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지 재미있는 이야기 - 세계명작 1
제임스 M.볼드윈 지음 / 바른사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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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사서 읽었던 때가 중학교 2학년 쯤이였을 것이다. ㅡ.ㅡ 도서부였는데.. 그 때도 재미없게 읽었던거 같다. 그래도 두세번은 읽었던거 같은데... 재미없는 이유는? 내용이 너무 유치하다. 지금보니깐 더 유치하다. ㅡ.ㅡ; 동화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내용이 흥미롭지 못하다. 웃기기라도 하나, 환상적인 내용으로 흥미를 유발하기라도 하나 교훈적? 좋은 내용은 몇개 있긴 하지만.... 너무나 '건전'하다 제목만 약간 흥미롭다. 차라리 얘들에게 위인전을 읽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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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슬픈 약속
리차드 휠러 / 홍익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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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스토리에 진부한 캐릭터가 '너무나 찬란하게, 스펙터클'하게 편쳐진다. 이만큼 조화로울 수가 없다. 스케일은 영화로 만들었어도 충분할 정도다.. 스케일만 그렇다. 정글을 헤매고 다니면서 만날듯 말듯 스치는 상황 연출.. 옛날 '여명의 눈동자'에서 여옥이와 최대치의 아슬아슬한 장면같은 상황은 절대 아니다. 뭐가 지상에서 가장 슬픈 약속인가.. 편지배달? ㅡ.ㅡ 제목을 너무 허무맹랑하게 지었다. 이 책을 내가 돈주고 샀던가 누가 줬던가.. 흐릿한 기억만큼이나 내용또한 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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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 역비의 책 15
역사문제연구소 엮음 / 역사비평사 / 199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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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만큼이나 우리가 갖고 있는 역사의식 또한 많이 병들어 있다. 현실의 이익에만 집착하고, 그 외에 것에는 무관심한 것이 현실이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이다. 하지만 기틀이 바로 잡혀 있지 않다면 미래 또한 어두운 것도 사실이다. 지난 50여년간 친일파들의 권력에 의해 원칙과 정의가 바로 서지 않은 것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아직도 친일파 자손들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아직도 친일파들에게 단죄를 하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순수하지 못하다. 청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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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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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토록 인도를 찾아 사람들은 떠났는가에 대한 대답이 이 책에 서려있다. 인도에는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의 평화를 어떻게 얻는가, 구속된 영혼의 해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가... 삶에 짙게 베어 있는 그들의 철학과 신의 진리는 세속적인 우리들의 삶에 하나의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들은 너무나 숙명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그것이 가진 매력 또한 부정하기 힘들다.왜 우리는 스스로를 힘들게, 고통스럽게 사는가에 대한 회의감은 신선한 충격으로 승화한다. no problem..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 '사람들은 곧잘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를 초월하는 자세가 더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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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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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면 모 신문사 홈페이지에 가서 박노자 교수가 쓴 칼럼 을 읽곤 한다. 학자로써, 평화주의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평등, 인권과 생명의 가치가 존중 받는 세상을 바라는 그의 소망을 내 가슴의 빈 자리에 채워넣으면 왠지 풍요로워 진다.

물질과 자본에 짓눌린 진정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그러한 그리움을 떠나보내고, 현실에서 만나길 바라는 것을 이상적 환상이라 치부될 수 밖에 현실에 고개를 떨구어야만 하는게 과연 정상인가...

당장의 배고픔 때문에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들은 잃어버린게 너무나 많다. 꿈을 망각한채 취업을 위해 학교에 다니고, 상대방에게서 직업과 경제력을 먼저 읽어내야만 하는 '우리'들의 관계는 과연 정상인가.. 권위적이고, 폭력이 판치는 이 곳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당신들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객관적인 비판을 할 각오가 제목에 서려있다. 그의 진심어린 비판을 우리는 진정한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언젠가는 인간애가 가득한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 내며,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마음을 지녀야겠다.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치부를 철저하게 보여주는 '아름다운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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