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ket PC Game Programming:Using the Windows CE Game API
Jonathan S. Harbour 지음, 조재권 옮김 / 민프레스(민커뮤니케이션)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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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PDA, Pocket pc 같은 소형장치의 사용이 활성화 되고 있고,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게임이나 일반 어플리케이션)의 요구가 부쩍 늘고 있는 현실에 관심을 두고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지만,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일반인들이 볼 책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우선 갖추고 있어야할 기본 조건이 꽤 많다.

이 책을 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windows api를 할 줄 알아야한다. 당연한 얘기인가? 난 모르고 샀다. 앞부분에 대략적인 설명이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은 PDA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지 실행시켜보고, 버그도 잡고 할 수 있다. 물론 시뮬레이터로 돌려 볼 수는 있지만, eMbedded Visual C++ 3.0 이하의 버전과 호환성이 떨어지며, game api 라이브러리가 지원을 안하여 안되는게 되부분이다.

민프레스에서 지원하는 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파일들을 받아서 환경을 세팅하기도 해야하는데 여간 까다롭지 않다. 그래도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게임 소스가 그대로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조건만 제대로 갖췄다면 이 책의 소스를 그대로 실행시켜보고 공부하는데에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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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C++ 6.0
고점숙 외 지음 / 교학사(컴퓨터)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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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한걸음 한걸음씩 MFC에 다가설 수 있게 만들겠다는 편집자의 의도가 드러나는 제목이다. 책의 구성이나 내용을 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왕초보'를 전제로 하여 버튼 하나하나, 멤버변수 하나하나 세심하게 짚어주면서 다음 단계로 이끈다. '따라하기'의 진수라고나 할까. 무작정 따라하다보면은 어느 정도 MFC 프로그래밍의 구조를 이해하게 된다. 물론 한계는 있다. 단계를 밟으면서 따라한다고 실력이 무조건 느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보고하는 것과 자신의 아이디어로 코딩하는 것에는 엄염한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입문자들에게 좀더 쉽게, 부답없이 MFC를 익히게 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1200페이지 이상의 책들은 초보자들에게는 솔직히 무리이다. 두께에 질려버린다. 얇은 책으로 흐름을 파악한 후에 깊은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 여러 프로그래밍 공부 방법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 된다. 코드에 오타도 있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비효율적이고 얼렁뚱땅 약식으로 작성한 코드도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이 책의 내용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됐다면 자신의 능력의 발전을 느끼는 순간임을 기억하자. 바로 그 순간이 step by ste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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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기초 플러스 - 5판 기초 플러스 2
Stephen Prata 지음, 윤성일 옮김 / 성안당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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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c와 c++의 입문, 레퍼런스 서적을 이런 저런 사유로 구입하다보니 6~7권을 소장하게 되었다. 거의 안보는 책도 있지만, 자주 들춰보게 되는 책도 있다. 컴퓨터 서적의 가격이 만만치 않기에 사놓고 안보면 정말 돈 아깝다. 구입하기 전에 다른 이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건 당연한 프로그래밍 관련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어떤이는 입문서로 얇은 책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이는 자세하고 두꺼운 책을 더 추천한다.

공부하는 방식과 자신의 실력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직접 책을 보고 고르는게 좋다. 이 책과 c++ 기초플러스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자주 보게 되는 책은 아니다. 필요할 때만 들춰보는 정도이다. 두께만큼이나 다루는 내용은 자세히 나와있다. 문법, 예제소스도 다양하다. 그러나 그것을 독자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 이해와 인내라는 조건을 고려한다면 '초보자'에게는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설명도 어렵기도 하고, 예제소스가 보기 난해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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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프로그래머를 위한 C++
그레고리 새터 외 지음 / 서정욱 옮김 / 한빛미디어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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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구입하는 목적은 제각기 다를 것이다. 입문하려는 자, 레퍼런스를 원하는 자, 실무를 위한 소스를 찾는 자... 책을 평가하는 기준은 목적에 맞게 구입했는지가 핵심일 것이다. 자신의 목적에 맞게 책을 구입했다면 '좋은 책'이 되는 것이고, 아니면 '별로'인 책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방대한 양의 c++를 250페이지 가량으로 요약해 놓았다. 놀라운 압축륙이다. 'c 프로그래머를 위한 c++'이란 제목은 조금 핀트가 안맞는 듯 하지만, c++ 입문을 하기 위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좋다.

우선 두께가 얇기 때문에 부담없이 볼 수 있다. 문법을 설명하는게 중심이기 때문에 예제 소스는 초간단하게 나온다. 전체 소스는 없고, 해당하는 내용에 부합하는 소스 몇줄만 보여주는 식이다. 내용은 반드시 있어야 할 내용만 담고 있다. 그래서 심오하게 알고 싶은 개발자나 학생에게는 부적합하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구입하는 현명한 선택은 이럴 때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가격은 조금 비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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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사회 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기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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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시민으로써의 명백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깐. 그렇지만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성숙함과 미숙함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된다. 시민의식의 수준을 결정짓는 가치관의 몰상식과 상식의 기준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똘레랑스와 앵똘레랑스...

홍세화 이외에도 진중권, 박노자, 김규항, 요즘 곰팡이가 활짝 핀 유시민과 쉰밥 강준만 등 이 땅의 좌파 지식인들과 시민단체, 민노당, 노조등이 인권과 진보, 개혁를 외롭게 부르짖고 있다(시민의 지지없이). 좌파 글쓰기는 거의 모두 그 내용이 그 내용이다. 권언유착, 정경유착, 기득권 재생산 구조, 극우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신자유주의의 침공, 시장주의, 국가주의, 반공, 안보지상주의 교육으로 무장한 말 잘듣는 민초들의 몽매함..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이 고질화되어 있고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서로를 잡아 먹고 싶지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는 사회임에 틀림이 없다.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부터 우리는 '경쟁을 통한 생존'을 배우고, 자신 또한 이러한 정글 속에서 귀족세력이 되어 사익만 챙기고 의무를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고', '나만 사회적 불의의 희생양이 되지만 않으면 된다'는 의식은 뉴스를 보면 너무 쉽게 드러난다. 파업만 하면 원인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경제도 어려운데 왜 파업을 해서 나라를 혼란케 하냐고 비난만 해댄다. '내 밥그릇이 초라해 질까봐?'

여중생 압사사건에 분노하는 시민들을 보고, 반미를 외치는 빨갱이 세력 때문에 '한국의 안보가 위태롭다'면서 경기를 일으킨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자기들도 노동자면서 기득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다른이의 생존권과 인권은 철저히 상대화하고 자신의 목소리만을 내고 있다. 어떤이는 우리가 선진국이 되서 그때가서 해도 된다고 한다. 생존권만큼 절실한게 어디있을까. 누구를 위한 경제발전인지.

사고의 마비가 극에 달한 요즘이다. 노동자들의 목을 친 칼은 분명히 자신의 목을 칠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홍세화는 연대의식의 부족을 교육자들에게 호소하면서 희망을 찾고자 했다. 교육을 통해서 극복하고자 한다. 그런데 어쩌지.. 전교조 또한 여지없이 NEIS 문제로 언론과 학부모, 극우주의자들의 비난에 고전하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인권은 '좌파들에게만 있는 것이다'. 민초들에게는 사치다. 오직 자본만이 구세주이다.

사회비평서, 좌파들의 글을 읽다보면 이 나라의 현실에 암담함을 느낀다. 그래도 읽게되는 이유는? 인간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함께 사는 사회','인권을 최상의 가치로',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는 그들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시민의 피와 희생으로 이룩한 '공화국'을 한국 또한 '국'의 수준에서 벗어나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으로 태어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마지막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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