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am --자리에서 일어나, 요기를 하고, 메일 확인하고
6:00 --옷 챙겨입고 운동하러 나간다 새벽바람의 알싸함을 느끼며.
몸 움직여주며 정리 안된 생각짜투리 마무리 해보고, 씻고 옷 갈아입고 상큼한 기분으로 집으로 온다
8:00 --세탁기 돌려놓고, 햇빛 제일 잘 드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아 책 읽기. 읽다가 짬짬이 라디오 아침 프로 듣기 (KBS-1FM도 좋고, CBS FM도 이 시간대에 괜찮다. 아니면 주부대상 편지쇼 형식의 프로도 난 좋다)
10:30 --바깥 산책
12:00 --간단 소박하게 점심 식사, 그리고 오늘의 CD 골라 음악 듣거나, 아니면, 생기 발랄한 라디오 음악 프로 듣기
1:00 pm --외출
5:00 --이른 저녁을 위한 저녁 준비
6:00 --저녁 식사하고 치우고
7:30 --글 쓰기. 아들에게 주는 편지도 좋고, 남편에게 쓰는 편지도 좋고, 아니면 부모님 전상서라도
9:00 --집안 일 좀 마무리 하고
10:00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11:00 --그러면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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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나에게 건강이 주어지기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외출 시간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 모든 일정에 앞서, 혹시 내 며느리가 손주를 봐달라던지, 아니면 뭐 다른 도움을 바라걸랑 열일 제치고 그 쪽으로 향할 것이다. 보람있는 일 아닌가? 에공...그러고보니 20년 후라 해도 내 아들은 겨우 스물 여섯살. 손주가 그때 생길런가 ?
아니,,,이거 근무시간중에 웬 공상인지 모르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