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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권의 대장정을 언제쯤~~~~시작이 반이다. 사놓고 안 읽은 책이 너무 많다.
방문하는 행사도 이어질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국내외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 역사적인 장정(長征)이 된다. 또한 위국헌신한 안중근 일가의 유지를 제대로 계승하는 길이기도 하다.부족하지만 이 책에 담긴 안중근 일가의 이야기가 이 거대한 장정의 첫걸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P459
아직도 우리 사회에 ‘독버섯‘ 처럼 뿌리 내리고 있는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이다. 그래야 안중근 의사 추모사업도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안중근의 의거와 순국이 있은 지 벌써 100년이 넘었다. 100년 전에 비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비할 바 없이 높아졌다. 그러나 해방과광복의 기쁨 뒤에 찾아온 분단은 70년이 넘게 우리의 발목을 잡고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당면한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은 어렵지만 가야할 길이다.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안중근 의사와 그 가문이 실천한 시대적 과제에 충실했던 솔선수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지금의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한반도의 평화와통일이다. 갈라진 남과 북을 잇고, 동북아의 평화를 주도하는 것이첫걸음이다.그런 점에서 안중근 의사는 100여 년 전에 순국했지만 그와 일가가 남긴 유산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주는 통로가 될 것이다.일제강점과 독립운동, 분단과 전쟁이라는 근현대사 격랑 속에서 고통 받고 남과 북, 해외로 흩어진 안중근 일가 사람들을 모두 서울에모이게 해 평화와 통일의 한마당‘을 마련하는 일이다. .2019년은 거족적 민족운동으로 전개된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계기로 남과 북, 해외에 산재한 안중근 일가가 모두 참가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통일 축전‘을 연다면 한반도에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남과 해외에 거주하는 후손들이 안태훈 묘소에 참배할 수있는 길이 열리고, 북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적지들을 정기적으로 - P458
上)‘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런 것이 안중근을 다설명하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안중근은 세계적인 안광(眼光:식견)을 가지고 스스로 평화의 대표로 나선 사람이다.박은식의 평가처럼 안중근을 단순히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으로만 평가하고 영웅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젊어서부터 협객 기질이 있었던 그는 1907년 이후 항일투쟁에 본격적으로 투신했으며, 민권운동, 교육운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었다. 집안에서 천주교를 수용한 뒤로는 독실한 천주교 신앙인이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의사상을 관통하는 핵심어는 ‘평화‘였고, 그를 이어 독립운동에 투신한 두 동생 안정근과 안공근은 좌우합작과 독립운동의 통합에 힘을쏟았다. 해방 후에도 안중근 일가는 좌우합작과 남북합작, 반독재민주화의 밑거름이 되었고, 일부는 외교관과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의발전에 기여했다.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라의 독립과 민주화에 헌신한 분들의 후손을 홀대하면서 외치는 ‘위국헌신 정신‘은 공허한 메아리일뿐이다.늦었지만 이제라도 우리는 안 의사의 ‘위국헌신 정신‘과 평화 사상을 깊이 연구하고 계승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안 의사뿐만 아니라 삼대에 걸친 안 의사 집안의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명이 필요하다. 그리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새롭게 안중근 의사 사당과 기념관을 건립하는 일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 P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