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 손 안의 미술관, 춘화 내 손 안의 미술관 7
김정일 지음 / 피치플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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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봤다.
등산중 잠시 쉬면서..
여기 실린 춘화중 에도도쿄박물관 등 일본 박물관 소장 작품은 없다.
대영박물관이나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소장이다.
에도시대 일본문화에 열광하던 양키들이 에도시대 우키요에를 다 수집해갔나?ㅠㅠ 일본도 어쩔수 없나보군

내가 좋아하는 호쿠사이도 춘화를 많이 그렸군

춘화대신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하나 올려본다.
우리 애들 어렸을때 한 15년 전인거 같다. ebs 리틀 아인슈타인 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클래식과 명화를 소개해주던 프로. http://naver.me/GOuJjKrC
이런 프로는 계속 재방해줘도 되는데. . .
여기서 호쿠사이도 알게 됨.

이북의 장점. 아무데서나 핸펀만 터지면 볼수있다.
등산하다 쉬면서 책읽을때 단점. 모기밥이 된다.
스무방은 물렸다. ㅠㅠ
그러면서 나는... 돌이킬수 없는 살생을 그만큼, 아니 조금 덜 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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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9-26 16: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산속에서 바다의 거친 파도를 즐기셨네요! 우키요에에 간략한 하이쿠 같은게 곁들여지면 감성이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ㅎ 등산간지 까마득한것 같은데 오랜만에 산 보니까 좋네요!ㅎ 역기가 대박요!ㅎ

대장정 2021-09-26 17:08   좋아요 5 | URL
ㅎㅎ 막시무스님 덕에 또 한번 크게 웃습니다. ~~무스님 글 볼때마다 사물을 읽어내는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곤 했는데 유머까지 멋진 분입니다. 쵝오 👍 산속의 높은 파도와 역기. 우키요에와 하이쿠, 합이 정말 잘 맞죠. 이 등산로로 산타면서 이곳에 평상과 역기를 만드신 분이 누군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볼때마다 정갈하게 평상이 닦여있고 깨끗합니다. 게다가 수건까지... 가까운 곳에 고촉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절에 기거하시는 스님께서 武를 연마하시려고 만드신게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비홍.

scott 2021-09-26 16: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장정님 산행 독서를 망친 산 모기!
20군데 물리셨다니
명화 작품 열독을 방해 한 가을 마지막 모기들!!

우키요에 작품 감상 자연 속에서 멋지게 하신
대장정님
주말 독서로 멋집니다. 👍

대장정 2021-09-26 17:07   좋아요 5 | URL
감사합니다.ㅎㅎ 모기도 살려고 그랬는데. 제가 좀 너무했조ㅡ 죽일꺼 까지 없는데 ㅠㅠ 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거서 2021-09-26 19:06   좋아요 2 | URL
모기가 무는 것도 모를 정도로 빠져 드는 책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산모기는 특히나 아플 텐데요…

대장정 2021-09-26 20:05   좋아요 1 | URL
ㅋㅋㅋ 지금은 모기 주둥아리가 물러질때라 들 아퍼요

오늘도 맑음 2021-09-26 17: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파도그림이 호쿠사이라는 분의 그림이었군요~ 그렇잖아도 어제 갔던 샵에도 걸려 있어서, ‘저 파도 자주 본다, 멋지다, 궁금하다.‘등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주소도 가르쳐 주시고 넘 감사합니다. 그래도 대장님은 대장님인지라.... 잘 나가다가 돌이 걸린 회괴한 역기사진을 올려주면서, 괜한 스님을 의심해봤다가, 자신이 손수 미끼가 되어 모기들을 퇴치해주시는 진정 보건 위생의 혁명동지가 되어 아재들의 놀이터에서 하산하시었군요~ 역시 장하십니다~!!!

대장정 2021-09-26 18:11   좋아요 4 | URL
진정 일인자십니다. ㅋㅋㅋㅋㅋ 😂 😂 😂 🤣🤣 한참 웃었네요. 저 역기 제법 무겁습니다. 어지간한 내공으로는 어림도 없다 아뢰옵니다. 🦟 도 이제 이빨이 물러졌어요. 8월 산모기는 물리믄 약 바르고 혀도 물린자리가 일주일은 가는디 이제 물려도 잠시 가렵고 마네요. 혁명할만 합니다. 편안한 일요일 저녁되세요. 아재들의 놀이터나 가볼까 ㅋㅋㅋㅋ

stella.K 2021-09-26 20: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수건은 누구의 것일까요?

대장정 2021-09-26 20:06   좋아요 2 | URL
ㅎㅎ 저도 궁금해요

stella.K 2021-09-26 21:44   좋아요 2 | URL
그럼 일단 대장정님의 것은 아닌 걸로.
그럼 누구꺼지? ㅋ

대장정 2021-09-26 21:46   좋아요 1 | URL
ㅎㅎㅎ 🍞 터졌습니다. 여기 한분 더 계시네요. 공주님. 담에 꼭 확인 해보겠습니다.ㅋㅋㅋㅇㅋ

stella.K 2021-09-26 21:57   좋아요 2 | URL
아니 이렇게 좋아하실 수가.ㅋㅋㅋㅋ
공주 등극이라. 접수했습니다. 가끔 운 때가 맞으면 웃겨 드립죠.^^

scott 2021-09-26 22:03   좋아요 2 | URL
수건은 아마도
매일 저 돌을 들어 올리는 사람이
놓고 간걸로 ㅋㅋㅋㅋ
 

인터공원에서 하루에 1장 천원할인쿠폰, 10프로할인쿠폰 쓰면 1권에 800 원이면 구입가능
🐕이득 이랄까? 전 30권이니 24,000 원이면 이북으로 소장가능. 대신 30 일동안 구매 ㅠㅠ 질다~
공간도 안차지하고 긋~~~
춘화집이 하나 있어서 이상한게 뜨네 부끄😂
19금 ××××

Gustav Klimt부텀 기냥 갖고 있는 그림책. 내 손안~~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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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09-26 11: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클로드 모네 표지 아래에 19금이 똬악 뜨는데 19금 궁금해요!! ^^ ㅎㅎㅎ

대장정 2021-09-26 12:30   좋아요 4 | URL
별거 아녀유~~~춘화집 입니다. 임자 자아~~~ ㅋㅋㅋㅋㅋ 이미지로 올렸어요

오거서 2021-09-26 11:59   좋아요 2 | URL
19금이라니까 여기서부터 자체 편집 들어 갑니다 ^^; ㅎㅎㅎ

대장정 2021-09-26 12:00   좋아요 3 | URL
ㅋㅋ글게 말입니다. ˝애들은 가~~~˝ 어릴때 많이 듣던 ㅎㅎ

오거서 2021-09-26 12:05   좋아요 3 | URL
인터파크군요!! 눈이 번쩍! 19금 말고요… ㅇㅋㅋㅋ

오거서 2021-09-26 12:09   좋아요 3 | URL
하루에 한 권씩, 한 달 동안 매일 구입하였다는… 그저 얻어지는 게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대장정님의 정성과 노력에 감탄! ^^

대장정 2021-09-28 19:48   좋아요 2 | URL
ㅎㅎ 36,000원, 보통책 2권값. 할만하잖습니까😄😄

대장정 2021-09-26 12:45   좋아요 2 | URL
19금 첫빠따로 샀어요ㅡㅠㅠ

오거서 2021-09-26 12:49   좋아요 2 | URL
그죠, 그죠. 두말 말고 해야죠! 19금 첫빠따 완전 공감!! ^^;

얄라알라 2021-09-26 12: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공간 차지하지 않는 점, 좋네요^^ 책을 치워도 치워도 집을 책이 점령해서 묵직한 이 기분.
e-book이 차선책인가봐요. ^^

춘화 수집하고 연구하던 선배가, 지금은 너무나도 다른 분야의 전문가 이기에, 춘화‘라는 것에 신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왜 선배는 그렇게 춘화를 수집했을까? 저 표지도 그렇네요^^

대장정 2021-09-26 15:22   좋아요 4 | URL
그림책은 이북이 좋은거 같아요. 공간의 압박 땜시 이북, 종이책 반반 구매합니다. 性~~인간 본연의 감정에 충실하자. 에도시대 일본에선 일반 그림보다 값이 훨 비싸 많이 그렸다죠. 벗뜨, 우린 인간이기에 강철같은 차가운 이성 또한 🍆 고 있죠ㅡ

청아 2021-09-26 12: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득 맞네요!ㅋㅋㅋㅋ대장정님 부럽습니다👍👍 이곳에선 할인받아도 2700원이네요. 알라딘도 통큰 이벤트하라!🤭

대장정 2021-09-26 12:43   좋아요 3 | URL
루벤스, 툴루즈~~ 빼고 나먼진 1,800 입니다. 인터공원이 할인권, 포인트 이런게 후합니다. ㅎㅎ 웬지 인터공원 광고쟁이 같네요ㅡㅠㅠ

오거서 2021-09-26 12:52   좋아요 3 | URL
미미 님 선창하셨으니 따라야죠! 통큰 이벤트 하라!

mini74 2021-09-26 12: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보는 것만으로도 무지 좋아요 대장정님.! 미미님 의견에 공감! 알라딘 일하라 ㅎㅎㅎ

대장정 2021-09-26 12:44   좋아요 5 | URL
ㅎㅎ 그래서 인터공원. 교보하고 통합. 너무 열씨미 일했어요 ㅠㅠ

오거서 2021-09-26 12:55   좋아요 3 | URL
미니님 말에 공감 보태요!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요. 보람 있는 일이죠. ^^

대장정 2021-09-26 12:56   좋아요 3 | URL
저거 30개 집어 넣느라 혼났어요. 체험판하고 같이 있어서ㅠㅠ😪😪
 
[전자책] 평화의 의미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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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이북]

(13p)
다음날 왕은 왕국의 모든 백성을 불러모았습니다.
˝평화를 묘사한 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 금화 열 개를 상으로 주겠습니다.˝
그렇게 왕의 흥미로운 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28p)
여러분은 아마 내가 예술을 전혀 모르거나 혹은 평화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것 같군요.˝
왕이 말했습니다.
˝이 그림을 처음 봤을 때 나도 여러분과 같은 생각이었죠.자연이 온통 화가 나 있는 듯 보였거든요. 하지만 한번 자세히 보세요.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가지 위에 새둥지가 있고 그 안에 아기 새가 있습니다. 아기 새는 웃고 있지요. 왜냐하면 어미 새가 먹이를 물어오고 있거든요. 저는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평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차 있다면,
그리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고 가족을 위해 싸울 수 있다면, 주변 상황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면의 평화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9p)
이 그림은 여러 왕국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서히 왕의 뜻을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평화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깃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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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09-26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료 이북] 눈에 확 띄네요 ^^

대장정 2021-09-26 09:46   좋아요 0 | URL
네, 인팍, 알라딘 등. 짧은 동화지만 다 공짜에요. 😂 ^^* 32p.

얄라알라 2021-09-26 09: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본문을 읽고 나니까, 그림의 숨은 뜻이 보이지, 첨엔 그냥 불안해보였어요^^ 역시, 사람은 알아야 같은 사물도 다르게 보고 느끼나봐요^^

대장정 2021-09-26 09:54   좋아요 3 | URL
네^^* 맞습니다. 전에 들어 알고 있는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읽고 나야 알겠더라구요 ㅋㅋ 갈수록 뇌가 ㅆㅓㄱㅇㅓ가고 있어요 ㅠㅠ

오늘도 맑음 2021-09-26 11: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장님~ 그런데 저 아기 새가 정말 웃고있나요? 전 내용을 읽고 봐도 불안해 보이는데요ㅠㅠ 저는 마음이 썩어가고 있나봅니다 😭

대장정 2021-09-26 11:51   좋아요 4 | URL
ㅋㅋ 웃고 있는진 모르겠으나 밥 달라구 찡찡대는거 같어유~~~*^^*

scott 2021-09-26 13:02   좋아요 2 | URL
제눈엔 입만 크게 벌리고 있는뎅 ㅎㅎ

확대해서 봐야겠어용 ( ͡ಠ ʖ̯ ͡ಠ)

대장정 2021-09-26 13:08   좋아요 2 | URL
스콧님! 맞습니다. 확대사진 올렸습니다. 입만 쩍 벌리고 있네요ㅎㅎㅎㅎ근데 가만 보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좀 느껴지긴 합니다.ㅋ

대장정 2021-09-26 13:09   좋아요 2 | URL
아! 저 새는 왜 저 꼭대기에 집을 져가지고....

오늘도 맑음 2021-09-26 13:20   좋아요 2 | URL
🤣 🤣 🤣 스콧님,대장님 두 분덕에 또 빵터졌어요ㅋㅋㅋㅋ 이분들 진지했다가 웃겼다가 정말 매력 터지는 분들이셔요ㅋㅋㅋㅋ👍😹😘🤟

대장정 2021-09-26 13:38   좋아요 2 | URL
저는 맑음님 땜시 빵빵터지는디요 🤣🤣👏
 

너무나 가슴 아픈 구절이 있다. ˝전쟁 중에 희생되는 사람들은 인민군보다 이곳 현지 주민들이 더 많은 게 현실이오.˝

낙동강방어선전투가 끝난지 10일후 미군 23연대장 폴 프리먼 대령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 중


모든 상황이 너무나 고통스럽소,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지만 대의명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살아남기 위해서라오. 모든 게 다 부질없고 허망하게 느껴지는구려. 한국이라는 나라를 해방 시킨다는 명목으로 이 전쟁을 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소. 전쟁 중에 희생되는 사람들은 인민군보다 이곳 현지 주민들이 더 많은 게 현실이오. 한국인 중에 미군의 지원을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소. 모두들 우리를 너무 증오하고 있어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처지라오." - P432

인민군은 진군하려던 길이 막히자 처음부터 어찌할 바를 몰랐고 이에 미 공군은 이틀 가량 무차별 포격지대를 확보할 수 있었다. 팍스중대가 진군할 무렵 머피는 온통 새까맣게 탄시체와 차량으로 뒤덮인 길을 보았다.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 P439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주도하는 세력은 두 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집요했다. 대만은 그동안 미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지만 장제스가 권력을 잡자 무시할 수 없는 걸림돌로 인식되었다. 중국 본토에서는 마오쩌둥이 정권을 잡았지만 사실 미국은 예전부터 마오쩌둥이라는 인물을 미국이 감딩힐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영국을 포함하여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시시히 새로운 중국 정권을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지만 미국은 여전히 어림없다는 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세계무대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고립되는 분위기였고, 결국 중국을 스탈린의 품으로 데강하게 밀어붙이는 결과를 낳았다. - P482

그러는 동안 미국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가 중국인가?‘ 하는 독특한 상념에 잠겼다. 5억에서 금방 6억, 또 7억으로 인구가 끝없이 불어나는 거대한 국가가 중국인가? 아니면 총인구 8백만 중에서 6백만명은 대만 출신이고 나머지 2백만 명 정도는 본토에서 건너온 이들이 사는 섬나라가 중국인가? 오랫동안 미국인들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 P483

인민군의 남침이 있은 직후 제7함대를 대만해협에 보낸 결정은 운명을 바꿀 만큼 결정적인 행동이었지만 미국 정부는 미처 그걸 깨닫지 못했다. 마오쩌둥은 해전이나 공중전으로는 미군을 앞실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한국에서 미국과 맞붙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라면 대규모 육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대만해협을 헤엄쳐서 건널 수는 없기에 중공군은 압록강을 걸어서 건너는 쪽을 택했다. 미군이 대만해협에 경계선을 긋는다면 한국은 마오쩌둥이 경계선을 긋기에 훨씬 더 편리한 지역이었다. - P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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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09-24 15: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민간인한테 방어 수단이 없으니 무조건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죠. 정말 안타까워요.
2차 세계대전에서도 민간인 희생자 수가 더 많았어요. 현재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민간인이 무참히 희생되는 전투가 끊이지 않죠.
지난주 뉴스에서 마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을 없애겠다고 드론 공격을 감행했는데 민간인들이 사망하였다고 인정한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어요. 악의 축을 없애겠다고 공언한 미국이 악행을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구는 세상이 되고 말았어요.

대장정 2021-09-26 10:22   좋아요 0 | URL
어느 시대, 어느 전쟁이건 항상 힘없는 민초들만 죽어나는거죠 ㅠㅠ 슬픈현실입니다. 병자호란, 임진왜란등 무수히 많은 전쟁에서.... 특히, 이 두 전쟁은 ~조 두 빙신같은 인간들 때매 더 울화통이 터지는...ㅡㅜㅠ역사는 왜 이런 인간들에게 조를 붙여줬는지...~~군도 과분. 🥶🥶
 

💖💞♡ 쿠바의 이현상, 한국의 체게바라♡💞💖

智異風雲當鴻動
지리산에 풍운 일어 기러기 떼 흩어지니

伏劍千里南走越
남쪽으로 천리 길, 검을 품고 달려왔네

一念何時非祖國
오직 한 뜻, 한시도 조국을 잊은 적 없고

胸有萬甲心有血
가슴에는 철의 각오, 마음속에 끓는 피 있네_

~~~~~~~~ 火山 이현상

˝남과 북 어느 쪽에도 승리는 없다. 
우리는 외세의 힘으로 해방되었고, 외세로 인해 분단되었으며, 외세가 개입한 전쟁을 하고 있다.
어디가 이기든 그것은 남과 북이 아니라, 
미국이나 소련의 승리일 따름이다˝

⛰ 지리산 노고단으로 아내와 함께 일출보러 가려 노고단 출입예약했으나 비 소식으로 담 기회로 연기, 아쉬움을 달래려 대작 남부군 영화를 다시 봤다. 힘없는 조국의 슬픔과 한이 담겨 있다.

ㅇ 남부군: 이태 동지의 지리산 빨치산 체험 수기. 예전엔 2권짜리였으나 지금은 단행본 1권으로 나온다. 대학시절 2권짜리로 읽었고 후에 1권짜리로 再讀, 이현상평전은 읽는중

대학시절 여름방학이면 동아리사람들과 지리산 종주를 하곤했다. 그 때는(90년대 초반) 텐트를 가져갈수 있어서 연하천, 장터목산장 등에 텐트치고 밥도해먹고 라면 삶아먹고 했었는데. 지금은 무박 종주를 한다. 산장 예약이 어렵고 산장에서 자는거보다 체력 테스트도 할겸 중산리로 내려오면서 계곡물에서 수영도 했다. 대신 베낭은 엄청 무거웠다. 그런 시절은 다시 안 오겠지. 국공이 통제하는 시절이니까. 하산후 시천면에 친구가 있어 지리산 산자락에서 우정을 나누기도.... 다시 올수 없는 그시절...

˝삼국지 용의 부활˝ 영화에 이런 대사가 있다.
마지막에 홍금보 독백
^남자는 마흔이 넘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
불혹을 훌~~~~~~~~쩍 넘어 이제 반백이 코앞이다.ㅠㅠ

🌟 이현상(李鉉相, 1905~1953)은(충남 금산 출생)
한국 현대사의 격류를 건너갈 때 반드시 딛고 가야 할 전설적인 민중혁명가이다. 일제 치하 모진 고문과 회유, 그리고 12년간의 옥살이에도 어느 한순간 변절하지 않았으며, 해방 후  더욱 가혹해진 탄압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조차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어느 누구보다 민족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었던 진정한 휴머니스트이자 사회주의자였다.  우리 현대사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해왔지만 오직 민족의 독립과 자립을 위해 외세와의 투쟁에 모든 것을 바쳤던 화산(火山) 이현상은 진정한 애국자요, 영웅이었다.

♡남부군, 안성기, 최진실, 최민수, 독고영재, 조형기 등 출연. 임창정이 전세용 동무로 나온다. 임창정 데뷔작

🙋 남부군이 모두 합류한다면 이현상 선생을 뵐수 있을지 모르겠소.
🧏‍♀️ 고건 꿈이지라. 첨부사진 22번째
➡️➡️ 이현상은 남부군 전사들 앞에 나타나 손을 흔든다. 첨부사진 24,25 번째장

♡이현상은 이 영화 1시간8분 경. 피아골서? 빨치산 전원 홀딱벗고 목욕하는 장면에서 딱 한번 뒷 모습만 나온다.

♡1990년도 작품이고 임창정이 1973년생이니 17살인가?
최진실은 68년생, 22살 때구나, 리즈시절. 보고싶다 진실.

♡리즈시절 http://naver.me/GDcjpHka
http://naver.me/5PiXA7Ma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PARTISAN)으로 활동했던 기자 이태씨의 생생한 체험 기록을 바탕으로만든 작품이다.

♡1952년 3월 9일 나는 시천면 외공마을에서 토벌군에게 체포되었다.

♡16개월후 휴전협정이 체결되었다.
협정조인서에는 양측 후방에 남겨진 장비의 철거, 심지어 전사자의 발굴 및 반출에 관한 조문은 있었지만, 남쪽 산악지대에서 절망속에 헤메고 있는 살아있는 인간들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었다.

♡1949년에서 1954년까지 소백지리지구 유격전에서 사망한 군경 및 빨치산수는 2만여명이었다. 또한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기간동안 남북 양쪽의 총희생자 수는 사망 130만여명,
행방불명 111만여명이었다.
이 작품을 그들의 영전에 바친다.
~~영화중에서

♡네이버영화 http://naver.me/GeWWLTuf

♡네이버 남부군 http://naver.me/5rsN6Hpt

♡네이버 태백산맥 http://naver.me/51YrqyaM

♡나무위키영화 http://naver.me/5xlKqzed

♡나무위키 남부군 http://naver.me/xlORcC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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