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만 관리했을 뿐인데 - 작은 변화로 큰 기적을 일으키는 74가지 생활습관
이와사키 이치로 외 지음.감수, 김소영 옮김 / 동아엠앤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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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만 관리했을 뿐인데
생활 속 작은 습관이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
How to Train Your Body and Mind
동아엠앤비.2017




피로사회, 과로사회를 살아가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특히 직장인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과중한 업무, 그에 따라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나라에 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컨디션 관리가 곧 경쟁력이다'라고 말한다. 강인한 몸 만드는 습관들, 강인한 뇌를 만드는 습관들, 강인한 정신을 만드는 습관들책은 전한다. 내용은 간결하다. 전하는 요즘이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책이다. 중심 문장의 전달력도 뛰어난 책이다.  내용을 잘 이해하도록 스트레칭 동작은 그림으로도 설명해주는 책이라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이기도 하다. 어깨 뭉침이 심하거나 스트레스, 과로, 잠이 부족한 분들께 도움 되는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다.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면서 흡연으로 인한 여러 암들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전한다. 나른함, 피로, 기상할 때 어려운 분들께는 생채소나 과일로 몸을 만드는 방법도 전해주고 있다. 잠자는 습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익히 알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관리하다 보니 피로라는 것을 느끼지 않은 지가 오래되다 보니 이 책에서 전하는 뇌와의 관계와 수면 관리법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주말이라도 늘 변함없이 수면 패턴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도 책은 전한다. 월요병이 왜 생기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설명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뇌는 몇 살이 되어도 성장할 수 있다.'라는 내용은 늘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해주는 내용이기도 하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책에서 만날 때마다 늘 반가운 에너지이기도 하다.

'미소가 감정을 다스린다.' 내용을 읽으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지는 기운을 느끼게 한다. 웃는 일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웃으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다가서는 노력이야말로 삶의 활력이 되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 그만두기' 내용도 관련된 책들을 그동안 여러 권 읽어보았기에 충분히 수긍이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 책임감도 타인의 평가도 70퍼센트가 탁 좋다.' 이 내용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내용이다. 청량한 기분을 주는 이유들을 잠시 떠올려보면서 읽어간 책이다.

바쁜 직장인들, 바쁜 현대인들이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된 책이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실천할 수 있는 책이다. 서서 일하는 직장인에게 유용한 스트레칭 운동법,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에게도 유용한 스트레칭 방법들도 책은 소개한다. 졸음을 쫓는 방법, 낮잠을 효율적으로 자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식습관 관리법도 소개되어 있는 책인 만큼 건강한 음식, 건강한 조리법도 두루 소개해준다.
작은 변화로 큰 기적을 일으키는 74가지 생활습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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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열이다 - 일왕 폭살을 꾀한 어느 아나키스트의 뜨거운 삶의 연대기
김삼웅 지음 / 책뜨락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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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열이다
일왕 폭살을 꾀한 어느 아나키스트의 뜨거운 삶의 연대기
김삼웅 지음. 책뜨락. 2017





조소앙 평전』을 먼저 읽었기에 이 책의 저자분의 이름이 전혀 낯설지 않았던 책이다. 박열 영화를 먼저 보고 나서 이 책을 눈여겨보고 읽게 되었는데 영화의 내용들이 자꾸만 떠오르는 순간들이 많았던 책이기도 하다. 책이 영화보다는 촘촘하게 사실들을 많을 전달해준다. 인물들이 가진 성격과 성향들도 영화의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잘 묘사해주고 전달해준 것 같다는 것을 책을 읽어갈수록 많이 느끼게 된다.
박열. 많이 낯설었던 인물이다. 생소하였던 인물이었던 이유들을 저자는 분명하게 짚어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얼마나 경직되었는지도 함께 떠올려보면서 읽어간 책이다.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까 싶다.

성장과정 이야기, 그가 받았던 교육,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 소년 박열도 만나보게 된다. 소년의 눈에 보인 사회와 교육의 불평등을 가슴 깊게 느끼며 분별하는 모습이 놀랍기까지 하다. 일제의 교육을 직접 경험하면서 관찰하고 분석한 소년 박열. 조선 시대 계급사회의 경직된 계급 문화가 가진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는 내용도 잊히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일제가 보여준 교육의 비평준화, 교육에서 포함되지 않은 것들과 그 이유들도 명료하게 제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소년의 눈에 비추어진 세상은 불공평하였으며 3.1 운동으로 고문을 반인륜적으로 당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는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그의 나이는 18세였다. 그가 일본에서 하였던 노동들도 책은 나열해준다. 그리고 그곳에서 활동한 것들도 조목조목 전달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행한 고문들을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은 너무나도 상세하게 전해준다. 나라를 빼앗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도 배우게 된다. 사진자료들과 그의 감옥에서의 심문조서 내용, 법정 내용도 담아내는 책이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본문을 읽어가는데 쉽게 책장을 덮을 수가 없었던 책이기도 하다. 부록으로 수록된 감옥에서 적은 글들은 편집된 책이다.


아나키즘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나르코스'인데 이것은 '지배자가 없다'는 뜻이며, 무강권주의로 번역될 수 있으며 무정부주의로 번역하는 것은 옳지 않다.(책중에서)
지배자가 없다. 아나키즘. 아나키스트. 박열.
그들이 외쳤던 아나키즘. 평등한 사회. 허무주의.

그의 아내였던 가네코 후미코. 그녀의 당찬 기질과 생각들과 글들도 책을 통해서 많이 만나보게 된다. 그녀의 성장 배경과 그녀가 가진 사상들과 거침없이 열거하는 말들과 글들도 아깝지 않은 내용이 된다. 그녀가 보여준 행동들과 그녀의 죽음에 대한 의문도 책은 짚어준다.
박열의 나머지 생애까지도 책은 전해준다. 차분히 읽어가다 보니 이승만과 박열의 관계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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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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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뭐라고.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마음산책. 2017






천받아서 읽은 책이었는데 색다른 만남이었다.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를 함께 하면서 문득 멈추어서 생각해보는 것들이 많아졌던 시간이 된다. 요리에 대한 글들이 많아서 계속 읽어나간 책이었는데 점점 그녀의 일상과 생각들, 반성들, 솔직한 이야기들에 빠져들면서 한 권을 단숨에 읽은 책이기도 하다.


핵가족이다 보니 드문드문 할아버지들, 할머니들의 세상을 떠나는 순간은 이야기로만 듣게 된다. 죽음을 단 한번도 지켜보지 못했기에 그 시간들을 이야기로만 듣게 되었던 것 같다. 늙어가는 것과 노년을 살아가는 것이 무언지 많이 겉도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연세가 있는 분들의 글들을 읽는 게 친숙해진다.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으로 늘 읽어오게 된다. 이 책도 그러한 책들의 연장선이 된다. 다른 책들은 점잖으면서 기품이 있는 반면, 이 책은 색달랐다. 너무 솔직한 성격, 자신의 단점도 바로 직시하는 그녀이다.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도 무언지 아는 그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재규어를 사는 그녀이다. 죽음까지도 시크하게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그녀이다.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2권을 책을 연달아 읽어가고 있다. 암을 선고받고 죽음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그녀다. 항암치료도 거부하며 연명치료도 거부한다. 사람으로서 죽음을 맞이하고픈 그녀다. 투병 중에도 원고 마감을 하는 그녀다. 그래서 책을 덮을 수 없었던 책이기도 하다. 일본 사회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전쟁을 겪은 시대를 살았던 부모들의 이야기와 형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영양실조로 죽은 형제들을 글에 담아낸 것을 보면 오랜 시간 그리운 형제들이었다는 것도 전해지는 시간이 된다. 초연하게 죽음을 바라보는 그녀의 일상적인 이야기는 쉽게 잊히지 않았던 책이다. 나이 듦이 가지는 여러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서도 만나보게 된다. 그녀만이 지닌 이야기는 충분히 매력적인 글이 되었고 책이 된다.

그녀는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그림책 작가였으며 2010년 72세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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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독서법 - 읽으면 기억되는 기적의 독서법
기성준 외 지음 / 북씽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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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독서법
속독법.다독법.메모독서법.마음의 서재
북씽크. 2017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과 책을 읽는 사람들의 통계와 그들 간의 간극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 책은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담아낸 책이다. 여러 방법들이 두루 소개되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톨스토이의 일기이다. 그의 일기 내용은 너무나도 평범하면서도 우리들의 매일 다짐과 반성이었기에 인상적이었으며 자신을 다독이며 다짐하는 것들이 주는 의미도 함께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책을 많이 읽는 여러 인물들이 소개된다. 그들이 가졌던 독서습관들과 그들이 전하는 독서의 의미도 떠올려보게 해주는 시간이 된다.

책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reading time 메모할 수 있는 코너가 여러 장 제공된다. 또 하나, 나눔 독서에 대해서도 저자는 말한다. 나눔 독서가 가지는 여러 의미들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함께 떠올려보게 된다. 독서 모임을 가지면서 나눌 수 있는 장점들과 여러 인물들이 이룬 꿈에 대해서도 책은 전해준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책을 읽게 된 동기와 그 과정들을 솔직 담백하게 내용 중에 담아내는 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자신의 기억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독서가들이나 금방 읽은 책인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전한다. 아직까지 그러한 경험이 없었기에 쉽게 책장을 넘기며 읽어간 책이기도 하다. 저마다 독서하는 방법도 다르며 독후 활동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독서가 주는 영향력도 다르리라 생각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그 방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이 기억 독서법이 아닐런가 싶다. 함께 나누는 토론이 주는 강점을 많이 부각시켜준 책이기도 하다. 토론이 주는 이로운 점을 알기에 고개를 끄덕인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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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내 몸에 효소
김경희 글.사진 / 시그마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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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효소
당귀. 목련. 솔순. 우엉. 쑥. 돌미나리. 방풍나물. 산마늘. 엉겅퀴. 취나물. 머위. 산야초

여름 효소
복분자. 솔잎. 오디. 블루베리. 황매실. 달맞이꽃. 비파 열매. 인동초. 살구

가을 효소
감국. 머루. 도라지. 아로니아. 꾸지뽕. 다래. 더덕. 오미자. 으름

겨울 효소
한라봉. 유자. 겨우살이. 생강. 레몬. 알로에

효소를 설탕으로 담그는 법은 자주 보아왔는데 천연 꿀로 효소를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처음이라 눈에 쏘옥 들어온 책이다. 사계절에 적당한 재료들로 효소를 담는 법을 담아낸 책이다. 두껍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도 않다. 왜 꿀로 담그는 법을 책으로 출간하였는지 저자는 자신의 사연을 바탕으로 전해준다. 특히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효소들도 책은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꿀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효소를 담는 재료들마다 어떠한 꿀을 사용하여야 하는지, 왜 그러한 꿀을 사용하여야 하는지 이유들도 명확하게 제시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항아리에 담으면 안 되는 효소의 재료들도 알려주고 있기에 어떠한 재료들이 유리병에 담아야 하는지도 알아가는 시간이 된다.

효소를 담고 걸러낸 재료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TIP도 알려준다. 어떤 재료는 강정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식초를 담아서 식재료로 활용하는 방법까지도 사진자료와 만드는 법이 친절하게 담긴 책이다.

사진도 이쁘게 담긴 책이다. 포토에도 여러 번 눈길이 간 책이기도 하다. 식초를 담은 병, 효소를 걸러서 담아놓은 병들도 눈길이 계속 머무는 책이다. 책에 소개된 재료들이라 무조건 담아내서도 안된다. 어린순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만큼 충분히 공부하면서 차분히 하나씩 담아보면 좋을 효소 만들기.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가족들의 건강에 맞는 효소를 찾아서 담아보는 시간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듯하다.

빠르게 숙성하는 과정과 느리게 숙성하는 과정으로 나뉘어 식재료를 다르게 다듬어 효소를 담는 법도 저자는 책에 소개해주고 있으며 어떻게 보관하여야 하는지도 효소들마다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몰랐던 효소 재료들의 약효까지도 새롭게 배워간 시간이 되어준 책이다. 차로 음용할 경우에 담는 효소 방법도 다르게 알려주는 책이라 매우 유용한 배움이 되어준다.

주부이기에 하나씩 새롭게 배워가고 관심을 가져가는 시간이 매우 의미가 깊어진다. 소장하는 책이며 주방 한켠에 자주 꺼내어 계절의 바뀜과 함께 효소 담는 즐거움까지도 누려보고픈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결혼하는 딸에게, 좋아하는 친구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 아닐련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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