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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살기 - 인생을 보는 가장 단순한 생각들
샤를 와그너 지음, 강서경 옮김 / 큰나무 / 2016년 12월
평점 :
단순하게 살기.
인생을 보는 가장 단순한 생각들.
샤를 와그너 지음. 큰나무.2017.
워너메이커,루즈벨트 대통령이 극찬한 책!
백 년의 고전. 불멸의 베스트셀러.
심플 라이프, 미니멀리즘 필독서.
책 한 권을 마주 대하면서 미루어 짐작해보기도 한다. 책의 앞표지 글귀와 뒤표지 글귀들을 품으며 목차까지 읽다 보면 찾아 헤맨 책임을 눈치채게 된다. 바로 그러한 책이다. 다양한 삶과 가치관들이 존재하지만 불변의 법칙처럼 차분히 가라앉은 기본이 되어주는 책이 된다. 단순함이란 무언지, 단순한 생각과 말, 생각들부터 짚어보게 된다. 연이어 단순한 의무, 단순한 욕구, 단순한 즐거움까지도 저자는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하지만 책의 귀퉁이에 메모도 하면서 여러 떠올림 들을 끄적이면서 읽어간 책이기도 하다.
복잡한 삶들을 살아가는 우리들 인생부터 바라보게 된다. 그와 함께 공존하는 여러 가치들도 떠올려보게 된다. 부, 권력, 지위, 스펙 등 저마다 가중치를 두고 살아가는 인생들을 저자는 찬찬히 조명해준다. 때로는 자신이 경험한 인물들의 이야기들로도 예시를 들어주기도 한다.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 책이 된다. 자글자글한 주름진 손,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하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저자가 이 할아버지에게서 떠오른 영감이 무엇이었는지 독자들만이 누리는 보물이 아닐런가.
악은 과시되는 반면 선은 늘 숨어 있습니다.(170쪽) 선과 악은 늘 끊이지 않는 질문 중의 하나이기에 숨어있는 선을 마주 대하는 책이 되며 과시되는 악 또한 무수히 저자는 열거시켜주기도 한다. 분별력이 왜 필요한지도 다시금 이 책을 통해서 떠올려보는 시간이 된다. 미디어가 보여주는 광고, 언론들을 얼마나 분별하고 있는지도 떠올려보게 된다. 선행을 사랑하고 선을 실천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책이다.
저자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하게 전해준다. 각 가정은 개인의 습관과 기억의 집합이다.(177쪽) 가정의 보물들이 낭비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달된다. 각 가정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전통을 지키고 단순한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전달된 책이다. 더불어 잠시 떠올려보게 된다. 시댁이 가진 좋은 습관과 전통부터 떠올려보게 되고 잘 이어가는 습관이 되어가고 있는 것들을 떠올려보게 된다. 선으로 향하는 단순한 삶들을 차분히 떠올려보는 책이 된다.
외출벽에 관해서도 저자는 잠시 논한다. 부유해야만 가정을 가꾸는 것도 아니며 소박하지만 주부의 손길로 충분히 머물고 싶은 안락한 가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저자는 전해준다. 세속적인 예들을 책은 열거해준다. 남편, 아내, 자녀들의 현재 모습들을 떠올려보는 시간들이 되어주며 이 가정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 가정의 모습인지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된다. 특히,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 글이 잊히지 않는다. 저자는 포괄적으로 독자들의 문을 두드린다. 진정 단순하게 사는 것이 무언지, 단순한 생각들은 무엇인지 짚어주는 책이 된다. 혹여 놓치고 악한 기운에 휩쓸려 중심을 잃고 있지는 않았는지도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이다. 다행스럽게도 삶의 방향점을 바로잡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읽은 책이다.
이 책이 말하는 단순함이란 마음가짐을 말한다. 그 마음가짐을 향한 여러 진중한 이야기들 대면하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을 듯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도 떠올려보게 된다. 식탐, 탐욕으로 동물로 변한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떠오른다. 인간은 인간이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만나보며 사랑과 실천을 조용히 삶과 동행하기를 희망해보게 되는 책 한 권이다.
저자가 말하는 선을 향하고 선을 행한 여러 인물들도 떠올려본 책이다.
그 인물들이 지금도 삶의 지표가 되어주기에 이 책은 더 빛을 발하게 된다.
성경 외에 가장 큰 감동을 안겨준 책 -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 -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필독서 - 미국의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 -
악은 과시되는 반면 선은 늘 숨어 있습니다.(170쪽) 각 가정은 개인의 습관과 기억의 집합이다.(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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