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 다케시가 나오는 영화라고는 '베틀로얄' 정도 봐서 잘 모르지만,
감독도 많이 하고, 연기도 꽤 하고... 외국에서도 꽤 인정해 주는 듯 하니
재주는 참 많은 사람이다.
아무튼 이 영화에서는 상당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잔혹하면서 초연한(?) 야쿠자 보스... 장난스러운 웃음이 악마같다 ㅡ.ㅡ;
일본에서 알력다툼에서 밀려난 야쿠자가 미국에서
꽤 세력을 키우다가 마피아에 홀랑 깨진다는 내용인데,
상당히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다.
손가락 자르고, 배가르고, 병으로 찍고..
총 쏘는게 가장 약해보임.
일본얘들이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일 듯...
보스에 충성하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직의 일부로써 살아가는 것...
역시나 사무라이 정신이 강하다.
한국 조폭영화와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인상적인 것은... 야쿠자들의 등 뒤의 새겨진 화려한 그림들..
게이샤가 째려보고, 용이 꿈틀대는데 정말 작품이다. ㅡ.ㅡ;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