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헬싱키 - 2025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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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현지 답사를 거친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된 생생한 가이드북. 레이캬비크부터 하이랜드까지 아이슬란드 전역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 유용합니다. 경유지로 자주 찾는 헬싱키 정보도 있어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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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라오스 - 2026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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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 3개 도시를 중심으로 최신 교통 정보와 맛집, 소소한 여행 팁까지 힐링 여행지 라오스를 쉽고 가볍게 즐기고 싶어서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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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남프랑스 & 파리 - 2025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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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고장 그라스부터 그림 같은 생폴드방스까지, 자동차로 달려야 만날 수 있는 남프랑스의 소도시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자동차로 누비는 남프랑스 소도시 여행과 놓치면 아쉬운 파리를 품은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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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는 온기가 필요해 - 정신건강 간호사의 좌충우돌 유방암 극복기
박민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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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22년 차 정신건강 간호사이자 유방암이라는 큰 병을 겪은 박민선 저자의 고통과 치유 그리고 깊은 내면의 전환을 따라가는 여정 <아픔에는 온기가 필요해>. 질병 극복담을 넘어 마음의 회복이라는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매력적인 책입니다.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다루던 간호사가 자신의 삶에서 동일한 고통을 겪게 되었을 때, 그 관점과 언어는 어떤 빛깔을 띠게 될까요?


저자는 투병 이전의 삶을 "늘 행복을 찾아다녔지만, 행복해지는 법을 몰랐던 시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더 나은 무언가를 쫓아가며 현재의 순간을 미뤄두곤 합니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절대적 한계 앞에 선 저자는 비로소 깨닫습니다.


사회적 성취, 육아, 가족관계 속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감당하며 살아왔는지 담담하게 써 내려갑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끝없이 자신을 몰아붙였던 삶.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다중역할의 무게감을 가감 없이 그려냅니다. 워킹맘으로서 겪는 피로와 일상의 고단함은 그 자체로 건강에 경고등을 켜는 신호가 되었고, 이 신호가 무시된 채 시간이 흐르며 암이라는 형태로 드러난 셈입니다.


유방암 진단명을 듣는 순간부터 저자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그의 기록은 물리적 고통보다도 정신적 상처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상처는 몸보다 마음이 기억한다며 암이라는 질병이 가져온 진짜 아픔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고통이었습니다.


정신건강 간호사라는 직업적 정체성을 가진 저자가 스스로 우울증을 겪게 되었다는 아이러니. 자신의 마음을 돌보기 어려운 현실, 질병 앞에서는 누구나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보편적 취약성을 보여줍니다. 심리적 고통을 약한 감정이 아닌, 돌봄과 회복이 필요한 치료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걸 일깨워 줍니다.





질병을 겪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게 되는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시련에 대해 분노하고 원망하는 과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드러냅니다. 그렇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이죠.


환자가 된 엄마의 절절한 마음도 공감됩니다. 자녀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은 엄마들의 마음을 울리는 부분입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가족과 친구들의 위로를 통해 조금씩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우울증 환자들이 실제로는 죽고 싶은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라는 그 간절한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 원망에서 수용으로의 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의 삶은 병 이전과는 전혀 다릅니다. 저자는 과거에 미처 누리지 못했던 현재라는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들려줍니다. 병을 이겨낸 후 저자가 찾은 일상의 소중함은 치유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이제 행복을 미래에 미루지 않습니다.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아픔에는 온기가 필요해>. 저자는 결국 아픔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 이해는 자기 연민이 아니라 자기 존중으로 나아갑니다. 가족에게 주던 그 사랑을 자신에게도 적용하게 된 순간, 진정한 회복은 완성됩니다.


유방암 투병기이지만 환자만의 책이 아닙니다. 감정적으로 지치고 삶이 버겁다고 느끼는 여성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끊임없이 완벽을 요구받는 여성들, 그리고 정작 스스로는 돌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다가섭니다. 지금 이대로의 나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감정 근육을 키우고 싶은 이라면, 이 책은 당신에게 필요한 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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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의 정석 2 - 실패하지 않는 창업, 상권부터 분석하라! 상권의 정석 2
정양주 지음 / 라온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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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창업이란 단어는 시작에 방점을 찍습니다. 매장 간판을 세우고 기대를 품고 첫 주문을 받는 그 순간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 여겨지지요. 그런데 <상권의 정석2>는 성공한 창업은 시작뿐 아니라 끝까지 설계한 창업이라고 말합니다.


정양주 저자는 20년 넘게 상권 분석과 점포 개발 현장을 누비며 자영업자들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사람입니다. 그가 말하는 상권 전략은 감각이 아닌 생존입니다.


입지를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 책은 퇴장할 타이밍까지 예측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까지 확장합니다. 사업 생애 전 주기를 설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존 매뉴얼입니다.


상권을 모르면 손해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상권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플랫폼 확산, 오프라인 고객 동선의 축소, 상가의 자산 가치 하락 등 상권을 구성하는 조건들이 하루가 다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 눈으로 많이 지나가는 거리를 상권이라 여겼다면, 지금은 데이터 기반의 고객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상권의 정석2>는 상권 분석을 일회성 판단이 아니라 계속되는 질문이라고 말합니다. 창업 전에도, 운영 중에도 상권 분석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민감성을 갖추지 않으면 곧 위기에 직면한다는 의미입니다. 상권은 점포를 둘러싼 외부 환경이자 고객의 이동과 소비 맥락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상권을 분석한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자리를 찾는 일이 아닙니다. TG(트래픽 제너레이터), 배후세대, 집객시설 같은 구성 요소와 함께 접근성·가시성·독점세대라는 입지의 3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 요소들을 하나씩 설명하면서 어떻게 실제 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은 사전 조사와 현장 조사의 균형입니다. 지도와 데이터로 상권을 예측하는 것은 출발점일 뿐, 반드시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라고 해서 반드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상권단절 요인 때문입니다. 언뜻 보기에 좋은 거리여도 언덕, 교차로, 진입로의 불편 등이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는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매출 추정의 공식은 유동×내점률×객단가입니다. 이 공식만으로도 수많은 창업자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자는 추상적인 개념을 숫자로 환산하고, 현실적인 예시로 보여줍니다. 손익분기점 계산, 타당성 판단, 투자 회수율(ROI) 분석까지. 현장에서 검증된 수치를 기반으로 창업 의사결정을 도와줍니다.


사례 중심의 서술이 돋보입니다. 다양한 업종의 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매출 시뮬레이션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해줍니다.


권리금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되었습니다. 바닥권리금, 시설권리금, 영업권리금 각각의 개념과 감가상각 방식, 거래 관행을 풀어냅니다.


임대차 계약서의 실무적 검토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중도 해지, 건물주 변경, 리모델링과 같은 변수들이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기에 계약서 분석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모든 업종에 만능의 입지는 없습니다. <상권의 정석2>는 카페, 베이커리, 일반음식점, 병원·학원 등 주요 업종의 특성을 바탕으로 상권 전략을 달리 접근합니다.


트렌드 업종으로 떠오르는 셀프미용, 하비프러너 업종의 분석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365, 오픈업 등의 공공 분석 도구부터 AI 기반 유동인구 예측 사례까지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창업 컨설턴트로 수많은 폐업 현장을 목격해온 저자는 감정으로 늦춘 정리가 얼마나 큰 손실을 부르는지 경고합니다. 폐업은 실패가 아니라 다음 단계를 위한 전략적 퇴장이어야 한다고 짚어줍니다. 점포 양수도, 폐업 제도 활용, 철거 시뮬레이션, 재기 전략까지 정리의 기술을 상세히 다룹니다.


상권을 숫자와 지도로 보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도 위의 숫자와 동선은 결국 누군가의 생존, 도전, 실패와 회복의 궤적입니다. <상권의 정석2>는 상권을 통해 사람을 읽고, 사람을 위해 상권을 설계할 수 있게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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