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전6권 세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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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명성은 예전부터 듣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는데, 마침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되서, 영화도 볼겸해서 책을 봤다. 하루에 한권씩 읽는데,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했다. 엔트, 오크, 마법사, 엘프, 인간 다양한 생명체와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특히 전투씬~!!

정말 멀고 먼 여행을 독자도 함께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할 만큼 스페터클한 네러티브 구조와 세밀하게 한 정경 묘사는 이 책의 백미로 꼽고 싶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면 톨킨이 그리는 세상의 그림을 머리속에 펼쳐 보는 재미를 제일로 꼽을지도....

환상의 세계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이거든요. 톨킨이 그려낸 환상의 세계관과 역사가 웅장합니다. 이번 겨울에 개봉하는 두개의 탑이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꼭 책을 읽고 가세요. 책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영화로, 영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책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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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양장본)
앤서니 라빈스 지음, 이우성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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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라빈스의 성공은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우리 모두가 그러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모르고 있다는 것이고, 앤서니 라빈스는 알고 있다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이 책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해 놓았고, 우리에게 변화와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체계적으로 설득력 있게 기술해놓았다.

이 책의 첫 느낌은 엄청 두껍다와 저 사람은 도대체 무엇으로 성공했는가이다.. 목차만을 살펴봐도 그의 검증된 능력이 보이는 듯하다. 변화심리학자로서 그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는 알고 있는 것이다. 그가 그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거인을 끌어냈듯이, 자신감에 찬 문장으로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그의 조언은 마치 1:1로 카운셀링을 해주듯 세분화되어 있는데, 그가 말한대로 정리해 나가다보면 무엇이 나를 이토록 변화를 꿈꾸게 하는가에 대한 답이 보이게 된다.

이 책을 찾게 된 것부터가 변화에 대한 커다란 요구와 실천인 것이다. 나에 대한 애정과 믿음, 실천..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가장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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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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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을 이토록 오래 읽어 본 적이 없다. 한 문장을 읽고, 잠시 의미를 되새기고, 한 페이지를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한 주제를 곱씹으며 다시 소제목을 본다. 간간히 나오는 유머조차도 유머인지 아닌지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할 정도로 진지하고, 진실된 모습에서는 구도자의 모습이 얼핏 보인다.

깊고 굵은 주름살에서 스며나오는 듯, 그가 자연에서 배운 삶의 방식과 철학에서는 나무와 뜰꽃의 은은하고, 자유로운 향이 가득하다. 수유와 제비꽃에게서 인생을 배우고, 풀뿌리와 서설에서 인간의 진리를 탐구하는 그의 자연 친화적 태도와 그가 추구하는 철저한 개성중심의 개인주의에 이웃, 환경, 사회와 연대를 형성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은 우리가 사는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한다.

그가 내뱉는 가볍지 않은 주제 뒤에 나오는 충실한 농부로써의 삶은 마치 세상을 비웃는 듯 하다..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농부는 말한다. '씨가 땅에 묻혀 싹을 틔우듯, 사람의 인격과 삶의 일부도 딴 사람에게 묻혀야 한다' 66page '사람이 착해서만은 안된다. 착함을 지킬 독함을 지녀야 한다' 130page

독한 농부에게서 문명과 물질에서 얻을 수 없는 '인간적 풍요로움'이 한껏 느껴진다. 그의 씨앗이 내 가슴에 뿌리 내리기를, 그리고 다시 내 이웃에 퍼지기를 나는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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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답이 보인다 (4판)
김대균 지음 / 김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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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꾸준한 노력으로 책의 내용을 채운다는 것이다. 그의 말대로 toeic에 입문하기 위한 간단 명료한 바이블을 만들겠다던 바램이 점점 현실화되어 가는 듯하다. 계속 출판되는 토익 답이 보인다 시리즈가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물론 영어 점수가 아닌 기본 실력을 배양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책은 아니겠지만, 토익을 비교적 쉽게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큼직큼직하게 요점을 정리해 놓고, 마치 비법을 전수해주는 듯 한 문장과 설명들은 공부하는 이에게 '묘한 성취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착각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김대균 강사의 홈페이지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으니 다각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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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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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학교도 있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이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학교가 낯설게 느껴졌다. 요즘 우리나라에 도모에 학원같은 학교가 생긴다면?.. 학부모들이 난리치며 시위하는 모습이 떠올라 쓴 웃음이 저절로 난다.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오늘날처럼 숨통이 막히지는 않았었다. 처음 보는 아이들하고도 놀이라는 것으로 함께 할 수 있었고, 곤충채집이라는 자연친화적인 '숙제'가 자연스러운 시절이었다.

사회가 우리를 길들인다는 갑갑함이 밀려온다. 우리가 우리의 사고에 족쇄를 채우고, 그 족쇄를 아이들에게 물려준다라는 끔찍스러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우리는 어쩌면 스스로를 정당화시켜 왔는지도 모른다.

pc방에서 게임과 친구하고, 학원에서 동심을 지워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우리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묻어두었던 것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내가 보고, 느꼈었던 '세상속의 세상'을 다시 추억거리로만 저 멀리 남겨두고, 아이들에게는 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폭력이다. 사고의 혁명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천으로 동심과 개성을 지켜줘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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