래도 20대초반(90년대초), 30대후반(10년대초) 읽었는데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조정래 선생의 책들
조정래. 1943, 전남 승주(순천) 선암사에서 선암사 주지? 조종현(법명, 본명은 조용제)의 아들로 태어남.....
함안조씨, 생육신중 한사람인 조려가 함안조씨
이 양반도 제작년인가 이상한 말을 했지
김지하, 황석영... 조정래. 나이가 들면 그러는 걸까

아리랑 12
태백산맥 10
한강10
정글만리 3
천년의 질문 3
조정래의 시선
한용운, 김구, 신채호, 안중근(어린이를 위한 위인전)

허수아비춤, 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의 길. 안 읽은 책

읽어야할 책, 아리랑 12.

이중 아리랑 12권은 아직 못읽었다.
2번 읽으려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 조정래 선생의 책들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바로 볼수 있을 만큼 몰입도가 있고 재밌으나 이상하게 🤔 아리랑은 그러지 못했다, 2번이나. 먼 조화속일까.
올해는 꼭 읽겠다
대학시절 동방에서 읽던 태백산맥. 검색이 안되네. 뀡대신 닭

[태백산맥 10권]. 태백산맥의 주인공은 ˝하대치˝
대장님, 하대치여라!
죽어도 잊을수 없는 말.

하대치가 먼저 간 염상진의 무덤에 대원들과 찾아와 무릎꿇고 다짐하는 장면

대장님, 지가 왔구만이라. 하대치여라. 대장님, 대장님이 먼첨 가셔뿔고, 지가 살아남어 이리 될 줄 몰랐구만이라. 지가 대장님  앞에 면목이 없구만요. 그려도 대장님이사 다 아시제라. 지가 요리 살아 있는 것이 그간에 총알 피해댕김서 드럽게살아남은 것이 아니란 거 말이제라. 대장님, 편안하니  먼첨 가시씨요. 지도 대장님헌테 배운 대로 당당하니 싸우다가 대장님 따라 깨끔허게 갈 것잉께요. 대장님, 근디 지가 남치기 역사투쟁얼 허고 죽기 전에 똑 한 가지 하고 잡은 일이 있구만이라. 지 맘대로 혀뿔기 전에 대장님헌테 먼첨 말씸디릴라고라.
고것이 먼고 하니, 지가 할아부지헌테 받은 이름얼 지 손자눔헌테 넴게줄라고라. 요 말을 죽기 전에 아들헌테 전하고 죽을랑마요. 대장님, 우리넌 아직 심이 남아 있구만요. 끝꺼정 용맹시럽게 싸울팅께 걱정 마시씨요. 그림자들은 소리 없이 움직이며 차례로  무덤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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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나간 대원들은 죽은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혁명의 별이 되어 어둠속에서 저리도 또렷또렷한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봉화가 타오르고, 함성이 울리고 있는 가슴에다 그 별들을 옮겨 심고 있었다.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어둠 속에 적막은 깊고, 무수한 별들의 반짝거리는 소리인 듯 바람소리가 멀리 스쳐흐르고 있었다. 그림자들은 무덤가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광막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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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3-24 0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돈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나 봐요!!

대장정 2022-03-24 08:18   좋아요 1 | URL
ㅎㅎ 돈이었나요? 돈이었군요. 전 나이와 세월인줄 알았어요. 힘들게들 사신분들이라....

기억의집 2022-03-24 09:21   좋아요 2 | URL
백낙청교수님 오마이와 인터뷰 한 거 보고 놀랬어요. 나이 그렇게 드셔도 생각은 젊은 사람 못지 않어서…

대장정 2022-03-24 09:50   좋아요 1 | URL
백낙청 이분도 좀. 전 그닥...고은, 신경숙 비호. 집안이 🍞 🥯. 백병원, 인제대. 부친이 고등문관출신 친일관료(일제시대 사시 행시 패스), 친일파 인명사전에도 올라있다죠. 모든 사람은 공과 과가 있는거 같아요

바람돌이 2022-03-24 08: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명불허전인 태백산맥!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한권 한권 읽던 기억이 새록 새록합니다. ^^ 아리랑도 전 괜찮았고요.
하지만 최근의 책들은 정글만리 보고는 그만 놔버렸네요. 정글만리도 2권 중간쯤까지 보다가 더이상 못보겟더라구요. 내가 아는 조정래 그분이 아닌듯..... 관점이나 이런걸 떠나서 책이 너무 재미가 없고 평범했다고 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더 깊어지는 작가를 보고싶은데 다 그런건 아닌듯해서 좀 씁쓸했습니다.

대장정 2022-03-24 09:19   좋아요 2 | URL
그렇죠. 명불허전 태백산맥! 전 한권씩 책나오길 기다릴 정도로 나일 먹질 않았어욥. 동아리방에서 먼첨 가져간 사람 다 읽고 갔다놓기 기다리기! 정글만리도 그렇지만 전 천년의 질문이 더...

페넬로페 2022-03-24 17: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태백산맥부터 한강, 아리랑까지는 선생의 팬이었으나 정글만리와 풀꽃~~부터는 좀 실망되더라고요.
나이와 세월, 돈
모두다 이분을 변하게 만든 요인일듯 하지만 그래도 이분만큼은 변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요? ㅠㅠ

대장정 2022-03-24 17:36   좋아요 3 | URL
맞아요, 딱 거기까지만.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그 이후론 속된말로 ˝영 파이˝라고하죠. 실망 많았드랬죠ㅠㅠ 많은 나인 아니지만 저도 생각이 세월이 지날수록 좀 달라지더라구요

그레이스 2022-03-24 19:19   좋아요 2 | URL
저두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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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꿈꾸는 연필의 재발견

연필은 당신이 생각해본 적 없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도와줘요.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단순한 걸 인식하는것을요. 그러다가 모든 것이 흥미롭다는 사실을 깨닫게되겠죠. 그러니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요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거에요. - P2

연필을 손에 쥐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써 나가며, 미래로진보하는 자유를 얻는다. 세월을 이겨낸 위대한 발명품과작품들의 시작에 연필이 함께 했다. 베토벤의 오선지와반 고흐의 화폭, 그리고 에디슨의 손에도 연필은 쥐어 있었다. - P6

소로우요! 사람들은 연필의 역사와 헨리 데이비드소로우가 관련 있다는 걸 잘 모르더군요. 이건 제가 찾은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죠. 저는 소로우의 아버지가연필 회사를 운영했다는 것과 소로우가 아버지를도왔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들의 이야기를 파악하기위해 소로우의 전기를 많이 읽었죠. 하지만 연필에대해서는 별 이야기가 없더라고요. 헨리 데이비드소로우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그의 생활방식같은 것들이었으니 연필은 그렇게 중요한 이야깃거리가아니었나 봐요. 그러나 소로우는 연필의 제조방식에 많은관심이 있었고, 당시 미국에 있던 어떤 사람보다도 연필의질을 더 좋게 만들었어요. 이건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죠. - P29

왜냐하면 문학으로 잘 알려진 한 사람이 사실상 엔지니어로도 일한 거니까요. 저는 그걸 책에 담은 겁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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