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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2-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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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독설 1-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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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자 나이 스물아홉, 일할까 결혼할까 공부할까?
김희정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1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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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하고, 결혼도 하고, 거기다가 공부까지 하고 싶다면
엄마 학교- 달콤한 육아, 편안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배우는
서형숙 지음 / 큰솔 / 2006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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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엄마가 되고 싶은 의향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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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면 마음이 열립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지음 / 작은씨앗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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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수 있는 사람은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다.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다. 그 다른 사람이 바로 자기가 낳은 자식일 때는 더욱 그렇다. 부모와 자식 사이이면서 단절된 상태로 지내는 예가 얼마나 많은가. 각별한 관계일수록 기대가 많아서 그렇다. 사랑의 방법이 상대 위주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의 방식이어서 그렇다. 이 책을 펴낸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이전 책 제목이 <사랑하는 방법을 바꿔라>였던 이유도 거기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누구나 한가지쯤 자랑하고픈 것이 있고, 마음이 열리는 것은 바로 그것을 알아줄 때라고 한다.

자기 아이가 맘에 들지 않는 아이와 어울리는 것을 보고,
"너 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 아이는 참 좋겠다. 네 덕분에 그 아이가 마음을 잡았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너희가 서로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아이가 거짓말하는 것을 알았을 때,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건 맞지만 거짓말까지는 아니란다. 누구에게나 거짓말의 유혹은 찾아오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다 그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잖니? 네가 그 정도의 유혹은 이겨내는 당당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OO야, 오늘 하루는 어땠니? 힘든 일도 있었고 즐거운 일도 있었지? 힘들었던 기억은 다 엄마 주고, 즐거웠던 기억만 가지고 잘 자거라. 내일 아침까지 세상은 모두 네 편이란다."
이렇게 말해주는 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

엄마도 사람인데, 늘 기분 좋은 말만 할 수는 없다. 그럴 때에는 부모의 마음도 보여주라고 한다. 자녀의 마음만 열려고 하지 말고.
"얘야, 네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싶지만 오늘은 그게 잘 안되는구나. 사실 엄마도 쉬고 싶을 때가 있단다. 너도 이만큼 컸으니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겠지?"

아주 작은 책에서, 오늘 참 많이 배운다.
-부모와 자녀의 갈등은 서로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 해서 생긴다.
-무조건 큰 꿈보다는 작은 꿈이라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키워주자.
-비범한 자녀, 부모에게는 물론 행운이지만, 자녀를 키워본 사람들은 안다. 정말 부모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비범한 자녀가 아니라 평범한 자녀라는 것을.
-자녀와 싸우지 말고 자녀의 문제와 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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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8-21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이네요. 저런 마인드가, 또 지혜가 필요해요...

hnine 2008-08-21 01:08   좋아요 0 | URL
실천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책들을 끊임없이 읽긴 합니다 ^^

순오기 2008-08-21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녀와 싸우지 말고 자녀의 문제와 싸워야 하는데...정말 아이와 싸우게 되더라고요.ㅜㅜ 저도 이런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고 자극받고 그래야만 다시 제정신을 찾게 되는 거 같아요.

hnine 2008-08-21 02:17   좋아요 0 | URL
자녀뿐 아니라도 우리는 곧잘 그 사람 자체와 그 사람의 문제를 동일시하는 것 같아요.
책만 아무리 읽으면 뭐하냐고 가끔 남편이 비웃어도, 그래도 제게는 선생님 같은 책들인걸요. 그치요? ^^

하늘바람 2008-08-21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감동이군요. 저도 꼭 저렇게 말해야 겠어요

hnine 2008-08-21 19:56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아마 그렇게 말하실수 있을 거예요 ^^

혜덕화 2008-08-21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꼭 사서 읽어야겠네요.^^

hnine 2008-08-21 20:42   좋아요 0 | URL
아주 작은 책이어요.
금방 읽는 책이라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구입해서 옆에 한권 두고 있고 싶더라구요.
 

내가 꿈꾸는 성공은 무엇인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의 한 꼭지이다.
처음 듣는 말도 아닌데, 오늘은 웬지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는다.
누구든 한번 사는 인생에, 성공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사람마다 그 성공의 기준은 다 다르다는 것을 종종 잊고 사는 것 같다.
어떤 사람에게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곧 성공이 될 수도 있겠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 공부를 많이 해서 쓸모 있게 이용하는 것, 자식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라 생각하고 자식 키우기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사람들에게 널리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죽는 것을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하루 하루 건강하고 재미있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것일까.

언젠가 '성공'이란 제목의 Ralph Waldo Emerson의 시를 올린 적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내가 추구해야할, 막연하지 않은 구체적인 성공은 무엇일까.
몇년 전, 한국에 처음 들어와 자리잡은 직장에서, 내 위의 상사의 모습을 보고는 저게 내가 지향해야 할 몇년 후의 나의 모습인가 생각하니, 단박에 이건 아니라는 답이 나왔다. 지금 열심히 일해서 나도 저 자리에 올라야 하는 것이 누가 봐도 그 당시 내가 가야할 코스였는데, 나는 오히려 저렇게 살 내 미래가 조금도 반갑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알았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이라는 것이 나에게도 그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정신차리고 나 자신을 들여다봐야겠다는 것을.

요즘 다시 되짚어 생각해본다. 서두르지 않고 시간 날 때마다.
내가 꿈꾸는 성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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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8-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즈음 아무 생각도 안나네요
ㅎㅎㅎ 님 게으르고 뺀질한 저 얼른 일안하고 태은이 사진 올렸답니다 ㅎㅎㅎ

전호인 2008-08-19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공의 기준!
애매하죠?
내가 하는 일의 결과가 뿌듯하고 남이 인정해 주면 다 성공인 것 같아요.
너무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ㅋㅋ

hnine 2008-08-19 19:07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가끔 아무 생각 없이 그 시기를 보내는 것이 오히려 좋을 때가 있더군요. 태은이 사진 보고 왔어요 ^^

전호인님, 남의 인정이라는 것도 필요한거군요. 저는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성공이 기준에 맞춰 살아왔던 것 같아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그나마 나이먹은 댓가라고 할까요 ^^
 
너도 하늘말나리야 - 아동용,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책읽는 가족 1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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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부터 익숙한 책들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읽기를 서두르지 않게 되었던 책 중의 하나였던 이 책은 워낙 보장된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고, 알라딘에만 해도 백편이 넘게 올라와 있는 리뷰들을 보며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있었나보다.
이혼한 엄마를 따라 느닷없이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미르와, 재혼한 엄마와 떨어져 할머니 밑에서 자란 소희,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빠와 살고 있는 바우. 사춘기가 막 시작될 나이인 초등학교 6학년인 이 세 아이들이 나름의 상처를 서로 보듬어 가며 꿋꿋하게 그 '시기'를 넘겨가는, 말하자면 흐뭇한 이야기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이상의 감동까지는 오지 않았다. 비슷한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아서일까. 너무 교과서적인 전개와 결말 때문일까.
고개를 숙이고 피는 다른 나리 종류에 비해,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핀다는 것에 비유하여, 처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열어나간다는 설정은 참신했다. 글 중 오백살이 넘었다는 동네 느티나무를 비롯해서,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머리 속에 그려지는 듯한 풍경 묘사도 좋았다.

끝으로, 이 책이 과연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다가갈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오히려 청소년기를 훌쩍 지낸, 부모들에게 더 호응을 불러일으킬 책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나라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라면 몰라도, 그 자녀들에게 읽을 책 선물로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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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1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8-18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지음, 최한림 옮김, 찰스 M.슐츠 그림 / 미래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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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에 나왔던 스누피의 글쓰기 책 처럼, 스누피 만화를 좋아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부담없이 읽어볼만한 일종의 인생지침서이다. 글 반, 내용과 어울리는 만화 반 정도이기 때문에, 글도 상당히 간결하다. 장황하지 않아서 잔소리 같은 느낌이 덜 들어 좋다. 그러면서 그동안 재미로만 보았던 스누피 만화의 등장 인물들의 특징을 더 눈여겨 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은 덤.

나쁜 기분도 저절로 사라지게 내버려두기만 하면 결국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불쾌감에 계속 집착하거나 심지어 그것을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이게 되면 그런 기분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진짜로도 나빠질 정도로 매사가 뒤틀리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그럴 때는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도 짜증내지 않을 친구를 골라 전화를 걸자. 재미난 책을 읽자.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기도를 해보자. 특히 기쁨을 주는 내용을 골라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짓은 팔자가 나빠 뭔가 멍청한 짓을 저지르게 되 있다고 믿는 것이다. (106쪽 '불행보다는 재미를 기대하라' 중에서)

누구나 경험하듯이 특별히 이렇다 할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 이것 저것 따져 보고 불길한 예감을 계속 끌고 거거나, 빨리 떨쳐 버리려 일부러 애쓸 것 없이 그냥 기분이 흐르는 대로 두라는 것이다. 맘에 들어 기억해두기로 한다.

지나치게 꾸물대는 것이 나쁜 버릇이듯이 내일이란 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식으로 일을 서둘러 조바심을 내는 것도 옳지 못하다. (112쪽 '그러나 반대의 극으로 가지도 말아라'중에서)

카프카가 그랬던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두가지 죄악은 이 두가지로부터 오는데. 하나는 게으름이고 다른 하나는 조급함이라고.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는 것은 그런 의미를 두라는 것이지, 내년 또는 내후년에 하려뎐 일까지 몽땅 당장 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 꾸물거리는 것이 나쁜 버릇인줄은 다 알고 있으나 이 말이 필요한 사람, 경우도 있을 것이다.

두 가지중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할 때, 확실하게 선호하는 게 없다면 어느 쪽을 택하든 무슨 대수인가. (113쪽 '결정, 그리고 결정'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든 크게 잘못될 일 없을 일 가지고 고민하지 말라는 뜻. 고민 거리 아닌 것 가지고 고민하지 말라는 얘기이겠지.

변화를 위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다. 사람들은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상황을 손보려 드는 경우가 있다. 정작 손봐야 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상황을 바꿔보려고 별별 짓을 다하다가 마침내 뒤늦게서야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특히 더 애석한 일이다.  (115쪽 '무엇이 문제인가' 중에서)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효성이 지극한 당신의 자녀들도 언제까지나 당신 곁을 떠나지 않고 사랑해 주기를 바라짐나 역시 기대하지는 말라. 만일을 대비해 좀더 많은 사람을 사귀어 두는게 어떻겠는가. 취미와 기술, 야외 활동을 개발하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기른다. 미술과 음악 감상법도 배워 둔다. 독서에 재미를 붙이거나 어느 특수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본다. 일상 생활에서 부닥치는 모든 것을 즐길 태세를 갖추고, 화창한 날과 비 오는 날 모두에서 가치를 발견하도록 한다. (151쪽 '위험을 분산하라' 중에서)

이 책에서 제일 맘에 드는 구절이기도 하다. 인생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비 오는 날도, 화창한 날도, 눈보라 치는 날도 있는 법이니까.
우리의 사랑스런 찰리 브라운의 문제점, 즉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더 무능하고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자. 그리고 가끔 피치 못할 불행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자기 자신에 대한 비뚤어진 이미지부터 고치고, 자신에 관한 유쾌한 사실을 찾아내서 믿는 것, 바로 본인 손에 달려 있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그것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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