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 초단기끝장 -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 통합, CBT시험 대비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이유나 지음 / 에듀윌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5종목을 통합한 조리기능사 필기책이다.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교재이다. 53개 핵심 테마별로 빈출이론과 토막강의가 제공되며 최신 출제기준이 반영된 교재이다. 핵심만 공략하는 1주 합격비법도 공개된다. 토막강의가 무료로 제공되며 보충 설명도 유익하게 담고 있다.


시험에 나온 것과 나올 필수문제들이 구성된다. 문제풀이로 실력을 점검하면서 전 문항들에 제공되는 핵심테마는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 해설과 오답풀이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암기노트가 제공되는데 다운로드하는 방법도 교재에서 설명되고 있다.


교재 310쪽 QR코드를 스캔하고 로그인하면 문제풀이와 채점, 성적분석도 제공된다. 단기합격 플래너가 제공되어서 학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1주 플랜과 2주 플랜이 제공되는데 학습자의 학습계획에 따라 준비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중요도도 별표로 제공되는 만큼 출제빈도가 높은 내용들은 더 중점적으로 공부하도록 이끌어준다.


교재이론도 학습자가 편하게 공부하도록 편집되어 있다. 중요한 내용은 눈에 띄는 편집이 제공되고 있다. 난이도까지도 문항들마다 제공된다. 교재내용도 학습하기 쉽도록 깔끔하게 노트화되어 있다. 조리기능사 필기 교재로 1위인 이유가 분명해진다. 기출복원 모의고사가 5회 제공되고 있다.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 교재는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교재내용이 꽤 유익하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자격증 시험교재가 궁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유익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놀라웠다. 요리에 관심있고 재능이 있는 분들이라면 자격증 시대에 준비하면 좋을 시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간단 집밥 다이어트 레시피 - 식비도 아끼고 살도 빠지는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먹은 음식이 나를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매번 잊지 않으면서 살게 된다. 건강한 식재료들을 준비하고 식사할 때마다 행복감과 감사함을 느낀다. 서서히 조금씩 바뀌는 식습관은 건강함을 덤으로 얻게 된다. 일 년 전의 복강경 수술을 하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다. 식단관리는 필수가 되었고 노력하는 만큼 건강한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 먹지 않아야 할 음식부터 체크한다. 그리고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고자 식재료 공부도 매일 하다 보니 많은 것들을 알아가게 된다. 초간단 집밥 요리책이라 눈길이 간 도서이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차려먹는 요리들을 선호한다. 한 그릇 요리로 최고이다. 준비하는 과정도 간편하고 식사한 후 뒷정리도 간편하기 때문에 선호한다.

냉장고 속 재료들을 준비하는 요리들이 제공된다. 어느 집이나 준비되어 있는 식재료들이라 뚝딱뚝딱 차려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들이다. 어렵지 않은 요리법들이 소개된다. 사회 초년생, 다이어트 시작하는 분들, 배달음식을 멀리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다. 맛있다는 장점과 포만감과 맛도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이다.



면요리를 좋아한다. 밀가루 음식도 좋아해서 밀가루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목표를 노력중이다. 이 레시피북에서는 국수면 요리들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밀가루 소면을 피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두부면, 두유면, 미역면, 곤약면, 메밀면 등으로 대용가능하다. 다이어트 면으로 사랑받는 면들을 레시피에 적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면을 요리하면 된다.

다어어트 집밥 양념 황금 비율도 제공된다. 이 레시피 유용하게 쓰임을 다할 듯하다. 초고추장 양념, 비빔간장 양념 비율이다. 다이어트 식재료들도 소개된다. 두부, 달걀, 양배추, 잎채소이다. 자주 즐겨 먹는 식재료들이다. 두부와 닭가슴살, 육류와 해산물, 버섯, 잎채소, 아보카도, 토마토, 기타 채소들을 주재료로 요리하는 다이어트 레시피들이 소개된다.



두부마늘종덮밥, 두부아삭이고추비빔밥, 순두부현미죽도 소개된다. 좋아하는 요리들이며 식재료들이라 식단에 활용할 생각이다. 두부묵은지김밥은 입맛을 돋구어주는 식재료이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요리법이다. 쑥갓두부주먹밥은 공원에 나들이 나갈 때, 여행 다닐 때 조물조물 만들어서 도시락 요리로 활용할 생각이다. 두부 달걀 샐러드는 저녁에 간단하게 탄수화물 없이 먹는 식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닭가슴살가지덮밥은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는 덮밥이라 바로 요리할 레시피가 된다. 닭가슴살브로콜리볶음밥은 자녀들이 좋아할 레시피이다. 닭가슴살카레볶음밥도 삶은 달걀과 과일을 추가해서 도시락 요리로 활용해도 멋질 듯하다. 초계곤약국수는 다이어트에 유용해 보인다. 곤약면과 닭가슴살을 섭취하는 것이라 건강한 밥상이 된다.

무수히 많은 요리법들이 제공된다. 식비도 절약되는 요리법이다. 더불어 다이어트도 되는 레시피들이다. 고물가 시대에 건강하게 집밥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제공된다. 포만감도 있고 건강함도 챙기는 현미잡곡밥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이미 현미잡곡밥은 일 년 넘게 서서히 노력하다 보니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잡곡밥이기도 하다. 아이도 현미잡곡밥을 즐긴다. 건강함으로 다가서는 요리는 즐거움이 된다. 이 요리책이 그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케인스 -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존 메이너드 케인스 외 지음, 김성아 옮김, 이강국 감수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공황을 예견한 케인스의 다양한 예측들을 다시 조명해 보면서 그의 예견들이 부합된 요인들을 18명의 경제 석학들의 글들을 통해서 다양하게 살펴보는 경제학 도서이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이 된다. 노벨상 수상자가 추천하는 경제학 입문서이며, 경제 석학 18명의 통찰들을 하나씩 만나볼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이 펼쳐진다. 이들이 통찰한 시선의 끝들을 조목조목 만나보는 시간은 꽤 흥미롭게 전달된다. 노벨상 수상자 4인이의 내용들도 담긴 도서이다.

자본주의를 살펴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통계로 제시되는 내용들과 18인의 통찰들이 개성있게 내용들을 전달한다. 가설들의 풍부한 식견들도 전달된다. 읽는 동안 흥미가 점점 가중되면서 다음 집필자의 내용글에 점점 관심이 증폭되는 시간들로 초대받는다. 경제학자들의 매혹적인 글들을 통해서 다시 만나는 케인스의 글귀들을 여러 번 읽게 한다. 명확하게 적중한 예측들과 일치하지 못한 예측들의 이유들도 조목조목 살펴보게 된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통찰하게 하는 케인스의 예측들이 주목받게 된다. 대공황을 예견한 케인스이다. 1931년에 출간된 도서에 있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게 한다. 자본주의의 성장과 불평등, 부와 노동, 여가와 문화, 소비주의, 기업가 정신이 거론된다. 이에 대한 케인스의 예측에 답하는 경제학자들의 글들을 만나게 된다. 20세기 대사상가 케인스의 예측과 21세기 경제 석학들이 답하는 내용들이 다채롭게 전개된다. 교양도서로 읽는데 매우 유익한 정보들을 얻는 시간이 되어준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노동자 임금이 사실상 상승하지 않았다는 점...

미국인 남성의 중위 임금은 사실상 1974년보다 2004년에 더 낮았다. 98



유럽과 미국을 비교하는 글내용이 거듭 거론된다. "임금 상승에 대해 왜 유럽인들은 미국인들보다 더 일을 적게 하는 방향으로 대응했을까?" (105쪽)라는 질문에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게 한다. 더불어 미국인들은 왜 더 많은 일을 하는지도 질문하게 된다.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 미국 사회의 단면적인 예시가 인상적으로 전달된다. 높은 공동체 참여와 낮은 노동 참여의 균형 집단과 낮은 공동체 참여와 높은 노동 참여의 균형 집단을 비교하는 글이 인상적이다. 행복감은 전자가 더 높다는 사실과 GDP는 후자가 더 높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자본주의와 행복감, GDP의 관계도를 깊게 들여다보게 한다. 상대소비를 선호하는 사회, 내성적 선호 이론도 언급된다. 다양한 저자들의 글들을 읽으면서 지적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 미국 사회와 유사한 대한민국의 모습이라 더욱 흥미롭게 읽은 내용들이다.

유럽에서는 슬로푸드 운동이 일고 있는데...

미국에는 이런 슬로푸드 지지자가 훨씬 적다. 114

유럽인들의 행복도와 미국인들의 행복도를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서로 다른 집단이 지향한 라이프 스타일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삶과 선택들과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것들이 대비를 이루기 시작한다. 집필된 내용에서도 분위기가 만연하게 흐른다. 어떤 삶을 지향하는 경제학자인지 글에서도 느껴진다. 집필한 학자들 소개글들도 유심히 읽고 나서 글을 읽으면 더욱 흥미롭게 내용들이 전달된다. 자본주의를 추앙하는 학자들도 있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는 학자들도 만난다. 최선의 대책을 제시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라는 것도 언급된다.

자본주의와 심각한 부의 불평등과 환경파괴도 거듭 언급된다. 번아웃을 호소하는 교수가 집필한 책도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무소유> 도서의 내용들도 함께 떠올리면서 읽는 시간이 된다. 케인스의 낙관론적인 이론이 정당한지 살펴볼 수 있다. 심각한 오류를 지적하는 내용들도 살펴볼 수 있다. 절대적 욕구와 상대적 욕구에 대한 내용이 거론되는데 케인스는 '상대적 욕구'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게 된다. 노동을 폄훼하는 것을 상대적으로 매만지는 21세기 경제학자의 글도 만나게 된다. 같은 상황이지만 노동이 될 수도 있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거론한다. 18명의 경제학자의 답변들을 만나보는 유익한 도서는 거시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 우리는 어쩌다 아픈 몸을 시장에 맡기게 되었나
김현아 지음 / 돌베개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보 과잉과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병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된다. 류마티스 내과 교수이며 관절염 분야에 대한 내용들도 언급된다. 방송에 출연하는 의료진들의 의도는 이미 알고 있다. 명의라고 불리는 과정도 책에서 전해진다. 3분 진료와 불필요한 검사 사례들에 대해서도 전해진다. 병원 쇼핑을 하지 않아서 경험은 없지만 대부분 많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언급되는 내용들에 공감하게 된다. 죽음을 지워놓은 현대의학의 상술이 부각된다. 죽음에 대한 철학이 사라진 현대인들에게 "병원은 신전이고 교리는 자본주의" (31쪽)라고 예리하게 명명한다.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의료 재원의 낭비...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는 외부 병원 기록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검사 다시 해야 해요."

중복 검사로 낭비되는 재원은 거의 천문학적인 수준...

적절한 진료 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는 제도가 낳은 현실이다. 25

여러 번 놀라워하면서 읽는 내용들이다. 외래교수의 실체도 알게 된다. 진짜 교수에게 진료를 받는지 살펴보게 한다. 연구 결과 조작과 가짜 학술지에 대한 내용과 정부와 정치인들이 쏟아내는 정책과 시행이 흐지부지 사라지게 된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펼쳐진다. 마키아벨리가 언급하는 정치인의 거짓말과 위선이라는 덕목을 꼬집는 내용도 여러 번 거론된다. "온갖 의미 없는 검사들의 난무와 사망 직전까지 시행하는 의료 행위 수의 폭발적 증가" (171쪽)은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 중의 하나가 된다. 의미없는 검사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도 직접 진료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로 전해진다.



아는 것만큼 보이는 세상이다. 저자의 책 덕분에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저자의 도서들을 계속 읽어볼 생각이다. 사기로 마무리된 사건도 언급되며 자살한 수많은 대형병원의 간호사들의 죽음까지도 놓치지 않고 거론되는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의료인의 길을 가고 있는 가족이 있다 보니 병원의 상황들을 많이 듣게 된다. 의사의 과중된 진료 환자수만큼이나 과중되는 간호사들의 업무도 예사롭지 않게 보게 된다. 자본에 종속된 의사와 간호사들의 업무량과 1년에 논문을 준비하기에 부족한 시간들까지도 가름하게 한다. 의사들의 도서들을 계속 연이어 읽고 있다.

마키아벨리는 거짓말과 위선이 정치인의 덕목이라 했고...

착한 척하기 좋은 의료 정책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것 같다. 205

한국 사회문제들을 이 책에서도 만나게 된다. 의사가 부족한 것을 알지만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 동네의원에서 진료가능한 질환도 대학병원으로 보내는 의뢰서를 발급하는 이유, 검색 엔진에서 발견할 수 없는 비판적인 내용들도 분별할 수 있도록 전해진다.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에 대한 내용들도 매우 유익한 내용들로 남는다. 로봇 수술 광고가 어떤 의미인지도 제대로 알게 해준다. 유전자 검사의 의미와 검사의 가치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대부분 비급여인 것들로 인해 막대한 의료비를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류마티스 검사 민감도와 양성 반응에 대한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전문가 소견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거듭 강조된다. 검사 결과를 더 신뢰하는 환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도 쉽게 설명된다.



의대와 병원 내에서의 페미니즘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남성이 여성을 어떻게 사고하는지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약물의 임상기준이 남성에 편중된 대표적인 약물에 대해서도 전해진다. 임산부의 약물 복용에 대한 내용도 페미니즘적으로 전해진다. 임산부와 태아 중에서 선택하는 한 생명은 누구인지도 사례를 통해서 전해진다. 다양한 내용들을 들려주는 도서이다. 꽤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던 내용들이다. 여성으로서, 환자로서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하는 수많은 내용들을 담는 도서이다.

대형병원과 사보험회사 등 자본이 의료를 포섭한 상황.

보험회사 서류 작성 때문에 번아웃까지 생긴다고 호소_미국 156

비판적인 내용은 없고.

인터넷 검색 엔진 9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소유 (양장) - 무소유 삶을 살다 가신 성철·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메시지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성철 스님의 30주기를 기리면서 <무소유>와 <무소유의 향기>를 합본하여 간결하게 정리한 양장본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법정 스님은 전한다. '맑은 가난'의 의미를 깊게 깨우치게 한다. 책에서 만나는 법정 스님의 글귀들이 자주 등장한다. 더불어 '철저한 무소유의 삶에서 때묻지 않은 정신이 살아난다'는 것을 성철 스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배우게 된다.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 학문들이 이윤 추구로 변질된 것을 꼬집는 글귀도 책에서 만나게 된다.

철학, 종교, 예술, 문화, 과학...

'진리에 대한 추구 정신'은

'이윤에 대한 추구 정신'으로 전도 25



산업혁명과 자본주의를 제대로 응시하게 한다. 물질이 영혼을 침식하면서 일어난 변화들을 정리하게 된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반면 인간 존엄성이 위축되었음을 직시하게 한다. 욕망에 거슬리는 것들은 제거하는 과정에 인간의 생명도 포함되면서 자신들의 욕망을 향하는 부속품으로 생각하는 노동자들의 수많은 죽음을 지금도 경험하면서 생활하게 된다. 안타까운 노동자의 죽음은 짧은 시간속에서 사람들에게서 잊히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그것을 아는 기업들은 변함없이 노동자들을 소품으로 취급하면서 노동력으로만 가동시킨다. <퀸메이커> 드라마에서도 명대사와 <다음 소희>영화 장면들도 잊히지 않는다.<다음 소희>영화에서 자살한 팀장의 죽음에도 회사는 콜센터의 직원들에게 슬퍼할 시간조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저 소몰이를 하듯이 직원들을 기계처럼 다룬다. 수많은 작품들에서는 인간성을 잃은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물질과 돈이 최고의 가치인지 질문한다. 길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은 자신의 존재를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방황하다가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질문하라고 볍정 스님은 거듭 강조한다.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어라...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96쪽) 하나의 가르침만으로도 수많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음을 우리는 경험한다. 종교가 그러하다. 종교인의 말 한마디에서도 그러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종교적 경계를 허물고 중용을 지키라는 의미도 많이 공감하면서 읽게 된다. 성철 스님의 철저한 무소유의 삶과 검소한 삶을 거듭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향한 말씀이 내포하는 수많은 철학적 의미까지도 다시금 읽는 재독하는 시간들로 채운다.

중도를 지키라는 말의 의미도 크게 전해진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말과 오늘의 의미는 매일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같은 길을 향하는 글귀들을 만날 때마다 책에서 만난 좋은 스승들의 말씀들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용서와 참회를 비교하는 글귀도 인상적이다. 우월감을 가진다는 것은 좋지 않은 감정임을 확인하게 된다. 봉사하는 마음에서도 한없이 이웃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돌보아야 한다는 것도 전해진다.

두려움에 대한 법구경의 말씀도 인상적으로 기억 속에 남는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의 임사 체험의 이야기와 연결된다. 비워내는 삶을 거듭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내면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더불어 오늘의 삶도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의미가 된다. 미니멀라이프, 경제적 자유, 조기 은퇴로 연결된 것에는 무소유의 가르침도 큰 중심점이 되어주었고 지금도 다르지 않는 의미 있는 삶의 라이프 스타일이 된다. 무소유와 검소한 삶을 실천한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 테레사 수녀가 있었음을 잊지 않게 된다. 흔들리지 않는 삶의 지표가 된다.

자신을 비워내며 나날이 새로워지는 것.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사람이란 ... 매 순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 7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 10

마음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며

선악을 초월하여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법구경> 1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