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문화사 대망, 솔 출판사에서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발하여 1,2심 패소하였으나~~
- 동서문화사 고정일 대표(2021.2.27 별세) 별세 3개월전 최종 승소로 명예 회복
- 고대표. 저자인 야마오카 소하치에게 출판 허락 득.

☆ 1,2심 솔, 승, 대법원 원심파기, 최종 동서문화사 승
자세한 내용 관련기사 첨부.
- 대법 http://naver.me/5dxptC0G,
http://naver.me/5nc5tK2d
- 1, 2심 http://naver.me/5vMGTAwf

☆ 대망1~12, 2005년판 ==> 대망1~20, 2015, 2020

☆ 인내와 끈기의 화신,
새가 울지 않으면 울때까지 기다린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유훈, 후대 위작이라는 설도 있다.(279p)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면 안 된다.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본, 분노는  적이라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면 안 된다.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연보(292~293p)

1542 이에야스 미카와의 오카자기 성주 마쓰다이라 히로타다의 장남으로 태어남, 아명은 다케치요, 어머니는 오다이(12월 26일).
1544 히로타다, 오다이와 이혼(9월).
1547 다케치요, 오다 가문의 인질이 됨(10월).
1549 히로타다가 죽고 오카자키는 이마가와의 보호령이 됨(3월), 다케치요, 이마가와의 인질로 슨푸에 감(11월).
1551 노부나가, 오다 가문을 계승(3월).
1555 다케치요, 관례를 올리고 모토노부로 이름을 바꿈(3월).
1557 모토노부, 세키구치의 딸 쓰키야마와 결혼(6월).
1558 모토노부, 첫 출전(2월), 모토야스로  개명.
1559 모토노부의 장남 노부야스 태어남(3 월).
1560 이마가와 요시모토, 덴가쿠하자마에서 노부나가에게 패해 죽음. 모토노부, 오카자기 성으로 돌아와 독립(5월).
1562 노부나가와 동맹을 맺음[기요스 동맹 ](1월).
1563 잇코슈의 반란 일어남 (9월), 이듬해 2월에 평정. 모토야스, 이에야스로 이름을  바꿈(7월).
1566 조정의 허가를 얻어 도쿠가와로 성을 고침(12월).1567 이에야스의 장남 노부야 스, 노부나가의 딸 도쿠히메와 결혼(5월).
1568 노부나가, 쇼군을 받들고 교토에 들 어감 [천하통일의 시작](11월).
1569 이에야스, 노부나가와 함께 아사이 · 아사쿠라 연합군 아네가와에서 격파[아네가 와 전투](6월),
1572 이에야스, 다케다 신겐과 도토우미에서 싸워 대패[미가타가하라 전투] (12월).
1573 다케다 신겐, 죽음(4월).
1575 도쿠가와와 오다 연합군, 다케다 군을 시타라하라에서 격파[나가시노 전투] (5월).
1578 이에야스의 3남 히데타다 태어남(7월).
1579 노부나가, 노부야스와 쓰키야마 부인의 처형을 명함(7월), 쓰키야마 부인, 처형됨(8월), 노부야스, 후타마타 성에서 자결(9월).
1582 노부나가, 혼노 사에서 아케치 미쓰히데에게 죽음(6월), 이에야스, 호조 씨와  화해하고 가이와 시나노를 지배하에 둠.
1584 이에야스, 고마키와 나기쿠데에서 히데요시와 싸움[고마키 나가쿠데의 전투] (3-4월),
1585 히데요시, 간파쿠가 됨(7월)
1586 이에야스, 히데요시의 여동생 아사히를 아내로 맞이함(5월), 이에야스, 히데요시에게 신종(10월). 이에야스, 슨푸로 거성을  옮김(12월).
1590 이에야스와 히데요시의 연합군, 간토의 호조 씨를 정벌(2-7월), 히데요시, 이에야스의 간토 이봉을 발표(7월). 이에야스, 호조의 옛 영지인 간토로 옮겨 에도를거성 으로 삼음(8월).
1592 히데요시, 조선 침략을 개시(4월).
1598 히데요시 죽음. 이에야스 등 5대 가 로가 집단 지도체제를 구성(8월).
1599 이에야스, 오사카 성에 들어감(9월).
1600 이에야스, 가이즈의 우에스키를 토벌하기 위해 오사카를 출발(6월), 이사다 미쓰나리 등의 서군, 후시미 성을 공략. 이에야 스 그 보고를 받고 에도로 돌아옴(8월), 이에야스의 동군, 이사다의 서군을 대파
[세키가하라 전투](9월).
1603 이에야스, 세이이다이쇼군이 되어 도 쿠가와 바쿠후를 개설(8월).
1604 이에야스, 다이묘들에게 에도성의 대 대적인 개축을 명함(5월).
1605 이에야스, 쇼군직을 3남 히데타다에 게 이양하고 오고쇼가 됨(2월).
1608 슨푸성 준공으로 이에야스 그곳으로  옮김(3월).
1613 바쿠후, 공가제법도 등을 정함(6월).
1614 이에야스, 호코사 대불 공양의  연기를 명함 (7월), 이에야스, 오사카 성의  공격을 명함(겨울 전투](10월), 화해가  성립되어 이에야스 니조 성으로 철수(12월
1615 강화의 결렬로 이에야스가 오사카  성을 총공격[여름 전투(4월), 오사카 성이 불타고 히데요리 모자가 자살함[도요토미  가문의 멸망](5월).
1616 이에야스, 스루가에서 75세로 죽음 (4월 17일).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03-05 21: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책 ㅎㅎ 아부지가 이 책 참 좋아하셔서 한번씩 이야기해주곤 하셨어요. 대망과 삼국지는 아부지가 물려주신 책, 무죄판결 났군요. 판결문이랑 잘 읽었어요 대장정님

대장정 2022-03-05 22:11   좋아요 1 | URL
아버님께서 한독서 하셨군요ㅎㅎ 좋으시겠어요. 법을 잘은 모르지만 문장 쬐끔 다른거 🍆 고 다른 창작물이니 하는게 같은거니 하는게 🤔 ㅎㅎ

coolcat329 2022-03-05 22: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아버지가 이 책을 좋아하셨어요 ㅎㅎ 책을 많이 안 읽으셨는데 유일하게 이 책을 읽으셔서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대장정 2022-03-05 22:12   좋아요 1 | URL
다들 아버님들께서 한독서들 하셨군요.ㅎㅎ~~☆☆

지혜익히기 2023-09-28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원작은 높이 평가하나 동서문화사 번역본은 오타 문장 어법 오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수정하면서 읽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ㅜㅜ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 소와다리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윤동주 지음 / 소와다리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동주 시집 전부 필사(연필 필사)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살과함께 2022-03-05 1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글씨 너무 멋지집니다!!

대장정 2022-03-05 12:03   좋아요 4 | URL
감사합니다. ☺ 햇살~~님! 즐거운 주말되셔요~~☆☆

새파랑 2022-03-05 11: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게 정말 필사인가요? 출판된 책의 사진인줄 알았어요 ^^ 대장정님 조선시대 태어나셨다면 장원급제 하섰을거 같아요~!!

산골물과 서시가 좋네요 ^^

대장정 2022-03-05 12:05   좋아요 3 | URL
☺☺ㅎㅎ 잘 쓰지도 못했는데 과찬이십니다. 부끄럽사옵니다. 즐거운 주말되셔요. 새파랑님!~~☆☆

mini74 2022-03-05 21: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연필로 꾹꾹 눌러 쓴 글씨, 저도 👍 낭만적이십니다 ㅎㅎㅎ

대장정 2022-03-05 22:3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미니님! 읽기만 하는거 보담 쓰기도 같이 하면 먼가 있어보여서 ㅎㅎ~~☆☆
 
천녀유혼 : 인간정
임진쇠 감독, 진성욱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채신, 🧔연적하
👦그동안 고마웠어요
🧔며칠 더 머물다 가게. 간만에 말이 통했는데 벌써 가겠다고
👦아니에요, 과거를 치르러 가야죠
🧔이런 시국에 관직 타령이라니, 난세에 백성노릇하느니, 태평성세에 개로 살겠소. 여기서 나랑 요괴를 잡는게 더 자유로울걸세
👦그걸 언제 다 잡아요. 전 훌륭한 관료가 되어서 억울하게 죽는 자가 없도록 할거예요.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바른 도리죠.
🧔못난 놈, 에이

꿈꾸듯 길고 긴 인생
기나긴 세월의 흔적만 얼굴에 가득하네
혼란한 세상
달콤한 꿈은 어디 있을까?
미련하게 꿈같은 사랑만 찾아 헤매다
아득히 더 멀어졌네

인생은 꿈의 연장선인가
꿈에 어렴풋이 눈물이 비치면
어디서부터 어디로 갈까?
마음의 방향을 잃고
인생길이 즐거웠던 소년은
어렵고 험난함 녹에서 햇빛을 보네
혼란한 세상
달콤한 꿈은 어디 있을까?
꿈속의 한줄기 비바람처럼
아득히 더 멀어졌네

영채신x섭소천, 연적하
천녀유혼. 1987. 장국영x왕조현, 우마
천녀유혼. 2011. 여소군x유역비, 고천락
천녀유혼. 2021. 진성욱x이개형, 원화

천녀유혼2. 인간도. 장국영x왕조현(부청풍), 우마, 장학우(지추일엽)
천녀유혼3. 도도도. 양조위(십방), 왕조현(소탁), 장학우(연적하)

黎明不要來, 葉蒨文
https://youtu.be/90lUwirqAUQ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7p, 206p>

春雨, 鄭夢周

春雨細不滿
夜中微有聲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바야흐로 봄이다.
예전엔 겨우내 쌓인 눈이 봄비를 맞고 녹아 시내를 이루고(3행, 설진남계창), 봄비가 얼어붙은 땅을 녹였으나 이제는 녹을 눈도, 녹일 땅도 없구나.
계절이 바뀌는 시기다. 그러나 이제는 계절의 계를 알지 못한다. 어느때가 겨울이고 어느때가 봄인가?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03-03 0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조 고맙습니다 ~ 대장정님 *^^*

대장정 2022-03-03 06:26   좋아요 2 | URL
네~~감사합니다. 봄이네요, 미니님! 겨울같지 않은 겨울이 지나고 그래도 봄이 느껴져요.~~☆☆

2022-03-03 0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03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03-03 01: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바람이 차갑지가 않았어요. 출근길에 보이는 나무들마다 빨갛게 움이 트고 있고...
아 봄이구나 했네요.

대장정 2022-03-03 06:26   좋아요 2 | URL
네. 봄입니다, 바람돌이님! 오늘 오훈 날이 좋더라구요, 따뜻하고. 벌써 남녘엔 봄꽃 💐 🌼 🏵 🌷 🌺 🌻 소식이 들려오네요.감사합니다~~☆☆

새파랑 2022-03-03 08: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 좋네요~! 전 봄비하면 봄비 노래가 생각나는데 앞으로는 시를 떠올려봐야 할거 같습니다~!!

대장정 2022-03-03 08:21   좋아요 3 | URL
저도 사실은 노래가 먼저.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감사합니다.
 

3. 찬양을 경쟁하다. 고딕미술
3-1. 지상에 재현한 천상의 공간
3-2. 더 높게 더 밝게, 그리고 더 완벽하게
3-3. 빛으로 쓴 성경: 창과 스테인드글라스
3-4. 하늘의 이야기를 새긴 고딕조각
3-5. 우리곁의 중세미술

중세인에게 성당은 세례를 받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함께하는 존재였다.
또한 중세의 성당은 학교, 병원, 시장, 법원의 역할까지 도맡았다.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오늘, 대성당은 이정하도시의 시민들에게 넉넉한 쉼터를 내어준다.
사람들은 대성당 앞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다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ㅡ쾰른 대성당 앞, 독일 - P244

VENI CREATOR SPIRITUS.
오소서, 성신이여, 창조주시여!
-그레고리안 성가 - P246

노트르담 대성당, 1163~1320년, 파리 12세기 후반에 건축된 대표적인 프랑스 고딕 성당 중하나다. 소설, 만화, 뮤지컬 등 많은 작품의 배경이 되었으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의 무대가되기도 했다.
- P248

생트 샤펠, 1242~1248년, 파리 루이 9세의 주도로 지어진 성당이다. 십자군 전쟁에서 얻은 성물을 보관하기 위한 성소로 건축되었다. 내부가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각종 조각으로 장식되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 P250

솔즈베리 대성당 내부, 1220~1258년, 솔즈베리 성가대원들이 성가대석에 서서 노래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고딕성당의 구조는 내부의 소리를 확장시키고 웅장하게 울려퍼지도록 한다. - P252

노트르담 대성당 북쪽 날개면 스테인드글라스, 1220년경, 파리 각기 정교한 문양과 그림이 표현된 스테인드글라스가 꽃잎처럼 모여 있다. 전체적인 형태가 꽃과 닮아서 ‘장미창이라는 별칭으로불린다. - P255

생드니 대성당의 천장 부분 기둥과 기둥이 늑골 궁륭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늑골 궁륭, 즉 천장을 이루는 골조가모두 눈에 보이도록 드러나 있으며 기둥 머리는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 P261

"제단의 축성이 끝난 다음 모든 고관은 엄숙한 미사를 거행했다.
(…) 이때 부른 노래는 흥겨우면서도 엄숙하고 다양하면서도 조화로운 데다가 기쁨에 차 있어서 그 화음을 듣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었다. 인간의 음악이라기보다 천사들의 교향악 같았다." - P266

"모든 사람들은 말뿐만이 아니라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 찬사를보냈다.
주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자리여, 축복 받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여, 당신의 이름은 만물보다 축복 받으시고 찬미, 찬송 받으소서, 당신은 물질적인 것과 비물질적인 것,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 - P266

인간적인 것과 신적인 것을 한결같이 결합하시니…"
여기서 마지막 문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쉬제르는 물질과비물질,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 인간적인 것과 신적인 것이 신앙의힘으로 조화롭게 결합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다분히 당시유행한 스콜라철학을 연상시킵니다. - P267

생드니 대성당, 1135년~13세기, 파리 5세기 말에 처음 지어진 뒤 증축과 개축을 거듭한 생드니대성당은 수도원장 쉬제르가 주도한 개축으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사진은 동쪽 제단의 모습이다. - P271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신의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물질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물질은 가능한 한 아름답고 가치 있어야 한다.
- 쉬제르 - P286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고딕 성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핵심중 하나는 높이입니다. 천장 높이를 기준으로 하면 생드니 대성당이 24미터이고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33미터입니다. 계속해서 샤르트르 대성당 37미터, 랭스 대성당 38미터, 아미앙 성당 42 미터…이런 식으로 점점 높아지는 걸 알 수 있죠. - P287

위그 리베르지에의 묘석, 1263년경, 랭스 대성당13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건축가 위그 리베르지에의 묘석이다. 생전의 모습과 건축가라는 직업을상징하는 도구들이 함께 그려져 있다. - P293

플라잉 버트레스, 첨두아치, 늑골 궁륭…. 고딕 건축의 3요소 - P294

일리 대성당의 레이디 채플 천장, 1320년경, 일리(왼쪽), 레이디 채플 천장의 구조도(오른쪽) 하나의 기둥에서 여러 갈래의 늑골이 뻗어나와 복잡한 문양으로 천장을 장식하고 있다. 긴 늑골 사이사이로 짧은 늑골들이 교차하며 별 모양 무늬를 만들어낸다. - P306

더럼 대성당의 늑골 궁륭, 1093~1133년 더럼 대성당의 궁륭은 4분 볼트로 보이지만 경계 축이빠져서 6분 볼트가 4분 볼트로 변화하는 과도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 P309

그림에 광채를 주는 것은 그림자다.
- 니콜라 부알로 - P313

앞서 설명했듯 고딕 건축에서는 첨두아치와 늑골 궁륭, 공중 부벽이 천장의 무게를 지탱했습니다. 자연히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사용했던 두꺼운 벽은 필요 없어졌죠. 덕분에 창문이 점점 더 커지고 많아졌고 이 창들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었습니다.
새로운 건축 기술 덕분에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게된 거군요? 관계없어 보이는 요소들이 이렇게 서로 영향을 주는 게신기해요..
다음 페이지의 사진을 보면 벽이 있어야 할 자리를 거대한 창이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없이 많은 창을 통해들어오는 빛은 고딕이 추구한 중요한 효과였죠. - P313

스테인드글라스는 성경이다. (…) 이것의 탁월함 덕분에 진리의 빛이 교회로 들어와서 안에 있는 사람들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 P327

생트 사펠, 1242~1248년, 파리 프랑스 왕 루이 9세의 주도로 지어진 생트 샤펠은 십자군 전쟁에서 얻은 성물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성당이다. - P328

15개의 창 안에 천 개가 넘는 성경 이야기가 담겨 있거든요. 정확하게는 무려 1113개의 에피소드입니다. 창세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까지 기독교의 역사를 전부 묘사했습니다.
생트 샤펠은 ‘성스러운 예배당‘ 이라는 뜻입니다. 루이 9세는 이 성당을 짓고 장식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루이 9세가 성당 건축과 장식보다 더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성물을 사 모으는 거였죠. 흥미롭게도 생트 샤펠을 건축하는 데 든돈보다 성물을 사기 위해 들인 돈이 훨씬 많았다고 해요. - P329

하버드 대학의 아넨버그홀, 1874년(위)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1546년(아래)만들어진 미국의 하버드 대학 역시 비슷한 모습이에요. 마치 중세건물을 부활시켜놓은 것처럼 비슷비슷하지요. 예를 들어 위 사진은 미국 하버드 대학의 아넨버그 홀이라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그 아래 사진 속 영국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의 식당을 - P337

모델로 지어졌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의 식당은 영화 해리 포터」의 무대로 사용되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이제 중세가 현대에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실감할수 있겠죠? - P338

깨달음이란만물을 통해 영원성의 천연함을 인식하는 일이다.
- 조지프 캠벨 - P340

미는 어디에 나타나는 즐거움을 주며 찬사를 듣는다.
- 마르실리오 피치노 - P380

이렇게 해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서 컨스터블은 과거에 집착하는 19세기 초반의 보수적인 태도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그림에서 모든 형태가 뚜렷하고 확고하듯 19세기 초반의 사람들에게 과거는 명확하며 자랑스러워 보였죠.
반면 모네가 활동하는 19세기 후반에 와시는 모든 것이 불명확하고모호해지기 시작합니다. 전통은 새로운 기계 문명에 의해 희미해지고 다시 구성해야 할 대상이 된 겁니다. 이렇게 보면 모네는 과거를상징하는 고딕 성당을 통해 예측불허로 변화하는 근대사회의 고민을 담아내려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3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