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집.일본 최고 부자들이 줄을 서는 집 짓기 전문가

부자의 집 - 4,000명 부자의 집에서 찾은 인생이 잘 풀리는 이유
야노 케이조 지음, 장인주 옮김 / 경향BP / 2017년 3월

부자의 집.
일본 최고 부자들이 줄을 서는 집 짓기 전문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의 최신작!
야노 케이조 지음. 경향BP.2017

"집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는 말이 있다. (5쪽) 공감대를 나누는 말이다. 주거공간으로써 가지는 여러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는 집을 생각해보게 된다. 집이란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이 생각하는 집은 어떠한 집인지도 종종 생각해보게 된다. 공간이 주는 의미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늘 가족들이 쉬고 머무는 공간을 늘 가꾸게 된다.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 보이며 배우게 되는 것들이 많아진다. 부자의 집이라는 책 제목과 사람이 행복해지는 집이라는 문구와 성공으로 이끄는 집이라는 문구에 읽지 않을 수가 없었던 책이다. 똑똑 두드리며 문을 열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느끼며 마지막 책장을 덮은 책이기도 하다. 벽지 하나가 아이 방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주는지도 이 책은 전한다. 이사를 하면서 벽지 색상을 고르고, 채도를 정하면서도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행착오를 겪어본 적이 있다 보니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벽지 색상과 채도를 실수하지 않아서 모두가 만족하는 집을 꾸미는 시작이기도 했다. 집중력을 원하는 경우라면 이 책이 저자는 책에서 도움 되는 정보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백번 공감하는 내용이기도 하였다.

집을 짓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도움 되는 내용이 실려있는 책이기도 하다. 천연소재의 집에 대한 가격에 대한 오해도 설명해주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이야기 나누라는 내용과 이유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는 책이기도 하다. 예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던 남편의 사례가 소개되는데 가족이 행복한 집을 짓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집을 고를 때도 이와 같은 사례들을 절충한다면 도움 될 내용들이 많은 책이기도 하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편안한 시간에 읽기에 좋았던 책이다. 특히, 정보도 많이 주는 책이기도 하다. 향이 나는 나무 종류와 향이 적은 나무 종류들도 배우는 시간이 된다. 어린이가 있는 경우는 향이 적은 나무로 집을 구성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 책이기도 하다. 자연소재를 좋아하는 편이라 배우는 시간이 된 책이기도 하다.

저자가 경험하고 만난 사례의 고객분들의 이야기들이 이 책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었기에 고객들의 바램과 앞으로의 30년을 미리 예측하면서 그려내는 집은 알찬 구성이 되는 집이었다. 아로마를 좋아하는 고객의 집 사례는 특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집이기도 하였다. 자기장의 오류에 대한 내용도 유용했던 책이다. 숯과 관엽식물이 주는 이로움도 다시 조명해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던 책이다.

우선순위에 '가족의 꿈', '가족의 행복','즐거움' 등을 두는 것이다. 재해 대책도 중요하지만... (중략) 주거를 행복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나머지 인생의 풍족함이 확연히 달라진다. 이는 많은 집 만들기를 통해서 내가 여러 차례 실감한 것이다.(190쪽) 부자의 집을 만나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 것이었다. 가족이 중심에 있고 가족의 꿈과 가족의 행복과 즐거움이 중심에 자리 잡는 집이 바로 부자의 집이라는 점이다. 4000명의 부자의 집은 바로 그러한 집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

4000명 부자의 집에서 찾은 인생이 잘 풀리는 이유
내게 맞는 집에 살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
사람이 행복한 집, 성공으로 이끄는 집의 비밀

나만의 비밀, 수학 개념노트.고1 수학 개념, 공식 완벽 분석집

나만의 비밀, 수학개념노트 : 수학 1 + 수학 2 통합본 - 고1 수학 개념.공식 완벽분석집
고희권.이규영.한성필 지음 / 쏠티북스 / 2017년 3월

고1 수학 개념, 공식 완벽 분석집
나만의 비밀, 수학 개념노트
수학Ⅰ+수학Ⅱ통합본
고희권. 이규영.한성필 지음. 쏠티북스.2017

10권의 수학 개념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압축 정리한 노트입니다.
저자분들이 자신 있게 고등수학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야심 차게 준비한 노트라는 사실.
노오란 표지색만큼 설레고 긴장되는 고등수학.
알차게 꼼꼼하게 구성된 개념, 공식집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눈치채게 됩니다.
야무진 내용들에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

본 내용도 중요하지만 앞서 이규영 님이 서술하시는 내용 글들도 꼭 읽어본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만큼 꼭 읽고 본 내용을 공부하면 더 좋을 듯한 책입니다. 이해냐, 암기냐. 가닥을 잡을 수 있을 듯합니다.

한 권에 압축되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놀라웠던 교재입니다.
이 교재는 공식과 부가적인 설명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깨알 같은 작은 글씨로 또 설명해준답니다.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책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마치 인강 수업을 듣고 있노라는 착각.
마치 유명 강사님의 수업을 듣고 있으면서 노트 필기하는 느낌.

중요도. 꼭 알아야 할 것들. 색으로 분명히 표시해주고 있다는 사실.
내용을 한 권에 담고 있는 만큼 활자 크기는 작아도 괜찮습니다. 알찬 내용에 굳게 마음먹고 암기도 해보고 이해도 해보는 피드백 시간들을 가져본다면 1등급이라는 시크릿까지도 챙겨가도록 교재가 제공하는 코너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시간 배분이 가장 많이 되어야 할 과목이기도 합니다. 한 끗 차이가 매우 큰 차이가 되는 만큼 이 교재가 제공하는 <1등급 시크릿> 꼭 챙겨보시길....

교재 끝까지 넘겨가면서 내용들을 확인해보면서 알차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교재입니다.
고등수학으로 입문하는 아이와 함께 꼭 챙겨서 공부할 교재로 선택된 책.
<나만의 비밀노트> 코너가 각 제목마다 제공됩니다. 저자분들이 이 코너를 왜 만들었을까요.
충분히 이해되고 꼭 활용할 코너가 되어야 하며 그 미묘한 차이는 결과에서 결실로 답해주리라 생각되는 교재입니다.

한 권 모두 끝까지 살펴보고 나니 든든해집니다.
고등수학 교재 알아보시는 학부모님들, 학생들에게 매우 도움 되고 선택받는 교재가 되리라 생각되는 교재. < 나만의 비밀, 수학개념노트>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사실.일대일 수학 시리즈를 만나봅니다.

일대일 수학 개념편 3-1 (2017년) ㅣ 일대일 수학 (2017년)
신정은 외 지음 / 일대일교육 / 2017년 3월

일대일 수학 개념편
중등 3-1
신정은 외. 일대일 교육. 2017

일대일 수학 시리즈를 만나봅니다.
개인별. 수준별. 능력별.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사실.

이 시리즈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중등 수학 교재로써 개념 편에 해당합니다.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수학은 암기가 아니라는 사실도 차근히 전해줍니다. 수학은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 어떤 학생이든 혼자서도 쉽게 공부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다고 전합니다.

수학을 멀리하는 학생, 수학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책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수학을 접하도록 만든 개념서라는 사실.
학년에 관계없이 혼자서 쉽게 수학을 배우는 것을 일대일 수학의 목표라고 자신감 넘치게 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궁금함에 한 권 꼼꼼하게 모두 읽고 살펴보았습니다. 옆에서 지도해주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책 같은 중등 수학교재. 쉬운 수학 책인데 정말 쉽게 이해하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기존 중등 수학교재들을 많이 만나본 편이라 교재분석이 어느 정도는 되는 편이라 이 책을 보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 설명해줄 필요도 없을 듯하구나. '라고...
학생 혼자서 충분히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어느새 중등 3학년 1학기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버렸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 선행 학습자, 후행 학습자, 학교 선생님, 학부모, 논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전합니다. 그 이유는 한 권 쭉 학습하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듯합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선행하기 전에 개념 편을 모두 먼저 읽어본다면 한결 쉽게 중등 수학으로 입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 구성을 살펴봅니다.
- 개념 설명
- 예제
- 개념 정리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내용이 가득하지 않아서 지끈거리지 않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책입니다. 교과서를 보듯이 편한 자세로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예제 문제를 풀어보면 됩니다. 이 문제들 모두 풀어보았는데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랍니다. 암산하듯이 풀 수 있는 수준이랍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예제 문제 수준입니다. 문항수도 많지 않아서 자녀에게 부담 없이 건네줄 수 있는 책입니다.
다음으로 개념 정리인데 고등수학 과정에서 필요한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코너가 있답니다. 이 코너가 지금 공부하는 이유의 답이 되기에 열공모드가 될 수 있답니다. 개념 정리도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개념 편까지 학습계획을 잡아본다면 중등 수학 학습자에게 매우 자신감이 높아지리라 생각되는 책입니다.

저희 집 아이가 말도 없이 이 책을 자기방에 가져가서 읽은 듯합니다. 궁금했는지 공부하는 책인데도 슬쩍 가져가서 쉬는 시간 읽은 아이. 책 내용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는 아이. 역시 어려운 문제들, 유형들로 겁부터 주는 교재들보다는 한결 고마운 교재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 담고 있는 내용들 >

- 실수와 그 연산. 제곱근과 실수. 근호
-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 이차함수.최대값과 최소값

나만의 교재, 나만의 공부, 나만의 수학.
일대일 수학. 개념편 중등 3-1

아인슈타인.그래픽노블

아인슈타인 - 세기의 천재이자 위대한 과학자!
코린 마이에르 지음, 안 시몽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 / 2017년 1월

아인슈타인.그래픽노블
거북이 북스. 2017.

그래픽노블의 매력에 빠져서 이 책에도 문을 두드려보게 된다. 역시나 기대한 만큼이나 멋진 책이며 작품이라고 말하게 된다. 글과 그림과 예술이라는 영역이 어우러져서 독자층을 끌어들이는 그래픽노블.
양장본이며 책 사이즈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하는 책이다. 아동보다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추천하고픈 책이다.

물리학에 관심이 많다면 더 추천하고픈 도서이다. 아인슈타인에 관해서 알고자 한다면 이 책도 과정에서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 된다. 인물을 이해하는데 초점이 더 맞추어지게 된다. 그가 어린 시절 가졌을 유대인이라는 차별과 성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던 편견이라는 벽을 이 책은 제시해준다.

아인슈타인이라는 인물과 학문적 업적들이 두루 소개된다. 특히 인물을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간다. 몰두하는 아인슈타인의 모습을 이 책에서도 마주하게 된다. 스스로도 결혼이라는 것이 자신과 맞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 모습도 소개된다. 어린 시절의 성장과정도 소개된다. 부모의 시선과 자신의 시선. 바라보는 관점이 남달랐음을 책에서도 계속해서 마주하게 된다.

활자가 주는 부담감이 없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학문적 업적은 상당히 어려운 만큼 곱씹으면서 다시금 읽어간 책이 된다. 덕분에 우리가 최근에 보았던 영화들의 장면들도 함께 떠올려보게 되어 좋았던 책이다. 시공간을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게 된다.

아인슈타인. 그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단어로 표현할 것인지도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도 그를 표현한 단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청소년 자녀가 먼저 읽고 이 책의 내용과 인물에 대한 평을 열심히 논하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인물에 대한 책들을 좀 더 읽어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해보는 책이 된다.

기대해도 좋을 책이며 기대한 만큼 충분히 충족되는 책이기도 하다.
그가 발견한 이론의 여파는 상당한 편이다. 우리들의 삶에 유익함과 편리함도 주었지만 슬픔과 눈물이 되는 두려움의 시작이 된 이론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들을 이 책은 조목조목 시사해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레이저, GPS, 디지털카메라, 바코드 스캐너, 태양 전지, CD, DVD 등이 소개된다. 그리고 핵무기의 피해는 앞으로도 우리를 위협하는 과학임에는 분명하다. 
과학과 과학자의 윤리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떠올려보면서 책을 덮은 책이기도 하다.

통일장 이론(중력과 전자기력의 성질을 함께 설명하는 이론), 자유 전자, 양자, 원자, 질량, 특수 상대성 이론, 핵분열, 양자 역학, 맨해튼 프로젝트 등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나는 프랑스인들에게는 스위스인이었고,
스위스인에게는 독일인, 독일인에게는 유대인이었죠.
미국인에게는 공산주의자였고요.

- 책 중에서 -

시민의 확장.18세 선거권 연령 하향.정치도서.사회도서

시민의 확장 - 18세 선거권, 민주주의와 세대 평등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
김효연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2월

정치도서.사회도서

책표지가 깔끔한 책이다. 책 크기도 보통의 책보다는 작은 편이라 활자 크기도 다소 작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내용은 가벼운 내용이 아니다. 현재 이 시대에 필요한 질문들을 나열하고 있는 책이며 아동, 청소년의 참정권에 대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이 담은 내용에 관심이 있다 보니 시민으로써 서명에 동참도 한 내용이라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쉽게 책장이 넘겨진 책이기도 하다.

다루는 내용들에 비해 읽는데 어려운 내용들은 전혀 없었던 책이다. 책장은 쉽게 넘겨지는 책이지만 저자가 던지는 여러 질문들은 쉽지 않게 이 사회에 던지는 내용이 된다. 시민이라는 정의. 헌법 조문에 담긴 내용들을 조목조목 다시금 읽다 보니 저자가 말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의 참정권은 조명해야 할 문제가 되어 여러 나라들의 사례들과 우리나라의 사례들의 차이점은 점점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교복의 자율, 학내에서의 종교의 자유 등 학생들이 제시하는 여러 목소리들이 다시금 되짚어보게 된다. 갑작스럽게 교복을 입게 된 배경, 이유 그리고 교복을 반대할 수 있는 자율은 왜 배제되는지 질문해보게 된다.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는 학교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정형화된 틀에 학생들이 질문을 할 수 없는 교실 분위기, 토론도 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 이 책에서도 시민교육에 대해 거론한다. 현재 이 나라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시민교육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일 뿐 토론과 참여는 배제된 교육임을 콕 집어서 지적하는 내용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영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아동, 청소년 시민참여에 대한 연령 제한은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16세 이상인 나라도 있고 연령 제한이 없는 나라도 소개된다. 또 하나 그 나라들의 아동, 청소년들의 제안들은 실효성이 있다는 점도 이 나라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이 책은 전한다.

모든 국민에게 권력이 있다는 헌법. 하지만 아동과 청소년들은 시민으로써 선거권에서는 배제되는가.
기성세대의 유교적인 권위주의도 지적하게 된다. 입시를 더 중시하다 보니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이중적인 잣대, 젊은 세대의 선거 참여율 저조는 갑작스럽게 변화되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은 지적한다. 젊은 세대의 선거 참여율이 저조하여 시민교육을 확대한 나라의 예도 이 책은 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동, 청소년의 목소리와 선거권을 왜 배제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국민을 위한 정치인가. 우리는 직접 경험했고 국민이 가져야 할 정치적 관심이 왜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박근혜 탄핵을 외쳤던 청소년들이 광장에 있었다. 자발적인 참여였고 자주적인 판단에 의한 정치적인 발언이기도 하였다. 기성세대가 가진 편협한 사고가 얼마나 오류인지도 되짚어보게 해주는 책이 된다. 세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문제가 있음을 자유발언하고 직접 참여하는 국민들이 있었기에 서서히 변화되어 왔음을 우리는 안다. 여성에게 참정권이 처음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 과정에 문제를 지적하고 여성에게도 선거권을 달라는 많은 여성의 운동이 함께 떠올려지는 책이기도 하다. 그들의 많은 시간 노력들의 결과로 우리는 쉽게 의사를 표현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에게도 참정권이 필요함을 이 나라에 또렷한 목소리로 전하고 싶어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우리집 아이와도 토론이 되었던 주제이기도 하다. 아이의 의견과 의견의 배경이 되는 여러 근거들을 들어볼 수 있었던 주제이기도 하다.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주장하는 아이의 의견에 놀랍기도 한 시간이 떠오른다. 하나의 주장을 강요하고 주입하려는 교사의 진행만 배제된다면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토론 주제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루소의 <사회계약론>(20쪽), 성장하는 시민, 현재의 시민(23쪽), 18세의 선거권 연령 하향을 말하는 청소년 단체의 목소리에 국회는 아직 아무 대답이 없다.(86쪽), 지나온 판단의 허점은 무엇인가?(86쪽), 데미니 투표(115쪽)에 밑줄을 긋게 된다. 문제점을 직시하고 또 다른 대안들이 끝없이 제안되는 사회. 그렇게 살기 좋은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는 과정에 만나보는 책이다.

- 아동, 청소년의 이중적 지위
- 아동, 청소년을 권리 주체로 인정한 각국의 헌법
- 세계 흐름에 뒤떨어진 우리 법체계
- 국민이면서 시민이 아닌 존재
- 19세 미만 선거권 제한은 위헌이다
- 판단 능력이 미숙하면 권리를 빼앗겨도 되는가
- 시민성은 참여에서 싹튼다
- 세계 아동 청소년의 외침 
- 19세에서 18세, 나아가 16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