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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멘토링 -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들려주는
안건영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5월
평점 :
고운세상피부과 대표원장이자 고운세상코스메틱 창업자 안건영 박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가이드 <스킨 멘토링>.
잘못된 피부 상식을 바로잡는 피부 멘토 안건영 저자는 이 책에서 올바른 화장품 선택과 사용법을 알려주며 건강한 피부로 나아가는 길을 짚어줍니다.
10년 전 이미 피부장벽 개념을 알린 저자는 그동안 46만 데이터에 근거해 한국인 피부 유형을 8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6가지 지표별로 피부 상태를 측정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고운세상코스메틱 사이트의 AI 피부 분석을 먼저 해보세요. 자신의 피부 유형을 정확히 알고 <스킨 멘토링>을 읽으면 나에게 딱 적합한 피부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피부장벽은 사람마다 상태다 다릅니다. 피부장벽은 각질세포, 피지, 각질세포 간 지질, 항균 펩타이드, 약산성ph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흔히 '때'라고 부르는 그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보습, 면역, 노화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 피부 유형을 모르고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면 트러블로 고생하고 피부장벽은 손상됩니다. 화장품 트러블은 피부가 민감해서라기보다는 대부분 자신의 피부 유형을 잘못 알고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킨 멘토링>에서는 우리가 흔히 하는 잘못된 스킨케어 습관들이 어떻게 피부장벽을 파괴하는지를 설명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성, 건성, 중성, 민감성 정도로 구분해왔는데 안건영 박사는 단순히 건조한가 기름진가... 피지와 수분 상태로만 나누면 안 된다고 합니다. 피부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 민감도, 탄력성, 색소 상태, 모공의 크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됩니다.
지성 유형만 해도 수분 부족형 민감 지성 피부,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민감 지성형 피부, 건강한 지성 피부가 있습니다. 건성 유형에는 민감 건성 피부, 수분 부족형 민감 건성 피부, 건강한 건성 피부, 수분 부족형 건성 피부가 있습니다. 게다가 유형에 따라 계절 변화에 조금씩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스킨 멘토링>에서는 피부 유형별, 계절별로 알맞은 세안법, 각질 케어법, 보습제 선택법을 소개합니다. 안건영 박사는 다양한 클렌징 제품, 각질 케어 제품, 보습제 등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며, 각 제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하는지를 안내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어떻게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룹니다. 예전엔 각질이 일어나거나 푸석한 느낌이 들 때 단순히 건성이니까 하고 말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각질 탈락의 메커니즘도 제대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각질 제거는 메이크업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피부장벽의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거라고 합니다. 요즘은 화장품을 이용해 각질층의 바깥층 일부만을 벗겨 내는 가벼운 필링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녹는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제 타입과 AHA, BHA 성분을 함유한 로션 타입을 사용합니다. 피부 유형에 따라 알맞은 횟수와 효과적인 제품, 롤링법도 새롭게 배울 수 있어 오늘부터 책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해보려고요.
보습제의 경우 아토피 피부에는 세라마이드 성분 함유 제품, 노인성 건조 피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보습제가 좋다고 합니다. 저도 계절에 따라 부쩍 피부 가려움증이 도질 때가 있는데 생리적 지질 혼합물로 만들어진 보습제가 도움 된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바르고 있긴 하지만 횟수, 양, 두드리며 발라야 할지 문지르는 게 나은지...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리송합니다. 안건영 박사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 요령을 짚어줍니다.
평소엔 오백 원 동전 하나 정도의 양이지만, 여름철 해변에서는 몸 전체에 거의 차단제 한 통에 해당하는 양을 써야 한다니 허걱 놀라기도 했습니다. 평소 우리가 얼굴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양은 권장량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니 결국 차단 효과 역시 1시간도 채 안 되는 거라고 짚어줍니다.
요즘은 색조화장품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사실 그것만 좀 믿은 경향도 있긴 했거든요. 하지만 색조화장품은 훨씬 적은 양을 바르게 되니 차단지수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충분한 차단 효과를 얻으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그 외 화이트닝 제품, 안티에이징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 올바른 사용법까지 꼼꼼히 챙겨 보세요.
마지막 장에서는 피부가 보내는 다양한 경고 신호들에 대해 다룹니다. 여드름,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 등 피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 각종 피부 트러블에 대한 처방전을 제공합니다.
부록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피부 속설과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여드름 피부에 자주 세안이 좋다거나, 베이비 로션이 순해서 민감 피부에 좋다는 등의 속설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와 사우나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병원 치료나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스킨 멘토링>은 예방적인 접근을 통해 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좋은 피부는 건강의 첫걸음! 건강한 피부는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건강한 피부의 비밀 <스킨 멘토링>에서 찾아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