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꽃 

 

과꽃이 무슨
기억처럼 피어있지
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
왔다가 가지
조금 울다가 가버리지
옛날같이 언제나 옛날에는
빈 하늘 한장이 높히 걸려 있었지 

 

김  영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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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최고의 추상적 사고 분야는 시(詩)이고,
자연과학 최고의 추상적 사고를 요하는 분야는 수학(數學)인 것 같다시며
오늘 강의를 하신 분께서 이 시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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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7-30 22:22   좋아요 0 | URL
저도 '높이'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원본을 그대로 옮기느라 그냥 두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과꽃, 친숙해요. 노래도 있잖아요 왜. 아시죠? 흥얼흥얼~^^
 
경매장 가는 길 - 그림감정사 박정민의 행복한 뉴욕 경매일기
박정민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밑에 '그림감정사 박정민의 행복한 뉴욕 경매 일기' 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 이 책은, 미술품 감정에 대한 공부를 하고 뉴욕의 크리스티와 소더비, 두 경매 회사를 거치며 얻은 저자의 견습 체험록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립스와 함께 세계 3대 주요 경매 회사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티와 소더비에서의 경험은, 뉴욕이라는 현대 미술의 중심지에서, 미술 시장의 현 주소를 파악하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그림 시장에 대한 공부에 발을 들여 놓게 된 경위,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한 조언,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 몇몇의 유명한 미술품 수집가의 이야기, 뉴욕 살이에 대한 이런 저런 단상 등, 전문적인 이야기와 개인적인 이야기가 구분없이 자유롭게 얽혀서 책 한권을 구성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소더비 경매 학교의 중간 고사 문제와 풀이를 옮겨 놓기도 했고, 미술품 감정 TV쇼인 '앤티크 로드쇼' 현장 스케치를 생생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겉장이 빨간 노트 한권, 지우개가 달린 연필 두 자루, 캐논 디지털 카메라, 다 해진 카키색 바지, 스웨터, 스위스산 군용 주머니칼, 확대경, 지도 한 장, 물 한 병, 민트 1개, 사감 선생님처럼 보이는 뿔테 안경, 핫초코 한 잔, 주머니 속의 얇은 잡지 <갤러리 가이드>, 보라색 손수건 한 장, 그리고 행운

저자가 박물관이나 미술품 수집가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나설 때 챙기는 것들이란다. 어느 수집가가 말했다고 한다. 특정 그림과 대면하는 순간의 감동은 그 그림에서 영혼을 느끼는 때이며 그 동안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마치 신부님 앞에서 고해성사라도 하는 신자가 된 기분이 될 때라고. 그 그림이 어떤 한 사람의 마음에 깊게 들어오는 순간을 말하는 것이리라.
소위 요즘 잘 나간다는 현대 미술가로 언급된 사람들로서 고대 로마 문자를 이용한 낙서예술가 사이 톰블리, 팜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 기계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페르낭 레제, 단순함을 강조한 미니멀리스트 엘스워스 켈리, 큰 화면에 2개 또는 3개의 색면을 캔버스에 뿌리는 액션 페인터 잭슨 폴록, 실험적 회화를 선보인 미니멀리스트 프랭크 스텔라 등을 언급했으며, 그 외에 저자가 따로 써놓은 호퍼, 피카소, 베르메르, 마티스 등 역시 비전문가에게도 익히 알려진 화가들이다.
지루하지 않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풀어져 있기는 하나, 개인적인 일기와 미술 경매에 대한 설명과 정보가 구분없이 얽혀져, 이도 저도 아닌 감이 든 것은 유감이다. 

다음은 미술 경매와 관련하여 그동안 읽은 책들인데 참고 삼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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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7-2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전혀 몰랐던 분야에요. 오
님 덕분에 새로운 걸 알게 됩니다

hnine 2009-07-30 05:21   좋아요 0 | URL
가끔 그림에 관련된 책을 찾아 읽다보니 그림 경매에 관한 책들도 자연히 접하게 되더군요. 저도 전혀 생소하던 분야랍니다. 지금도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요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이란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이렇게 내 힘으로 숨쉬고 움직이고 울고 웃고 고민하고 절망할 수 있는 정신이 살아있음이라고 말하겠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내가 별 감동없이 보내는 이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절실한 하루이겠는가. 힘든 투병 과정 속에서 책을 마무리 하고 제목때문에 고심하면서 그녀는 자신이 이 책이 출판되어 나오는 것도 못보게 되리란 것을 알기나 했을까 생각하니 읽는 내내 마음이 자꾸 저려왔다.  투병의 괴로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경우를 얘기하면서, 자신의 상황과 왜 비교가 되지 않았겠는가. 다른 사람의 하소연을 들어주면서 속으로 눈물을 삼켜야 하는 아픔을 왜 겪지 않았겠는가. 자존심과 오기로 버텨보자는 말만 했더라. 기적을 바란다는 말만 했더라. 
미국에서 별 뜻 없이 받아본 건강 검진 결과, 의사로부터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말을 듣고도, 실제 결과와 다르게 '알고 보니 양성이었다' 라고 정반대의 글을 미리 써놓는 오기가 있었던 사람,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위안의 말을 주고 나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도 않고서 그렇게 함부로 말 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반성의 글을 쓰는 사람,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말이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사람. 화려한 문장을 쓰려고 하지 않았다. 읽는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해 지나친 허세를 부리지 않았다. 자기 자신에 대해 보이고 싶은 부분만 보이려 꾸미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는 천성적으로 게으르고 이기적이며 영특하지도 못하다고 털어놓았다. 지나치게 감상에 빠지지도 않았거나 혹은 그러려고 노력했다.
기적같은 삶을, 이제부터 더욱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나라는 인간을 잘 안다. 거의 틀림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갈 것임을. 하지만, 이렇게 하루 하루 숨쉬며 살 수 있는 이 시간, 내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무덤덤하게 덥석 덥석 받아 쓸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주어졌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는 그 다음 문제이고.
책의 표지와 속을 채우고 있는 순수하고 맑은 그림들마저 안타깝게 만든 저자에게, 이 책을 만져보지도 못했을지 모르는 저자에게, 당신은 '좋은 사람' 맞다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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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28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29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30 05: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9-07-2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참 편안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역시 장영희 교수의 글이다 싶게 소박한 힘으로요^^

hnine 2009-07-28 22:54   좋아요 0 | URL
예, 지나친 수식이나 과장이 없으니 편안하게 읽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소박한 힘'이라는 말이 참 좋으네요.
 
Fair Has Nothing to Do With It (School & Library)
Cynthia Cotten / Farrar Straus & Giroux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스케치북 한장을 부욱 뜯어낸 듯한 겉표지에, 인쇄된 글자를 하나씩 오려모아 붙인 것 같은 제목이 달려 있다. Fair has nothing to do with it 이라고.
한 쪽 팔로 머리를 받치고 뭔가 딴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열 두어 살 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 뒤로는 스케치 작품들이 벽에 핀으로 꽂혀 있고, 한 켠엔 수학 연습 문제지가 붙어 있다.
주인공인 이 남자 아이의 이름은 마이클.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매우 바쁜 아버지 대신 외할아버지는 마이클에게 둘도 없는 친구이자 믿고 따르는 어른이었다. 어느 해와 다름 없이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식구들과 함께 외할아버지 댁을 찾은 바로 그날 외할아버지는 평소 좋지 않던 심장에 문제가 생겨 쓰러지시고, 결국 돌아가시고 만다. 그 날로부터 마이클은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시무룩한 채 마음의 문을 닫다 시피 하고 외할아버지만을 그리워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아빠의 친구이자 이웃집 아저씨인 앤드류 아저씨의 일을 도와 주고 또한 그림을 배우면서, 그리고 새로 이사온 친구 멜라니와 친해지면서 점점 활기를 찾는데, 책의 끝 부분에 가서 이런 마이클에게 또 하나의 이별이 예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문체가 매우 평이하고 담담하게 쓰여진 글이고, 내용 상으로도 큰 반전이나 도약이 없으며, 속어, 비어 등은 물론 없어서, 읽기에 별 큰 어려움이 없는 책이다. 과장 없이 담담하게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다가 흐뭇한 감동으로 결말이 나는 점이 읽는 나는 좋았으나, 또 한편 요즘 아이들도 이런 책을 읽을까 싶은 생각도 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학교에서 권장하는 도서에는 분명히 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라고 할까.
마이클이 앤드류 아저씨에게 그림 그리기를 배우는 중, 초상화 그리는 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데,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눈이라면서, 눈은 그 사람의 정신을 나타내는 창이라고 할 정도로 그 사람의 마음이 나타나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다양한 표정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화가의 예로 나도 좋아하는 화가인 Norman Rockwell이 나와서 반가왔다. 나중에 보니 이 책을 누구에게 바칩니다 부분에 저자의 아버지를 들고 있는데 교사이자 화가였다고 한다. 다른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화가였다고.
외할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사건이 가져온 슬픔의 시간을, 마이클은 자기의 마음과 노력을 쏟을 수 있는 일, 즉 그림 그리는 일에 몰두함으로써, 또한 외할아버지의 죽음과 대조적으로 새로이 마음을 채우고 들어온 멜라니라는 새 친구의 출현으로써 극복해나간다. 하지만 작가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회자정리를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일까. 만남이 있으면 언제나 헤어짐이 당연하게 따라오는 일임을, 책의 말미에 보여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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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느 왜
쨍쨍 해 나는 날 보다
흐리고 빗방울도 떨어지락 말락 하는 날
하필 동물원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걸까 

점심도 다 먹고 나서
"우리 이제 뭐할까?" 남편의 말에
"동물원 갈까?" 하고 말한 것은
아이가 아니라 바로 나. 



 

 

 

 

 

 

 

 

 

 

아마도, 아이가 지금보다 어릴 때,
동물원에 데리고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느라
비가 부슬부슬, 으슬으슬 춥기까지 한 날
오후 늦게, 문 닫을 시간을 얼마 안 남았을 때,
1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찾아간 동물원
그 때의 그 독특한 느낌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게 무슨 청승이람, 우울해 하고 있는데
아이는 혼자서도 너무나 신이 나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좋아하던 그 모습에
가슴이 이상하게 찡해오던
그 시간이 내 기억 어딘가에 무의식으로 자리잡았나 보다. 




 

 

 

 

 

 

 

 

 

 

예전엔 동물원에 오면 그야말로 이렇게 동물 구경이 주 관심사였고,
어려서 그런지 탈 것들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에
이 날도 당연히 놀이기구 이용권이 아닌 동물원 입장권만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이제 이만큼 자라서인가,
이것도 타고 저것도 타겠단다. 



 

 

 

 

 

 

 

 

 

 

 

비가 오락가락 하여 놀이 기구에 따라 운행을 하다 쉬다 하고 있던데
그 중에 운행하는 것은 거의 다 탔나보다.
 



 

 

 

 

 

 

 

 

 

 

 

 

 

 

좋아해서 그냥 못 지나치는 해바라기.
두팔 활짝 벌리고, 얼굴도 반짝 들고,
이렇게 솔직한 꽃이 또 있을까.  

 



 

 

 

 

 

 

 

 

 

 

 

이런 색 호박을 처음 봤다.
노란 색이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중일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이번이 가보니 새로이 <플라워 랜드> 라는 곳이 생겼는데, 들어서자 백합꽃 향기가 진동.
"백합꽃 향기가 이렇게 진했던가?" 하는 남편의 말에,
"그래서 방에 백합꽃 꽂아놓고 방문 다 닫고 잠 자면 안된다는 말도 있잖아." 라고 얘기해주었다. 



 

 

 

 

 

 

 

 

 

 

 

허접하지만 이런 미로길도 만들어놓았고,
이런 것 처음 보는 아이는 우산 들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다.



 

 

 

 

 

 

 

 

 

 

 

 

 

 

 

 

 

 

 

 

 

 

 

빨간 색 칸나 사이로 높게 올라온 꽃 전등.
며칠 전에 본 영화 <아더와 미니모이>에 나오는 정원 생각이 났다.



 

 

 

 

 

 

 

 

 

 

 

<보라 위의 노랑> 이라고, Rothko의 그림 제목 흉내 내어 제목 붙여보고 싶었던 사진인데,
흔들리고 말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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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7-27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들리니 명화같아요.
아 다린이 많이 컸네요. 소년 다린이에요.^^
햇볕 쨍쨍한 날에 동물원은 좀 뭐랄까 짜증을 동반하지요.
비 조금 오늘날이 더 좋아요

hnine 2009-07-27 19:59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일단 집을 나서보면 맑은 날보다 특별한 기분이 들때가 많은 것 같아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

nabee 2009-07-2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로그아웃하고 나오는데 이 글을 봤어요!!!!!!
탈것을 타면서 ㅎㅏ늘을 향해 웃고 있는 사진 정말 좋아요!!!
추천 안할 수 없는 사진!!!정말 좋아요(두번이나 같은 표현,,,ㅠㅠ)
흐린 날 동물원가기,,,꽤 시적인걸요!!ㅎㅎㅎ
언제나 바지런하신 나인님께 늘 배운답니다~.=)

hnine 2009-07-27 19:26   좋아요 0 | URL
빗물이 묻어 있는 자리에 앉아서도 그저 신이 나나봐요.
같이 옆에 앉은 저는 영 찝찝한 얼굴이었는데 아이 얼굴 보고 그냥 웃었지요.
느낌표가 열여덟개나~ ^^ 감사합니다.

Kitty 2009-07-27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지막 사진 멋진데요~
저 사진을 보니 문득 고 김점선 선생님의 작품이 생각나요.
저거랑 아주 비슷한 작품이 있었는데...제목은 기억이 안나는...ㅠㅠ
그나저나 다린이 팔은 왜 저런대요 에구 ㅠㅠㅠ

hnine 2009-07-27 19:31   좋아요 0 | URL
흔들린 사진이지만 웬지 버리기가 싫더라구요.
김 점선 화가의 작품에 보라색, 노란색이 단골이지요.
다린이 팔의 붕대는 거창해보이지만 사실은 새끼손가락 골절로 인한 것인데 병원에서 저렇게 팔목까지 붕대를 칭칭 감아주더군요 ㅋㅋ
그나 저나 kitty님, 오랜만이어요 ^^

세실 2009-08-02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린이 팔 다쳤네요. 에구....
사진들이 참 예쁩니다.
요즘 전등도 훌륭한 조형물 역할을 합니다. 대천가는길에 보니 고추모양 전등도 있더라구요.

hnine 2009-08-02 18:24   좋아요 0 | URL
전등이 정말 조형물 역할을 잘 하고 있더라구요. 고추 모양 전등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대전동물원 플라워랜드에는 야외 무대도 꾸며져 있어 밤에 가봐도 멋있을 것 같아요.
다린이는 집에서 장난치다가 새끼손가락을 삐었어요. 그래서 간단하나마 기브스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더운 여름에, 한쪽 손에 장갑끼고 있는 기분일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