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심리적 사회적 병이다

벌거벗은 정신력 - 행복을 도둑맞은 시대, 마음의 면역력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지음, 김문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월

저자는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시작한 여정이다. 

여러 의사와 전문가를 만나면서 이 책을 완성했다. 

우울증은 단지 뇌의 문제만이 아니고 사회적 심리적 문제라는 결론을 내린다. 

불행과 고통을 부르는 7가지 상실

1. 무의미한 노동

2. 무관심한 개인

3. 무가치한 경쟁

4. 무의식적인 회피

5. 무력화시키는 사회

6. 무감각한 환경

7. 무방비한 미래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7가지 연결

1. 타인과의 연결

2. 자연과의 연결

3. 의미 있는 일과의 연결

4. 자기 가치와의 연결

5. 열린 의식과의 연결

6. 공감과 관심으로의 연결

7. 미래로의 연결

결국 저자는 연대와 공동체, 자연을 강조한다. 

자본주의적 가치를 설파하는 광고를 멀리하고, 외형적 가치보다 내면적 가치에 더 귀기울이라고 한다. 

프레카리아트 Precariat Precarious + proletariat
프롤레타리아가 직업을 가진 육체노동자 집단이라면 프레카리아트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지 못하는 만성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의 유동적 집단. - P215

중국 민화 모티프

Where the Mountain Meets the Moon (Newbery Honor Book) (Paperback)
Lin, Grace / Little, Brown Books for Young Readers / 2011년 4월

중국계 미국인 작가는 어렸을 때 읽었던 중국 신화와 민화를 배경으로 동화를 재구성했다. 

느낀 점:

1. 파랑새 이야기의 변형: 주인공 민리는 행복을 찾아 집을 떠나지만, 결국 이미 자신은 행복했다는 걸 알게 된다. 

Why would we want to change our fortune?

2. 친구의 중요성: 어찌 보면 애인보다 친구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애인도 인연이 닿아야 만나지만 친구도 마찬가지다. 친구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자신의 행복보다 친구의 행복을 빌 수 있는 관계가 정말 행복하다는 걸.

There is a dragon waiting at the bridge. Why can he not fly?

3. 행복의 이유: 감사하는 마음 Thankfulness

4. 호랑이 상징: 우리나라는 호랑이는 매우 지혜롭고 인자한 이미지도 있는데, 중국에서는 사악한 존재인가 보다. 

Green Tiger

5. 감동 포인트: 왕이 순수히 마술 종이를 민리한테 넘겼을 때. 결국 그의 선한 행동 때문에 민리 가족은 그에게 용의 진주 dragon's pearl를 선물한다. 

"And it was only then that the woman saw the stupidity of her behavior. For without her daughter, the house became too large and empty, and she was not hungry for the extra rice. As the days passed in loneliness, fear, and worry, the woman cursed herself for her selfishness and foolishness. How lucky she had been!" (254page)

가장 도움이 되는 블로그 노하우

월급은 150만 원이지만 연봉은 블로그로 1억입니다
재테크하는제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3년 3월

몇 번 글쓰기로 수입을 얻고 싶어 도전했지만, 성공을 못했다. 

올해는 제대로 도전해 보고 싶어 여러 권의 블로그 수익화 책을 읽어봤다. 

그 중에서 재테크하는제인의 이 책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 

우선 단계별로 차근차근 나눠서 알려준 점이 좋았다. 

1.초보 코스(월 50만 원 벌기)

2. 중급 코스(두 번째 월급 받기)

3. 고급 코스(연봉 1억 만들기)

초보 코스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중점 주제를 정하고, 매일 1일 포스팅을 하고, 나를 위한 글보다 고객?을 위한 글을 써야 한다. 

지금까지 나는 블로그를 일기장으로만 써왔다. 단순히 일상 기록, 아카이빙 목적이라 솔직히 다른 사람의 니즈를 고려하지 않았다. 

재태크하는제인은 3년 만에 1억 연봉을 벌게 되었다. 

꾸준히, 타겟을 상정하고 쓰는게 중요한 걸 알게 되었다. 

일단 나도 목적 있는 글쓰기로 올해 도전해보기로 했다. 

최소 월 50만 원 벌기를 목적으로....

[100자평] 인어공주를 위하여 2

인어공주를 위하여 2
이미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6월

다시 보니 살짝 올드한 느낌이다.

내 삶의 리더 되기

오십에 읽는 논어 -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ㅣ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1월

공자는 군자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다. 현재로 치면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다. 

<오십에 읽는 주역>이 인상적이어서 논어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생각보다는 단순했다. 

에세이와 철학서의 중간 느낌이다. 입문서로 읽기는 괜찮은 것 같다. 

저자가 40대 중반에 직장을 떠나 헤드헌터로 일하며 강사의 꿈을 키웠다. 석박사를 공부하고 논어를 시작으로 동양철학을 공부하게 되고 책도 냈다. 지금은 원하던 강사로서 삶을 살고 있다. 

군자는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천명, 소명을 찾는게 힘든 것 같다. 나의 소명은 무엇일까?

군자란 인의예지덕을 잘 갖춘 사람이다. 내가 먼저 실행하고 그 다음에 타인이 나를 따르게 해야 한다.(위정편 13장)

남을 탓하지 말고 나를 돌아봐야 한다.(위령공편 20장) 리더는 먼저 움직여야 한다. 다른 사람을 원망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키는 것도 군자다. (옹야편 23장)

부지명 부지례 부지언.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예를 알지 못하면 일어설 수 없다.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요월편 3장)

논어를 읽으니 공자의 삶에 대해 궁금해졌다. 공자는 최선을 다했지만 노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인과 바른 도가 통용되는 세상으로의 변화를 위해 14년 이상 떠돌아다니며 천하를 주유했지만 결과는 너무 초라했다. 68세 노나라로 돌아와 제자들을 가르치고 춘추를 쓰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율곡 이이 격몽요결
소인: 교양없는 사람, 학습과 아예 담을 싸고 사는 사람, 좋은 책을 보고 훌륭한 강의를 많이 들어도 변함이 없는 사람, 좋지 못한 행동을 분명히 알면서도 여러 구실을 붙여 정당화시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