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5년 6월 11일(수) 19:30
장소 : 영산아트홀
프로그램 및 연주
-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56b (피아노 : 최혜빈, 신민철)
- R.베넷, 4곡의 소품 모음곡 (피아노 : 서명현, 김성현)
- G.앤더슨, 카르멘 환상곡 (피아노 : 이수정, 정혜은)
- 라벨, 라 발스 (피아노 : 한도경, 김보람)
- 리스트, 노르마의 회상 S.655 (피아노 : 최용석, 이대우)
* 세줄평
2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브람스 곡은 차곡차곡 쌓아올리다 피날레에서 고양감이 대단하다. 라벨의 곡도 특유의 음산한 선율이 인상적이다. 베넷과 앤더슨의 곡은 처음인데 베넷은 좀 더 대중음악적 요소가 짙다. 카르멘 환상곡의 마지막 대목의 휘몰아치는 장면은 기억에 각인될 정도다. 리스트의 곡이 더 자주 연주되길 바란다. 제1 피아노 연주자가 잘 보이는 좌석 위치이어서 연주 모습을 잘 지켜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를 마친 후 긴장이 풀려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풋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