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이기는 뇌 - 치매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하고 있는 두뇌 운동법
아사다 다카시 지음, 장윤정 옮김 / 길벗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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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라고 합니다. 증상이 발현되기 20년 전부터 뇌는 변화를 겪기 시작하고, 이른바 '치매 그레이 존'이라 불리는 상태로 진입한다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MCI)라고 불리는 바로 그것입니다.


40년 이상 경력의 치매 전문의 아사다 다카시는 바로 이 치매 그레이 존에 집중합니다. 치매가 나이 듦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기보다는 피할 수 있는 병이라 여깁니다. <치매를 이기는 뇌>에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뇌를 유지하며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전략을 보여줍니다.


정상 뇌와 치매 사이에 있는 치매 그레이 존. 치매 예방의 핵심은 조기 대처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치매 그레이 존에서 치매로 가속화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치매에서 탈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자는 "뭔가 좀 이상하네"라고 느끼는 순간이야말로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MCI(경도인지장애)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뇌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의 경고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돕습니다.


귀찮음(=의욕 저하)이 치매 그레이 존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이야기 할 땐 철렁해졌는데, 정상 노화와 인지기능 저하의 차이에 대해서도 구별해주니 도움됩니다.


오랫동안 지속해 오던 취미를 갑자기 그만두거나,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외출을 귀찮아하거나, 몸단장조차 귀찮아하는 경향이 생기면 치매 그레이 존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분노와 짜증을 쉽게 느끼고 조절하기 힘들어지는 경우 역시 치매 그레이 존의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스토리를 기억하지 못해 즐기던 TV 프로그램을 보지 않거나, 가까운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등 작은 기억력 저하가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조금 이상하다고 느낄 즈음엔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겁니다. 처음 뭔가 이상을 느낀 후 병원을 찾기까지 평균 4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망설이는 사이 치매는 가속화됩니다. 그리고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탈출(회복)이 어려워집니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나면, 치매 예방에 필수적인 초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구체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도전, 변화, 삶의 보람, 고독 방지, 이타의 다섯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이를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합니다.


식습관, 운동 습관, 사회적 활동 등에서 철벽 방어형 생활 방식이나 나이가 들어도 호기심과 활동성을 잃지 않는 나잇값 하지 않는 생활 방식은 치매를 막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십자말풀이보다 마작 같은 게임이, 명상보다는 그림 색칠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창의적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두뇌 운동법을 만나게 됩니다. 목청껏 노래하기와 추억 이야기도 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뇌와 몸을 동시에 자극하고, 추억을 이야기함으로써 뇌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운동이 뇌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근육 운동과 뇌 건강의 긍정적인 상호 영향력을 짚어줍니다. 특별히 개발된 혼야마식 근력 운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는 방법도 소개됩니다.


뇌혈관성 치매와 식사, 수면과의 연관성도 짚어주며 건강한 식사와 좋은 낮잠을 통해 뇌 노화를 막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치매를 악화시키는 7가지 위험 인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난청, 시력 저하, 잇몸병, 고혈압, 우울증, 고독 등이 있습니다. 난청이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치매 그레이 존에서 탈출하기 위해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을 다룬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치매 환자의 실수나 실패를 다그치기보다는 격려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자연스럽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례를 통해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매 예방은 일상 생활 습관의 작은 조정에서 시작됩니다. <치매를 이기는 뇌>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치매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새삼 실감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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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루스 - 두려움의 시대,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가장 명확한 진실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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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아니라 AI를 이용하는 인간이 당신을 대체할 것이다.' <AI 트루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적 위협을 넘어서 인간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을 던집니다.


AI 산업 최전선에서 일해온 임백준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은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담았습니다. 기술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다루면서도, 인문학적·철학적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합니다.


책의 첫 장은 미래를 상상하는 소설로 시작합니다. 열린 결말을 통해 미래의 주도권이 AI가 아닌 인간에게 달려 있음을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소설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을 분명 받게 될 겁니다.


미래 사회에서는 AI가 모든 것을 지배할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공포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분석합니다.


책 초반에는 AI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연결지어 설명합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기호주의와 연결주의의 대결을 다루며, 거대 언어 모델(LLM)과 딥러닝의 발전 과정을 통해 AI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배경은 AI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닌, 우리가 직면해야 할 현실이라는 걸 깨닫게 합니다.




AI 트루스는 AI 기술 발전이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결부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AI의 발전이 우리 삶의 여러 측면을 침투하면서 일자리, 사회 구조, 정치 체제 등에서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사례를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인간과 AI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이들에게 감정적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기계에게 감정을 이입하게 되는 현상인 '일라이자 효과(Eliza effect)'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AI가 단순히 기계적인 도구가 아닌, 우리 삶 속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에 관한 문제도 다룹니다. 딥페이크 기술은 개인의 신원을 도용하거나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저자는 AI를 둘러싼 양분법적인 낙관과 비관을 경계하며, 냉철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인간이 AI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게 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던집니다.


이어서 AI 기술이 프로그래밍과 같은 지적 노동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펼칩니다. AI가 코딩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인가? 이 질문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책의 집필 의도와 목적이었던 원고 주제가 코딩의 종말이었을 만큼 이 파트도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AI 코딩 도구의 발전이 개발자의 역할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AI 코딩 도구의 발전으로 인해 코딩이 점차 자동화되면서, 개발자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인간이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AI 코딩 도구인 코덱스와 코파일럿의 예시를 통해 기술적 측면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AI가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생각하는' 존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AI는 단순히 개발자들의 일자리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법률, 금융, 의료, 소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AI가 각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AI가 스스로를 인식하게 되는 시점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펼칩니다. 로봇이 신체를 갖게 되었을 때, 인간처럼 자아를 인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단순히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넘어,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유도합니다.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AI 시대의 진실을 짚어주는 <AI 트루스>. 인간과 AI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합니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우리가 실제로 직면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AI 기술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AI와 관련된 철학적, 인문학적 논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익한 책입니다. 미래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원하거나, AI가 인간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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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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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에 빠질 수 없는 필독서 87권을 한눈에 정리한 책 <요즘 교양 필독서 87>. 철학에서 시작해 과학기술에 이르는 2500년 인류 지식을 이 한 권으로 아우를 수 있습니다. BC 600년경 《법구경》부터 2021년 《AI 2041》까지 철학, 정치, 문학, 예술, 과학, 수학 등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영역의 명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보와 지식은 다릅니다. 검색을 하거나 챗GPT로 충분하다고도 하지만 그것 역시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알 때 가능합니다.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사고가 얕으면 문제를 표층적으로만 바라보고, 사고가 깊으면 문제의 본질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교양을 쌓으면 그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문제와 대응책이 보이게 됩니다. 저자는 이 교양 쌓기로 가장 좋은 게 바로 교양 명저를 읽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양은 과거의 현인들이 축적해 온 방대한 지식의 보고입니다. <요즘 교양 필독서 87>은 목차를 확인하며 관심 있는 책부터 읽어도 좋고, 각 장을 분야별로 통독해도 좋습니다. 새로운 지적 탐구의 길로 나아가게 해주는 촉매제로 사용하면 됩니다.


저자는 이해 안 될 때 건너뛰어 읽어도 좋다고 합니다. 원전의 방대한 양을 응축해 핵심을 다룬 책인 만큼 바쁜 현대인들이 고양을 몸에 익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읽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명저들을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하고, 서로 다른 학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철학, 정치,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저들이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책의 요약본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이 명저들이 시대와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각 분야에서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꼬리물기 하면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양 지식 습득이 가능합니다.


서양철학은 현대 사상의 기초를 이룹니다. 모든 학문의 원류 《소크라테스의 변명》, 과학적 사고의 기초를 세운 《방법서설》, 이성의 한계를 탐구한 혁명적인 저서 《순수 이성 비판》 등 서양철학의 핵심을 이룬 대표 명저들이 소개됩니다.


소크라테스, 칸트, 헤겔 등 철학자들의 대표 저작을 통해 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대 지식 체계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방대한 지식의 바다에서 길을 잃기 쉬운 독자들을 위해 엄선된 87권의 필독서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니 훨씬 수월하게 이해됩니다. 핵심 이론과 사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정치·경제·사회 분야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역입니다. 정치의 본질을 탐구하는 《정치학》, 경제적 불평등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자본론》, 공정한 사회를 탐구하는 《정의론》 등 고전 이론을 비롯해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이론이 소개됩니다. 사회와 경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다질 수 있고,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사상들을 통찰할 수 있습니다.





서양 철학과 달리 동양사상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의 조화에 중점을 둡니다. 이 장에서는 공자, 노자, 석가모니 등 동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저작을 다룹니다. 동서양 사상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역사·예술·문학 분야에서는 인류의 문화적 성과를 폭넓게 다룹니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님을 일깨우는 《역사란 무엇인가》, 책장에 한 권쯤 꽂힌 명저 《총, 균, 쇠》와 《사피엔스》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며 문화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명저들을 소개합니다. 


과학은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왔습니다. 생물학, 물리학, 우주론 등 과학의 혁명적인 발견들을 다룬 중요한 명저들을 소개합니다. 진화론의 기초를 세운 《종의 기원》, 현대 생물학의 중요한 기초 《이기적 유전자》, 현대 물리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시간의 역사》 등 과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세계관을 바꾸는 힘을 지녔음을 깨닫게 됩니다.


수학과 공학은 현대 사회의 기초를 이룹니다. 수학적 사고와 공학적 혁신을 이끈 명저들은 저도 생소한 책이 많았습니다. 수학적 사고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리만 가설》,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측하는 명저 《AI 2041》,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혁신을 다룬 《크리스퍼가 온다》 등 미래 기술과 사회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여러 분야의 명저를 짧은 시간 안에 이해하고 싶은 직장인, 다양한 분야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 고전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싶은 독서 초보자 등 교양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고 싶은 이들에 교양 공부의 출발점이 되어줄 책입니다. 철학에서 시작해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교양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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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뇌과학 -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6가지 비밀 부자의 나침반 5
우에하라 치카코 지음, 오정화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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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통장을 들여다보는 대신 당신의 뇌를 분석하라는 <돈의 뇌과학>. 심리학과 뇌과학을 활용해 돈을 모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뇌가 돈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돈을 모으는 데 필요한 사고방식을 정립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나름 재테크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이 책을 만나보세요.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웰스 파이낸셜 테라피로 금융 교육을 하는 우에하라 치카코 저자는 우리의 뇌가 맺는 돈과의 관계에 따라 재정 상태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정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문제는 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뇌가 돈을 모으는 것을 방해한다고요? 뇌가 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재테크 지식은 소용이 없다고 말이죠. <돈의 뇌과학>은 인생 계획 세우기부터 자산 운용법까지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비밀을 알려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뇌가 불안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투자를 모르는 뇌라고 합니다.


불안은 투자 결정을 미루거나, 보수적인 저축 방법에만 의존하게 만듭니다. <돈의 뇌과학>에서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리스크를 이해한 다음, 심리학적 접근과 함께 뇌의 변화를 도모하는 기법들을 소개합니다.





돈을 다루는 데 있어서 심리적 요인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돈과 관련된 심리적 장벽을 깨뜨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저자는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과 같은 심리 치료 기법을 사용해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추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돈 문제를 겪지 않으려면 꼭 익혀야 할 금융 이해력의 중요성을 짚어줍니다. 연령별 금용 교육 과정을 보면 미국, 영국 사례가 놀라웠습니다. 일반 사회인이 갖춰야 하는 금융 지식과 판단력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칩니다. 영국은 돈에 관한 감정 관리법까지도 다룹니다. 일본도 2022년부터 자산 형성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이 고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은 더럽다라는 부정적인 신념은 재정적 성공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저자는 돈에 대한 가치관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상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돈의 뇌과학>은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돈을 모으는 확실한 방법, 파이낸셜 테라피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파이낸셜 테라피는 돈 문제를 심리적 측면에서 치료하는 기법입니다.


돈과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과 신념을 제거하고, 재정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여기에 저자는 뇌과학적 접근을 더해 뇌를 재프로그래밍하여 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고, 부를 끌어당기는 사고방식을 만들어갑니다.


파이낸셜 테라피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와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돈을 관리하면, 불안 없이 재정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돈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뇌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다양한 테크닉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들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인생 계획표를 작성하고, 대자대조표를 작성해 자산과 부채의 상황을 명확히 하는 등 파이낸셜 테라피로 돈을 대하는 가치관을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과정에서 돈과의 관계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돈을 못 모으게 만든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바꾸고 나면 본격적으로 자산 운용법으로 돌입합니다. 돈을 효과적으로 굴리기 위한 투자 비법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돈을 모은 후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재정 관리가 필요합니다. 재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변화를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짚어줍니다.


더불어 돈을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풍요로움도 중요합니다. 재정적인 안정과 함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돈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세운 절약 규칙을 지키고, 월수입의 10~20% 저축하는 자산 운용의 규칙을 지키는 것처럼 말입니다.


"돈 자체를 자신의 가치와 연결한다면 삶은 점점 고단해질 것이다. 돈은 단순한 도구일 뿐이다. 돈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 p260


재테크 지식은 있지만, 돈이 모이지 않아 고민인 사람, 돈을 모으는 데 심리적 장벽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 재정 관리를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 노후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파이낸셜 테라피 개념을 알리는 <돈의 뇌과학>. 돈 관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뇌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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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진짜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으로 배우는 리더십 코칭 이야기
이수민 지음 / 에스엠제이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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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을 깨는 리더십 코칭의 묘미를 맛보게 해주는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리더십 코칭 전문가 이수민 저자는 진짜 리더로 거듭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진실을 직시하는 게 우선입니다. 진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둘러싼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누구나 훌륭한 리더가 되기를 꿈꾸지만 대부분은 그저 그런 리더로 남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에서 그 이유와 해결책을 알아봅니다.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당신이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길을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저자는 리더가 흔히 하는 다섯 가지 착각을 짚어줍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흔한 말부터 "나는 문제없어"라는 자기 위안까지. 리더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기 쉬운 함정들을 가감 없이 파헤칩니다.


문제는 우리가 확실히 안다고 믿는 착각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이런 착각들이 왜 리더십의 발목을 잡는지, 그리고 그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하나씩 제시합니다. 이쯤 되니 ‘진짜 리더’라는 말이 꽤나 무겁게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많은 리더들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소통만 잘하면 혹은 업무 지시만 명확하면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 능력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을 요구합니다.


진짜 리더는 단순히 좋은 리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리더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 번 잘했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꾸준히 잘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라는 거죠.


리더십의 핵심은 성과입니다. 이 책에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요소를 '능력'과 '동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두 가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선 단순한 교육이 아닌, 성과와 직결되는 학습을 강조합니다. 많은 조직이 교육에 투자를 하지만, 실제로 교육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아웃풋에 집중하는 학습 방법 등 리더가 팀원들의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팀원들의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의 의미와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리더가 팀원들에게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팀원들이 그 목표에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개념은, 리더는 상황에 맞게 가면을 쓰고 벗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는 부드럽고 친근한 리더가 필요한 반면, 다른 상황에서는 단호하고 엄격한 리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연한 리더십 스타일이 진짜 리더를 만듭니다.





리더는 직원이 아닌, 조직을 대변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진짜 리더의 마인드셋 중 하나입니다. 리더는 상황에 맞게 다양한 가면을 쓰고 벗을 줄 알아야 하며, 언제나 조직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웁니다.


그와 동시에 리더와 일반 직원의 역할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 줍니다. 리더의 의사결정은 조직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명확한 순위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메시지입니다.


"책임감을 가지세요"와 같은 막연한 요청 대신,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리더십의 시각을 접하게 됩니다.


리더는 말을 잘하는 것만큼, 말을 적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입만 바쁘다는 경구처럼, 진정한 리더는 말을 잘 선택해서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법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리더십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와 방법들이 가득합니다. 조직의 리더를 꿈꾸는 직장인,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에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합니다. 현재 조직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진짜 리더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불편하지만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리더십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는 능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조직과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진짜 리더의 비밀을 만나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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