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사진은 DAUM에서 퍼왔음. 그런데 포스터에 조선이 Joseon이라고 표기되어 있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오후를 이것을 보며 마감했다.
지난번 다른 영화 볼 때 예고편으로 잠깐 보고 관심을 두던 영화.
수원 화성, 국립중앙과학박물관 등에 전시된 것을 여러 번 본 적 있는 이 '신기전'이라는 무기.
조선 최초의 다연발 로켓이라고 하여, 발사되는 모습을 머리속으로 상상해보곤 했는데, 영화중에서 보니 마치 화살이 비가되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장면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었다. '대(大)신기전'이 발사되는 모습은 마치 미사일을 연상케 할 정도.


왼쪽부터 내금부의장 '창강'역의 허준호, 조선시대 여성 화학자 격인 '홍리'역의 한은정, 보부상 '설구'역 정재영, '세종' 안성기, 감독 김유진 이다. 배우들이 대부분 TV를 통해 낯익은 얼굴들이다. 제작자는 감독이란 이름으로 우리들에게 더 익숙한 강우석이라고 한다.
보고 나오는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며 만족한 표정들인데, 나는 그저 볼만하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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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나오니 어두워져있다. 집식구들. 저녁들은 이제 알아서 먹었을 것이고, 걸어서 갑천변까지 가서 좀 앉아있다 들어가고 싶었으나, 그냥 집에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저녁도 거른 채 9시에 힘들이지 않고 잠이 스르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